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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신작 '로드나인'으로 리니지 라이크 시장 도전
[이코노믹데일리] 스마일게이트가 신작 MMORPG '로드나인'을 통해 리니지 라이크 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비정상의 정상화'라는 도발적인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12일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서 동시 출시 예정이다. 이 게임은 출시 전 두 차례 진행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가 조기 마감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로드나인'은 고품질 그래픽과 높은 육성 자유도를 제공하는 MMORPG다. 이용자는 아홉 가지의 특색 있는 무기를 자유롭게 바꿔가며 전투를 펼치고, 무기와 어빌리티를 조합해 60개 이상의 캐릭터 직업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개발은 '로한M'을 만든 엔엑스쓰리게임즈가 맡았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달 로드나인을 미디어에 소개하며 '비정상의 정상화'를 강조했다. 이는 확률형 아이템과 과도한 과금 유도가 만연한 기존 리니지 라이크 게임들과의 차별화를 의미한다. 개발을 맡은 엔엑스쓰리게임즈의 김효재 PD는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이용자들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유료 경험치 버프 및 캐시 장비 없이도 함께 게임 환경을 즐길 수 있게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존 리니지 라이크 게임들의 과도한 과금 유도 관행에 제동을 걸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게임업계는 '로스트아크'로 긍정적인 운영 평가를 받은 스마일게이트가 리니지 라이크 시장에서도 차별화를 보여줄지 주목하고 있다. 최근 로드나인이 판매할 예정이었던 수십만원 상당의 유료 패키지가 논란이 되자, 스마일게이트는 해당 패키지를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한재영 스마일게이트 사업 총괄 이사는 영상에 출연해 "22만원 이상의 다이아(유료 재화) 패키지는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상품이었다"고 설명하며, 해당 상품을 판매 목록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게임 출시를 앞두고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로드나인'의 PC 사전 다운로드는 8일 12시부터 시작되었고, 모바일 사전 다운로드는 10일부터 가능하다. 예비 이용자들은 로드나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 클라이언트를 미리 다운로드할 수 있다. 오는 12일 정식 출시일부터는 스마일게이트의 글로벌 소셜 플랫폼 '스토브(STOVE)' 런처를 통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로드나인의 웹소설, 인게임 혜택 이벤트, 소통 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자들과 거리를 좁히고 있다.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는 60개 전체 서버가 모두 등록 마감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2024-07-08 15: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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