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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누리호 매년 쏴라… 비용은 국가가 책임진다"
[이코노믹데일리] 이재명 대통령이 국내 우주 발사체 산업 생태계 유지를 위해 민간 수요가 부족하더라도 국가 재정을 투입해 누리호를 매년 발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정부는 2029년 달 궤도선 발사를 시작으로 2032년 독자 기술 기반의 달 착륙선 발사까지 우주 탐사 로드맵을 구체화하며 '우주항공 5대 강국' 도약에 속도를 낸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세종시에서 열린 우주항공청 등 관계 부처 합동 업무보고에서 "2027년부터 2031년까지 발사 계획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1년에 하나씩은 발사체를 쏘아 올려야 한다"며 "민간 수요가 없다면 부족한 비용은 국가가 재정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누리호와 차세대 발사체 개발 사이의 기간 동안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일감을 보장하고 산업 생태계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해석된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현재 75% 수준인 누리호의 신뢰도를 수출 가능한 90%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반복 발사가 필수적"이라며 "2029년 누리호에 궤도수송선을 실어 달 통신 중계용 궤도선을 먼저 보내고 이를 발판으로 2032년 차세대 발사체를 활용해 달 착륙선을 쏘아 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29년 발사될 궤도선은 달의 뒷면이나 극지방 등 통신 사각지대를 해소해 향후 착륙선과의 교신을 보장하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 대통령은 달 착륙선 발사 시점이 2032년으로 설정된 것에 대해 "너무 늦은 감이 있지 않으냐"고 지적했으나 윤 청장은 "비록 늦더라도 해외 발사체에 의존하지 않고 우리 땅에서 우리 기술로 쏘아 올리는 '자주 국방'과 같은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우주청 본청(사천)과 연구기관(대전)의 물리적 거리로 인한 비효율성 문제도 꼬집었다. 이에 대해 우주청 측은 행정과 정책 기능은 사천에서, 연구개발(R&D) 기능은 대전에서 각각 집중하는 이원화 구조의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보고에서는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우주청 홍보대사로 위촉된다는 사실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노경원 우주청 차장이 대통령의 위촉장 수여식 참석을 요청하자 이 대통령은 "지드래곤을 미끼로 나를 유인하는 것이냐"는 농담으로 화답하며 흔쾌히 수락 의사를 밝혔다. 우주청은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2026년 예산 1조원 시대를 열고 △누리호 5차 발사 및 초소형 군집위성 다중사출 입증 △차세대 발사체 예비설계 착수 △재사용 발사체 기술 확보 등 핵심 과제를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2025-12-12 15:53:40
이재명 대통령 "우주 강국 도약의 주춧돌"…민간이 쏘아 올린 누리호, '뉴스페이스' 시대 열었다
[이코노믹데일리]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4차 발사에 성공하며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패러다임을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전환하는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민간 기업이 제작을 총괄한 첫 발사체가 목표 궤도 진입과 위성 교신까지 완벽하게 수행하면서 한국은 명실상부한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에 진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우주항공청은 27일 오전 1시 13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누리호가 비행을 종료하고 탑재된 위성을 목표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사는 긴장감의 연속이었다. 당초 예정 시각을 앞두고 엄빌리칼(발사체와 발사대를 연결하는 장치) 회수 압력 센서 신호에 이상이 감지되며 18분간 카운트다운이 지연됐다. 발사 가능 시간(윈도우)을 불과 1분 남겨두고 극적으로 이륙한 누리호는 1·2·3단 분리와 페어링 분리 등 모든 비행 시퀀스를 설계대로 수행하며 고도 600km에 도달했다. 누리호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시작으로 12기의 큐브위성을 순차적으로 분리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특히 이날 오전 1시 55분경, 핵심 탑재체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가 남극 세종기지와 첫 교신에 성공하고 태양전지판을 정상적으로 전개한 것으로 확인돼 발사의 최종 성공을 알렸다. 이번 4차 발사의 가장 큰 의의는 '민간 주도'에 있다. 지난 3차 발사까지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주도했으나 이번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체계종합기업으로서 발사체의 제작과 조립을 처음으로 총괄했다. 정부 출연연의 기술이 민간으로 이전되고 민간 기업이 발사 운용의 전면에 나서는 산업 생태계의 질적 변화가 입증된 셈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브리핑을 통해 "정부·민간·국가연구소가 하나의 팀으로 수행한 첫 민관 공동 발사라는 점에서 우리 우주산업 생태계가 정부 중심에서 민간 중심으로 전환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새벽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실용 위성을 목표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이번 발사는 민간 기업이 발사체 제작부터 운용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성공을 이끌어낸 첫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우리 과학기술의 자립을 증명해 낸 만큼 미래 세대가 더 큰 가능성을 향해 과감히 도전할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과학기술로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글로벌 5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우리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 성공을 발판으로 우주 산업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2027년까지 누리호를 두 차례 추가 발사하고 차세대 발사체 개발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민간 수요를 기반으로 연 1회 이상 정례 발사 체계를 구축해 우주 운송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누리호는 지구 오로라 관측 임무를 띤 위성 탑재를 위해 시리즈 최초로 야간에 발사됐으며 어둠을 가르고 솟아오르는 장관을 연출해 이목을 끌었다.
2025-11-27 08:12:58
민간 주도 누리호 4차 발사 성공…"매년 1회 이상 발사"
[이코노믹데일리] 최초 민간 주도로 제작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7일 성공적으로 발사돼 탑재위성들을 계획된 궤도에 안착시켰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7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전 1시 13분 발사된 누리호 4차 발사가 성공했다며 "1시 55분 차세대 중형위성 3호의 신호 수신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은 대한민국이 독자적인 우주 수송 능력을 갖췄음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정부와 민간, 국가연구소가 하나의 팀이 되어 수행한 최초의 민관 공동 발사로서 우리나라 우주산업 생태계가 정부 중심에서 민간 중심으로 전환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누리호는 지구 오로라 관측을 위해 처음으로 야간에 발사됐다. 엄빌리칼 회수 압력 센서의 신호 이상으로 발사 시간이 당초 예정된 0시 55분보다 18분 지연되며 발사 가능 시한 1분을 남겨놓고 발사됐지만 이륙과 비행 과정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우주항공청과 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발사 후 정해진 비행 시퀀스에 따라 모든 비행 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이륙 후 122.3초쯤 고도 약 65.7㎞에서 1단 분리 및 2단 점화, 230.2초쯤 고도 약 211.1㎞에서 페어링 분리, 263.1초쯤 고도 약 263㎞에서 2단 분리 및 3단 점화까지 진행 후 741.2초쯤 고도 600.5㎞에 도달했다. 이후 자세 안정화 과정을 거쳐 790.9초쯤 고도 601.3㎞에서 차세대 중형위성 3호를 분리했으며 813.6초경부터 914.4초경까지 12기 큐브위성을 정해진 순서대로 모두 성공적으로 분리함으로써 임무를 완수했다. 차세대 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분리 시 고도는 601.3㎞이며 4차 발사 성공 기준인 600㎞±35㎞ 범위를 만족했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는 1시 55분경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과 첫 교신을 통해 태양전지판의 전개 등 위성 상태가 정상임을 확인했다. 이번 발사에는 민간 체계종합기업(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 발사체의 제작·조립을 총괄하고 항우연 주관의 발사 운용에도 참여해 처음으로 민관이 공동으로 준비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지난 3차 발사 이후 4차 발사까지 2년 6개월 공백이 있어 산업 생태계 유지가 쉽지 않았다"며 "기술인력 이탈 등 문제가 어려웠지만 협력업체가 잘 극복했다"고 했다. 그는 "우주는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고 산업 측면에서도 많은 기관들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요한 건 독자 발사체가 있어야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정부는 앞으로 2027년까지 누리호를 2차례 더 발사함과 동시에 누리호보다 성능이 향상된 차세대발사체 개발을 추진해 우리나라의 우주 개발 역량을 더욱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청장은 2028년 7차 발사를 위한 예산을 기획하고 있고 8차 발사 이후부터는 매년 1번 이상 누리호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주청은 누리호 7차 발사를 위한 예산 50억원을 내년 반영하려 하고 있으며 이후로는 민간에 발사 수요를 보장하는 형태로 민간 참여를 늘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배 부총리는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우주 개발 분야에서의 새로운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며 "오늘의 성공을 밑거름 삼아 차세대 발사체 개발, 달 탐사, 심우주 탐사 등 대한민국이 세계 5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는 길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2025-11-27 08:05:02
누리호, 민간 주도 첫 시험…13기 위성 싣고 새벽 우주로
[이코노믹데일리] 첫 민간 주도로 제작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27일 0시 5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4차 발사에 나선다. 이번 임무는 고도 600km에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순차적으로 투입하는 것이다. 이번 발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체계종합기업으로 처음 제작을 총괄해 정부 중심이던 우주개발이 민간 주도로 전환되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발사 운용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맡되, 한화 직원들도 준비와 운용 과정에 참여한다. 누리호는 전날 발사대 종합조립동에서 출발해 약 1.8km를 이동한 뒤 기립과 고정 작업을 마쳤고, 전원·추진제 공급을 위한 연결과 기밀 점검 등 최종 준비 절차가 진행됐다. 발사 당일에는 연료와 전기 계통을 중심으로 종합 점검이 이뤄지며, 발사관리위원회가 추진제 충전 여부와 최종 시각을 확정한다. 발사 4시간 전부터 케로신과 액체산소가 주입되고, 이상이 없을 경우 10분 전부터 자동운용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1단 엔진이 최대 추력에 도달하면 지상 고정장치가 해제되며 발사가 진행된다. 비행 후 약 13분 27초가 지나면 고도 600km에서 위성 분리가 시작된다. 차세대 중형위성 3호가 먼저 분리되고, 이어 큐브위성 12기가 20초 간격으로 순차 사출된다. 모든 위성 분리가 끝나면 누리호는 회피 기동과 잔여 연료 배출 후 비행을 종료한다. 이번 발사의 성패는 주탑재위성을 오차 범위 내 목표 궤도에 안착 시키는 지에 따라 판단된다. 항우연은 약 6% 이내 오차면 성공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발사 결과는 발사 약 1시간 20분 후 발표될 예정이다.
2025-11-26 08:43:17
누리호, 발사대 도착…기립·발사 준비 작업 진행
[이코노믹데일리]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5일 오전 10시 42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 도착했다. 누리호는 이날 오전 9시부터 트랜스포터에 실려 종합조립동에서 제2발사대까지 약 1시간 42분간 이동했다. 이는 당초 예정 시간보다 1시간 20분 늦어진 것이다. 오전 8시경 비 예보로 인해 일정이 조정된 결과다. 누리호는 발사대에 도착한 뒤 기립 장치인 ‘이렉터’에 의해 수직으로 세워져 발사대에 고정된다. 이날 오후에는 전원과 추진제를 공급하는 엄빌리칼 연결과 기밀 점검 등 핵심 발사 준비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발사대 이송, 기립, 엄빌리칼 연결 과정에서 이상이 없으면 설치 작업은 오늘 늦게까지 완료될 계획이다. 다만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만약 작업이 오늘 끝나지 않으면, 내일 오전 추가 작업을 통해 발사 운용을 정상 추진할 예정이다. 누리호 발사는 27일 새벽으로 예정돼 있으며, 우주청은 내일 오후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추진제 충전 여부와 기술적 준비 상황, 발사 윈도우, 기상, 우주물체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한 뒤 최종 발사 시각을 결정할 계획이다.
2025-11-25 14: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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