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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K-씨푸드 수출 지원 확대…예산 42.5% 늘려 791억 투입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정부가 K-씨푸드(K-Seafood) 지원 예산과 사업 범위를 대폭 늘린다. 수출 유망 기업 육성과 품목 다변화를 동시에 추진해 글로벌 시장 내 한국 수산물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수산식품 수출 지원을 강화하고 다음 달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수산물 해외시장개척 사업' 예산은 전년 대비 236억원(42.5%) 증가한 791억원으로 편성됐다. 해수부는 예산 확대를 바탕으로 수산식품 수출 강소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수출바우처 지원 대상은 기존 100개사에서 158개사로 확대된다. 내수기업부터 초보·성장·고도화 단계 기업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해 수출 저변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수출 품목 다변화도 추진한다. 수출용 수산식품 개발을 위한 '유망상품화' 지원 기업은 기존 34곳에서 68곳으로 늘리고 품목별 생산·가공·수출 기업이 참여하는 수출 협의체인 '선도 조직'도 8개에서 12개로 확대한다. 마케팅 지원도 강화된다. 해수부는 유명인을 활용한 K-씨푸드 콘텐츠 제작과 외국인 대상 면세점 마케팅을 병행하고 수출 효자 품목인 김의 한국산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GIM' 명칭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출 수산물의 신선도와 안전성 확보를 위한 유통·물류 지원을 확대하고 수출기업의 관세·비관세 장벽 대응 역량 강화도 지원한다. 해수부는 관련 정책을 현장에 공유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다음 달 2일부터 11일까지 전국 6개 권역에서 수출기업 대상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6-01-22 13:57:05
기업경기전망지수 77…고환율로 기업 체감경기 '바닥권'
[이코노믹데일리] 고환율 장기화와 내수 위축이 겹치면서 국내 제조업의 체감 경기가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환율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상당수 제조기업은 내년 1분기에도 경기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28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2208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2026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BSI는 77로 집계돼 기준선인 100을 크게 밑돌았다. BSI가 100 이하일 경우 기업들이 향후 경기를 침체로 인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 악화의 핵심 요인으로는 환율이 꼽혔다. 고환율로 인한 원가 상승과 고비용 구조가 경기 회복의 가장 큰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환율 부담은 수출보다 내수 부문에 더 큰 타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기업의 BSI는 90으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내수기업은 74에 그쳐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업 규모별로는 원자재 조달 비용 부담이 큰 중소기업의 체감경기 지수(75)가 대기업(88)보다 낮았다. 환율이 실적에 미친 영향을 묻는 질문에서도 부정적인 응답이 우세했다. 응답 기업의 38.1%는 고환율로 인해 실적이 악화됐다고 답했으며 환율 상승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응답한 비율은 8.3%에 불과했다. 업종별로는 원재료 수입 의존도가 높은 식음료(84)와 구리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은 전기 업종(72)의 체감경기가 부진했다. 건설 경기 침체에 환율 부담까지 겹친 비금속광물 업종은 BSI가 40으로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반도체와 화장품 업종은 경기 회복 기대가 두드러졌다. 반도체는 인공지능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 수요 확대에 힘입어 BSI가 120을 기록했고 화장품은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126까지 치솟았다.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통상 불확실성 완화와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으나 고환율 지속과 내수 회복 지연에 기업들의 부담은 여전히 큰 상황"이라며 "미래산업에 대한 과감한 인센티브를 통해 제조업의 경쟁력 회복을 뒷받침해야한다"고 말했다.
2025-12-28 15: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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