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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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파이어, 봄맞이 '장르 초월' 공연 축제…아레나·디스커버리 파크 '들썩'
[이코노믹데일리]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가 봄 시즌을 맞아 ‘인스파이어 아레나’와 ‘디스커버리 파크’에서 3월부터 5월까지 다채로운 공연 및 이벤트를 쏟아낸다. K팝, J팝 콘서트는 물론 국제 스포츠 경기, 클래식 공연, 스탠드업 코미디 쇼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풍성한 라인업으로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3만 평 규모의 야외 엔터테인먼트 공간인 디스커버리 파크에서는 EDM, K팝 페스티벌과 야외 스포츠 행사까지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다목적 공연장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올봄에도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공연으로 가득 채워진다. J팝 대표 싱어송라이터 요네즈 켄시가 오는 3월 22일과 23일, 첫 내한 공연 ‘KENSHI YONEZU 2025 WORLD TOUR / JUNK’를 통해 한국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갖는다. 4월에는 그룹 인피니트가 12일과 13일 양일간 15주년 기념 콘서트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 앙코르 공연으로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화답하며, 4세대 K팝 대표 걸그룹 르세라핌은 4월 19일과 20일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콘서트를 통해 월드투어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국제 스포츠 경기장으로 변신, 열기를 더한다. 4월 1일부터 6일까지 세계 최정상 탁구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WTT 챔피언스 인천 2025 (WTT Champions Incheon 2025)’가 개최된다. 인스파이어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와 공식 베뉴 파트너십을 체결, 지난해 국내 최초로 WTT 챔피언스 인천 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데 이어 올해 또 한 번 국제 스포츠 행사 개최 역량을 입증한다. 5월 5일과 6일에는 글로벌 30위 규모 종합격투기 단체 ‘블랙컴뱃’과 손잡고 ‘BLACK COMBAT XIV: END GAME’을 개최, 15개 이상의 역대급 대진으로 격투기 팬들의 심장을 뛰게 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는 최초로 웅장한 클래식 선율이 울려 퍼진다. 5월 17일, 영화 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가 직접 이끄는 ‘한스 짐머 라이브 2025(Hans Zimmer Live 2025)’ 내한 공연이 펼쳐지는 것. 인스파이어 아레나의 뛰어난 건축 음향 설계와 한스 짐머의 웅장한 라이브 오케스트라의 조화는 영화 ‘듄’, ‘캐리비안의 해적’, ‘인터스텔라’ 등 명작 사운드트랙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더해 5월 3일에는 중국 유명 코미디언 궈더강이 이끄는 만담 극단 덕운사(더윈셔)의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 ‘상성(相聲)’이 개최, 공연 장르의 스펙트럼을 한층 넓힌다. 약 3만 평 규모의 디스커버리 파크에서는 더욱 다채롭고 활기찬 야외 이벤트가 펼쳐진다. 드넓은 야외 공간은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과 다이내믹한 스포츠 이벤트 무대로 변신,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디스커버리 파크는 호텔, 레스토랑, 실내 놀이시설 등 리조트 내 다양한 편의시설과 연계되어 야외 행사 참가자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글로벌 K팝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하는 ‘위버스콘 페스티벌(Weverse Con Festival; 위콘페)’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스파이어를 찾는다. 작년 위콘페는 디스커버리 파크 야외 무대에서 약 3만 명의 관객을 동시 수용하며 성공적으로 개최된 바 있다. 올해는 5월 31일과 6월 1일 양일간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야외 무대 저녁 공연이 새롭게 추가되어 초여름 밤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음악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세계적인 EDM 페스티벌 ‘EDC KOREA’가 4월 25일과 26일, 페기 구, 마틴 게릭스, 스티브 아오키 등 화려한 DJ 라인업과 함께 디스커버리 파크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5월 11일에는 러닝과 사이클 듀애슬론 경기 ‘데상트 어웨이큰 코리아’가 개최되는 등 다채로운 야외 이벤트가 봄 시즌 내내 이어진다. 이현명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부문 디렉터는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봄을 맞아 인스파이어 아레나와 디스커버리 파크에서 대중음악, 클래식, 스포츠, 코미디, 페스티벌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 이벤트를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인스파이어는 앞으로도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3 09: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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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타고 공연 시장 '훨훨'… 지난해 티켓 판매액 1조 4500억 돌파 '역대 최대'
[이코노믹데일리] K팝의 세계적인 인기와 대형 공연 증가에 힘입어 국내 공연 시장이 역대급 성장세를 기록했다. 1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발표한 ‘2024년 총결산-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공연 관람권 총판매액은 1조 45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4.5% 증가하며 사상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공연 건수는 2만 1634건으로 6%, 공연 회차는 12만 5224회로 7.4%, 총 관람권 예매 수는 2224만 매로 6.1% 각각 증가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평균 관람권 판매 가격 상승이다. 지난해 평균 티켓 가격은 1매당 약 6만 5000원으로 전년 대비 약 5000원 상승했다. 분야별 성장세를 살펴보면 대중음악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대중음악 분야는 관람권 판매액이 전년 대비 31.3% 급증하며 7569억원을 기록, 전체 공연 시장 판매액의 절반 이상(52.1%)을 차지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1만 석 이상 초대형 공연과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내한 공연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임영웅, 아이유 등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이 상암 월드컵경기장과 같은 대형 venues에서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며 티켓 판매액 증가를 견인했다. 뮤지컬 분야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공연 건수와 관람권 예매 수는 소폭 감소했으나 공연 회차가 4.9% 증가하며 전체 관람권 판매액은 1.3% 상승한 4651억원(전체 시장의 32.0%)을 기록했다. 반면 대중음악과 뮤지컬을 제외한 연극, 클래식, 무용, 국악 등 순수 예술 분야는 전체 공연 건수와 예매 수에서는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나 낮은 티켓 가격과 유료 점유율로 인해 판매액 비중은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45.9%에 그쳤다. 지역별 공연 시장은 여전히 수도권 집중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은 전국 관람권 예매 수의 75.3%, 판매액의 79.1%를 차지하며 공연 공급과 수요의 수도권 편중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수도권 내에서도 변화의 조짐이 나타났다. 서울의 전국 관람권 판매액 비중은 2023년 68%에서 2024년 65.1%로 감소한 반면 경기와 인천의 비중은 각각 8.7%, 5.2%로 증가했다. 이는 경기·인천 지역의 공연 기반 시설 확충과 대형 공연 유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과 대구가 공연 건수 기준 각각 1, 2위를 차지했으나 관람권 판매액은 오히려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수도권으로 집중되었던 공연이 경기, 인천 지역으로 확산되는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지만 여전히 수도권이 공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국립예술기관의 서비스 확대를 통해 전국 어디서든 국민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8 14: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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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국내 최초 SAP 아시아태평양 전략 서비스 파트너 '합류'
내한신 LG CNS 엔터프라이즈솔루션사업부장 전무(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SAP 관계자들이 RSSP 이니셔티브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LG CNS) [이코노믹데일리] LG CNS가 독일 소프트웨어 기업 SAP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전략 서비스 파트너(RSSP) 이니셔티브에 합류, SAP와 협력을 강화해 클라우드 전사적자원관리(ERP) 사업 확대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LG CNS는 지난달 22일 진행된 SAP와의 RSSP 이니셔티브 협약식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RSSP는 SAP가 운영하는 전략적 협력 프로그램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ERP 역량을 갖춘 기업들에게 부여된다. 이로써 LG CNS는 일본의 후지쯔, 에이빔 컨설팅, 베트남 FPT소프트웨어에 이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네 번째 SAP 핵심 파트너로 이름 올렸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LG CNS는 아시아태평양지역으로 클라우드 ERP 사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LG CNS는 클라우드 ERP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축적된 ERP 경험과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을 기반한 차세대 ERP와 SAP S/4HANA2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예정이다. SAP S/4HANA는 SAP가 기존에 제공하던 구축형 ERP 솔루션 중 하나인 'ECC' 다음 버전으로 새롭게 내놓은 ERP 솔루션이다. 또한 LG CNS는 아시아 지역 SAP 고객들에게 SAP S/4HANA 전환 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사전 점검하는 '퍼펙트윈 ERP 에디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LG CNS는 고객에게 구매관리, 고객 관계 관리(CRM), 연구개발(R&D), 품질관리, 인사관리 등을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싱글렉스'도 제공한다. 내한신 LG CNS 엔터프라이즈솔루션사업부장 전무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고객들이 클라우드 ERP를 통해 비즈니스를 혁신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2025-02-06 10: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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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2024 투란도트, 호평 속 공연 이어가
[이코노믹데일리] 개막 당일 연출자와의 결별설과 좌석 중복배정 등 운영 미숙으로 관객에 불편을 끼치며 논란을 일으켰던 오페라 ‘어게인 2024 투란도트’가 작품에 대해서는 호평을 받으며 순조롭게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공연 4일째인 25일 오후, 공연장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은 성탄절답게 수많은 관객들로 가득 찼다. 4000여 좌석을 거의 메운 관객들은 웅장한 무대를 배경으로 ‘호세 쿠라(JosE Cura)’의 지휘와 ‘브라이언 제이드(Brian Jadge)’·‘에바 플론카(Ewa Plonka)’ 등 세계 최고의 오페라 가수들이 펼치는 공연에 환호로 답했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한 시민은 “공연 첫날 불거진 문제점들이 연일 언론에 보도되면서 걱정을 안고 공연장을 찾았다”면서 “첫날 발생했다는 일들은 일어나지 않았고, 웅장하고 환상적인 무대와 세계적인 오페라 스타들의 노래를 들으며 행복했다. 공연 최고였다. 정말 오길 잘했다”고 말했다. 지난 며칠간 어게인 2024 투란도트 공연 첫날 발생한 사태에 대해 비판적인 보도가 쏟아졌다. 이에 개막 이후 당일 티켓 판매는 멈춰버렸고, 공연장을 찾는 사람들은 사전 예매 관객들이 대부분이다. 공연 주최측 박현준 예술총감독은 “6800석의 좌석을 4000석으로 줄이고 더 좋은 자리에서 보시게 하려고 했던 것이 의도와 달리 불편과 혼란을 초래한 결과가 됐다”면서 “매우 죄송하게 생각하며, 환불을 요구하신 40여분들께는 모두 환불조치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첫날 발생했던 문제들은 모두 해소됐고, 둘째 날부터는 문제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면서 “공연은 첫날 늦게 시작한 것 외에 지금까지 잘 진행되고 있고, 관객들도 ‘공연 이 매우 훌륭하다’며 만족해 하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에서 이만한 공연 볼 기회가 많지 않다. 이제 7번의 공연이 남아있는데, 못 본다면 많이 아쉬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공연예술계 관계자는 “공연 첫날 좌석 문제로 인한 티켓 수령 지연, 공연 지연, 일부 관객의 고성과 거친 항의 등 아쉬움이 있었지만, 두번째 공연부터는 완벽하게 수정 보완돼 순조롭게 진행돠고 있다”면서 “세계적인 성악가들의 열정적인 무대와 웅장한 스케일, 첨단 기술의 조화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Placido Domingo)는 26일 내한해 28일 공연의 지휘자로 출연할 예정이다. 특히 마지막 날인 31일 공연은 종료 시간을 제야의 종소리에 맞춰 투란도트와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이벤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푸치니 서거 100주기와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에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200억원’이라는 제작비와 함께 세계적인 성악가들이 대거 참여하고, 풍부한 커리어와 노련한 오페라 전문지휘자의 참여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오페라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공연은 오는 31일까지 계속된다.
2024-12-26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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