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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초저가' 공세로 생활용품 잡는다
[이코노믹데일리] 고물가와 가계부채 부담이 겹치며 소비가 빠르게 위축되는 가운데 이마트가 초저가 전략을 앞세워 생활용품 카테고리까지 공략 범위를 넓히고 있다. 가격 전략을 생활 전반으로 확장해 오프라인 유통 리더십을 다시 세우겠다는 구상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17일 왕십리점, 은평점 등 일부 매장 내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존 ‘와우샵’을 시범 도입했다.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부터 5000원까지 균일가로 구성했다. 전체 상품의 80% 이상을 3000원 이하로 구성해 체감 가격을 크게 낮췄다.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패션, 뷰티, 문구, 디지털, 소형가전 등 약 1340개 상품을 한 공간에 모았다. 와우샵은 단순한 할인존이 아니라 상설 편집존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가격을 전면에 내세운 공간을 별도로 구성해 가격 비교 부담을 낮추고 추가 방문과 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상품 구성도 생활 필수재 위주다. 수납함, 옷걸이, 욕실화 등 홈퍼니싱과 조리도구 ,보관용기 같은 주방용품이 중심을 이룬다. 여기에 여행 파우치, 운동용품 등 패션·스포츠 소품과 브러쉬, 거울 등 뷰티용품 문구류 디지털 액세서리까지 범위를 넓혔다. 이마트는 와우샵 상품을 전량 해외 직소싱 방식으로 조달했다. 중간 유통 단계를 줄여 원가를 낮추고 소포장과 단순 구성으로 불필요한 비용을 덜어냈다. 품질 관리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KC인증, 전파안전인증 등 법정 절차를 거쳤다는 점도 강조한다. 초저가와 품질을 동시에 가져가겠다는 전략이다. 생활용품 공략은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초저가 전략의 연장선이다. 대표적인 예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지난 2021년부터 꾸준히 10%대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3조 9689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업계에서는 올해 다이소가 4조~4조 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으리라 보고 있다. 이마트 역시 경험이 있다. 지난 4월 LG생활건강과 협업해 출시한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시리즈다. 이마트는 이후 10여 개 브랜드를 추가로 선보였으며 누적 20만 개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PB 정책에서도 마찬가지다. 이마트는 지난 2015년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PB '노브랜드'를 론칭했다. 첫 해 234억원의 매출을 올린 노브랜드는 현재 1조 4000억원이 넘는 연매출 규모를 갖췄다. 아울러 최근에는 5000원 이하 통합 PL '5K프라이스'를 출시했다. 5K프라이스는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합병 이후 처음 선보인 통합 PL이다. 통합 매입을 통해 매입 규모를 키우고 글로벌 소싱 비중을 높여 원가를 낮췄다. 소용량 상품을 강화해 1~2인가구 수요에 대응한 것도 특징이다. 이마트는 5K프라이스, 와우샵 론칭을 통해 생활용품에서 가격 상한선을 명확히 제시함으로써 소비자 기대 가격을 재설정하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생활용품은 PB 확대 효과가 빠르게 나타날 수 있는 카테고리다. 반복 구매가 잦고 브랜드 충성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가격 경쟁력이 구매 결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고물가 국면에서는 품질 차이가 크지 않다면 저가 상품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뚜렷해진다. 이마트가 생활용품 부문에서 '초저가' 전략을 적극적으로 내세우는 이유다. 실제로 이마트는 지난 3분기 보고서에서 1인가구 증가와 경기 둔화 영향으로 가성비를 중시하는 합리적 소비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으며 소용량 구매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짚으며 가격 경쟁력과 차별화 요소를 갖춘 상품 전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 20여 년간 축적해온 직수입 상품 품질 관리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가격 경쟁력과 품질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초저가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12-23 16: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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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만 고객 참여 '고래잇 페스타', 내년 대폭 확대
[이코노믹데일리] 이마트는 새로운 '고래잇 캠페인' 슬로건을 공개하고 2026년에 더욱 강력해진 '고래잇 페스타'로 고객 혜택 확대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새로운 슬로건은 "고객이 응(÷)할 때까지 혜택을 나누겠습니다. 이마트는 갈수록 고래잇"이다. 올해 고래잇이 다양한 방식으로 가격을 내리고 고객에게 다가가는 데 집중했다면 오는 2026년에는 그 혜택을 더욱 크게 나누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마트는 올해 고객 관점 마케팅 정책인 '고래잇 캠페인'을 처음 선보이며 파격적인 가격을 앞세운 대형 행사 '고래잇 페스타'를 진행해왔다. 행사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82%까지 증가했고 한우 43억원, 삼겹살 27억원, 딸기 20억원 등 매회 역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 행사에는 2300만명의 고객이 함께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행사 기간과 상품, 채널까지 판을 키워 고객 체감 혜택을 본격 확대한다. 우선 기존 주말 중심 3~4일간 운영하던 행사를 7일로 늘리고 대상 품목도 30% 이상 확대한다. 이와 함께 특정 시점에만 집중됐던 혜택을 일주일 내내 이어가며 고객이 방문할수록 '고래잇'한 가격을 체감하게 한다는 구상이다. 행사 채널도 공격적으로 넓힌다. 전국 이마트 매장은 물론 이마트에브리데이, 노브랜드 전문점까지 확대 운영하며 각 채널별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핵심 경쟁력 '고래잇템'도 강화해 단독 상품과 파격가 차별화 상품을 늘린다. 시즌별 제철 신선식품과 밥상 필수 먹거리, 생활용품, 가전 등 선호도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출 전략이다. 온·오프라인 소통도 강화한다. 매장 방문 시 혜택이 누적되는 '고래잇 프리퀀시'와 매장 내 걸음 수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참여형 이벤트 등을 도입한다. 또 이마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고 매주 '고래잇 브이로그'를 통해 할인 상품과 행사 스토리를 소개하는 등 콘텐츠 영역까지 확장한다. 정양오 이마트 전략마케팅본부장은 "고래잇 페스타는 단기적인 할인 행사를 넘어 고객 일상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이마트의 대표 캠페인"이라며 "내년에는 전방위적으로 강력하게 무장한 행사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고래잇(Great)'한 혜택을 체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래잇 페스타'의 2026년 첫 번째 행사는 1월 1일 새해와 함께 시작된다. 민물장어, 반값 후라이드 치킨, 삼겹살, 딸기 등 핵심 상품을 중심으로 파격적인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5-12-22 09: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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