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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은행권 최초 '명의도용 전액보상' 서비스 출시 外
[이코노믹데일리] 케이뱅크, 은행권 최초 '명의도용 전액보상' 서비스 출시 케이뱅크는 은행권 최초로 고객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명의도용 전액보상'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모바일 기기 변경 시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이후 명의도용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면 전액을 보상해 금융 안전성을 높인 서비스다. 여러 금융사가 금융사기 피해 보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피해액을 전액 보상하는 서비스는 케이뱅크가 최초다. 모바일 기기를 변경하거나 신규 개통 후 케이뱅크 앱 이용 시 영상 통화나 얼굴 인증 등 본인 확인 절차를 추가로 거친다. 본인 여부를 직접 확인하기 때문에 명의 도용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본인 확인 과정을 거쳤음에도 피해가 발생하면 케이뱅크가 피해액 전액을 보상한다. 명의도용 전액보상 서비스는 케이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케이뱅크 앱 하단의 '전체' 탭에서 '인증/보안' 혹은 '금융안심' 메뉴에서 신분증 확인 및 영상통화를 거치면 된다. 가족 등 지인에 의한 명의 도용이나 휴대폰 양도 및 분실, 오픈뱅킹 및 펌뱅킹 등 타사 앱을 통한 피해는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탁윤성 케이뱅크 소비자보호실장 전무는 "최근 명의도용 피해에 대한 전 국민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케이뱅크는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및 365일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금융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케이뱅크 고객들이 더 안전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이공계 장애대학생 진로개발 지원사업 '모두(MODU) 장학생' 3기 운영 카카오뱅크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함께 이공계 장애대학생 진로개발 지원사업 '모두(MODU) 장학생' 3기 운영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23년 시작해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모두 장학생'은 이공계 장애대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는 프로젝트다. 매년 초 참가 학생을 선발해(연 1회) 연말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3기에 선정된 26명의 장학생들은 이달부터 8개월 동안 △인당 연 400만원의 장학금 지원 △전문 멘토링 △정부출연연구기관 인턴십 연계 △1박 2일 진로 설계 캠프 △기관 탐방 등을 통해 이공계 취·창업의 꿈을 펼쳐 나가게 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프로젝트명 '모두(MODU, Make Our Dream Unlimited)'에 담긴 의미처럼 한계를 두지 않고 자신의 꿈을 만들어 나가는 장애대학생들의 성장 과정에 카카오뱅크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사회적 가치와 기업 가치를 동시에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H농협은행, 소프트베리 제휴 기념 NH포인트 추가적립 이벤트 실시 NH농협은행은 국내 1위 전기차 충전 생활 플랫폼 '소프트베리'와의 제휴를 기념해 6월 30일까지 NH포인트 추가적립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소프트베리의 EV infra 앱으로 전기차를 충전할때 1000 NH포인트 이상 사용하면 된다. NH멤버스 회원 중 300명을 추첨해 사용한 NH포인트(인당 최대 1만 NH포인트 한도)만큼 추가로 적립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NH멤버스는 지난해 1594만명이 이용하고, 포인트 이용액은 7465억원에 달하는 범농협 통합 멤버십"이라며 "전기차 이용고객도 NH멤버스와 함께 더 큰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산업은행, 환경규제 대응 위한 '프로그램 활용 안내 서비스' 실시 한국산업은행은 최근 유럽연합(EU) 등을 중심으로 도입되는 주요 환경규제 관련, 국내 기업들의 대응 역량 제고를 위한 산업은행 프로그램 활용 안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의뢰 기업의 상황 진단과 그에 따른 기업별 맞춤형 금융·비금융 프로그램 안내·지원 절차로 구성된다. 기업 상황 진단은 국제환경규제 전문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제환경규제 기업지원센터(산업부 지정)'와 협업 예정이며, 금융·비금융 프로그램 매칭 및 안내는 환경 규제 유형과 기업 개별 상황을 고려해 수행한다. 한국산업은행 관계자는 "국가 기후금융은행으로서 녹색산업 육성, 산업구조 저탄소화 등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유 중이며, 향후에도 국내 기업의 녹색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B국민은행, '즐겁게 공부하는 KB라스쿨' 졸업식 및 입학식 개최 KB국민은행이 지난 9일 KB라스쿨(La School) 고등부의 2024년도 졸업식과 2025년도 입학식을 동시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즐겁게 공부하는 학교'라는 의미를 담은 KB라스쿨(La School)은 국민은행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KB Dream Wave 2030'의 학습 분야 프로그램이다. 2008년부터 18년간 전국 2만3000여명의 청소년에게 학습·진로·문화 등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하며 정서적 성장을 지원해오고 있다. 'KB라스쿨(고등)'은 교육격차 해소 및 우수 인재 양성을 목표로 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유명 강사의 실시간 온라인 강의 △대학생 멘토링과 집중 학습관리 △정서적 안정을 위한 비교과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AI 기반 학습 전용 플랫폼을 구축해 '실시간 강의 AI 요약' 및 '학생 수준별 문제풀이 강의' 등 한층 진화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꿈을 향해 나아가는 청소년들의 힘찬 발걸음에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하고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2 11: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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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협력 '한국수소환경협회' 창립...수소차 보급-충전-수소생산 생태계 구축
[이코노믹데일리] 우리 기업들이 지난해 오만, 호주 등지에서 그린수소 사업에 참여하고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수력을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시설이 경기 성남 광역정수장에서 준공된 이후 최근 ‘한국수소환경협회’가 창립돼 민관이 협력해 그린수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9월 14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 성남 광역정수장에서 정수장의 소수력(5MW 이하) 발전을 이용해 친환경 수소를 만드는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 생산시설’ 준공식을 열고 생산시설 연계 수소차 충전 기반시설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성남의 그린수소 생산시설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재생에너지인 수력을 이용한 것이며 성남정수장 소수력 발전기 2기(700kW)를 이용해 18t의 물을 전기분해(수전해)해 하루에 188kg(수소차 40대분)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수소는 우선 올해까지는 성남 중원구 갈현동 수소충전소에 육상 운송(튜브트레일러) 방식으로 공급된다. 2025년부터는 현대자동차에서 개발 중인 이동형 수소충전소가 성남 정수장 인근에 설치돼 정수장에서 생산된 수소가 배관망을 거쳐 수소차에 바로 공급된다. 수소는 생산 방식에 따라 크게 △그린수소 △그레이수소 △블루수소로 나뉜다. 그린수소는 수력 등 재생에너지 전력을 이용해 순수한 물을 전기분해(수전해)해 생산한 수소로, 온실가스가 배출되지 않으나 생산비용이 높은 편이다. 그레이수소는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단점이 있으며 천연가스를 분해해 얻는 개질(추출)수소와 석유·화학공정이나 철강 생산 시 부산물로 나오는 부생수소로 구분된다. 블루수소는 그레이수소에서 이산화탄소를 분리해 포집·저장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수소를 뜻한다. 그린수소 생산설비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사업이 이뤄졌다. 환경부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지난해 8월 26일(이하 현지시간)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시에서 호주기업 ‘라이온 에너지’, 일본기업의 자회사 ‘디지에이 에너지 솔루션스 호주’와 함께 그린수소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동개발 협약 사업은 브리즈번시 인근 항구 지역에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짓는 것으로, 2026년 시설이 완공되면 연간 최대 300t의 그린수소가 호주 내수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포스코홀딩스, 삼성엔지니어링, 한국동서발전, 한국남부발전 등 국내 기업 중심 컨소시엄은 오만에서 발주한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 사업권 입찰에서 사업권을 최종 획득해 지난해 6월 21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오만 두쿰지역에서 서울시 면적(605.2㎢)의 두 배에 이르는 320㎢ 부지에 풍력과 태양광 재생에너지로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그린 암모니아 형태로 판매하는 것이다. 최종 생산물인 그린 암모니아 생산 용량이 연간 120만t 규모로 단일 사업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한국기업 컨소시엄은 그린 암모니아를 국내로 도입해 우리나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타당성 조사를 통해 사업계획이 구체화됐다. 이후 환경부는 오만에서 단순 부지사용 허가 사업이 경쟁입찰로 전환될 것으로 판단하고 2023년 9월 녹색산업 긴급 수주지원단을 파견해 오만 에너지부와 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 올해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가동 중인 그린수소 생산설비는 최대 연간 1만2000t 수준이고 세계 유수 에너지 대기업들도 연간 120만t 규모에 도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우리나라의 그린수소 생산·충전 및 수소차 보급을 활성화하고 산업계, 학계, 연구 및 공공 기관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수소환경협회’가 출범했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그린수소 및 수소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한국수소환경협회’ 창립식을 개최했다. 협회는 윤종수 세계자연보전연맹 이사를 위원장으로 위촉하고 △정책 제언 △기술 개발 △거버넌스 등 3개 분과위원회를 운영하며, 한국수자원공사가 간사 역할을 맡기로 했다. 아울러 그린수소 보급 확대와 함께 △탄소중립 기여 △물산업 육성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환경부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따라 수송부문 탄소중립을 위해 2030년까지 수소차 30만대 수소차 보급과 660기 이상의 수소충전소 구축을 목표로 노력 중이다. 그린수소 보급 확대를 위해 성남정수장을 시작으로 밀양댐, 충주댐에서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 생산·충전시설 설치 사업도 추진 중이다. 그린수소 보급이 활성화되면 그린수소 기반 수소차 산업 발전은 물론 탄소중립 실현, 물산업 육성, 대기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일영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한국수소환경협회 창립은 그린수소 보급 확대를 위해 산업계, 학계, 지방자치단체, 정부가 함께 노력하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협회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참여 기관들의 힘을 모으겠다”라고 밝혔다.
2024-12-10 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