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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샬럿 대규모 이민 단속에 한국계 마트도 휩쓸려
[이코노믹데일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진행된 대대적 이민 단속의 여파가 한국계가 운영하는 식료품 체인 ‘슈퍼G마트’에도 미쳤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주말 벌어진 국경순찰대의 단속 과정에서 슈퍼G마트 파인빌 지점 직원 3명이 체포됐다고 17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경순찰대 차량 여러 대가 15일 오후 매장으로 들이닥치자 요원들은 곧바로 직원들을 밖으로 끌어냈다. 이 과정에서 20대 직원 한 명이 바닥에 넘어져 얼굴에 부상을 입었고, 카트를 옮기던 직원 5명 가운데 3명이 현장에서 연행됐다. 갑작스러운 단속에 매장을 찾은 손님들과 직원들은 비명을 지르며 흩어졌고, 일부는 화장실로 몸을 피했다. 슈퍼G마트는 한국 이민자 가족이 운영하는 지역 체인으로, 아이린 한 사장과 두 아들이 경영을 맡고 있다. 피터 한 부사장은 “단속 다음 날 직원들 상당수가 공포감에 출근을 못 했다”고 NYT에 말했다. 실제로 파인빌 지점 직원 80명 중 절반 이상이 근무에 나서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경순찰대는 샬럿 지역에서 단속이 집중되던 15일 하루 동안 8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민자 옹호단체 시엠브라NC는 이번 단속이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벌어진 사례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2025-11-18 10:45:55
오픈AI, '노래 가사 무단 학습' 독일 저작권 소송서 패소
[이코노믹데일리] 인공지능(AI) 시대의 '뜨거운 감자'인 저작권 문제가 결국 법원의 철퇴를 맞았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노래 가사를 무단으로 AI 학습에 사용한 것이 저작권 침해에 해당한다는 독일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이는 AI 개발사들이 '데이터 학습은 공정 이용에 해당한다'고 주장해 온 논리에 정면으로 제동을 건 첫 번째 주요 판결로 전 세계에서 진행 중인 수많은 AI 저작권 소송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뮌헨지방법원은 11일(현지시간) 독일음악저작권협회(GEMA)가 오픈AI를 상대로 낸 저작권 침해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오픈AI가 '구름 위에서' 등 독일 히트곡 9곡의 가사를 라이선스 계약 없이 무단으로 챗GPT 학습에 사용하고 이를 답변으로 출력한 행위가 명백한 저작권 침해라고 판단했다. 오픈AI는 "AI 학습은 '순차적 분석, 반복적 확률의 조합'일 뿐"이라며 챗GPT가 가사를 통째로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고 항변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허락 없이 가사를 저장해놓고 필요할 때 그대로 꺼내 썼다는 것이 재판부의 판단이다. 법원은 오픈AI에 해당 가사의 저장 및 출력을 금지하고 손해배상과 함께 가사 사용으로 올린 수익 내역을 공개하라고 명령했다. 이번 판결은 AI 개발사들의 '공정 이용' 주장에 치명타를 안겼다. 그동안 오픈AI를 비롯한 AI 기업들은 인터넷의 방대한 데이터를 긁어모아 AI를 학습시키는 행위가 인간이 책을 읽고 지식을 쌓는 것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창작을 위한 '변형적 이용'이므로 저작권법이 허용하는 '공정 이용'에 해당한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독일 법원은 이러한 주장을 일축하고 AI 학습 과정에서의 데이터 저장을 사실상의 '무단 복제'로 규정한 것이다. 오픈AI는 즉각 항소 방침을 시사했다. 오픈AI 대변인은 "판결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다음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결정은 일부 노래 가사에 대한 것이며 매일같이 우리 기술을 사용하는 독일 내 수백만 명에게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애써 파장을 축소하려 했지만 이미 후폭풍은 시작됐다. 현재 오픈AI와 구글 등은 뉴욕타임스, 게티이미지 등 전 세계 수많은 언론사와 창작자들로부터 저작권 침해 소송을 당하고 있다. 이번 독일 법원의 판결은 이들 소송에서 저작권자들에게 매우 유리한 선례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AI 기업들이 앞으로 막대한 규모의 저작권료를 지불하거나 학습 데이터를 전면 재검토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 한편 이번 판결은 'AI 발전'과 '창작자 권리 보호'라는 두 가치가 정면으로 충돌한 상징적인 사건이다. '공짜 점심은 없다'는 법원의 경고 앞에 AI 산업은 이제 성장을 위한 새로운 비용 청구서를 받아 들게 됐다.
2025-11-12 07:58:30
메타, 수억 달러 들여 인재 뽑더니…AI팀 600명 돌연 해고 왜
[이코노믹데일리]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인공지능(AI) 부문에서 대규모 감원을 단행했다. 오픈AI, 구글 등과의 치열한 기술 경쟁 속에서 조직 효율화를 통해 속도를 높이려는 마크 저커버그 CEO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조치로 풀이된다.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AI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핵심 조직인 '초지능 연구소(Superintelligence Labs)' 소속 직원 약 600명에게 감원을 통보했다. 이는 수천 명 규모로 추산되는 메타 전체 AI 조직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규모다. 메타는 최근 몇 년간 수억 달러에 달하는 보상을 제시하며 오픈AI, 구글 등 경쟁사의 핵심 인재를 공격적으로 영입해왔다. 특히 지난 6월에는 AI 스타트업 '스케일AI'에 거액을 투자하고 공동 창업자인 알렉산더 왕을 신임 최고 AI 책임자로 영입했다. 하지만 이번 감원 대상에는 왕을 비롯한 신규 핵심 인력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알렉산더 왕 신임 최고 AI 책임자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팀 규모를 줄이면 의사결정 과정이 단순해지고 각 개인의 책임과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며 이번 조치가 조직 비대화 문제를 해결하고 민첩성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감원은 메타가 AI 경쟁에서 느끼는 압박감을 여실히 보여준다. 메타는 오픈소스 AI 모델 '라마'를 초기에 선보이며 주목받았으나 이후 18개월간 제품 개발이 지연되고 지난 4월 발표한 '라마4'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결국 저커버그 CEO가 직접 대대적인 조직 재정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메타 측은 "이번 감원이 AI 사업 축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초지능 개발은 여전히 저커버그 CEO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는 AI라는 최종 목표는 변함이 없지만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방법론과 조직 운영 방식을 전면적으로 수정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2025-10-23 08:15:23
트럼프, '돈바스 포기 땐 휴전'…푸틴 제안 수용 논란 확산
[이코노믹데일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미·러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가 돈바스 지역을 포기할 경우 휴전이 가능하다는 제안을 유럽(EU) 정상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해외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알래스카에서 열린 정상회담 직후 유럽 정상들에게 "러시아로부터 단순 휴전을 끌어내려는 시도를 중단하라"며 푸틴의 협상안을 전했다. 푸틴은 돈바스 지역 철수를 조건으로 전선 동결과 추가 공격 중단을 서면으로 약속하겠다고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돈바스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로 현재 러시아가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으나 일부 전략 요충지는 우크라이나가 방어 중이다. 트럼프는 회담 전까지 '즉각 휴전'을 강조했으나 푸틴의 조건부 평화안을 수용하는 쪽으로 선회했다는 평가다. 이에 대해 NYT는 "트럼프가 푸틴에게 전쟁의 '프리패스'를 부여했다"고 비판했다. 이보 달더 전 나토 주재 미국 대사도 "그는 또다시 농락당했다"며 "푸틴은 단 몇 분 만에 트럼프를 무력화시켰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체임벌린의 뮌헨 회담에 비유하며 "나치 독일의 팽창을 막지 못한 유화정책을 연상시킨다"는 비판까지 나왔다.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 역시 "국제 외교 역사상 가장 구역질 나는 에피소드"라고 혹평했다. 그럼에도 유럽과 우크라이나 측 반응은 엇갈렸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오는 18일 백악관에서 트럼프와 회담할 예정으로 "3자 정상회담 제안을 지지한다"며 논의 의향을 내비쳤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트럼프의 노력이 전쟁 종식을 그 어느 때보다 가깝게 만들었다"고 긍정 평가했다. 트럼프의 급선회가 휴전의 계기가 될지, 푸틴의 장기전을 용인한 '역사적 실수'로 남을지는 향후 협상 결과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2025-08-17 14:34:14
오픈AI, 멈추지 않는 챗GPT 신드롬…이용자·매출 '폭발적 성장' 가속
[이코노믹데일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의 주간 활성 이용자가 7억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이용자 폭증에 힘입어 오픈AI의 올해 연간 매출 역시 200억 달러(약 27조80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AI 시장의 압도적인 지배력을 재확인했다. 오픈AI는 4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히며 주간 이용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배 이상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 수치는 무료 이용자를 포함한 모든 제품군을 합산한 것이다. 하루 평균 사용자 쿼리(질의) 수도 30억건을 넘어서는 등 성장세는 가속화되고 있다. 챗GPT의 가파른 성장은 기업과 교육 기관의 적극적인 AI 도입에 힘입은 바 크다. 실제 유료 비즈니스 이용자 수는 지난 6월 300만명에서 현재 500만명으로 두 달 새 200만명 가까이 급증했다. 이러한 이용자 증가는 곧바로 매출 폭증으로 이어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의 올해 연간 매출이 2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연간 반복 매출(ARR)인 약 55억 달러에서 1년 만에 4배 가까이 폭증하는 셈이다. 오픈AI의 ARR은 이미 지난 6월 130억 달러(약 18조원)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져 기존 전망치를 연이어 상회하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 닉 털리 오픈AI 제품 담당 부사장은 “매일 사람들이 더 어려운 문제를 배우고 창작하고 해결하고 있다”며 챗GPT의 광범위한 활용을 강조했다.
2025-08-05 08: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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