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75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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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미리내집' 현장 점검…신혼부부와 결혼·출산·양육 대화 나눠
[이코노믹데일리] 오세훈 서울시장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 현장을 방문해 입주 예정 신혼부부들과 결혼, 출산, 양육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오 시장은 31일 오전 10시 30분 주형환 대통령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롯데캐슬 이스트폴’을 찾아, 이달 입주를 시작한 현장을 점검하였다. 미리내집은 2007년 도입된 장기전세주택의 두 번째 버전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입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녀 출산 시 거주기간을 최대 20년까지 연장해 주는 제도이다.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인근에 위치하며 한강 조망이 가능해 교통 접근성과 입지 조건이 우수하다. 지난해 8월 모집 당시 경쟁률이 무자녀 59㎡ 기준 52.9대 1에 달했던 바와 같이, 미리내집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았다. 이번에 모집한 216가구는 3월부터 입주를 시작해 5월까지 이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당일 간담회에는 롯데캐슬 이스트폴 당첨 신혼부부 4쌍이 참석하여, 입주 후 소득 기준 관련 문제와 어린이집 등 추가 지원에 대한 건의를 제기하였다. 한 신혼부부는 “입주 후 소득이 일정 기준을 넘으면 퇴거해야 하니 탄력적인 기준 적용이 필요하다”며 의견을 전했고, 다른 부부는 “어린이집 문제도 함께 고려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입주 자격과 관련해 “자산이나 수입에 변동이 있어도 자녀 출산 시 우려가 해소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하고 있으며, 자녀 수가 늘어날수록 혜택이 확대되도록 개선할 것”이라고 답변하였다. 또한 “미리내집에 대한 반응이 매우 뜨거워 물량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강조하였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6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 발표한 저출산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의 후속 조치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과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을 당일부터 시행한다. 해당 규칙은 공공임대주택 입주자가 거주 중 자녀 출산 시 소득이나 자산 기준과 관계없이 재계약을 허용하며, 장기전세주택의 맞벌이 가구 청약 신청 자격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200%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자산 기준 역시 부동산·자동차 중심에서 금융자산 및 일반자산을 포함한 총자산 기준으로 개편되어 보다 현실적인 조건을 반영하게 된다. 서울시는 정부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미리내집 제도가 정부 정책으로 확대되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건의할 계획이며, 올해부터는 기존 장기전세주택 만기 물량을 활용하여 자녀 출산 관련 인센티브도 강화할 방침이다. 3자녀 이상 가구는 기존 10년 거주 후 넓은 평형으로의 전환에서 3년 차부터 전환이 가능하도록 하며, 우선매수청구권도 기존 20년에서 10년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될 예정이다. 올해 미리내집 공급 규모는 총 3,500가구로, 이 중 2,000가구는 빌라형으로 제공되며, 추후 자녀 출산 시 아파트형으로 전환할 기회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내년 공급 규모는 4,000호로 확대될 예정이며, 시는 다음 달 제4차 미리내집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문 아이파크자이(동대문구), 중화 리버센 SK뷰 롯데캐슬(중랑구) 등 보증금 지원형 미리내집을 포함한 총 400여 호의 추가 정보는 내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2025-03-31 17: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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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 회장 지분 절반 세 아들에 증여…"불필요한 오해 해소"
[이코노믹데일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자신의 한화 보유 지분 22.65% 가운데 절반인 11.32%를 세 아들에게 증여한다. 한화는 공시를 통해 김승연 회장이 보유한 한화 지분을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사장, 김동선 부사장에게 각각 4.86%, 3.23%, 3.23%씩 증여한다고 31일 밝혔다. 증여 후 그룹 지주사 격인 한화의 지분율은 한화에너지 22.16%, 김승연 회장 11.33%, 김동관 부회장 9.77%, 김동원 사장 5.37%, 김동선 부사장 5.37% 등이 된다. 세 아들은 한화에너지의 지분 100%를 갖고 있어 이번 지분 증여로 세 아들의 한화 지분율은 42.67%가 돼 경영권 승계가 완료된다. 다만 김승연 회장은 지분 증여 이후에도 한화그룹 회장직을 유지하며 전문적인 경영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경영 자문 및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김승연 회장은 이번 증여에 대해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불필요한 논란과 오해를 신속히 해소하고 본연의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지분 증여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정상적, 필수적 사업 활동인 유상증자 및 한화오션 지분 인수가 이번 승계와 연관되지 않도록 차단하고 나섰다는 것이 한화 측 설명이다. 이번 지분 증여로 김동관 부회장 등이 내야 할 증여세는 2218억원(4~31일 평균 종가 기준) 규모다. 과세기준 가격은 상장회사 내부자 주식 거래 사전 공시제도에 따라 한 달 후인 다음달 30일 기준 전후 각각 2개월 주식 평균 가격으로 결정된다. 이에 따라 주가가 낮은 시점에 증여를 결정했다거나 주식 가격을 의도적으로 낮췄다는 주장은 가능하지 않게 됐다는 게 한화 측 입장이다. 한화 주가는 지난 2월 10일 자회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오션 지분 일부를 인수한다고 발표한 뒤 크게 올라 지난 10일 5만2300원을 기록했다. 그 전 3년간 한화 주가는 2만~3만원 수준에 머물렀으며 5만원을 넘어선 것은 2017년 8월 이후 8년만이다. 한화 주가는 31일 종가 기준 4만950원이다. 한화그룹은 "이번 지분 증여로 승계 관련 논란을 해소하고 방산, 조선해양, 우주항공 등 국가적 차세대 핵심사업에 집중해 기업가치 제고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5-03-31 16: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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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만우절 주간' 특가 이벤트…유럽·동남아 항공권 할인
[이코노믹데일리] 티웨이항공이 3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만우절 주간 랜덤 쿠폰 뽑기’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총 46개 국제선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국제선 특가 항공권과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먼저 선착순으로 제공되는 초특가 항공권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으로 인천~파리·프랑크푸르트 노선이 31만3600원부터,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은 41만3600원부터 판매된다. 이 외에도 코타키나발루, 싱가포르, 다낭, 나트랑, 사이판, 울란바토르, 비슈케크 등 인기 노선이 저렴한 가격에 제공된다. 초특가 항공권 구매에 실패하더라도 할인 코드 ‘만우절에진심’을 입력하면 유럽, 대양주 최대 10%, 일본 최대 13%, 중화권·동남아·중앙아시아 노선은 최대 15%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만우절 주간 동안 고객들이 즐겁게 여행을 계획하실 수 있도록 파격적인 혜택을 준비했다”며 “안전 운항을 기반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3-31 10: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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