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33건
-
-
동아제약, 기미치료제 '멜라노사크림' 리뉴얼 출시 외
[이코노믹데일리] ‘안서희의 제약바이오’는 한 주간 제약바이오 업계의 새로운 소식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신제품 출시부터 연구개발·임상시험·해외진출 등 다양한 업계 소식을 모아서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동아제약, 기미치료제 ‘멜라노사크림’ 리뉴얼 출시 동아제약은 지난 13일 기미치료제 멜라노사크림의 패키지를 리뉴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자사 색소침착치료제인 멜라토닝크림의 패밀리룩을 반영한 디자인이다. 멜라노사크림은 멜라토닝크림보다 2배 높은 농도의 히드로퀴논을 함유해 기미나 검은 반점 등 심한 착색 완화에 도움을 준다. 히드로퀴논은 타이로시나제 억제를 통해 멜라닌 생성을 차단하고 과다 생성된 색소를 탈색하는 이중 작용으로 색소침착을 치료한다. 가벼운 백색 크림 제형으로 1일 1~2회 국소 도포하며 낮에 사용 시 자외선 차단제를 2~3시간 간격으로 발라야 하므로 취침 전 사용을 권장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멜라토닝크림을 기반으로 멜라노사크림의 리뉴얼을 통해 색소 치료 대표 브랜드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리뉴얼된 멜라노사크림이 깊은 착색으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인 솔루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삼양사, 제로 칼로리 숙취해소음료 ‘상쾌환 부스터 제로’ 신규CF공개 삼양사는 제로 칼로리 숙취해소음료 ‘상쾌환 부스터 제로’의 새로운 CF를 공개했다. 이번 CF에는 신규 모델 고윤정이 등장, 숙취해소음료 선택의 기준으로 ‘제로 칼로리’를 강조한다. CF는 빠른 숙취해소 효과와 제로 칼로리를 동시에 충족하는 상쾌환 부스터 제로의 특징을 부각시키며 ‘4ZERO(칼로리·설탕·색소·보존료 무첨가)’를 강조한다. 또한 블루 컬러와 클래식 타자기 등 오브제를 활용해 세련되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CF는 ‘영 앤 트렌디’ 콘셉트를 중심으로 고윤정의 매력을 강조한 영상미로 트렌디한 감성을 전달한다. CF는 TV 외에도 상쾌환 홈페이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채널과 옥외광고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해 1월 출시된 상쾌환 부스터 제로는 글루타치온을 함유해 빠른 숙취해소를 돕고 알룰로스를 사용해 제로 칼로리와 함께 건강을 고려한 제품이다. 설탕, 식용색소, 보존료를 사용하지 않으며 히비스커스와 자몽 맛이 특징이다. 홍성민 삼양사 H&B사업 PU장은 “이번CF는 상쾌환 특유의 젊은 감성과 트렌디함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모델 고윤정의 매력을 강조하는 데 집중했다”라며 “이번 광고를 계기로 상쾌환은 업계에서 제로 트렌드를 선도하는 숙취해소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노보노디스크제약, 세브란스병원과 ‘임상시험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 체결 한국 노보노디스크제약은 지난 11일 세브란스병원과 임상시험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이강영 세브란스병원 병원장과 사샤 세미엔추크 한국 노보노디스크제약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세브란스병원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은 당뇨, 비만, 혈우병, 성장호르몬 등 노보노디스크의 주력 분야와 관련된 글로벌 임상시험을 신속히 진행하고 우수한 품질을 보장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목적이다. 또한 한국 환자들의 글로벌 임상시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한국 연구자들이 신약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영 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첨단진료 분야의 집중 육성으로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고 끊임없는 교육과 연구로 의학 기술을 선도하는 본원의 방침에 부합하는 것으로 앞으로 비만, 심혈관질환, 신장질환 등 한국인을 위협하는 만성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샤 세미엔추크 한국 노보노디스크제약 대표는 “세브란스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당뇨를 넘어 다양한 만성질환 치료제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며 “노보노디스크의 연구 데이터와 신약 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나은 치료법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일약품, 국산 신약 37호 ‘자큐보’ 론칭 심포지엄 성료 제일약품은 지난 14일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자큐보정’의 론칭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자큐보정은 제일약품의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4월 국산 37호 신약으로 허가받은 P-CAB(위산분비차단제)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지난달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자큐보정 출시를 기념해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P-CAB시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9월부터 △서울 △인천 △수원 △대구 △대전 △부산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됐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국산 신약 37호로 개발된 자큐보정이 출시 이후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전국 주요 도시들에서 진행한 자큐보 심포지엄에 총 1500여명의 인원이 참석해 함께 자큐보의 우수성과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4-11-16 06:00:00
-
-
국산 신약 1세대…'선플라주'에서 '자이데나'까지
<편집자주>1999년 SK케미칼의 위암 치료제 '선플라주'가 국내 최초의 신약으로 허가받은 이후 현재까지 25년 동안 총 37개의 국산 신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국산 신약 개발을 △1세대 (1999~2005) △2세대 (2006~2016) △3세대 (2017~ 현재)로 구분해 세대별 제품들을 살펴본다. [이코노믹데일리] 1세대 국산 신약들은 국내 제약산업의 발전에 큰 기여를 했지만, 경쟁력 약화로 제약사가 품목 허가를 자진 취하 하거나, 생산이 중단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경험이 국내 제약사들의 연구 개발에 원동력이 되고 있으며,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 받는 국산 신약 탄생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산신약 1호 SK케미칼의 선플라주는 1999년 허가된 위암 치료제다. 3세대 백금착체 항암제로 개발됐으며, 시스플라틴과 동등 이상의 효과를 보이면서 부작용은 적은 것이 특징이다. 선플라주는 한국 제약업계에서 자체 개발한 신약을 상용화한 첫 사례로 글로벌 시장에도 이름을 올리며 세계 11번째 신약 개발국으로 지위를 확보한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더 효과적인 신약이 개발되면서 2009년부터 생산을 중단했으며 지난해 품목 허가를 자진 취하했다. 국산 신약 2호 대웅제약의 이지에프외용액은 2001년 허가된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다. 주성분인 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EGF)는 세포 표면의 수용체에 결합해 세포 내 신호 전달을 활성화시키고, 이를 통해 세포의 증식과 분화를 촉진한다. 이런 작용 기전을 통해 상처 부위의 세포 재생을 촉진하고 흉터 생성을 억제한다. 혈당 관리가 잘 되지 않는 당뇨병 환자에게서 발생하는 족부궤양은 쉽게 낫지 않고 심각한 경우 절단까지 이어질 수 있는데, 이지에프외용액은 상처 치유 과정을 촉진해 궤양 치료에 도움을 준다. 국산신약 3호 동화약품의 밀리칸주는 2001년 허가된 세계 최초의 방사성 의약품 치료제다. 방사성 동위원소를 사용해 간암 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밀리칸주는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항암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간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했지만 경쟁력 약화로 2015년 시장에서 사라졌다. 밀리칸주는 다양한 방사성 의약품 개발의 토대를 다졌다는 점에서 국내 제약 기술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산 신약 4호 JW중외제약의 큐록신정은 2001년 허가된 퀴놀론계 항균제다. 기존 퀴놀론계 항생제에 비해 향상된 항균력과 안전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았다. 국내 최초로 국제적인 기준인 ICH 가이드라인에 따라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해 국내 임상 수준 향상에 기여했다. 기존 퀴놀론계 항균제 대비 유효성은 동등 이상이면서 안전성은 더욱 개선된 약물이다. 큐록신정은 국내 3상 신약 1호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국산 신약 5호 LG생명과학의 팩티브정은 2002년 허가된 퀴놀론계 항균제로, 호흡기 감염, 피부 및 연조직 감염 등에 사용된다. 한국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신약이며, 전 세계 500만 건 이상의 처방으로 안전성이 입증됐다. 팩티브정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이후 많은 국산 신약 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국산 신약 6호 구주제약의 아피톡신주는 2003년 허가된 벌의 독을 정제해 만든 천연물 신약 주사제로, 강력한 항염증 및 진통 작용을 가지고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 요통, 신경통 등 다양한 통증 질환에 효과가 있다. 2009년 부터 생산을 중단하고 있어 시장에서 퇴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산 신약 7호 CJ제일제당의 슈도박신주는 2003년 허가된 농구균 예방 백신이다. 슈도박신주는 시판 후 6년 내에 임상 3상 자료를 제출한다는 조건으로 승인을 획득했지만 임상 3상 시험에 필요한 환자 수 부족으로 2009년 품목 허가를 자진 취하했으며 시판된 적은 없다. 국산 신약 8호 종근당의 캄토벨정은 2003년 허가된 항암제로 폐암, 대장암, 위암 등에 사용된다. 주성분인 벨로테칸(Belotecan)은 캄토테신계 항암제로 DNA 복제를 방해해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캄토벨정은 전세계적으로 개발 사례가 드문 캄토테신계열의 항암제로, 종근당은 캄토벨정 개발을 통해 국내 제약 기술력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산 신약 9호 유한양행의 레바넥스정은 2005년 허가된 위궤양 치료제다. 세계 최초의 칼륨-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로, 기존의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와는 다른 작용 기전을 가진 차세대 소화성궤양 치료제다. 레바넥스정은 발매 이후 PPI 계열 약물과의 경쟁 심화 및 후속 P-CAB 약물(케이캡)의 등장으로 시장 점유율이 감소했다. 현재는 200mg 제품만 생산되고 있다. 국산 신약 10호 동아제약의 자이데나정은 2005년 허가된 발기부전 치료제다. PDE5 억제제로서 비아그라, 시알리스와 같은 계열의 약물이다. 자이데나정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발기부전 치료제이며, 세계에서는 네 번째로 개발된 발기부전 치료제다. 뛰어난 약효와 마케팅을 통해 발매 첫해 1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매출을 달성하며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자리매김했다.
2024-11-12 06:00:00
-
-
경동제약, 국가 공급망 부족 고혈압 치료제 국산화 연구 국책과제 선정 외
[이코노믹데일리] ‘안서희의 제약바이오’는 한 주간 제약바이오 업계의 새로운 소식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신제품 출시부터 연구개발·임상시험·해외진출 등 다양한 업계 소식을 모아서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경동제약, 국가 공급망 부족 고혈압 치료제 국산화 연구 국책과제 선정 경동제약 사옥 [사진=경동제약] 경동제약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에서 ‘고품질 설계 기반 고혈압 치료제 소재-중간체-완제 생산 공정 기술개발’ 과제에 선정됐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경동제약은 9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협약을 완료했으며 4년 6개월간 총 49억5000만원의 정부 출연금을 비롯해 총 73억88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경동제약이 진행 중인 국책 과제는 3개 세부 과제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고혈압 치료제 원료의약품 관련 연구를 수행한다. 경동제약은 △핵심 출발 물질 발굴 △중간체 및 원료의약품 제조 기술 확보 △완제의약품 제조 기술 확보 등의 연구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공정 단계별 품질 평가 체계 확립을 통해 고혈압 치료제의 설계 기반 품질 고도화를 위한 GMP 내 원료의약품, 완제의약품 생산 실증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경동제약 관계자는 “수입에 의존 중인 고혈압 치료제 원료의약품의 국산화를 목표로 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 비만·당뇨 대사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바이오마커 임상 완료 디엑스앤브이엑스CI[사진=디엑스앤브이엑스] 디엑스앤브이엑스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대사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임상을 완료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비만과 당뇨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코리그룹 및 이태리 제멜리 병원과 협력해 진행됐다. 임상에서는 당뇨병 및 비만 환자들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변화를 관찰했으며 후속 연구를 위한 프로토콜을 개발 중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이번 연구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치료제 및 바이오마커 개발을 상업화할 계획이다. 특히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체내 미생물 균형을 유지하며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어 기존 치료법의 높은 비용과 장기 치료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2020년부터 이태리 로마의 아고스티노 제멜리 대학병원과 제2형 당뇨병, 비만 두 질환을 동시에 가진 환자와 건강한 성인으로 구성된 약 150명의 코호트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로렌자 푸티냐니 교수 연구팀과 함께 메타지놈 분석을 수행하고 있으며 향후 메타볼로믹스 분석을 통해 대사질환의 치료 가능성을 극대화할 바이오마커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대사질환 환자의 마이크로바이옴구성과 변화를 분석해 대사질환에 적합한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주된 목표다. 또한 마이크로바이옴기반 건강기능식품의 개발과 더불어 진단 및 예후 관찰에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바이오마커도 확보할 예정이다. 한성준 코리그룹 대표는 “이번 임상데이터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대사질환 치료제 개발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대사질환치료에 있어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유유제약, 창립 50주년 맞은 재미한인의사협회 학술대회 후원사 참여 유유제약이 재미한인의사협회 학술대회 후원사로 참여했다. [사진=유유제약] 유유제약이 22일부터 3일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재미한인의사협회(KAMA) 연례학술대회를 실버 스폰서로 후원했다. 이번 대회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Collaboration In Healthcare”를 주제로 ‘Oncologic Health Disparities and Advances in New Immunotherapies’ 등 13개의 세션이 마련됐다. 또한 ‘Medical Education in the US’와 같은 특별 세션도 의대생 및 전공의들을 위해 진행됐다. 재미한인의사협회는 1974년 뉴욕, 워싱턴, 시카고를 중심으로 설립된 단체로 현재 1만8000여명의 한인의사가 미국 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올해 협회장은 뉴욕, 뉴저지에서 21년 이상 비뇨기과 전문의로 활동 중인 존 원 박사다. 유유제약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이 학술대회를 후원하고 있으며 향후 미국 제약바이오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재미한인의사협회와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계획하고 있다. ◆동아제약, 비타그란 비타민C 팝핑스틱 샤인머스캣 맛 출시 비타그란 비타민C 팝핑스틱 샤인머스캣 맛 제품 이미지 [사진=동아제약] 동아제약은 지난 22일 신제품 ‘비타그란 비타민C 팝핑스틱 샤인머스캣맛’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비타그란 비타민C 팝핑스틱 샤인머스캣맛은 분말형 건강기능식품으로 상큼한 샤인머스캣 맛과 팝핑캔디의 식감이 어우러져 즐거움을 선사한다. 항산화 작용을 통해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데 필요한 비타민C 300mg를 함유하고 있으며 비타민B2, 비타민D, 망간까지 함께 들어있어 종합적인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톡톡 터지는 식감으로 비타민C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과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를 추구하는 MZ세대 소비자들의 취향을 맞춘 제품이다. 개별 포장된 스틱형 파우치로 휴대가 간편해 언제 어디서나 물 없이도 섭취할 수 있다. 동아제약 비타그란 담당자는 “바쁜 일상 속에서 건강을 맛있고 재미있게 챙기고자 하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차별화된 제품으로 개발했다”며 “환절기 건강관리에 비타그란 비타민C 팝핑스틱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2024-10-26 06:00:00
-
-
-
국내 제약사, 미국·유럽 대신 중남미 시장 확대에 집중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제약사들이 미국과 유럽보다 중남미 시장 확대에 집중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제약 업계에 따르면 중남미 제약시장은 선진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 비해 규제 허들이 낮고 아르헨티나, 브라질, 에콰도르, 멕시코 등 중남미 제약 시장 중 핵심으로 꼽히는 국가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하면 주변국 출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장점이 있다. 16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한국아이큐비아가 발표한 '라틴아메리카 제약시장 기회요인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시장 연평균 성장률은 2017~2022년 6.6%에서 2022~2027년에는 7.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남미 지역 제약시장은 2023년 19.2% 성장했으며 2022~2027년까지 연평균 2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남미 시장 공략에 가장 활발한 기업은 대웅제약이다. 대웅제약의 당뇨병 신약 ‘엔블로’는 지난 9월 에콰도르 보건감시통제규제국(ARCSA)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아 중남미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국내 출시 1년 만에 획득한 해외 첫 허가이자 중남미 제약 시장 확대의 첫 걸음이다. 엔블로는 2형 당뇨 환자에게 사용되는 SGLT-2 억제제다. 기존 SGLT-2 억제제보다 0.3mg의 적은 용량으로도 당화혈색소를 감소시키고 심혈관 위험인자를 개선하는 장점이 있다. 또한 당의 재흡수를 억제하며 빠르게 약효를 발현한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번 에콰도르 품목 허가를 기반으로 2025년 상반기에 엔블로를 출시할 계획이며 현재 심사 중인 멕시코, 페루, 콜롬비아 진출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당분간 중남미 시장에서는 블로와 펙수클루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일약품도 자큐보를 통해 중남미 시장 확보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자큐보의 이번 진출은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중남미 국가 간의 경제적 동맹을 활용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자큐보는 제일약품의 신약 전문 연구개발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에서 개발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지난 4월 국산 신약 37호로 허가 받았다. 자큐보는 지난 9월 멕시코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등 중남미 19개 국가에 기술수출을 체결하며 빠르게 시장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자큐보의 추가적인 기술 수출 계약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어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중남미에 진출한 국내 의약품의 공통점은 모두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먼저 허가를 받았다는 점이다. 제약 업계 관계자는 “중남미 국가 간 협력체가 많아 한 국가에 진출하면 주변국으로의 진출이 용이하다”며 "그 가운데 브라질, 멕시코, 에콰도르 등이 큰 시장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중남미 동맹으로는 '남미공동시장(MERCOSUR)'과 '태평양동맹(Pacific Alliance)'이 있다. 남미공동시장은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 4개국 간 무역장벽을 없앤 경제공동체로, 역내 관세와 비관세 장벽을 철폐해 재화와 서비스, 생산 요소의 자유로운 유통을 가능하게 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중남미 시장은 별도의 임상시험 필요 없이 국내 식약처에서 받은 승인만으로도 허가를 받을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장점을 언급했다.
2024-10-16 21:55:13
-
-
'기적의 다이어트 약' 한국 출시 코앞…국내 처방 가격은
[이코노믹데일리] 미국의 유명 배우 킴 카다시안과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의 다이어트약으로 주목받은 비만 치료제 위고비가 오는 15일 국내 출시된다. 해당 제품은 미국 내에서 품귀현상을 겪으며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국내에서 처방될 위고비는 초기 체질량지수(BMI) 30kg/m² 이상인 성인 비만환자 또는 BMI 27kg/m² 이상 30kg/m² 미만이면서 고혈압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비만환자에게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위고비의 국내 공식 유통사는 쥴릭파마코리아가 맡으며 예상 출고 가격은 37만2025원이다. 하지만 실제 환자들이 한 달 동안 부담해야 할 금액은 약 80~100만원 안팎으로 추정되며 처방은 이달 말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위고비는 이전에 노보노디스크에서 출시한 삭센다와 달리 주 1회 투여하는 방식으로, 편리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삭센다를 투여했을 때 평균 8%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이지만 위고비 투여 시 평균 15%의 체중 감량 효과를 나타냈다. 위고비는 펜 모양의 주사제로 △0.25㎎ △0.5㎎ △1.0㎎ △1.7㎎ △2.4㎎ 등 5가지 용량으로 점차 늘려가는 방식으로 처방된다. 가격은 용량별 차이가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위고비는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품목이다. 때문에 환자는 약값을 전액 부담해야 하고 병원과 약국에 따라 가격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예상 가격보다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대한비만학회에서 발간한 최근 10년간 비만 유병률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남성 비만은 49.2%, 여성비만은 27.8%로 나타났다. 전체 비만 유병률은 38.4%다. 2012년과 비교해 보면 남성은 31% 증가했으며 여성은 18.8% 증가했다. 국내 비만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새로운 치료옵션이 생긴 국내 비만 시장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주사제의 사용에 대해 신중을 기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식약처는 "위고비는 허가 범위 내 사용 시에도 두통, 구토, 설사, 변비, 담석증, 모발 손실, 급성 췌장염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라며 "탈수로 인한 신기능 악화, 급성 췌장염, 당뇨병(제2형) 환자는 저혈당·망막병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신중히 투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2024-10-08 15:46:44
-
-
삼진제약, 경구용 항응고제 '엘사반 정' 출시 외
[이코노믹데일리] ‘안서희의 제약바이오’는 한 주간 제약바이오 업계의 새로운 소식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신제품 출시부터 연구개발·임상시험·해외진출 등 다양한 업계 소식을 모아서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동아제약, UDCA 1일 최대함량 ‘가넥트액’ 출시 동아제약은 'UDCA(우르소데옥시콜산, Ursodeoxycholic Acid)' 1일 최대함량 60mg 가넥트액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가넥트액은 ‘간에 액트하다(작용하다)’의 줄임말로 1일 최대함량인 UDCA 60mg와 베타인염산염 20mg, 비타민B1, B2, 벤포티아민, 리보플라빈포스페이트나트륨 등으로 구성해 잦은 야근과 회식으로 지친 현대인들의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동아제약 가넥트액은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한 병 당 100ml 용량으로 성인 1일 1회 1병 복용 가능하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가넥트액은 업무, 회식 등 다양한 피로에 지친 현대인들의 특성에 맞춰 한 병으로 피로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UDCA와 고함량 비타민 B군 등을 함유한 제품”이라며 “현대인들의 일상에 가넥트액이 조금이나마 활력이 되길 바란다”라 말했다. ◆삼진제약, 경구용 항응고제 ‘엘사반 정’ 출시 삼진제약은 지난 10일 자사 생산 완제 의약품으로 Factor Xa억제제인 경구용 항응고제(NOAC) ‘엘사반 정2.5mg, 5mg’을 출시했다. 엘사반 정은 Xaban계열 약제로 심방세동 환자의 혈류 속도 저하로 인해 발생되는 혈전 생성을 억제해 이로 인한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에서의 위험을 낮춰준다. 13일 리얼월드 데이터에 따르면 엘사반 정의 성분 아픽사반은 기존의 항응고제인 와파린 대비 효능은 동등 이상, 출혈 발생 위험성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약동학적으로 다른 NOAC제제보다 상대적 신장 배설율도 낮아 신기능 저하 환자에서의 사용 부담도 적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특히,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을 동반하거나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받은 심방세동 환자에게 아픽사반과 클로피도그렐 병용 투여 시, 와파린 투여군 대비 출혈 위험도가 낮았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된 바 있어 이에 따른 엘사반 정과 항혈소판 응집억제제 플래리스 정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이러한 심방세동은 증상보다 혈전에 의해 발생하는 뇌졸중과 전신색전증 같은 합병증이 더욱 치명적이기 때문에 위험도에 따른 적절한 항응고요법을 병행해야 한다. 삼진제약 관계자는“엘사반 정은 기존 항혈전제 라인업인 ‘플래리스 정’ 및 ‘리복사반 정’과의 시너지로 순환기 시장에서의 획기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 성장하는 NOAC시장에서 엘사반 정이 주도적인 제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레졸루트의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제 ‘RZ358’...FDA, 글로벌 임상 3상 美 포함 승인 한독 관계사 레졸루트는 개발중인 선천성 고인슐린증(HI) 치료제 RZ358에 대해 FDA(미국 식품의약국)가 부분 임상 보류를 해제하고,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3상 연구에 미국을 포함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RZ358은 현재 선천성 고인슐린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인 sunRIZE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sunRIZE는 다기관, 이중 맹검, 무작위 배정, 위약 대조, 안전성 및 유효성 등록 연구를 뜻한다. 이번 허가 획득으로 레졸루트는 글로벌 sunRIZE 연구에 미국 환자를 포함하는 연구를 시작한다. 미국 내 환자 등록은 2025년 초에 시작될 예정이며 같은해 하반기 탑라인 결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레졸루트의 최고경영자이자 창립자인 네반 찰스 일람은 “FDA가 부분 임상 보류를 완전히 해제하고 미국에서 모든 용량으로 3개월 이상 참가자를 포함한 연구를 진행하도록 허가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레졸루트는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제 'RZ358', 경구용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 'RZ402'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한독은 'RZ358'과 'RZ402'의 국내 상업화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쎌바이오텍, ‘오케이 코셔’ 인증 획득...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박차 쎌바이오텍이 ‘오케이 코셔’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쎌바이오텍은 지난 12일 CBT 유산균 원료 20종에 대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코셔 인증 보유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셔 인증은 유대인의 식사 규정을 따르는 인증으로 원재료부터 제조 과정까지 엄격히 관리하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임을 보증한다. 코셔 시장 규모는 약 2500억 달러(약 336조원)로 추정되며 주요 소비층인 유대인 인구는 약 1300만명에 불과하지만 미국과 기독교 문화권 국가에서 코셔 식품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쎌바이오텍은 이번 인증을 통해 한국산 유산균의 신뢰도를 높이고 새로운 국가로의 수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오케이 코셔 인증을 통해 한국산 유산균의 신뢰도를 높이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까다로운 글로벌 스탠다드 기준을 준수해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는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9-14 06:00:00
-
-
제약업계, 다양한 슬로건으로 '건강한 추석' 이벤트 진행...'소비자 니즈 저격'
[이코노믹데일리] 추석을 일주일 가량 앞둔 제약업계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겨냥해 다양한 슬로건을 내세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유산균 시장에서 K-유산균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쎌바이오텍의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은 오는 19일까지 ‘안전한 유산균’이란 주제로 추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6일 쎌바이오텍에 따르면 “유산균은 ‘살아있는 균’으로 섭취 시 체내에서 다양한 변수를 일으킬 수 있어 안전성 검증이 중요하다”며 “듀오락 전 제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GRAS에 등재된 안전한 균주로만 배합을 하고, 배합 비율 또한 투명하게 공개해 연령, 상황별로 제품을 제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듀오락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대표 제품인 듀오락 골드와 듀오락 바이오가드, 듀오락 얌얌플러스 등을 구매할 경우 최대 20일분을 추가 증정한다. 또한 신제품 ‘듀오락 골드 하루 한 포’와 신생아를 위한 듀오락 듀오 디-드롭스, 듀오락 베이비 등은 최대 10일분을 추가 증정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조재환 쎌바이오텍 듀오락 마케팅본부장은 “듀오락은 지난 29년간 쌓아온 유산균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생산·유통 등 모든 프로세스를 원스톱으로 진행해 믿을 수 있는 안전한 유산균만을 제공하고 있다”며 “고물가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소중한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마음과 건강을 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동제약과 한독은 구매한 제품을 ‘하나 더’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경동제약은 오는 18일까지 ‘추석 맞이 두 배 드림’이라는 슬로건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경동제약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헬스케어 브랜드 위아바임, 하피도피, 네이처위드의 전 품목을 ‘1+1’ 또는 ‘2+2’로 제공한다. 프리미엄 헬스케어 브랜드 위아바임은 비타민 3종, 장 건강에 좋은 낙산균 및 유산균 제품 3종, 스트레스 완화 및 수면 건강에 유용한 건강기능식품 2종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네이처위드는 오메가-3, 루테인, 멀티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 등 추석 선물로 적합한 기초건강 케어 제품을 선보인다. 경동제약 관계자는 “부모님은 물론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제품들이 준비된 이번 행사를 통해 소중한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독도 오는 20일까지 ‘추석맞이 건강 선물 기획전’을 진행한다. 다만 한독은 건기식부터 혈당측정기까지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6일 한독에 따르면 건강식품인 레디큐와 레디큐 츄, 네이처셋, 핑크퐁 아기상어, 테라큐민 등의 할인을 진행하며 연속혈당측정기 ‘바로잰 Fit’은 2개를 구입하면 1개를 무료로 증정한다. . 바로잰 Fit은 4.5g의 작은 센서로 편의성을 높였으며 팔에 부착 후 최대 15일간 사용할 수 있어 당뇨 환자들이 가장 불편함을 느꼈던 혈액검사를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또 5분마다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혈당 수치를 전송해 실시간 혈당수치와 혈당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으며 혈당값 보정 기능이 있어 혈당 측정의 정확도를 높였다. 자가 혈당측정기 바로잰II 역시 혈당 측정 검사지, 수동채혈침, 알코올 스왑 등의 구성품을 33% 할인 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세트를 제공한다.
2024-09-06 21:2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