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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형 ISA에서 ETF 매수 시 상품권!…유진·한투, ETF 이벤트 개시
※ 고금리·고환율·고물가 삼중고로 한푼 두푼 아끼는 것이 간절한 지금, '김광미의 光테크'에서 여러분의 재테크가 빛날 수 있도록 투자 방법을 알차게 모았습니다. 한 주 동안 전해진 알짜배기 중에서도 알짜배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편집자주] [이코노믹데일리] 유진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계좌에서 상장지수펀드(ETF) 순매수한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24일 유진투자증권은 오는 12월 31일까지 'ETF는 유진에서! 중개형ISA, 연금저축 ETF 이벤트'를 실시한다.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계좌를 신규 개설한 고객이 이벤트 기간 동안 1만원 순입금(입금액-출금액)하면 1만원 신세계상품권을 제공한다. 유진투자증권 계좌를 기존에 보유하고 있어도 참여할 수 있고 연말까지 순입금액을 유지해야 한다. 또 중개형 ISA 계좌 순입금액별로 투자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벤트 기간 순입금액별 △100만원 이상 1만원 △500만원 이상 3만원 △1000만원 이상 5만원 △2000만원 이상 10만원 △4000만원 이상 20만원 △8000만원 이상 50만원을 지원한다. 다만 이벤트 기간까지 100만원 이상 국내 주식을 거래해야 하고 내년 6월 30일까지 순입금액을 유지해야 혜택이 적용된다. 추가로 '중개형ISA 계좌 ETF 이벤트'와 '연금저축 계좌 ETF 이벤트'도 운영한다. 먼저 삼성자산운용(KODEX), 미래에셋자산운용(TIGER), KB자산운용(RISE)의 상장지수펀드(ETF)를 순매수하면 문화상품권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순매수 금액에 따라 △1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은 5000원 △3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은 1만원 △500만원 이상은 2만원을 주며 브랜드별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다음으로 유진투자증권에서 연금저축 계좌를 신설하고 KODEX와 TIGER의 ETF 종목을 50만원 이상 순매수 시 문화상품권 5000원을 제공한다. 선착순 500명에 포함될 경우 최대 3만원이, 합산 순매수액이 50만원 이상일 경우 5000원을 추가로 증정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유진투자증권 홈페이지나 고객만족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내년 1월 31일까지 뱅키스 고객을 대상으로 ETF 이벤트를 진행한다. 뱅키스는 비대면 또는 시중은행에서 개설한 온라인 전용 계좌·거래 서비스다. 개인형 퇴직연금(IRP), 중개형 ISA, 개인연금계좌에서 5개 운용사(한국투자신탁·삼성·미래에셋·KB·한화자산운용) ETF를 투자하면 순매수 금액별로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 운용사에 따라 참가 조건은 상이하며, 운용사별 중복 참여가 가능해 최대 5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적립식 자동매수 이벤트도 병행한다. 해당 서비스로 ETF에 투자 시 실제 주문 체결 횟수에 따라 최대 2장의 커피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경우 이벤트 조건을 충족하면 고객 전원에 경품을 제공하며, 그 외 운용사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참가 신청이 필수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한국투자'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11-2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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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지휘봉 잡은 송만준, '만년 적자'서 구해낼까
[이코노믹데일리] 편의점 이마트24에 ‘노브랜드’ PB(자체 브랜드) 성장 주역인 송만준 신임 대표가 지휘봉을 잡으며 내년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마트24는 2014년 출범 이후 2022년을 제외하고 줄곧 적자를 기록해 왔다. 올해 9월 누적 영업손실 159억원, 부채비율은 649.8%로 재무 구조가 불안한 상태다. 이마트24가 노브랜드 중심 편의점 모델을 강화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해온 만큼 송 대표가 실적 구원투수가 돼 줄지 주목된다. 다음 달 유상증자와 영구채로 총 2000억원 규모의 자본을 확충하는 만큼 새로운 변신도 기대된다. 이번 자금을 통해 점포 확대 및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은 56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적자는 31억원에서 1억원으로 크게 개선했지만, 6개분기 연속 영업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올해 이마트 PB 제품인 노브랜드를 도입해 신규 오픈한 점포 전체의 평균 일매출은 지난해 오픈한 점포의 평균 일매출보다 50% 이상 높다”며 “수익성 개선의 흐름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마트24가 송만준 신임대표로 수장 교체에 나서면서 실적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송 대표는 2015년 노브랜드 론칭 때부터 함께한 인물로, 노브랜드의 성장을 이끈 인물로 평가된다. 그는 최근까지 ‘PL/글로벌사업부장’을 맡으며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공동 상품 개발과 마케팅 등 업무를 담당했다. 노브랜드는 이마트의 대표 가성비 자체 브랜드다. 이마트24는 모기업 이마트와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지난 4월부터 노브랜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노브랜드 점포 도입 50여일 만에 100호점을 돌파했고, 올해 9월 5개월 만에 500호점을 넘어섰다. 노브랜드를 도입한 신규 점포 매출이 전년 기존 신규 점포 출점한 것과 비교해 약 5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마트24는 수익성 개선과 점포수 확대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올 9월 말 이마트24의 부채비율은 649.8%로 전년 말보다 111.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순차입금(총차입금에서 현금성 자산을 제외한 금액)은 4302억원에 달했다. 재무구조가 나빠진 것은 적자행진을 이어간 결과다. 이마트24는 2014년 이후 매년 적자를 이어갔지만 2022년에 6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지난해 230억원 영업손실, 올해 9월 누적으로는 15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재무구조가 나빠졌다. CU, GS25 등 경쟁사에 비해 점포수가 현저히 적은 것도 문제다. 지난해 말 기준 이마트24의 점포 수는 6611개로, 시장점유율 11.9% 수준이다. 같은 기간 점포수로 CU(1만7762개, 32.0%), GS25(1만7390개, 31.3%), 세븐일레븐(1만3133개, 23.6%)에 밀린다. 이마트24는 올해 수익성이 안 나오는 매장을 대상으로 폐점을 진행하면서 규모가 더욱 줄고 있다. 올해 9월 말 기준 점포 수는 총 6437개로 전년 대비 약 174개 감소했다. 이마트24가 적자행진을 이어가면서 모회사인 이마트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2014년부터 10차례 넘게 이마트24 유상증자에 참여했지만 이렇다 할 수익이 나지 않고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다음 달 12일 이마트24에 1000억원을 추가 출자한다. 이마트24의 신규 출점 확대에 따른 투자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마트가 올해까지 11년간 이마트24에 지원한 금액은 총 4980억원에 달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향상 외에도 O4O 서비스 제공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경쟁 심화에 대응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사와 ‘MFA(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방식을 통해 말레이시아·싱가폴에 점포를 오픈하는 등 해외 진출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브랜드 도입 점포 수도 연내 900호점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노브랜드 상품을 현재 500여종에서 600여종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23 0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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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공학회, 2024 추계학술대회 및 전시회서 신임회장 및 자동차공학대상 발표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자동차공학을 대표하는 비영리 학술기관인 한국자동차공학회가 20일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신화월드에서 개최된 ‘2024 추계학술대회 및 전시회’에서 차기년도 신임회장을 선출하고 올해 자동차공학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학회는 추계학술대회 일정 중 2024년도 한국자동차공학회 정기총회를 열고 황성호 교수를 제38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황성호 신임회장은 1993년부터 회원으로 들어와 총무담당 부회장, 사업담당 부회장, 재무이사, 전기동력자동차부문 회장 등을 역임하며 학회 발전에 많은 공헌을 했다. 개인적으로는 전동화차량, 자율주행차 연구 및 미래차 인재 양성 등 자동차공학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2022년에 성균관대학교 성공공로상을 받았고 지난해 제20회 자동차의 날엔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황 신임회장은 "우리 자동차 산업은 전동화 차량,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기반 자동차(SDV) 등 미래 모빌리티로 변화하는 시대를 맞이했다"며 "임기 동안 학회 내 각 부문 및 연구회 활성화, 타 학문과의 교류 확대, 산·학·연 협력 강화 및 해외·정부·지방자치단체 등 대외 교류를 통해 학회의 위상을 높이고 적극적인 자동차 정책 제안 등 주도적인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같은 날 진행된 2024년 한국자동차공학회 학회상 시상식에서는 선우명호 고려대 자동차융합학과 석좌교수가 자동차공학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선우 교수는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 세계전기자동차협회(WEVA)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 회장을 역임하며 학회 발전에 이바지했다. 또 지난 30여년간 자동차 전자 제어 분야의 우수한 연구자들을 육성하고 파워트레인 전자 제어 및 자율주행 등 미래 핵심 분야에서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24-11-22 15: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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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제미나이 한국어 서비스 본격 확대
[이코노믹데일리] 구글 클라우드가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도구 제미나이(Gemini)의 사이드 패널에서 한국어를 포함한 7개 언어를 추가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의 사용자가 모국어로 구글 워크스페이스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추가된 언어는 한국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프랑스어다. 제미나이는 구글 닥스(Docs), 시트(Sheets), 드라이브(Drive), 지메일(Gmail) 등 다양한 워크스페이스 제품군의 사이드 패널에 통합되어 있다. 이를 활용하면 문서 작성, 데이터 요약, 이메일 관리 등 다양한 작업을 더욱 편리하게 수행할 수 있다. 사용자는 제미나이를 통해 소셜 미디어 문구 작성 이메일 요약, 스프레드시트 템플릿 생성 등 일상적인 업무를 간단히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제미나이는 마케팅 문구 생성과 같은 창의적인 작업에도 도움을 준다. 나투라(Natura)의 레나타 마르케스 최고정보책임자(CIO)는 “제미나이를 통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할 역량이 크게 향상되었다”며 “우리 직원들이 모두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로 업무 능력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제미나이를 통해 언어 장벽을 해소하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예를 들어 구글 미트(Google Meet)에서는 69개 언어로 번역 자막을 제공하며 앞으로 구글 챗(Chat) 메시지의 자동 번역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제미나이는 사용자 요청에 따라 특정 주제를 조사하거나 아이디어를 브레인스토밍하는 데도 유용하다. 영업팀은 드라이브에 저장된 문서를 분석해 중요한 정보를 요약받을 수 있으며 마케팅팀은 소셜 미디어용 캠페인 문구를 손쉽게 생성할 수 있다. 이번 언어 지원 확장은 구글 클라우드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고객을 위해 제미나이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구글 클라우드는 내년에 더 많은 언어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며 현재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제미나이의 60일 무료 체험판을 제공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 관계자는 “워크스페이스 제미나이를 통해 사용자가 선호하는 언어로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AI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팀 간의 소통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2 09: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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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 상속세제 개선 요구 나서… "국회, 상속세 개선 시급" 공동성명 발표
[이코노믹데일리] 경제계가 21일 상속세 개선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정기국회에서 합리적인 조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를 비롯한 경제6단체는 이날 25년간 과세표준과 세율을 유지하며 여러 부작용을 야기하고 있는 상속세를 조속히 개선해 줄 것을 촉구하는 경제계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공동성명에는 대한상의, 한국경제인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가 참여했다. 공동성명을 보면 상속세 부담이 빠르게 늘어 총결정세액이 같은 기간 1조8000억원에서 19조3000억원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상속세 제도 개선이 늦어지는 동안 기업 경영자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돼 60세 이상 경영자가 공시대상 기업집단은 80%, 중견기업은 45%, 중소기업은 34%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상속세 개선과 관련해 현재 국회에는 최고세율을 인하(50% → 40%)하고 최대주주 보유주식 할증평가를 폐지하며 가업상속·승계제도를 개선하는 내용의 정부가 발의한 상속·증여세법 개정안이 계류돼 있다. 이날 경제계는 4가지 이유를 들어 상속·증여세법 개정을 촉구했다. 글로벌 추세, 최대주주 할증평가 폐지, 지역경제 활성화, 중소·중견기업의 지속성장 등이다. 먼저 상속세 최고세율을 글로벌 추세에 맞게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상속세 명목 최고세율은 50%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두번째로 높다. 최대주주 할증평가를 적용하면 실효세율은 최대 60%로 가장 높다. 상속세 최고세율은 지난 1997년 45%, 2000년 50%로 인상된 이후 현재까지 25년간 변화한 적 없다. 이에 반해 주요국들은 지속적으로 최고세율을 인하하거나 상속세를 폐지해 와 글로벌 추세에 맞는 제도 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할증과세 제도를 두고는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최대주주 할증과세라 지적했다. 기업인은 최대주주 보유주식에 대한 할증과세(20%)를 적용받아 기업 승계시 최대 60%에 달하는 상속세를 부담하고 있기에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어렵고 외부세력에 의한 경영권 탈취에 취약해지거나 기업을 포기하는 일들이 발생하게 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회발전특구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한 가업상속공제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기회발전특구는 각 지자체가 자발적으로 선정한 지역별 비교우위 산업에 속하는 기업을 유치·지원해 기업의 지속적 성장과 국토의 균형된 발전을 도모하는 경제특구를 말한다. 경제계는 수도권과 비수도권간 경제 격차가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비수도권 지역은 인구 감소와 일자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청년층의 유출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이유를 바탕으로 이전 기업에 대한 가업상속공제 확대를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중소·중견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가업상속공제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도 했다. 가업상속공제는 기업의 승계를 원활하게 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중요한 세제 지원이다. 경제계는 이를 통해 경영자는 상속세 부담을 덜고 기업의 혁신과 투자에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계는 "상속세를 바라보는 글로벌 추세와 세계 12위의 경제 규모에 걸맞는 제도 설계 필요성, 국민들의 가치관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이제 상속세는 과거의 기준에 맞춰서는 제도로서 존속하기 어렵다"며 "상속세가 개선된다면 지난 50년간 괄목할 만한 경제성장을 이끈 기업보국 정신이 최빈국을 경제대국으로 도약시킨 것처럼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앞으로의 100년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1 19: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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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스타트업과 함께 MS 이그나이트 2024 참가
[이코노믹데일리] KT가 MS 이그나이트 2024에 국내 유망 스타트업 10곳과 함께 처음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MS의 AI 및 클라우드 기술을 심층적으로 학습하고 글로벌 개발자 및 투자자들과 교류하며 혁신적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MS 이그나이트 2024는 MS CEO 사티아 나델라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Azure AI Studio, Copilot 등 최신 AI 솔루션 데모와 실습 세션, 산업별 기술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글로벌 기술 컨퍼런스다. KT는 이 자리에서 판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와 Korea Promising AI Startups 2024 선정 기업 등 기술력을 갖춘 10개 스타트업과 함께 참가한다. 이들 기업은 인공지능 백엔드, 대규모 언어 모델, 보안, 학습 데이터 구축, AI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목표로 단순 전시를 넘어 실질적인 기술 학습과 네트워킹을 제공한다. 참가 스타트업은 레블업(백엔드AI), 업스테이지(AI LLM), 베슬에이아이(MLOps), 솔트룩스(GenAI 검색), 에임인텔리전스(GenAI 보안) 등이다. KT는 KOTRA 시카고무역관과 협력해 미국 현지 벤처 투자자를 대상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사업 제안을 위한 ‘피칭 데이(Pitching Day)’를 오는 22일 개최한다. 이는 투자 유치를 돕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원준 KT 구매실장은 “이번 MS 이그나이트 참가로 국내 스타트업들이 MS의 최신 AI·클라우드 기술을 학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Google I/O 등 글로벌 기술 컨퍼런스 참가를 확대하며, AI·클라우드 중심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KT는 이러한 노력으로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10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는 AI 중심 기업으로 전환을 목표로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이룬 성과를 반영한 결과다.
2024-11-21 15: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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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나눔재단, '꿈키움 문화다양성 교실' 성료
[이코노믹데일리] CJ나눔재단이 ‘2024 CJ도너스캠프 꿈키움 문화다양성 교실’의 종결식과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400여 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아동과 교사들이 다양한 문화를 학습하고 차이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다문화 사회에 걸맞은 지속 가능한 교육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었다. ‘꿈키움 문화다양성 교실’은 지난해 첫 시행 당시 큰 관심을 받으며 올해 참여 기관 수를 2배로 늘렸다. 올해는 전국 지역아동센터 400곳에서 약 7000명의 아동과 400명의 교사가 참여했다. 특히 서울을 포함해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제주 등 5개 거점 도시에서 교사 양성 교육을 진행하며 전문성을 강화했다. 교사 교육 과정은 5개 세션으로 체계화됐으며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교구재 활용, 창작 활동, 문화 공연 관람 등의 체험형 커리큘럼이 포함돼 큰 호응을 얻었다. 부산 부민지역아동센터의 이정미 교사는 “프로그램에서 배운 교수학습법으로 아동과 함께 문화를 포용하는 방법을 배웠다”며 “부모님 나라 문화를 소개하고 전통 음식을 만들어보는 수업까지 진행하며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일 열린 토크콘서트는 다문화 사회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전문가 패널과 교사들의 참여로 의미를 더했다. 패널로는 네팔 출신 방송인 수잔 샤키야, 스리랑카계 배우 지대한, 인도계 초등교사 바수데비,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정회옥 교수가 나서며 다채로운 관점을 공유했다. 교사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의 사례와 고민이 논의됐다. 한 교사는 “다문화 아동이 설날을 4월에 지낸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이들이 얼마나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해야 하는지 실감했다”며 “이번 콘서트는 교육 현장에서 적용할 아이디어를 얻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올해도 많은 지역아동센터와 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동 돌봄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 사업을 발굴하고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금융산업공익재단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한 교육뿐 아니라 교사들의 교수법 개발에도 기여하며 다문화 사회를 위한 교육 인프라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2024-11-21 15:0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