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7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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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연준 금리‧CPI 발표 앞두고 하락 마감
[이코노믹데일리] 미국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이번 주 예정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정책 방향이 결정될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투자자들이 대거 관망세로 돌아섰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국 관세를 90일 유예했다는 소식도 시장의 경계심을 완전히 누그러뜨리지는 못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0.52p(0.45%) 밀린 4만3975.09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6.00p(0.25%) 떨어진 6373.45, 나스닥종합지수는 64.62p(0.30%) 내린 2만1385.40에 장을 마쳤다. 지수 하락은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에 나섬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애플은 지난주 2020년 이후 최대 주간 상승률을 기록한 뒤 차익 매물이 출회됐고, 인텔은 트럼프 대통령과 CEO 회동 소식에 올랐다가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엔비디아와 AMD는 장중 등락을 반복한 끝에 하락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엔비디아가 중국 반도체 판매 재개 허가를 받는 대가로 해당 매출의 15%를 미국 정부에 납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4분기 매출 전망을 상향하며 4% 상승했다. 국채금리는 등락을 거듭했고 달러 가치는 강세를 보였다. 시장 관심은 12일 발표될 CPI에 집중돼 있다. 월가 컨센서스는 7월 CPI가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8% 오르고,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1% 상승할 것으로 본다. 연말까지 두 차례 이상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격에 반영됐으며, 9월 인하 확률은 약 80% 수준이다. JP모건은 CPI가 예상에 부합하거나 하회하면 S&P500이 최대 2% 오를 수 있지만, 예상치를 웃돌면 최대 3%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긍정론과 비관론이 팽팽하다. 씨티그룹은 견조한 실적을 근거로 S&P500 연말 목표치를 6300에서 6600으로 상향했지만, 뱅크오브아메리카 조사에서는 펀드매니저의 91%가 미 증시를 ‘과대평가’로 평가해 2001년 조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E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은 “CPI가 크게 높게 나오면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사라졌다고 시장이 판단해 과민 반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냇 얼라이언스 증권의 앤드루 브레너는 “인플레이션은 결국 고용 둔화에 의해 약화될 것”이라면서도 단기 지표 부진은 무시하기 어렵다고 했다. 네이션와이드의 마크 해킷은 “관세 충격은 제한적”이라며 “올해 하반기 더 큰 조정 전까지는 횡보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리덤캐피털마켓의 제이 우즈는 “높은 인플레이션은 금리 인하를 지연시키겠지만, 낮은 수치는 즉각적인 인하 요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8-12 08: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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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하나은행 계좌로 트래블로그 24시간 사용 가능" 外
[이코노믹데일리]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에 하나은행 계좌를 연결하면 24시간 365일 은행 점검시간에도 중단 없이 이용 할 수 있다고 6일 밝혔다. 트래블로그는 하나머니 앱에서 58종 통화를 무료 환전 하고 트래블로그 카드로 수수료 없이 전세계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다. 트래블로그는 '이중환전 안심케어' 서비스를 시행한다. 트래블로그 제공 통화 58종 국가에서 사용하는 현지통화와 결제가 들어오는 승인요청 통화가 다른 경우 승인 거절 온앤오프(ON/OFF)를 설정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가령 '이중환전 안심케어' 서비스를 온(ON)으로 설정하고 58개국에서 트래블로그로 카드 결제 시 현지통화와 결제통화 같으면 승인이 나지만, 현지통화와 결제통화가 다르면 거절된다. 이중환전 안심케어 서비스는 하나머니 트래블로그 홈 또는 하나머니 관리에서 설정 할 수 있다. 성영수 하나카드 사장은 "하나은행 24/365와 이중환전 안심케어 서비스는 손님 불편사항을 발굴하고 그룹 내 디지털 역량을 집약해 시너지를 발휘한 좋은 예"라며 "하반기에도 은행, 증권 등 하나금융그룹 내 관계사들과 함께 손님에게 꼭 필요한 신규서비스를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앞으로도 차원이 다른 서비스와 압도적 혜택으로 최고의 손님 경험을 제공하는 '모두의 트래블로그'가 되겠다"고 말했다. 현대카드, 애플페이 티머니 출시 기념 캐시백·포인트 적립 이벤트 현대카드는 애플페이(Apple Pay) 티머니를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캐시백 제공 및 포인트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현대카드의 대표 상품인 현대카드M, 현대카드MM 회원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 금액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카드M, 현대카드MM으로 결제한 교통 이용금액의 최대 20만원 한도 내에서 100%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이용 기간은 다음달 30일까지이며 이달 31일까지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이벤트를 신청해야 한다. 후불 교통카드로 시내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했거나, 티머니·캐시비·이즐 등의 교통카드를 충전하거나 이용한 금액이 대상이다. 상업자표시전용카드(PLCC) 회원을 위한 다양한 캐시백 및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다음달 30일까지 애플페이에 추가된 PLCC카드로 애플페이 티머니를 3만원 이상 처음 충전하고 자동충전 기능을 설정한 회원이 대상이다.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는 전 가맹점에서 60만원 이상 결제 시 4만5000MR을 적립해주고, 추가로 애플페이 티머니에 5만원 이상 첫 충전 시에는 5000MR를 추가 적립해준다. SC제일은행 제휴 신용카드 회원은 애플페이 티머니에 누적 3만원 이상 충전하면 1만원을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 배달 할때마다 할인 '배민 신한카드 밥친구' 출시 신한카드는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 손잡고 '배민 신한카드 밥친구'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배민 신한카드 밥친구는 배달, 포장 주문 등에 상관없이 모든 배민 이용금액의 5%를 할인해준다. 배민 이용금액을 포함해 전월 이용금액이 20만원 이상인 경우 월 최대 3만원까지 할인된다. 단 배민 공식 앱 내 카드결제가 아닌 현장결제(물품 수령 시 결제) 등에는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배민을 제외한 국내외 전 가맹점에서는 전월 20만원 이상 이용 시 이용금액의 1%를 월 최대 1만원까지 할인해준다. 배민 신한카드 출시를 기념해 내년 7월 31일까지 할인 쿠폰 지급, 더블 할인, 배민클럽 구독료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선 배민 신한카드를 발급받은 고객 중 직전 6개월간 신한 개인 신용카드 이용 이력이 없는 신규 회원에게는 8만원 상당의 배민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또 기본 5% 배민 할인 서비스에 5% 할인을 추가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배민 신한카드를 전월 20만원 이상 이용 시 3만원 한도로 추가 할인이 제공된다. 기본 카드 혜택까지 더하면 한달에 총 6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배민클럽 구독료를 배민 신한카드로 결제 시 1990원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배민 신한카드의 연회비는 국내 전용 1만2000원, 해외겸용(VISA) 1만5000원이다.
2025-08-06 11: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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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세전 연 4.0% '중개형 ISA 전용 특판 ELB' 판매 外
[이코노믹데일리] KB증권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세전 연 4.0%의 특판 주가연계채권(ELB)를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특판 ELB는 KOSPI 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지급형 상품이다. 상품 만기는 6개월이다. 만기 평가일에 기초자산인 KOSPI200 지수 종가를 기준으로 최대 연 4.01%(세전)에서 최소 연 4.00%(세전)를 지급한다. 해당 상품은 KB증권 중개형 ISA계좌에서만 청약할 수 있고, 이날부터 각 회차당 150억원 한도로 6회에 걸쳐 총 700억원을 모집한다. 최소 10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청약할 수 있고 청약 경쟁률이 높으면 투자자별 청약 금액에 따라 안분 배정되며 배정 후 남는 금액은 청약 마감일에 환불된다. 특히 이번 특판 ELB의 경우 중개형 ISA 계좌를 통해 가입하면 3년 보유시 최대 400만원(서민형 기준)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초과금액에 대해서도 9.9%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ELB는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에 따라 원금과 수익이 지급되는 낮은 위험의 원금지급형 상품이다. KB증권 신용등급은 업계 최고 신용등급(AA+, 한국신용평가)이다. KB증권 중개형 ISA 계좌 및 특판 ELB는 KB증권 전국 영업점 및 MTS ‘KB 마블(M-able)’ 등을 통해 가입 또는 매수할 수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중개형 ISA 전용 특판 ELB는 안정적인 수익과 함께 세제 혜택까지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효율적인 자산관리 수단"이라며 "오는 31일까지 순입금 및 상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중개형 ISA 순증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인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보다 많은 투자자들이 풍성한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투운용, 'ACE KPOP포커스'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액 500억원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KPOP포커스 상장지수펀드(ETF)의 연초 이후 개인순매수액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ACE KPOP포커스 ETF의 개인투자자 자금 유입액은 1일 종가 기준 540억원으로, 같은 기간 해당 ETF로 유입된 전체 자금 1033억원 중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해당 ETF로의 자금 유입은 최근 가파른 성장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연초 이후 해당 ETF 수익률은 42.57%를 기록해 국내 상장된 미디어·엔터 ETF 중 1위를 차지했으며, 1년 수익률은 60%에 육박한다. 6개월 수익률은 26.33%로 집계됐다. 현재 해당 ETF의 상위 편입종목은 에스엠(25.86%), JYP Ent.(25.09%), 하이브(22.95%), 와이지엔터테인먼트(20.63%)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KPOP 데몬헌터스의 흥행과 사운드트랙의 빌보드 상위권 진입은 KPOP 산업이 글로벌 대중문화로 본격 진입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K팝 수요층의 확장과 함께 산업의 TAM(Total Addressable Market, 총잠재시장)을 획기적으로 넓히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KPOP 기획사들의 공연, 머천다이징(MD), 팬덤 비즈니스 등 B2C 수익원 전반의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8-04 10: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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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수출, 美 관세 우려 속 6% 성장…반도체 '역대급' 실적 견인
[이코노믹데일리] 미국의 상호관세 예고라는 불확실성 속에서도 한국의 7월 수출이 6% 가까이 증가하며 두 달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역대 7월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전체 수출을 이끌었고, 자동차 역시 미국의 관세 압박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며 증가세를 유지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7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5.9% 증가한 608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월별 수출은 지난 5월(-1.3%) 잠시 주춤했으나, 6월(4.3%)에 이어 두 달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 반도체·자동차·선박이 이끈 수출 호조 이번 수출 호조는 15대 주력 품목 중 반도체, 자동차, 선박의 역할이 컸다. 반도체는 작년 동기 대비 31.6% 급증한 147억1000만 달러를 기록, 역대 7월 중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자동차는 미국의 25% 관세 부과 여파에도 불구하고 8.8% 증가한 58억3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보이며 두 달 연속 성장했다. 특히 유럽연합(EU)과 CIS 지역으로의 수출이 각각 50.6%, 55.1% 급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선박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출이 확대되면서 107.6%라는 폭발적인 증가율을 보이며 5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디스플레이(-9.0%), 무선통신기기(-17.5%), 이차전지(-21.1%), 석유화학(-10.1%) 등 다수 품목의 수출은 감소세를 보였다. ◆ 대미 수출, 자동차 부진 속 IT가 메워…대중 수출은 감소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의 관세 정책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체 대미 수출은 103억3000만 달러로 작년보다 1.4% 증가했다. 미국으로의 자동차 수출은 전체적으로 1.7% 감소하며 선방했다. 관세 부과와 현지 생산 확대의 영향으로 순수전기차 수출이 97.7% 급감했지만, 하이브리드차와 내연기관차 수출이 이를 상쇄했다. 철강(-16.9%), 자동차부품(-7.3%) 등도 부진했지만, 반도체 수출이 88.2% 급증하며 전체 대미 수출의 플러스를 이끌었다. 최대 교역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은 110억5000만 달러로 3.0%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은 1.2% 증가하며 강보합을 유지했으나, 주력 품목인 무선통신기기 수출이 40.5% 급감한 영향이 컸다. 반면 아세안으로의 수출은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10.1% 증가했다. ◆ 무역수지 66억 달러 흑자…'밀어내기 수출' 영향은 주시해야 7월 수입액은 542억1000만 달러로 작년보다 0.7% 늘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66억 1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올해 1월을 제외하고 2023년 6월 이후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다만 일각에서는 8월 1일로 예고된 미국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일부 물량을 미리 수출하는 '밀어내기' 효과가 포함됐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이로 인해 미국발 통상 불확실성이 향후 수출에 미칠 영향은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미 측의 관세 부과 예고를 앞둔 불확실성 속에서도 우리 기업들이 총력을 다해 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며 "도전적인 교역 환경에서 기업들이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을 다변화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1 1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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