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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저신용자 대출지원 통한 포용금융 확대
[이코노믹데일리]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저신용자의 금융 부담을 줄이는 데 앞장선다. 새마을금고는 저신용자 대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낮은 신용도로 인해 금융권을 이용하기 어려웠던 소상공인, 청년창업가 등을 대상으로 저금리 특례보증 대출 상품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5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4년 우수 지역금융 협력모델 발굴 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한 새마을금고 중 집중관리 모델로 선정된 두 개 지역(대구 북구, 경북 포항시)에서 시작해 향후 지역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올해는 대구 북구와 대구원대 새마을금고, 포항시와 포항시 관내 27개 새마을금고가 참여하게 된다. 아울러 민관 협력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지자체가 지역신용보증재단에 출연금을 납부하고, 이를 통해 일정 규모 보증서를 발급받아 각 지역 새마을금고에서 저신용자 대출 상품을 취급 및 이자 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연내 약 300억원 규모의 대출 및 이자 지원이 이뤄질 예정으로,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신용자의 금융 부담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는 지역금융협동조합으로서 소상공인 등 지역사회 및 서민과 함께 하는 포용금융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이 같은 저신용자 금융 지원을 더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의지를 전했다.
2024-09-09 09:05:51
신한은행, 3년 연속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성공
[이코노믹데일리] 환경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신한은행이 총 25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형 녹색채권'은 조달된 자금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는 사업에 사용하는 채권으로 대출지원 시 사전에 환경부가 지정하는 기관에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사전 검토를 받아야 하고 사후보고도 의무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등 엄격한 절차가 요구된다. 환경부는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활성화 및 민간자본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채권 발행금액의 0.2~0.4%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한은행은 2022년 국내 시중은행 최초 1000억원 발행을 시작으로 2023년 1500억원에 이어 올해에는 2500억원 발행에 성공하며 총 50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신한은행은 올해 발행한 녹색채권으로 조달한 2500억원을 한국표준협회의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검토를 받은 '리튬 이온 배터리' 생산설비 구축·운영 프로젝트에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지원받는 이차보전금액을 녹색대출 금리우대에 활용함으로써 자금조달·자금운영·시스템에 이르는 녹색금융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내 녹색경제 활동을 촉진하는데 금융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녹색채권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녹색금융의 저변을 확대해 국내 녹색산업 육성과 국가 탄소중립 목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4가지 적합성 판단 기준(활동·인정·배제·보호)에 맞춰 심사하는 '녹색분류체계 적용 기업대출 프로세스'를 도입하는 등 녹색금융 공급을 활성화하고 녹색금융 선도은행의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진정성 담은 노력들로 녹색산업과 녹색 투자시장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2024-07-18 13: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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