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국제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검색
검색 버튼
검색
'대출채권'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2
건
적자 탈출한 한화투자증권, 부동산 PF 추가 충당금 우려
[이코노믹데일리] 한화투자증권이 적자 탈출에 성공했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커지면서 일각에서는 추가 충당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 1분기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은 같은 기간 766억원으로 1년 전(-133억원)보다 173.6% 증가했는데 전 분기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연결기준)은 260억원으로 전 분기(214억원 영업손실) 대비 흑자 전환됐다. 전년 대비 36.7% 줄었다. 자산관리(WM) 부문 순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129.2% 증가한 55억원, 트레이딩 순이익은 166.7% 오른 64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홀세일 순이익은 25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88.0% 감소했고, 기업금융(IB)1 부문의 손실도 41억원으로 적자 폭이 커졌다. IB2 부문의 순이익은 지난 4분기에 비해 69.4% 감소한 11억원이었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WM부문은 글로벌 인하 기대감에 따른 금융상품 판매 및 개인 거래대금 증가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며 "IB 부문 등은 부동산시장 침체 및 리스크 관리 강화에 따라 보수적으로 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3월 한두희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한 대표는 한화자산운용의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다. 한화자산운용 수장에서 옮겨온 한 대표는 실적 개선을 위해 지난해 11월 부진한 IB 부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IB 조직을 IB1·IB2 부문으로 분리해 기존 IB 본부 수장이었던 최용석 부사장이 부동산 영업에 주력하고 신설된 IB2 부문이 기업공개(IPO) 등을 전담하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조직 개편으로 IB 부문을 강화하고 나섰지만 하반기 부동산 PF 리스크로 안심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부동산금융 대손 비용과 비경상적 충당금이 증가하면서, 신용평가업계에서 한화투자증권의 하반기 실적에 가변성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 때문이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1분기 기준 우발채무는 직전 분기 대비 175억원 증가한 1조546억원으로 집계됐다. PF 관련 익스포저(채무보증+대출채권)는 5587억원인데 이 중 중후순위 익스포저 비중이 85%에 달한다. 또 충당금 적립액도 1년간(1분기 기준) 98억원에서 169억원까지 증가했다. 여윤기 한국신용평가 수석 연구원은 "부동산금융 관련 대손비용 확대, 비경상적 충당금 설정 등으로 이익 규모 및 이익의 안정성이 약화됐다"고 분석했다. 여 연구원은 "비우호적인 사업 환경이 지속됨에 따라 높은 실적 가변성이 있어 부동산금융 관련 대손 부담 수준, 운용 부문 실적 등에 따라 수익성이 결정될 전망"이라며 "부동산 경기 회복이 지연되는 현 상황을 고려할 때, 건전성 지표가 보다 저하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관측했다.
2024-07-17 17:56:48
지난해 금융기관 부실채권15.6兆 ↑…비은행서 78.4% 급등
[이코노믹데일리] 고금리 지속, 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국내 금융기관의 작년 부실채권이 작년 15조원 넘게 증가했다. 특히 비은행권을 중심으로 부실채권이 전년 대비 78.4% 급등하면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28일 한국은행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금융기관의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은 43조7000억원으로 전년(28조1000억원)보다 15조6000억원 늘었다. 지난해 은행 부실채권은 12조5000억원으로 전년 10조1000억원보다 23.8% 상승했다. 여전사·상호금융·저축은행 등 비은행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은 31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8.4%나 올랐다. 이에 따라 작년 금융기관의 부실채권 매·상각도 급등했다. 작년 금융기관 전체 부실채권 매·상각 규모는 24조3000억원으로 2022년 13조4000억원보다 81.3% 상승했다. 은행이 9조1000억원, 비은행이 15조2000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각각 93.6%, 74.4% 증가했다. 은행은 부실채권을 처리하고자 상각과 더불어 부실채권(NPL) 시장을 통한 매각도 적극 추진했다. 은행이 NPL 전문투자회사와 연계한 부실채권 매각은 4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조원 더 늘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평균 13.8%였던 부실채권 대비 매각 비율이 지난해 22.8%로 상향됐다. 본래 금융기관은 부실채권의 매·상각을 담보 여부, 회수 가능성을 따져 결정하는데 NPL을 통한 매각은 적절한 시장 가격에 부실채권을 처분할 수 있어 주목받았다. 은행은 부실채권 매·상각을 통해 고정이하 여신비율도 상각 0.16%포인트, 매각 0.19%포인트로 총 0.35%포인트 낮췄다. 단 부실채권 매각이 진행되는 NPL 시장에서 NPL전문투자회사들이 은행권의 선순위 우량담보부 대출채권을 희망한다는 점은 비은행 부실채권 매각의 제한이 될 수 있다. NPL전문투자회사는 작년 은행 담보부 부실채권을 5조2000억원 매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NPL전문투자회사들의 레버리지(차입) 배율은 2022년 말 2.52배에서 지난해 9월까지 3.44배로 확대됐지만 비은행권 부실채권 투자 여력은 감소했다. 최근 금융기관 전반을 걸쳐 부실 채권이 늘어났고 이 중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개인 무담보 연체 채권이 증가하고 있다. 한은은 "금융기관은 적기에 부실 채권 매·상각 등을 통해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가 과도하게 약화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관리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NPL전문투자회사의 담보부 부실채권 선호 현상을 완화함으로써 신용 리스크가 증대된 상황에서도 비은행을 포함한 금융 시스템의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될 필요가 있다" 설명했다.
2024-03-28 17:26:20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도쿄게임쇼 2024,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국내외 게임사 총출동
2
[ESG 없는 ESG ②] 뒤로 걷는 탄소발자국…역행하는 기업들
3
치열한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경쟁... 건설사들은 "글쎄"
4
게임 산업 급성장 속 게이밍 기어 시장도 폭발적 성장
5
세계 레전드 축구 경기 '아이콘 매치', 전석 매진 기록
6
'기적의 비만약' 위고비, 국내 상륙…국산 치료제는 언제쯤
7
[사진첩] '굉음' 소리 내며 광화문 하늘에 나타난 블랙이글스
8
LCK 4개팀, 2024 롤드컵 우승 위한 필승 결의 다져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자수첩] 우리금융 부당 대출 지적하면서, 감독 실패엔 모르쇠 '이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