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7건
-
-
아일릿 소속사, 민희진 어도어 대표 명예훼손 고소…"뉴진스 표절 NO, 무분별한 공격 멈춰달라"
[이코노믹데일리] 그룹 아일릿 소속사 빌리프랩이 표절 의혹을 제기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고 22일 밝혔다. 빌리프랩은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민희진 대표가 아일릿에 대한 표절 의혹을 제기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히며 "해당 의혹이 사실과 다름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 자료를 사법 기관에 제출했다"고 강조했다. 민 대표는 앞서 아일릿이 뉴진스를 표절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빌미로 하이브가 어도어에 대한 감사를 착수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관련 입장문과 기자회견에서 "아일릿은 '민희진 풍', '민희진 류', '뉴진스 아류' 등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아일릿이 뉴진스를 표절해 뉴진스의 브랜드 가치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빌리프랩은 "지적 재산에 대한 표절 여부는 개인의 일방적이고 왜곡된 해석이 아닌, 합당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판단되어야 하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또한 "무분별한 억측과 허위 사실로 인해 아일릿 멤버들이 심각한 수준의 악플과 조롱, 인신공격에 시달리고 있다"며 "아티스트에 대한 무분별한 모욕, 악의적 비방,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등의 음해성 공격은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빌리프랩은 민 대표의 주장이 사실에 어긋나고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판단,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빌리프랩은 앞으로 사법적 절차를 통해 민 대표의 주장이 허위임을 입증하고 아일릿의 명예를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어도어는 오는 31일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 민 대표는 하이브의 의결권 행사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냈고, 법원의 결정에 따라 민 대표 해임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024-05-22 17:22:04
-
뉴진스 멤버들, 민희진 대표 지지 탄원서 제출…하이브와의 법적 분쟁 격화
[이코노믹데일리]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모회사 하이브 간의 법적 분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뉴진스의 다섯 멤버들이 민 대표를 지지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18일 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뉴진스의 다니엘, 민지, 하니, 해인, 혜인 다섯 멤버는 전날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는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에 맞춰 제출된 것이다. 탄원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평소 민 대표가 '뉴진스 맘'으로 불리며 멤버들과 긴밀한 유대감을 유지해온 만큼, 멤버들이 민 대표를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민 대표는 하이브가 자신에게 감사권을 발동한 직후인 지난달 22일, "뉴진스 멤버들과 법정대리인들과 충분히 논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뉴진스 멤버들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하이브 측은 전날 심문기일에서 민 대표가 아티스트의 보호에 관심이 없다고 주장하며, 뉴진스 멤버들을 방패로 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뉴진스 멤버들을 향해 막말을 했다는 정황도 제기했다. 하이브는 멤버들의 탄원서 제출과는 별개로 뉴진스가 소중한 아티스트라는 입장을 밝히며, 내달 도쿄돔 팬미팅까지 차질 없이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어도어의 임시 주주총회는 오는 31일 열릴 예정이며, 민 대표 해임 건이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민 대표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결론은 임시 주주총회 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전날 방시혁 하이브 의장도 민 대표의 개인적 악의를 강조한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여론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2024-05-18 11:58:23
-
민희진, 하이브와 법정 공방..무속 경영 경영권 탈취 VS 허위 주장 반복
[이코노믹데일리] 경영권 분쟁 중인 민희진 대표와 모회사 하이브가 법정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17일 오전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소송 심문을 진행했다. 심문은 양측의 법률 대리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민 대표는 불참했다. 이날 민 대표 측 대리인은 "주주 간 계약상 하이브는 민 대표가 정관, 법령에 위반하는 행위를 하지 않는 한 5년간 어도어의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 직위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민 대표는 해임 사유에 해당하는 어떠한 행위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민 대표 측은 "하이브는 민 대표를 내치기 위해 허위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며 "민 대표는 외부 투자자를 만나거나 어도어와 뉴진스 간 전속계약을 해지시킬 의도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 대표의 해임은 뉴진스, 어도어, 나아가 하이브에게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하이브 측 대리인은 "상법상 임기 중인 이사의 해임은 주주총회 특별 결의로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맞섰다. 또한 "민 대표는 비위 및 위법 행위로 주주 간 계약을 중대하게 위반했기 때문에 가처분 신청은 기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이브 측은 "민 대표는 무속인에게 지나치게 의지하는 '무속 경영'을 해왔다"며 "무속인에게 어도어의 사명 결정, 데뷔조 멤버 선정 등 주요 의사결정을 맡겼다"고 주장했다. 또한 "민 대표는 성희롱 사건에 대해 신고인을 보호하기는커녕 비하 발언을 지속했다"는 주장도 폈다. 그러면서 “민 대표는 측근이자 본 사건의 공동 모의자인 어도어의 이모 부대표가 행위자인 성희롱 사건이 회사에 접수되자 신고인을 보호하기는커녕 이 모 부대표에게 여직원들에게 강압적인 자세를 갖출 것을 지시했고, '페미 X들 죽이고 싶음'、'기집애들이랑 일하는거 xx싫어함. 개징징' ,'시야 좁음', '커피숍에서 수다떠는거나 좋아하면서' 등 여성 직장인들에 대한 상상을 초월하는 비하 발언을 지속했다. 이는 한 회사의 대표이사로서 자격미달”이라고 강조했다. 민 대표 측 대리인은 이에 대해 "'무속 경영'을 주장하는 것은 예상치 못했다"며 "노트북을 포렌식해서 개인적 대화 내용을 공개한 것은 비밀 침해"라고 반발했다. 하이브 측은 "회사 서버에 보관된 내용을 분석한 것일 뿐, 사적 노트북을 개봉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재판부는 "31일 임시주주총회 전까지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히며 심문을 마쳤다. 양측은 24일까지 필요한 서면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 하이브와 어도어의 갈등은 지난달 22일 민 대표가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하려 했다는 감사 착수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이후 하이브는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하고 경영진 교체를 추진 중이다. 민 대표 측은 "경영권 찬탈은 헛된 주장"이라는 입장을 재차 밝혀왔다. 뉴진스에 대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부당 대우와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등이 분쟁의 발단이라고도 주장해왔다. 어도어 임시 주주총회는 31일 열린다. 법원이 민 대표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하이브는 어도어 경영진 교체를 신속히 진행할 전망이다. 반면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분쟁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
2024-05-17 13:51:58
-
-
-
하이브·어도어 갈등, 어디까지 갈까… 민희진 대표 해임 소용돌이 속 뉴진스 컴백
[이코노믹데일리] 하이브와 어도어의 갈등이 점점 더 심화되고 있다. 지난 22일 하이브가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부대표 L씨 등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민 대표는 장문의 입장문을 통해 뉴진스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사태'를 항의한 것이 해임의 이유라고 주장하며 반격에 나섰다. 민 대표는 장문의 입장문에서 "(하이브가)언론에는 민희진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는 등 어이없는 내용의 언론 플레이를 시도하고 있다"며 "소속 아티스트인 뉴진스의 문화적 성과를 지키기 위한 정당한 항의가 어떻게 어도어의 이익을 해하는 일이 될 수 있다는 것인지, 어떻게 어도어의 경영권을 탈취하는 행위가 될 수 있는 것인지,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어떤 의도가 있다고 보인다"고 어이없어 했다. 이어 "하이브와 빌리프랩(아일릿 소속사), 그리고 방시혁 의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제대로 된 사과나 대책 마련은 하지 않으면서, 단지 민희진 대표 개인을 회사에서 쫓아내면 끝날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어도어는 물러날 생각이 없다. 어도어는 뉴진스가 일궈 온 문화적 성과를 지키고, 더 이상의 카피 행위로 인한 침해를 막기 위해 모든 가능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며 "어도어는 카피 행위를 비롯해 어도어와 뉴진스에게 계속되는 여러 부당한 행위를 좌시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는 입장임을 분명히 밝히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하이브 측은 "어도어 경영진이 자체적으로 진행한 감사를 통해 민 대표 등이 투자자 유치를 위해 대외비인 계약서 등을 유출하는 등 회사에 피해를 입힌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민 대표는 하이브와의 계약을 위반하고 회사에 피해를 입힌 책임을 지고 사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욱더 혼란스러운 상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23일 한 매체는 하이브가 어도어의 내부 자료에서 경영권 확보 방법을 정리한 것으로 보이는 문서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어도어의 내부 문건에는 '5. 목표'라는 제목 아래 '하이브 안에서 우리를 못 건드리게 하고', '궁극적으로 빠져나간다'고 씌어 있다고 한다. 이처럼 하이브와 어도어의 갈등은 점점 더 심화되고 있으며, 상황은 악화 일로를 치닫고 있다. 특히 뉴진스는 다음달 24일 컴백을 앞두고 있어 팬들은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컴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하이브와 어도어의 갈등이 어떻게 해결될지는 지켜봐야 겠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양측의 입장 차이가 크고 합의점을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뉴진스 컴백이라는 변수도 더해져 상황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2024-04-23 11: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