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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취약계층 아동 문화체험' 프로그램 실시 外
[이코노믹데일리] 하나금융, '취약계층 아동 문화체험' 프로그램 실시 하나금융그룹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난 17일 '취약계층 아동 문화체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보호자 80여명을 초청해 △역사 해설 동반 '창경궁 문화 체험' 나들이 △어린이 경제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창경궁 문화 체험 나들이는 아동 눈높이에 맞춘 쉽고 재미있는 진행으로, 어린이들은 책에서만 볼 수 있었던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둘러보며 전통과 문화를 직접 배우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하나금융 강당에서 진행된 어린이 경제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 공연은 참가 어린이들과 보호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하나은행이 2007년부터 18년째 이어오고 있는 뮤지컬 형식의 금융교육 프로그램으로, 유명 동화인 재크와 콩나무를 모티브로 저축·소비·나눔 등 올바른 경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가까이 있지만 자주 찾아가지 못했던 궁궐로 나들이도 나오고, 재미있는 뮤지컬 공연도 즐길 수 있었던 선물 같은 하루였다"며 "다음번에도 기회가 된다면 가족들은 물론 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 나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케이뱅크, 청소년 전용 '알파카드'-'머니미션' 서비스 2종 출시 케이뱅크는 14~17세 청소년 전용 금융 서비스 '알파(ALPHA)카드'와 '머니미션'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알파카드는 14~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신분증 없이 간편하게 입금·출금·이체·결제 등 기능을 계좌 및 체크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 케이뱅크 앱으로 간편하게 잔액을 확인할 수 있고, 교통카드를 스마트폰에 터치하는 것만으로 수시 충전이 가능하다. 아울러 케이뱅크는 14~17세 고객이 매일 미션을 수행하면 현금 출금 가능한 리워드를 제공하는 서비스 '머니미션'도 내놨다. 미션을 수행하면 일정 금액의 리워드가 적립되며, 리워드를 3000원 이상 모으면 알파로 출금해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3000원 이상을 출금할 때마다 케이뱅크의 캐릭터를 담은 12종의 부적을 뽑을 수 있고, 게임의 수집요소처럼 부적을 보관하고 감상할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디지털에 익숙하고 트렌드에 민감한 청소년 고객들이 금융생활의 첫 걸음을 케이뱅크와 함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재미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청소년 고객과 접점을 확대함으로써 미래 고객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C제일은행, 프라이어리티 고객 위한 'IB 서비스' 선보여 SC제일은행은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과 함께 한국의 프라이어리티 뱅킹(Priority Banking) 고객들을 위한 'International Banking 서비스(IB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IB 서비스는 해외 체류를 준비 중인 대한민국 국적 거주자를 위해 한국어와 현지 언어가 능통한 해외 전담 직원을 배치하는 서비스로 SC제일은행의 프라이어리티 뱅킹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한다. 서비스 신청을 완료한 고객은 해외 전담 직원을 통한 사전 업무처리로 SC그룹 계열의 현지 SC은행 지점에서의 복잡한 뱅킹 개설 프로세스를 간소하고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해당 국가의 SC은행에서 제공하는 프라이어리티 뱅킹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현지 체류에 필요한 각종 정보 및 금융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IB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어리티 뱅킹 고객은 대한민국 국적인 거주자로서 총수신 잔액 1억원 이상이거나 매월 650만원 이상 3개월 연속이체가 인정되는 개인 고객이다. 조형기 SC제일은행 소매금융그룹장(부행장)은 "싱가포르로 이주하거나 이직할 예정이거나 싱가포르에 유학생 자녀가 있는 고객에게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SC제일은행은 앞으로도 국경을 넘어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meet! THE PRO' 이벤트 진행 카카오뱅크는 모임통장 고객들을 대상으로 스포츠스타의 맞춤형 레슨을 제공하는 'meet! THE PRO'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meet! THE PRO' 이벤트는 각 스포츠 분야별 모임에 스포츠스타와 함께하는 맞춤형 레슨 시간을 지원하는 캠페인으로, 골프·달리기·트레이닝·축구·테니스 등 5개 분야의 운동 모임을 선정할 예정이다. 다음달 18일까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를 눌러 모임통장을 선택한 후 모임의 특별한 이야기가 담긴 '모임 소개글'을 작성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실제 레슨은 7월 중 주말에 원데이 레슨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모임통장을 보유하고 있는 모임주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모임통장이 없는 고객들은 신규 모임통장을 개설한 뒤 참여할 수 있다. 추첨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카카오뱅크는 'meet! THE PRO'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500명을 추첨해 아이스크림 쿠폰을 제공하며,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모임통장을 신규 개설한 모임 100개에는 추첨을 통해 '모임지원금' 1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운동 목적의 모임이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스포츠스타에게 직접 배우며 운동능력을 키울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모임통장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한은행 땡겨요, '음식 주문중개 플랫폼 서비스' 부수업무 승인 신한은행은 지난 16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음식 주문중개 플랫폼 서비스'를 부수 업무로 정식 승인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신한은행의 음식 주문중개 플랫폼 '땡겨요'는 지난 2020년 12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후 1년여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너도 살고 나도 사는 우리 동네 배달앱'이라는 슬로건으로 2022년 1월 출시했다. 소비자·가맹점·플랫폼·은행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배달산업 구조를 구축하는 동시에 신한은행의 금융 인프라를 결합해 △2% 낮은 중개수수료 △신규 플랫폼 마케팅 지원금 제공 △실시간 매출 데이터 기반 저금리 유동성 지원 등 상거래 중개와 금융지원을 연계해 소상공인에게 금융편의성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부수업무 승인을 기반으로 더욱 속도감 있게 기존 금융의 틀을 넘어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연결하는 새로운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도 '땡겨요' 브랜딩을 강화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금융 솔루션을 제시하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9 10: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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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 6월 'KeSPA 글로벌 이스포츠 포럼' 개최…국제 표준화 논의
[이코노믹데일리] 한국e스포츠협회가 오는 6월 6일과 7일 양일간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2025 KeSPA 글로벌 이스포츠 포룸'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포럼은 '대한민국 주도의 이스포츠 국제표준화'를 핵심 주제로 삼아 대회 운영과 기준 정립에 초점을 맞춘다. 지난해 처음 열린 포럼은 '선수', '협력', '교육'을 주제로 한국의 이스포츠 국가대표 운영모델 구축 사례, 이스포츠의 교육적 가치, 선수 권익 향상 방안, 과학화 훈련 적용 사례 등 지속 가능성에 기여할 주요 안건에 대한 공동 결의를 이끌어내며 국제 이스포츠 커뮤니티의 주목을 받았다. 협회는 지난 포럼의 성과와 그간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제 이스포츠 대회 운영의 접근성과 신뢰도 제고를 위한 논의를 선제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투르키 알 파우잔 사우디이스포츠연맹 대표, 제프 람 아시아이스포츠연맹 경기운영총괄, 데이비드 네이첼 ESL Faceit Group 수석 부회장, 마크 체이 싱가포르올림픽위원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종목사, 프로 이스포츠 팀, 학계, 각국 이스포츠 협단체(사우디, 차이니스 타이베이, 영국, 베트남, 나미비아, 캐나다, 노르웨이, 폴란드) 관계자 등 국내외 초청연사 5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행사 이틀 차에는 한국이 주도적으로 진행 중인 이스포츠 국제 표준화 연구의 중간 성과도 발표될 계획이다. 포럼은 주제별 발표와 패널 토론으로 구성되며 이스포츠 대회 운영, 방송, 선수 보호 정책, 이스포츠의 사회적 책임, 경기 공정성 제고 방안, 이스포츠 종목 선정 기준 등 주요 안건을 다룬다. 협회는 이번 포럼을 통해 이스포츠 대회의 신뢰도를 높이고 표준 제정 및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적극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은 "2025 KeSPA 글로벌 이스포츠 포럼은 대한민국이 이스포츠 산업 기준을 만들어가는 진정성 있는 노력의 연장선이다. 글로벌 커뮤니티와 함께 신뢰받는 이스포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는 이 뜻깊은 여정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사 명단, 프로그램 일정, 참관 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협회 공식 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포럼 현장에서는 관람객을 위한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이번 포럼은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시디즈가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 포럼을 통해 한국이 글로벌 이스포츠 시장에서 표준을 선도하는 국가로서의 위상을 다지고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05-16 18: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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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 2025'에서 보여준 에너지 전환의 현재와 미래
[이코노믹데일리] 늦은 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를 찾았다. 이날도 각 전시관에서 다양한 행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코엑스 C홀에서는 '2025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 마지막 날 전시가 한창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4일부터 3일간 진행됐다. 이날 전시 현장에 방문하니 이른 시간부터 사람들이 붐볐다. 부스에서 기술을 소개하는 전시 담당자들의 목소리와 대화 소리, 호기심을 표하는 방문객들의 질문들이 어우러지고 있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번 전시에는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몰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기기술인협회가 주최했으며 특별 후원으로 △한국전력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동서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등이 참여했다. 대한민국 전기전력, 에너지, 환경 분야의 최신 기술동향과 발전 가능성을 한 자리에서 파악할 수 있는 대표 행사인만큼 이 외에도 다양한 기관과 업체들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에는 18개국 210개 기업이 참가해 470개의 부스를 꾸몄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그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선보이며 '전기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의 미래'를 주제로 50주년 기념관을 전시 중이었다. 전시관에는 △지속가능성 △스마트 전원 공급 △스마트 에너지 관리 세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그린 에너지 솔루션이 핵심으로 자리하고 있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스마트 전원 공급 부분에서 안정적인 전원 공급 및 분배를 위한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배터리저장장치(ESS), 전원공급장치(UPS), 직류(DC)전기기기 제품, 지능형 전력 제어 센터 및 모니터링 솔루션 등이 이에 해당됐다. 전시관 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부분에는 AI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과 신뢰성, 지속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기술들이 집합돼있었다. 부스에서는 배전용 몰드 변압기, 고효율 에너지절감형 냉동기, 냉각수분배장치(CDU), 고전압 회로 차단기, AI 환경에 최적화된 전원분배장비(PDU) 등을 살펴볼 수 있었다. 스마트 에너지 관리 부분에서는 높은 가시성을 확보하고 있는 원격관리 지원 기능과 디지털 통합 플랫폼을 만날 수 있었으며 지속가능성 부분에는 DC배전 솔루션, 지속가능성 컨설팅 프레임워크 등이 준비돼있었다. 현장에서는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한 에너지 절감,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경영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담당자도 있었다. 김동환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회장은 "올해로 21회째인 이번 전시는 전기 및 전력산업의 발전과 산업계의 활발한 교류 그리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달려왔다"며 "이번 전시에는 전기, 에너지, 환경 기술뿐 아니라 AI, 사물인터넷(IoT), 전력관리 솔루션 등 미래 에너지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2025-05-16 13: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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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케미칼, 싱가포르에 세계 최대 규모 폴리이소프렌 공장 준공
[이코노믹데일리] DL케미칼 자회사 카리플렉스가 의료·위생용 제품 수요 증가에 대응해 싱가포르에 세계 최대 규모의 폴리이소프렌 라텍스 공장을 준공했다. DL케미칼은 14일 싱가포르 주롱섬에서 자회사 카리플렉스(Cariflex)의 신규 폴리이소프렌 라텍스 공장(IRL)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현 DL케미칼 부회장과 류상우 카리플렉스 CEO, 탄 시렁 싱가포르 인력부 장관 겸 통상산업부 제2장관, 홍진욱 주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 등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카리플렉스 싱가포르 공장은 약 6만1000㎡ 규모로 조성됐으며,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의 폴리이소프렌 라텍스 생산설비다. 이 공장은 글로벌 의료용품 제조업체들이 밀집해 있는 동남아 지역에 위치해 있어 물류 측면에서의 이점이 있으며, 말레이시아 내 기존 연구시설과의 시너지 창출도 기대된다. 신공장에는 기존 방식보다 친환경적인 ‘다이렉트 커넥트(Direct-Connect)’ 생산 시스템이 도입됐다. 이는 원재료를 공정 간 직접 연결 방식으로 처리함으로써, 운송과 재가공 과정을 생략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DL케미칼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주요 고객사와 인접하고 금융·물류의 전략적 중심지로, 글로벌 시장 대응에 유리한 입지를 갖췄다”며 “이번 신규 공장을 통해 고품질 소재를 보다 안정적이고 다양하게 공급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카리플렉스는 DL케미칼이 2020년 약 6200억원에 인수한 합성고무 전문 기업으로, 세계 유일의 음이온 촉매 기반 합성고무 및 라텍스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폴리이소프렌 수술용 장갑 시장에서는 세계 최대 제조사로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해당 제품은 자극성이 낮고 불순물이 적어 의료용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의료·위생 소재로 사용되는 폴리이소프렌 라텍스는 주사기 마개와 수술 장갑 등 까다로운 위생 기준이 적용되는 시장에서 품질과 안정성을 이미 입증한 바 있으며, 향후 수요 확대도 전망된다.
2025-05-15 15: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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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원전 협력사 경쟁력 높인다"...한수원·경중연, 상생협력 MOU
[이코노믹데일리]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경중연)가 수도권 소재 한수원 협력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15일 경중연에 따르면 양 기관은 14일 경북 경주시 한수원 방사선보건원 대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 지역 한수원 협력기업의 기술력 강화, 애로사항 해소, 판로 확대 등을 목표로 양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협약식에는 한수원 정용석 기획본부장, 박천중 상생협력처장, 장태성 동반성장부 부장, 이상윤 동반성장부 차장이 참석했으며, 경중연에서는 최경용 회장, 이구익 상근부회장, 이정미 여성위원장, 정진석 사무총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도권 소재 한수원 협력기업 지원 및 협력 △협력기업 애로사항 발굴 및 해결 지원 △양 기관 고유 목적사업 확대 및 공동사업 추진 △인적 교류 및 학술·산업 동향 정보 교류 △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개발 △원전 중소기업 대상 구매상담회 개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수도권 소재 협력기업의 현장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상생지원단 전문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용석 한수원 기획본부장은 "대한민국 최대 발전회사이자 국내 유일의 원자력 발전소 운영기관인 한수원이 협력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수도권 협력기업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한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경용 경중연 회장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중소기업 경제단체로서 수도권 원전 협력기업의 현장 애로 해소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합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수원과 경중연은 향후 업무 담당자 간 교류 확대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수도권 소재 한수원 원전 협력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공동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2025-05-15 1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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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선 후보 등록…"상대 당 자중지란, YS 어록 떠올라"
[이코노믹데일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공식 등록했다. 이날 경남 창녕을 방문 중인 이재명 후보를 대신해 당 선거대책위원회 김윤덕 총무본부장과 임호선 총무본부 수석부본부장이 경기도 과천 선관위 청사에서 등록 절차를 진행했다. 김윤덕 본부장은 후보 등록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대선은 진짜 대한민국과 가짜 대한민국 세력의 싸움"이라며 "꼭 이겨서 진짜 대한민국, 진짜 태극기를 되찾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후보 등록에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진입을 시도하는 계엄군을 막아선 시민 중 한 명인 배우 이관훈 씨가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육군 특전사 707특수임무단 출신인 이 씨의 동행은 이번 대선을 '내란 종식'으로 규정하려는 이 후보 측의 의도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이 씨는 이 후보를 "국민과 함께 땅에 발을 딛고 국민을 받드는 참 일꾼이 되어 달라"며 지게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이날 경남 창녕군 유세 현장에서 국민의힘의 김문수 후보 교체 상황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내놨다. 이 후보는 "정치는 잘하려다가 실수하면 괜찮은데, 이익을 노리고 막 움직이면 반드시 걸려 자빠지게 돼 있다"며 "어느 집단을 보니 그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삼 전 대통령(YS)의 "정치는 너무 격변해 우리가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가만히 있으면 상대방이 자빠진다. 그러면 우리가 이긴다"는 어록을 인용하며 현 상황을 빗대 비판했다. 유세 시작부터 "밤새 안녕하셨나. 밤새 안녕하기가 참 어려운 세상"이라며 "옛날 험한 시절 밤새 하도 일이 많으니 아침 인사가 '밤새 안녕하셨습니까'였다. 지금 대한민국이 다 그 짝"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특히 이 후보는 창녕 출신이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향해서는 유화적인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며칠 전 홍 전 시장과 전화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밝히며 "남의 집안 이야기는 웬만하면 안 하려 하는데, 그분이 지금 국민의힘을 보면 기가 찰 것"이라며 "'내 돈 돌려도, 내 돈 돌려도' 그럴 만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협력해야 한다. 같이 하려고 한다. 같이 할 길을 찾아야 한다"면서 "우리가 입장이 다르긴 하지만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한다는 정신은 다를 바 없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홍 전 시장을 "자기 입장을 그런대로 유지해온 훌륭한 정치인", "변칙, 반칙에 대해 용인을 쉽게 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평가하며 "정치적 입장이 달라도 증오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또한 "‘난 빨간색이다, 난 파란색이다’ 하지 말라고 우리가 (로고에) 빨간색을 섞었다. 이제 그런 것 좀 하지 말자"며 "빨간색이면 어떻고 파란색이면 어떻고, 왼쪽이면 어떻고 오른쪽이면 어떻나. 국민을 위해 일 잘할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진영 논리 탈피를 호소했다.
2025-05-10 15: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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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강국 도약 위해선 한국형 AI생태계 구축해야
[이코노믹데일리] 대한민국 인공지능(AI)생태계 구축 전략과 AI 주요 3국(G3) 도약 방안 전략 마련을 위해 정부, 학계, 산업 전문가가 함께 모여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9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선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AI강국 도약을 위한 한국형 AI생태계 발전 방향' 정책 포럼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SK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지형 인공지능학회장, 최경진 인공지능법학회장, 염태호 태재대 총장 겸 국가 AI위원회 부위원장,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여했다. 최태원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한 이날 행사에선 AI G3국가 도약을 위한 대한민국 AI 생태계 구축 전략 제언이 제시됐으며 정부·학계·산업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최태원 회장은 현재 세계 경제 흐름과 국내 산업이 직면한 위기로 △30년 이상 지속될 미-중 갈등 △환율, 이자율 등 경제지표 변화와 금융불안 △ 빠르게 변화하는 AI 생태계 등을 꼽았다. 현재 국가 단위로 벌어지고 있는 AI경쟁은 많은 리소스와 비용이 들어가면서도 발전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이미 충분한 자원이 갖춰진 국가가 앞서나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요지였다. 후발주자인 한국은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투자로 한국형 AI생태계를 조성해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최태원 회장은 "우리나라가 기존에 강점을 보이던 수출품도 AI의 도움이 없으면 경쟁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어 효율적으로 리소스를 집중해야 한다"며 "모든 AI를 다 할 순 없더라도 민관이 협력해 보유한 자원과 인재를 집중화해 대한민국이 잘할 수 있는 AI분야를 개척해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6일 AI의 3대 투입요소인 에너지·데이터·인재의 충분한 공급에 기반해 AI 3대 밸류체인인 인프라·모델·AI전환의 가치 창출이 원활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한 바 있다. 기조연설은 국가 AI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염재호 태재대 총장이 맡았다. 염재호 총장은 기조연설에서 "AI가 전 세계의 모든 패러다임을 바꿔나가고 있어 패러다임 전환을 이뤄내지 못하면 우리 사회가 뒤처질 수밖에 없다"며 "AI의 부가가치 창출 능력에 집중하고 기업별, 산업 단위별로 활용 방안을 모색해 한국 경제 전반에 적용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은 △한국형 AI 생태계 전략, 기업과 정부의 역할 △제조 AI를 통한 한국의 성공스토리 창출 △ 글로벌 AI 패권 경쟁 속 한국형 대규모 언어 모델(K-LLM) 경쟁력 확보 방안 등 세가지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 '한국형 AI 생태계 전략, 기업과 정부의 역할 토론'에서는 AI생태계가 단단해지려면 정부 주도의 시스템 사용 사례(유스 케이스)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실제 AI가 사용되는 사례가 많이 만들어져야 LLM 개발이 활성화될 수 있고 AI데이터센터 투자도 원활히 이뤄진다는 것이다. 이날 패널 토론에 참여한 한 전문가는 이를 교통 산업이 발전하기위해 자동차와 도로 인프라, 좋은 여행지가 모두 필요한것과 동일하다고 비유했다. 여행지가 많아야 도로에 자동차가 많이 다닐 수 있고 이에 따라 자동차 공급도 더욱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 세션 '제조 AI를 통한 한국의 성공스토리 창출 토론'에서는 제조AI 등 한국이 특화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인프라, 인재, 재정 등에서 선진국이나 중국과는 규모의 차이가 있는 한국은 AI산업에서 역량을 효율적으로 집중해야 강점을 발휘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와 관련해 강감찬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AI에 대한 전반적인 정책 기조가 초기에는 안전성과 규제 측면에서 접근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이제는 혁신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의 창으로 인식하는 흐름"이라며 "우리나라가 특히 제조AI·산업AI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보고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세 번째 세션 '글로벌 AI 패권 경쟁 속 한국형 대규모 언어 모델(K-LLM) 경쟁력 확보 방안 토론'에서는 데이터 확보가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독자적인 특화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선 그에 적합한 데이터 학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LLM기술 개발은 규모의 경제와 네트워크 효과가 크게 작용하는 분야다. 네트워크 효과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서비스의 가치가 증가하는 현상을 말한다. 미국 중국 등에 비해 투자 여력과 수요 측면에서 부족함이 있을 수밖에 없음에도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 이유다. 초기에 수요와 공급을 적극적으로 활성화할수록 글로벌 시장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다. 염재호 태재대 총장 겸 국가 AI위원회 부위원장은 "AI가 단순히 하나의 기술이나 산업이 아니라 국민 전체의 문화로 내재화해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해야 한다"며 "기업과 정부, 학계가 하나의 팀을 이뤄 적극적으로 토의하고 규제 완화 등 필요한 부분을 해소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2025-05-09 18: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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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파리에서 '브랜드 엑스포' 개최…中企 해외진출 돕는다
[이코노믹데일리] 롯데가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한다. 8일 롯데에 따르면 브랜드 엑스포는 롯데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함께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해외 현지에서 제품 전시회 및 수출·수입상담회를 지원한다. 브랜드 엑스포는 롯데홈쇼핑,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등 롯데 계열사가 참여해 국내 파트너사의 상품을 해외에 알리고, 해외 현지의 우수 상품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46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약 1만건의 상담을 진행했고, 상담 실적은 10억9000만 달러(한화 약 1조6000억원)에 달한다.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이번 브랜드 엑스포에는 뷰티, 푸드, 패션 등 국내 우수 중소기업 50개사가 참여한다. 브랜드 엑스포의 수출상담회에는 행사가 열리는 프랑스를 비롯해 독일, 스페인 등 유럽 13개국의 유통업체 담당자가 참여한다. 수출상담회 자리에서는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결정된 국내 중소기업과 현지 유통업체가 상담을 진행하며 유럽 시장 진출 노하우와 제품 현지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행사 기간 롯데홈쇼핑, 롯데백화점, 롯데웰푸드 등 롯데 5개 계열사의 바이어들은 프랑스 업체들과 만나 국내 진출을 지원하는 수입상담회에 참여한다. 롯데홈쇼핑은 9일부터 12일까지 프랑스 현지에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며 브랜드 엑스포에서 현지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상품과 우수 프랑스 상품을 국내 고객에게 소개한다. 롯데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발판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08 10: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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