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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 애니메이션 '게임스컴'서 공개
[이코노믹데일리] 스마일게이트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다. 20일(현지시각)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4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 공개되었다. 크로스파이어 애니메이션은 미국의 프라임 비디오와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 블러 스튜디오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옴니버스 애니메이션 ‘시크릿 레벨(Secret Level)’의 한 편으로 구성된다. ‘시크릿 레벨’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15개의 글로벌 게임 IP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며, 크로스파이어는 한국 게임 IP로는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이번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는 팀 밀러 감독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팀 밀러 감독은 영화 ‘데드풀’과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등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게임스컴에서 직접 ‘시크릿 레벨’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크로스파이어 에피소드는 원작 게임의 세계관을 중심으로 15분 분량의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며, 오는 12월 10일 프라임 비디오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다. ‘크로스파이어’는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10억 명 이상의 유저를 보유한 메가 히트작이다. 이번 애니메이션화는 크로스파이어 IP의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확장하는 중요한 기회로 평가된다. 크로스파이어는 드라마, 영화, 테마파크, e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크로스파이어 기반의 드라마 ‘천월화선: 크로스파이어’는 2020년 중국 텐센트 비디오에서 방영된 후 20억 뷰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리그인 ‘크로스파이어 스타즈’는 매년 성장하며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했다. 스마일게이트 영상사업담당자는 “크로스파이어는 다양한 미디어로 확장하며 글로벌 IP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번 애니메이션 또한 전 세계 팬들에게 크로스파이어의 매력을 새로운 방식으로 전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한국 게임 IP로서 유일하게 선정된 이번 작품은 독창적인 세계관과 내러티브를 통해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4-08-21 17: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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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빌보드 200 5연속 1위로 K팝 새 역사 쓰다
[이코노믹데일리]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새 미니앨범 '에이트'(ATE)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5연속 1위를 차지하며 K팝 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 빌보드는 28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스트레이 키즈의 '에이트'가 23만2천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으로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 K팝 앨범 중 가장 높은 판매량으로, 전체 장르를 통틀어서도 여섯 번째로 많은 데뷔 기록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오디너리'(ODDINARY)를 시작으로 '맥시던트'(MAXIDENT), '파이브스타'(★★★★★), '락스타'(樂-STAR), 그리고 이번 '에이트'까지 5개 앨범 연속으로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방탄소년단(BTS)의 6연속 1위에 이은 K팝 그룹 두 번째 대기록이다. 빌보드는 "'에이트'는 대부분 한국어로 된 25번째 비영어 1위 앨범"이라고 설명하며, "지금까지 1위를 기록한 25개의 비영어 앨범 중 16개가 대부분 한국어로 되어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차트에서 "K팝 앨범이 '빌보드 200' 1·2위를 동시에 차지한 것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스트레이 키즈의 성공 비결로는 멤버들의 뛰어난 실력과 자체 프로듀싱 능력이 꼽힌다. 멤버 방찬, 창빈, 한으로 구성된 자체 프로듀싱팀 '쓰리라차'를 통해 직접 작사·작곡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를 통해 나오는 독특한 곡명과 중독성 있는 가사는 스트레이 키즈만의 색깔을 굳혔다. 멤버 한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칙칙붐'은 절제되고 잠재돼 있지만 심심하지 않은 매력을 보여주려 했다"고 밝혔다. 아이엔은 "우리가 '마라 맛'으로 유명했는데, 이번 노래는 조금 부드러운 편이라 '로제 마라 맛'을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는 "스트레이 키즈는 기본적으로 춤과 노래가 뛰어나다. 해외 팬들은 댄스 퍼포먼스를 중요하게 여기는데, 그런 점에서 스트레이 키즈는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 준다"며 "곡을 직접 만든다는 점에서도 색깔 있고 개성 강한 음악이 나온다. 이는 일반적인 K팝 그룹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최근 할리우드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OST 참여, 미국 대형 패션 행사 '멧 갈라' 참석, 'BST 하이드파크' 등 대형 해외 음악 축제 헤드라이너 출연 등 글로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멤버 창빈은 "스트레이 키즈만의 대체 불가능한 음악을 해나간다는 자신감이 있다"면서도 "아직 배가 고프다. (팬들의) 사랑을 더, 더, 더 느끼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전문가들은 스트레이 키즈의 다음 과제로 국내 대중들에게도 호흡할 수 있는 히트곡 만들기를 제시했다. 김도헌 대중음악평론가는 "스트레이 키즈가 특유의 음악 색깔을 확실히 잡아 인기 궤도에 오르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음악적으로 하나의 결정적인 '순간'을 만들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최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고 자체 최대 규모의 새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7-29 08: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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