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8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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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구·강부자 은관문화훈장 수훈…대중문화예술상 31일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배우 신구(88)와 강부자(83)가 오는 31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밴드 산울림의 김창완 등 다양한 분야의 대중문화예술인 31명이 문화훈장과 표창을 수여받는다. 행사를 주관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8일 수상자 명단을 발표하며 대중문화예술인의 공로를 기리고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해 시상식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문화훈장은 가수, 배우, 희극인, 성우를 비롯해 대중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한 제작자 등 다양한 분야의 공로자를 대상으로 하며 올해로 15회째를 맞는다. 이번 은관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된 신구와 강부자는 각각 연극과 방송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으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배우들이다. 신구는 1962년 연극 '소'로 데뷔해 드라마, 예능, 시트콤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연기를 선보여왔다. 특히 그의 대표작 ‘토지’(1979)와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서는 무게감 있는 역할과 코믹한 역할을 모두 소화해 연기의 폭이 넓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고를 통해 남긴 유행어 “니들이 게 맛을 알아”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회자된다. 강부자는 1962년 한국방송(KBS) 2기 공채로 데뷔해 ‘목욕탕집 남자들’(1995), ‘배반의 장미’(1990)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친숙한 얼굴이 되었다. 강부자는 연극과 드라마 등에서 특유의 감성적 연기로 감동을 선사하며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보관문화훈장은 산울림의 리더로서 음악과 연기를 아우르며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창완과 함께 방송작가 임기홍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창완은 밴드 산울림을 통해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했으며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연기자로 활동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였다. 방송작가 임기홍은 ‘유머1번지’와 ‘가족오락관’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집필하며 방송계에 기여했다. 이문세는 ‘광화문 연가’, ‘옛사랑’ 등을 히트시키며 옥관문화훈장을 수여받고 화관문화훈장에는 사극 드라마에서 활약한 배우 최수종이 선정되었다. 이외에도 기타리스트 김목경, 배우 염혜란과 조정석, 뮤지컬배우 홍광호, 영화감독 김한민 등이 대통령 표창을 배우 천우희와 이제훈, 가수 장기하 등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다. 문체부 장관 표창에는 배우 안은진, 차은우, 고민시와 밴드 잔나비, 데이식스, 실리카겔, 코미디언 윤성호 등이 선정되었다. 이번 표창은 대중문화산업의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의 노고와 성과를 기리기 위한 것으로 연기, 음악, 예능 등 다양한 부문에서 선정됐다. 또한 드라마 PD 윤종호와 공연 제작자 장현기 등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콘진원의 '더 케이팝'(The K-pop)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대중문화예술상 관련 소식은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10-28 12: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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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T1, 젠지와 함께 파리 8강 진출…디플러스 기아는 탈락
[이코노믹데일리] 2024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가 마무리되며 한국 LCK 팀 중 한화생명e스포츠와 T1, 젠지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디플러스 기아는 중국 팀들과의 접전 끝에 아쉽게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스위스 스테이지 후반부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은 각각 3승 1패를 기록하며 8강에 진출했다. 특히 한화생명e스포츠는 LCS(북미) 대표 플라이퀘스트와의 치열한 대결 끝에 2대1로 승리하며 8강 티켓을 획득했다. 첫 세트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는 상대의 변칙적인 전략을 성공적으로 대응하며 승리했지만 2세트에서 플라이퀘스트의 깜짝 전술에 고전하며 패배했다. 그러나 3세트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는 강력한 화력을 앞세워 상대를 제압, 최종 스코어 19대8로 승리했다. 특히 '바이퍼' 박도현의 자야가 팀의 중심 역할을 하며 8강 진출을 견인했다. T1 역시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첫 경기에서 패배한 후 T1은 브라질의 페인 게이밍과 중국의 빌리빌리 게이밍을 차례로 잡아냈다. 이어 11일 '유럽의 강호' G2 이스포츠를 2대0으로 완벽하게 제압하며 8강에 올랐다. G2를 상대로 1, 2세트 모두 우위를 점하며 승리한 T1은 경기력 면에서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T1은 이번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8강 이상의 성적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LCK의 또 다른 대표팀 디플러스 기아는 2연승으로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중국 팀들과의 3전 2선승제 경기에서 연패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디플러스 기아는 스위스 스테이지 후반부에서 중국의 LNG 이스포츠, 톱 이스포츠, 웨이보 게이밍을 차례로 만났지만 모두 패배하며 아쉬운 결과를 맞이했다. 10일 톱 이스포츠와의 경기에서는 상대의 탄탄한 전략 앞에 무기력하게 0대2로 패배했다. 이후 13일 웨이보 게이밍과의 승부에서는 1세트를 먼저 가져가며 분위기를 이끌었지만 2세트와 3세트에서 집중력이 흔들리며 연속으로 패배했다. 이로 인해 디플러스 기아는 2승3패의 기록으로 이번 월드 챔피언십에서 탈락했다. 이번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LoL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11일 G2 이스포츠와의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하며 이상혁은 월드 챔피언십 최초로 100승을 기록했다. 2013년 데뷔 이후 LoL 역사에서 가장 빛나는 경력을 쌓아온 이상혁은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전설을 확인시켰다. T1은 첫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이후 페인 게이밍, 빌리빌리 게이밍, 그리고 G2 이스포츠를 상대로 연이어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이상혁은 G2와의 경기에서 아리를 선택해 전략적인 플레이와 우수한 기량을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팀원들의 도움 덕분에 100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로써 이상혁은 월드 챔피언십에서만 100승을 달성한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그의 기록은 2013년 첫 출전 이후 우승 3회, 준우승 2회 등 꾸준한 성과를 통해 쌓아온 것이다. 한편 스위스 스테이지가 종료된 후 8강 대진이 확정되었다. LCK의 1번 시드인 젠지는 3승2패로 올라온 북미의 플라이퀘스트와 맞붙게 되었다. LCK 1번 시드인 한화생명e스포츠는 중국의 빌리빌리 게이밍과, T1은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패배했던 톱 이스포츠와 다시 한번 대결하게 된다.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8강전은 프랑스 파리의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리며 17일 LNG 이스포츠와 웨이보 게이밍의 경기를 시작으로 8강전이 진행된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18일 빌리빌리 게이밍과 T1은 19일 톱 이스포츠와 맞붙으며, 20일 젠지와 플라이퀘스트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8강전은 5전 3선승제로 치러진다.
2024-10-14 10: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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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지는 보릿고개에 '밸류업'은 남 얘기…속타는 게임 업계
[이코노믹데일리] 게임 업계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기나긴 보릿고개를 지나는 가운데 기업 가치 제고(밸류업)라는 숙제까지 떠안았다. 크래프톤과 넷마블, 엔씨소프트, 시프트업, 펄어비스 등 5대 상장 게임사의 시가총액은 크래프톤 한 곳을 제외하고 올해 초와 비교해 큰 변화가 없다. 게임사들은 지난 1분기 자사주 소각과 현금 배당 확대 등을 내걸었지만 4분기에 접어든 지금까지도 주주 달래기에 고심하는 모습이다. ◆크래프톤만 '훨훨'…저평가 늪에 빠진 게임사 지난 7일 기준 5대 상장 게임사의 시총 합계는 31조5775억원으로 지난 1월 2일 26조2543억원과 비교해 5조3232억원 증가했다. 5개사 전체로 보면 연초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이지만 시총이 6조원 가까이 급증한 크래프톤을 빼면 마이너스다. 그나마 엔씨소프트를 제치고 시총 2위로 올라선 넷마블이 1500억원가량 값어치를 늘리며 선방했다. 올해 7월 기업공개(IPO)를 통해 유가증권시장에 데뷔한 시프트업은 상장 첫날(7월 11일) 시총이 4조1418억원에 달했지만 10월 7일 현재 3조7626억원 수준에 머물러 있다. 대표작인 '승리의 여신: 니케'의 흥행으로 IPO 직전 높았던 기대감이 차기작 공백으로 사그라지면서 뒷심이 빠졌다는 분석이다. 엔씨소프트는 넷마블에 밀린 후유증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시총은 최근 10개월 새 약 3400억원(6.5%) 감소했다. 실적이 장기간 부진한 탓으로 엔씨소프트의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 257억원, 2분기 88억원에 그쳤다. 1년 전 같은 기간 각각 816억원, 353억원을 기록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펄어비스 역시 시총이 연초(2조4800억원)와 비슷한 2조4671억원 수준에 머무른 상태다. 히트작인 '검은사막'과 '이브'의 서비스 기간이 각각 10년, 21년으로 길어지며 점진적인 수익 하락을 겪고 있어서다. 이같은 상황이 이어지자 게임사들은 나름대로 주주 가치를 높이려는 방책을 내놨다. 자사주 매입·소각과 배당 증대가 대표적이다. 엔씨소프트는 당기순이익 30%를 현금 배당한다는 주주 환원 강화 기조를 10년째 유지했고 지난달 자사주 약 730억원을 매입하는 계획도 내놨다. 크래프톤도 지난 5월 말 자사주 1200억원어치를 소각했다. 그러나 이들 게임사의 밸류업은 아직 거리가 먼 얘기로 들린다. 정부가 올해 들어 국내 증시의 고질적인 저평가 현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겠다며 '밸류업 프로그램'을 가동했지만 게임사는 여기에서 한 발짝 떨어져 있다. 주가 평가 척도 중 하나로 꼽히는 주가순자산비율(PBR·주가를 자산가치로 나눈 비율)이 1배보다 낮은 곳은 앞선 5개사 중 넷마블(0.93배)뿐이다. 범위를 넓혀 보면 NHN(0.35배), 컴투스(0.44배) 등도 대표적인 저(低)PBR 기업이다. 일반적으로 PBR이 1보다 낮으면 그만큼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보는데 자산가치를 평가하기 어려운 게임 업종 특성상 PBR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한국거래소가 지난달 25일 발표한 '밸류업 지수'에 게임사 중 엔씨소프트만 유일하게 포함된 점도 이를 방증한다. 엔씨소프트의 PBR은 약 1.4배 수준으로 게임 업계에서도 높은 편에 속하지만 2021년 이후 계속해서 주가가 떨어지며 저평가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한창인 2021년 2월 100만원을 넘긴 엔씨소프트 주가는 현재 20만원대로 내려앉았다. ◆한풀 꺾인 모바일 게임 인기에 기업 가치도 제자리 국내 게임 업계가 밸류업이라는 과제를 쉽사리 풀지 못하는 이유는 게임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기 때문이다. 이용자들은 기존에 해온 게임을 떠나는데 이들을 끌어올 신작은 마땅치 않은 현실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펴낸 '2023 게임 이용자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모바일 게임 이용률은 62.9%였다. 만 10~65세 1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전년(74.4%)보다 10%P 넘게 줄어든 수치다.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크래프톤을 비롯한 10개 게임사가 모바일 게임으로 벌어들인 매출 역시 같은 기간 2022년 9조원에서 지난해 8조2000억원으로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게임사의 호황기를 이끈 고액 과금, 모바일 중심 구조가 엔데믹 이후 흔들린 결과다. 고성능 스마트폰 출시와 함께 모바일 플랫폼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야외 활동 중단으로 둔화한 소비가 게임으로 몰려들었지만 감염병 위기가 해소되자 이용자들이 다른 즐길 거리를 찾게 됐다는 것이다. 대형 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MMORPG)으로 획일화된 장르도 게임사의 밸류업을 막는 요인으로 지목되지만 업계에서 보는 시각은 조금 다르다. 한 대형 게임사 관계자는 "캐릭터의 성장을 통해 만족감을 느끼는 MMORPG는 여전히 성공 가능성이 큰 장르"라며 "최근 개발 중인 신작은 빠른 성장, 속도감 있는 전투 방식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2024-10-10 0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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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틱 소프라노 '마리아 굴레기나', '어게인 2024 투란도트 코엑스' 출연
[이코노믹데일리]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드라마틱 소프라노 중 한 명인 ‘마리아 굴레기나(Maria Guleghina)’가 ‘어게인 2024 투란도트 코엑스’로 한국 무대에 선다. 마리아 굴레기나는 따뜻하고 풍부한 목소리, 강력한 무대 매너, 그리고 뛰어난 연기력으로 유명하다. 그녀의 공연은 이탈리아 밀라노 ‘라스칼라 오페라’에서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1985년 러시아 민스크 국립 오페라에서 데뷔한 마리아 굴레기나는 1987년 라스칼라에서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상대역으로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메트로폴리탄, 리세우 대극장, 산카를로 극장 등 세계 유명 오페라 하우스에서 프리마돈나(Prima Donna)로 활약하며 수 많은 관객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았다. 음악평론가들은 “그녀는 무대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한 절대적인 헌신으로 관객에게 드라마틱한 공연을 선사해 많은 사람의 존경을 받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녀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찬사에 대해 "나의 근면함, 삶에 대한 사랑, 나의 장점에 대한 현실적인 평가, 그리고 신이 주신 재능에 감사하고 있다"며 "목소리는 나의 영혼이자 삶"이라고 말했다. 마리아 굴레기나는 발레리 게르기예프 (Valery Gergiev), 지아난드레아 가바체니(Gianandrea Gavazzeni), 리카르도 무티(Riccardo Muti)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함께 작업했으며, 루치아노 파바로티(Luciano Pavarotti), 플라시도 도밍고(Plácido Domingo), 레오 누치(Leo Nucci), 레나토 브루손(Renato Bruson)과 같은 최고의 성악가들과 무대를 함께했다. 어린 시절 심각한 다리 장애와 심장병을 앓았던 그녀는 고통스러운 시술을 견뎌내며 목소리를 키웠다. 그녀는 "비명을 지르는 것이 성대가 발달한 이유가 됐다"고 회고했다. 그녀의 목소리는 녹음 중에 스튜디오 마이크가 고장날 정도로 힘이 넘친다는 일화도 있다. 마리아 굴레기나는 푸치니상, 벨리니상, 조반니 차나텔로상, 마리아 잠보니 금메달 등 수많은 상을 수상했으며, 사회적 헌신에 대한 공로로 러시아 정교회의 최고 영예인 성 올가 훈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현재 국제 패럴림픽(Paralympics) 위원회 명예 회원이며 유니세프 친선 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박현준 예술총감독은 “최고의 투란도트로 인정받아 푸치니상을 수상한 마리아 굴레가나는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에 가장 어울리는 투란도트 디바”라며 “그녀의 어게인 2024 투란도트 코엑스 공연 출연은 한국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전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10-09 10: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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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15주년 서울 콘서트 개최… 'K팝 레전드' 귀환
[이코노믹데일리] 2NE1이 오늘(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4 2NE1 CONCERT [WELCOME BACK] IN SEOUL'을 시작으로 3일간의 대장정을 연다. 이번 콘서트는 10년 6개월 만에 열리는 완전체 공연으로 전 세계 팬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만큼 그간의 경험과 역량을 모두 담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2NE1은 이번 공연의 주제인 [WELCOME BACK]에 걸맞게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공연의 기획부터 세트리스트, 편곡, 무대 구성, 안무까지 멤버들이 직접 참여해 팬들과의 교감을 극대화했다. 이들의 독보적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성숙한 기량을 무대에서 아낌없이 펼칠 예정이다. 2NE1은 "이번 공연은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공연이 될 것이다"라며 팬들에게 최고의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들이 과거에 선보였던 히트곡들이 공연의 중심을 이룰 예정이다. '내가 제일 잘 나가', 'Fire', 'Lonely' 등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노래들이 라이브 퍼포먼스로 재해석될 예정이다. 2NE1의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콘서트의 연출을 위해 그동안 축적해 온 공연 제작 노하우를 총동원했다. YG는 월드투어에서 보여준 완성도 높은 무대 연출로 '공연 명가'로 불리며 2NE1의 이번 공연 역시 YG 특유의 역동적인 무대가 될 전망이다. YG 관계자는 "2NE1의 무대는 음악적 완성도와 함께 화려한 비주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라며, "팬들이 오랜 기다림 끝에 만나는 2NE1의 공연은 단순한 추억을 넘어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는 실력파 밴드 세션과 댄서팀이 함께하며 풍성한 라이브 사운드와 퍼포먼스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2NE1은 아시아 투어에 본격 돌입한다. 이들은 마닐라, 자카르타, 고베, 홍콩, 도쿄, 싱가포르, 방콕, 타이베이 등 9개 도시에서 15회차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2NE1은 이번 투어를 통해 보다 많은 글로벌 팬들과 교감하며 K팝 레전드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다질 예정이다. 2NE1의 이번 투어는 팬들에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그들과의 소중한 만남이 될 것이다. 긴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뜨거운 사랑을 받는 이들의 컴백은 K팝의 역사에 새로운 페이지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10-04 10: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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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TL 글로벌 출시 성공… 동시 접속자 33만명 돌파
[이코노믹데일리] 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가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하며 첫날 스팀에서 동시 접속자 수 33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국내 출시 당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과를 냈던 TL은 이번 글로벌 버전에서 큰 개선을 이뤄내며 글로벌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TL은 북미, 중남미, 유럽, 오세아니아, 일본 등 전 세계 주요 시장에 PC와 콘솔로 동시 출시되었다. 2일 기준 스팀 통계 사이트 스팀DB에 따르면 출시 첫날 TL의 최고 동시 접속자는 약 32만6377명으로 이는 ‘카운터 스트라이크2’, ‘도타2’ 등 인기 게임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상위권에 랭크되었다. 지난해 12월 국내 출시 당시 기대에 못 미친 성과를 낸 TL이지만 이번 글로벌 출시는 이전보다 개선된 게임성과 시스템으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특히 아마존게임즈와의 협업을 통해 전투, 성장, PvP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가 강화되었으며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쓰론 앤 리버티’는 엔씨소프트가 11년 만에 선보이는 대형 MMORPG로 심리스 월드와 프리 클래스 시스템 같은 차별화된 게임 요소들이 전 세계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게임 출시 전 얼리 엑세스에서 스팀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미국, 캐나다, 프랑스 등 주요 시장에서도 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흥행 가능성을 높였다. 최문영 엔씨소프트 TL 캡틴은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TL을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모두를 위한 MMORPG로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존게임즈의 크리스토프 하트만 부사장은 “엔씨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 이용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게임을 완성했다”고 평가했다. TL의 가장 큰 특징은 날씨 변화와 환경에 따라 게임 내 월드가 동적으로 변화하며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프리 클래스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혁신적인 시스템은 다른 MMORPG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글로벌 흥행은 엔씨소프트가 세계 게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2024-10-02 17:5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