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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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2024 투란도트, 호평 속 공연 이어가
[이코노믹데일리] 개막 당일 연출자와의 결별설과 좌석 중복배정 등 운영 미숙으로 관객에 불편을 끼치며 논란을 일으켰던 오페라 ‘어게인 2024 투란도트’가 작품에 대해서는 호평을 받으며 순조롭게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공연 4일째인 25일 오후, 공연장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은 성탄절답게 수많은 관객들로 가득 찼다. 4000여 좌석을 거의 메운 관객들은 웅장한 무대를 배경으로 ‘호세 쿠라(JosE Cura)’의 지휘와 ‘브라이언 제이드(Brian Jadge)’·‘에바 플론카(Ewa Plonka)’ 등 세계 최고의 오페라 가수들이 펼치는 공연에 환호로 답했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한 시민은 “공연 첫날 불거진 문제점들이 연일 언론에 보도되면서 걱정을 안고 공연장을 찾았다”면서 “첫날 발생했다는 일들은 일어나지 않았고, 웅장하고 환상적인 무대와 세계적인 오페라 스타들의 노래를 들으며 행복했다. 공연 최고였다. 정말 오길 잘했다”고 말했다. 지난 며칠간 어게인 2024 투란도트 공연 첫날 발생한 사태에 대해 비판적인 보도가 쏟아졌다. 이에 개막 이후 당일 티켓 판매는 멈춰버렸고, 공연장을 찾는 사람들은 사전 예매 관객들이 대부분이다. 공연 주최측 박현준 예술총감독은 “6800석의 좌석을 4000석으로 줄이고 더 좋은 자리에서 보시게 하려고 했던 것이 의도와 달리 불편과 혼란을 초래한 결과가 됐다”면서 “매우 죄송하게 생각하며, 환불을 요구하신 40여분들께는 모두 환불조치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첫날 발생했던 문제들은 모두 해소됐고, 둘째 날부터는 문제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면서 “공연은 첫날 늦게 시작한 것 외에 지금까지 잘 진행되고 있고, 관객들도 ‘공연 이 매우 훌륭하다’며 만족해 하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에서 이만한 공연 볼 기회가 많지 않다. 이제 7번의 공연이 남아있는데, 못 본다면 많이 아쉬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공연예술계 관계자는 “공연 첫날 좌석 문제로 인한 티켓 수령 지연, 공연 지연, 일부 관객의 고성과 거친 항의 등 아쉬움이 있었지만, 두번째 공연부터는 완벽하게 수정 보완돼 순조롭게 진행돠고 있다”면서 “세계적인 성악가들의 열정적인 무대와 웅장한 스케일, 첨단 기술의 조화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Placido Domingo)는 26일 내한해 28일 공연의 지휘자로 출연할 예정이다. 특히 마지막 날인 31일 공연은 종료 시간을 제야의 종소리에 맞춰 투란도트와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이벤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푸치니 서거 100주기와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에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200억원’이라는 제작비와 함께 세계적인 성악가들이 대거 참여하고, 풍부한 커리어와 노련한 오페라 전문지휘자의 참여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오페라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공연은 오는 31일까지 계속된다.
2024-12-26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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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애 여행지는 '동남아'"…제주항공 2025년 여행 트렌드는 "R.E.S.T"
[이코노믹데일리] 제주항공이 16일 새해인 2025년 여행 트렌드 키워드로 ‘R.E.S.T’를 제시했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자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설문조사에 참여한 3297명의 응답을 분석해 4가지 여행 트렌드 ‘R.E.S.T’를 제안했다. ‘R.E.S.T’란 재방문(Revisitation), 경험(Experience), 동남아시아(Southeast Asia)와 두 번 이상의 여행(Two or more trips)을 각각 뜻하는 영어 단어의 첫 글자를 모은 단어이자 '쉬다(rest)'란 의미를 담고 있다. 먼저 설문 전체 응답자의 91.4%인 3015명이 ‘내년에 해외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중 77.3%인 2331명이 다녀온 여행지를 재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제주항공이 국제선 취항지 중 재방문 빈도가 가장 높은 지역을 분석한 결과 일본을 다시 찾는 여행객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오사카(359명), 도쿄(355명), 후쿠오카(271명) 등 유명 도시에 대한 재방문 수요가 높았다. 베트남 다낭(150명), 태국 방콕(147명), 대만 타이베이(111명), 인도네시아 발리(97명)가 뒤를 이었으며 대체로 중단거리 여행지 중심으로 재방문 수요 강세를 보였다. 재방문에 대한 이유(복수 응답)로는 ‘해당 여행지의 만족도가 높아서’란 답변이 전체 4033건 중 1637건(40.6%)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전 여행에 즐기지 못한 것을 마저 경험하고 싶어서’가 1011건(25%)으로 두번째로 높았다. 2025년에도 인터레스트립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레스트립’이란 취미나 흥미를 뜻하는 인터레스트와 여행을 뜻하는 트립을 합친 신조어로 본인의 취미나 관심사를 경험하기 위해 떠나는 여행을 뜻한다. 이번 설문 조사에서 내년에 해외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3015명)에게 여행지 선택시 중요하게 보는 요소를 질문한 결과 ‘취미나 관심사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1585명, 복수 응답)가 가장 많았으며, 그 이유로는 ‘해당 여행지에서만 즐길 수 있거나 경험할 수 있는 취미·흥미 요소가 있어서’를 꼽았다. 이는 관광 자원이 풍부하거나 계획된 일정 내에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 등 단순 이유에 따른 여행지 선택이 아닌 본인만의 특색 있는 여행을 경험하려 하는 사람들의 증가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내년 해외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한 3015명 중 2328명(77.2%)이 오로지 취미나 관심사를 위해 여행을 결정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한편 동남아시아 방문도 여행 트렌드로 떠올랐다. 저렴한 물가, 육해공을 아우르는 액티비티, 맛 좋은 음식, 이국적인 관광지, 따뜻한 날씨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들이 가득한 동남아시아를 찾는 여행객들도 늘어나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10월 동남아시아 노선 여객 수는 2086만692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75만4910명보다 17.5%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2025년에도 동남아시아를 찾는 여객 수요는 증가할 전망이다. 제주항공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내년에 해외여행 계획이 있는 응답자들(3015명)의 여행 계획을 분석해 본 결과 떠나고 싶은 여행지로 동남아시아가 811명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으며, 다음으로 일본(808명), 중화권(431명)이 뒤를 이었다. 제주항공이 지난해와 올해 여행 트렌드 분석을 위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여행 수요 자체 증가 현상이 나타났다. ‘내년에 해외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한 설문조사 응답자(2023년 2809명, 2024년 3012명)의 ‘내년도 해외여행 횟수’ 문항을 비교 분석해 본 결과 ‘2회 이상 해외여행을 떠나겠다’는 응답자가 2023년 58%(1629명)에서 2024년 66.8%(2012명)로 8.8%p 증가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 일본과 동남아 등 중단거리 여행지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재방문 의향이 뚜렷이 나타났다"며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여행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6 11: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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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 상속세제 개선 요구 나서… "국회, 상속세 개선 시급" 공동성명 발표
[이코노믹데일리] 경제계가 21일 상속세 개선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정기국회에서 합리적인 조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를 비롯한 경제6단체는 이날 25년간 과세표준과 세율을 유지하며 여러 부작용을 야기하고 있는 상속세를 조속히 개선해 줄 것을 촉구하는 경제계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공동성명에는 대한상의, 한국경제인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가 참여했다. 공동성명을 보면 상속세 부담이 빠르게 늘어 총결정세액이 같은 기간 1조8000억원에서 19조3000억원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상속세 제도 개선이 늦어지는 동안 기업 경영자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돼 60세 이상 경영자가 공시대상 기업집단은 80%, 중견기업은 45%, 중소기업은 34%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상속세 개선과 관련해 현재 국회에는 최고세율을 인하(50% → 40%)하고 최대주주 보유주식 할증평가를 폐지하며 가업상속·승계제도를 개선하는 내용의 정부가 발의한 상속·증여세법 개정안이 계류돼 있다. 이날 경제계는 4가지 이유를 들어 상속·증여세법 개정을 촉구했다. 글로벌 추세, 최대주주 할증평가 폐지, 지역경제 활성화, 중소·중견기업의 지속성장 등이다. 먼저 상속세 최고세율을 글로벌 추세에 맞게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상속세 명목 최고세율은 50%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두번째로 높다. 최대주주 할증평가를 적용하면 실효세율은 최대 60%로 가장 높다. 상속세 최고세율은 지난 1997년 45%, 2000년 50%로 인상된 이후 현재까지 25년간 변화한 적 없다. 이에 반해 주요국들은 지속적으로 최고세율을 인하하거나 상속세를 폐지해 와 글로벌 추세에 맞는 제도 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할증과세 제도를 두고는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최대주주 할증과세라 지적했다. 기업인은 최대주주 보유주식에 대한 할증과세(20%)를 적용받아 기업 승계시 최대 60%에 달하는 상속세를 부담하고 있기에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어렵고 외부세력에 의한 경영권 탈취에 취약해지거나 기업을 포기하는 일들이 발생하게 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회발전특구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한 가업상속공제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기회발전특구는 각 지자체가 자발적으로 선정한 지역별 비교우위 산업에 속하는 기업을 유치·지원해 기업의 지속적 성장과 국토의 균형된 발전을 도모하는 경제특구를 말한다. 경제계는 수도권과 비수도권간 경제 격차가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비수도권 지역은 인구 감소와 일자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청년층의 유출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이유를 바탕으로 이전 기업에 대한 가업상속공제 확대를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중소·중견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가업상속공제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도 했다. 가업상속공제는 기업의 승계를 원활하게 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중요한 세제 지원이다. 경제계는 이를 통해 경영자는 상속세 부담을 덜고 기업의 혁신과 투자에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계는 "상속세를 바라보는 글로벌 추세와 세계 12위의 경제 규모에 걸맞는 제도 설계 필요성, 국민들의 가치관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이제 상속세는 과거의 기준에 맞춰서는 제도로서 존속하기 어렵다"며 "상속세가 개선된다면 지난 50년간 괄목할 만한 경제성장을 이끈 기업보국 정신이 최빈국을 경제대국으로 도약시킨 것처럼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앞으로의 100년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1 19: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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