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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17회 KeG 종합 우승...3년 만의 왕좌 탈환
[이코노믹데일리] 서울특별시가 3년 만에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최강자의 자리를 되찾았다. 서울시는 16일부터 17일까지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KeG)’ 전국 결선에서 종합 점수 233점을 획득, 2위 경상북도(185점)와 3위 울산광역시(173점)를 큰 차이로 따돌리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서울시는 2007년 초대 대회를 시작으로 통산 여섯 번째 대통령상을 들어 올리며 e스포츠 최강 도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서울의 종합 우승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브롤스타즈, 두 핵심 종목을 석권하며 완성됐다. KT 롤스터 아카데미 선수들로 구성된 LoL 대표팀은 BNK 피어엑스 아카데미가 나선 부산광역시와의 결승전에서 1세트를 먼저 내줬으나 이어진 2, 3세트를 내리 따내는 저력을 보이며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래온갇고싶다’ 팀이 출전한 브롤스타즈 역시 충청남도를 꺾고 결승에 올라 경상북도를 3대1로 제압하며 우승을 확정, 서울시에 100점을 추가했다. 여기에 FC 온라인에서 이석호 선수가 3위를 기록하는 등 다른 종목에서도 꾸준히 점수를 보태며 일찌감치 우승을 예고했다. 치열했던 다른 종목에서도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했다. FC 온라인에서는 울산광역시의 김태신이 정상에 올랐고 이터널 리턴에서는 대전광역시(대전 오토암즈)가 8라운드 접전 끝에 우승하는 드라마를 썼다. 특히 전략 종목인 스트리트 파이터6에서는 남영석이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출신 연제길을 3대1로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종합 우승의 영광과 함께 종목별 최우수선수(MVP)도 가려졌다. LoL 오치훈(서울), FC 온라인 김태신(울산), 이터널 리턴 김찬수(대전), 브롤스타즈 최민균(서울), 스트리트 파이터6 남영석이 각각 MVP로 선정되어 시디즈 게이밍 의자를 부상으로 받았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대통령배 KeG는 정부가 참여하는 유일한 전국 단위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로 지역 e스포츠 균형 발전과 저변 확대의 산실 역할을 해왔다. 이번 대회 역시 전국에서 모인 500여 명의 선수단과 관람객들이 어우러져 단순한 경쟁을 넘어선 e스포츠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현장에는 SK텔레콤의 AI 로봇 놀이터를 비롯해 40여 개의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김철학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처장은 “올해 전국 결선 현장은 이틀 동안 수많은 관계자, 팬 분들이 찾아주시며 전국에서 찾는 e스포츠 축제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e스포츠 종주국으로써 전세계에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회의 막을 내리는 폐회식에서는 차기 개최지가 발표됐다. 2026년 열리는 제18회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은 천년고도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5-08-17 23: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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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창작자 '놀이터' 연다…AI 영상 공모전 '2025 KT AI P.A.N'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KT가 한국영화감독조합(DGK)과 손잡고 AI 영상 공모전 ‘2025 KT AI P.A.N’을 개최하며 AI 창작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KT는 자사의 풍부한 IP와 AI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창작자들의 등용문을 열고 AI 시대의 새로운 창작 ‘판’을 깔겠다는 계획이다. KT는 5일 공모전의 공식 포스터와 아이덴티티 필름을 공개하고 작품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영화진흥위원회도 자문기관으로 참여해 AI 기술과 문화 콘텐츠 산업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데 힘을 보탠다. 공모 부문은 단편영화, 숏폼, 광고, 배우 IP, KT 그룹 미디어 IP 등 총 다섯 개다. 특히 kt 스튜디오지니, 밀리의 서재 등이 보유한 소설·웹툰·드라마 IP나 AI 영화 ‘나야, 고준’과 연계해 배우 고준의 얼굴과 음성을 활용한 작품 출품이 가능해 창작의 폭을 넓혔다. KT는 ‘AI꾼들의 놀이터, 판(P.A.N)이 열렸다!’는 콘셉트의 포스터와 배우 고준이 출연한 아이덴티티 필름을 공개하며 공모전의 시작을 알렸다. 이는 누구나 AI 기술로 상상력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는 공모전의 핵심 메시지를 담고 있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심사위원단도 화려하게 꾸려졌다. 민규동, 엄태화, 김한결 감독 등 영화계 전문가들과 글로벌 IT 기업, KT 그룹사 관계자들이 기술력, 작품성, 상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국적이나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오는 8월 15일까지 KT 닷컴 공식 페이지에서 진행된다. 김채희 KT 미디어부문장 전무는 “KT는 그룹사 및 파트너사의 다양한 콘텐츠 IP와 첨단 AI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형식의 영상 창작을 장려하고자 한다”며 “누구나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창작의 장 ‘P.A.N’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5 15: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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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부패방지 강화, 오비맥주 글로벌 브랜드 23위 外
[이코노믹데일리] ◆ 남양유업, ‘윤리경영 자율준수 프로그램’ 기업 선정…부패방지 강화 남양유업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윤리경영 자율준수 프로그램’ 지원 기업으로 선정돼 부패방지 제도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컨설팅 절차에 돌입했다. 윤리경영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권익위가 공공기관 및 기업의 부패 방지 역량 강화를 위해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임직원 윤리경영 인식 조사, 체크리스트 점검, 최종 종합 심사 등 약 7개월 간 단계적으로 운영된다. 평가 항목은 △CP 체계 구축·운영 △내부 소통 △모니터링 및 개선 등 5개 핵심 영역으로 구성되며, 참여 기업은 권익위 전문가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제도를 정비하게 된다. 남양유업은 이번 참여를 통해 부패방지 체계를 구축하고 청렴경영 문화의 전사적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 오비맥주 카스, ‘브랜드 파이낸스’ 23위…50위권에 국내 유일 오비맥주의 카스가 글로벌 브랜드 평가기관 브랜드 파이낸스가 발표한 ‘2025 세계 맥주 브랜드 가치 50’에서 23위를 기록, 한국 맥주 브랜드 중에서는 유일하게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에서 카스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75%가 상승한 약 14억 달러(약 1조9000억원)로 평가받았다. 카스는 브라질 브라마(25위), 태국 창(29위), 독일 벡스(30위), 싱가포르 타이거(34위)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유명 맥주 브랜드를 앞서며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톱 50위권에 아시아 맥주 브랜드는 14개가 포함됐고 카스는 이 중 7번째로 높은 가치를 평가받았다. ◆ 롯데칠성음료, 프랑스 탄산음료 ‘오랑지나’ 에디션 2종 출시 롯데칠성음료가 프랑스 인기 과즙 탄산음료 ‘오랑지나’의 스페셜 에디션 2종을 한정 출시했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에펠탑과 개선문을 요리, 예술과 결합해 패키지 디자인으로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첫 번째 패키지는 에펠탑을 연상시키는 쉐프가 오랑지나를 추천하는 디자인으로 프랑스의 미식 문화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두 번째 패키지에는 베레모를 쓰고 붓을 들고 있는 강아지가 오랑지나를 그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오랑지나 스페셜 에디션은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롯데칠성음료 공식 직영몰 ‘칠성몰’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한정 수량 소진 시까지 판매된다. ◆ 하이트진로, ‘테라·참이슬 오징어게임 에디션’ 완판 하이트진로가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3와 협업해 선보인 ‘테라·참이슬 오징어게임 에디션’이 전량 완판됐다. 이번 에디션은 국내 유흥·가정 채널에 총 5000만병 한정 출시된 지 5주 만에 완판됐다. 이는 일일 평균 140만병 이상 출고된 성과다. 특히 오징어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협업 굿즈 4종, 영희 게임기, 테라 컬러잔 등이 재미 요소를 극대화해 MZ세대로부터 인기를 끌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5-07-31 09: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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