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12.06 토요일
맑음
서울 2˚C
맑음
부산 -0˚C
구름
대구 -2˚C
흐림
인천 4˚C
맑음
광주 3˚C
맑음
대전 3˚C
맑음
울산 4˚C
흐림
강릉 5˚C
구름
제주 8˚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드림어스컴퍼니'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3
건
SK스퀘어, 주가 238% 급등 자신감…'글로벌 스탠더드'로 눈높이 올렸다
[이코노믹데일리] SK그룹의 투자전문 중간지주사 SK스퀘어가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목표를 1년 만에 대폭 상향 조정했다. 주력 자회사인 SK하이닉스의 실적 호조와 강도 높은 포트폴리오 재편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하자 글로벌 투자회사 수준의 공격적인 목표를 새로 제시하며 주주환원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SK스퀘어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신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2028년까지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을 30% 이하로 낮추는 것이다. NAV 할인율은 지주사가 보유한 자산 가치 대비 시가총액이 얼마나 낮게 평가됐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수치가 낮을수록 기업이 제값을 받고 있다는 의미다. 당초 SK스퀘어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계획에서 2027년까지 할인율을 50% 이하로 줄이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올해 3분기 말 기준 할인율이 이미 52.9%까지 개선되며 목표 달성이 유력해지자 기준선을 글로벌 수준인 30%로 과감하게 높여 잡았다. 국내 지주사들의 NAV 할인율이 통상 50~60%대에 머무는 현실을 고려하면 파격적인 목표 설정이다. 이러한 자신감의 배경에는 폭발적인 주가 상승이 있다. SK스퀘어 주가는 지난 21일 종가 기준 26만6000원을 기록, 연초(7만8600원) 대비 무려 238%나 급등했다.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장악하며 역대급 실적을 낸 것이 주효했고 11번가와 티맵모빌리티 등 만년 적자였던 비반도체 자회사들의 손익 구조가 개선된 점도 힘을 보탰다. 주주환원 정책과 재무 지표 목표도 한층 정교해졌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이미 1.1배를 기록해 기존 목표(1배)를 초과 달성함에 따라 2028년까지 ‘PBR 1배 이상’을 구조적으로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자기자본비용(COE)을 초과하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SK스퀘어는 올해 2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실행 중이며 기존 보유 자사주 45만 주도 조만간 소각해 주당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발표가 지난달 선임된 김정규 사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 그룹 내 대표적인 '재무·전략통'인 김 사장이 취임 직후 내놓은 첫 번째 중장기 계획인 만큼 향후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구조조정) 작업이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SK스퀘어는 11번가를 SK플래닛에, 인크로스를 SK네트웍스에 넘기는 등 지배구조 효율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최근 드림어스컴퍼니의 외부 매각을 확정 짓는 등 '군살 빼기'에 주력하고 있다. 김정규 SK스퀘어 사장은 “이사회를 중심으로 수립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바탕으로 투자 수익성을 고려한 명확한 기준에 따라 신규 투자와 주주환원에 최적의 자본배분(Capital Allocation)을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SK스퀘어가 반도체 착시 효과를 넘어 포트폴리오 관리 능력을 입증하며 진정한 투자회사로서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지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25-11-24 17:46:00
SK스퀘어, '플로' 운영사 드림어스 경영권 매각…새 주인은 누구
[이코노믹데일리] 음악 플랫폼 '플로(FLO)'를 운영하는 드림어스컴퍼니의 주인이 바뀐다. 글로벌 팬덤 플랫폼 기업 비마이프렌즈가 SK스퀘어 등으로부터 지분을 인수해 새로운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이는 단순한 경영권 변동을 넘어 '팬덤'과 '음원'이라는 K팝 산업의 두 핵심 축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려는 전략적인 M&A로 풀이된다. 드림어스컴퍼니는 31일 비마이프렌즈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밝혔다. 비마이프렌즈는 기존 최대주주였던 SK스퀘어를 비롯해 신한벤처투자, SM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드림어스컴퍼니 지분을 총 550억원에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한다. SK스퀘어는 2대 주주로 남아 전략적 협력 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인수는 각자의 영역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두 기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비마이프렌즈는 아티스트가 직접 팬덤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돕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비스테이지(b.stage)'를 운영하는 팬덤 기술 전문 기업이다. 최근 넷플릭스 화제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공식 멤버십 서비스를 유치하고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굿워터캐피털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 양사는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음악 플랫폼 '플로'에는 비마이프렌즈의 메시징, 라이브 방송 등 팬덤 소통 기능이 이식된다. 또한 드림어스컴퍼니가 보유한 음반 유통, 공연, MD 제작 등의 인프라를 비마이프렌즈의 다양한 IP와 연계해 고객층을 확대한다. 궁극적으로 양사는 음원 감상부터 아티스트와의 소통, 굿즈 구매, 온·오프라인 공연 참여까지 음악 산업의 전 생태계를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구축해 글로벌 팬덤 시장 1위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최근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재무 건전성을 개선한 드림어스컴퍼니와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비마이프렌즈의 결합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서우석 비마이프렌즈 대표는 "양사의 결합은 팬과 아티스트의 관계를 혁신하고, 세계 시장에서 전례 없는 음악 팬덤 경험을 창출하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10-31 09:11:38
SK스퀘어, 2분기 영업익 1.4조... 하이닉스 업고 포트폴리오 체질 개선
[이코노믹데일리] SK스퀘어가 SK하이닉스의 실적 호조와 ICT 포트폴리오의 성공적인 체질 개선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비핵심 자산을 과감히 정리하고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한 결과 티맵모빌리티가 첫 분기 흑자를 내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SK스퀘어는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066억원, 영업이익 1조4011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약 2배 급증한 수치다. SK하이닉스 효과와 더불어 운영개선 중심의 경영 전략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티맵모빌리티, 11번가 등 주요 ICT 포트폴리오의 상반기 합산 영업손익은 -41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0% 개선됐다. 특히 티맵모빌리티는 2020년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분기 EBITDA 흑자(8억원)를 달성하는 이정표를 세웠다. 이는 서울공항리무진, 우티 지분 등 비주력 자산을 매각하고 AI 모빌리티 데이터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다. 콘텐츠웨이브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임원 겸임 기업결합 승인, 신규 이사진 선임, SK스퀘어-CJ ENM 공동투자 유치 등을 완료함으로써 티빙(TVING)과의 시너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기존에 보유하던 양자보안 기업IDQ지분과 미국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의 지분을 교환함으로써 현재 유의미한 투자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수익성 개선 작업은 다른 자회사에서도 두드러졌다. 11번가는 오픈마켓 부문에서 17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상반기 적자 폭을 절반 가까이 줄였다. 드림어스컴퍼니 역시 디바이스 사업부를 정리하고 MD 사업에 집중해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러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SK스퀘어 본체는 1조2000억원에 달하는 현금성자산을 확보했다. 이 자금은 미래 성장을 위한 AI·반도체 분야 신규 투자의 핵심 실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SK스퀘어는 이미 SK하이닉스, 신한금융그룹 등과 손잡고 미국과 일본의 유망 AI·반도체 기업 6곳에 투자를 집행했으며 향후 총 1000억원 규모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영 성과와 미래 비전이 맞물리면서 기업가치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 주가는 연초 대비 84% 급등했고 순자산가치(NAV) 할인율 등 기업가치 제고계획 핵심 지표들도 순항 중이다. 여기에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하며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명진 SK스퀘어 사장은 “O/I 중심 경영으로 포트폴리오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며 “AI·반도체 중심 신규투자를 내실 있게 준비해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8-14 16:28:04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PF 부실이 덮친 한양학원…재단 운영권까지 시장에 나온 이유
2
전매 제한 없는 청량리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 내달 진행
3
퀄컴코리아, 신임 사장에 김상표 부사장 선임… "미래 사업 다각화 가속"
4
중국에 밀린 K-배터리...삼성SDI·LG엔솔·SK온 점유율↓
5
넥슨, 신규 개발 자회사 '딜로퀘스트' 설립… 초대 대표에 김종율 선임
6
'알츠하이머 신약 전쟁'...J&J·노보 노디스크 멈추고, 릴리는 달린다
7
교보생명·KB라이프 방카슈랑스 초회보험료 급증…'대형사 쏠림' 우려
8
"보안 투자 형편없다" 금감원장 직격…인뱅 3사, 기술 체계로 '선제 방어'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사설] 폭설보다 무서웠던 행정의 정지…서울·경기 지자체는 무엇을 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