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4.11.22 금요일
맑음
서울 8˚C
맑음
부산 12˚C
맑음
대구 12˚C
맑음
인천 8˚C
맑음
광주 7˚C
맑음
대전 8˚C
맑음
울산 8˚C
흐림
강릉 7˚C
흐림
제주 13˚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디스플레이 업계'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3
건
흔들리는 韓 디스플레이…하반기 애플 신제품에 올라탄다
[이코노믹데일리]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을 거세게 추격하고 있다. 올 1분기에는 국내 기업이 선점하던 중소형 OLED 시장마저 중국에 주도권을 뺏겼다. 다만 하반기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최대 고객사인 애플이 신제품을 대거 출시할 예정인 만큼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다는 기대 섞인 전망도 나왔다. 지난 30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OLED 수출액은 62억7000만 달러(약 8조6814억원)로 전체 디스플레이 수출액(89억달러·12조3000억원) 중 약 70%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0%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협회는 "국내 기업이 2019년부터 공급과잉인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을 축소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인 OLED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들은 OLED 제품군 중에서도 시장 규모가 크고 수익성이 좋은 정보기술(IT)용 중소형 OLED 위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들은 최대 고객사로 스마트폰 제조업체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애플을 두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각각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애플의 아이폰15에 OLED 패널을 공급했다. 그런데 올해 1분기 상황은 달라졌다. 시장조사업체 시노리서치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전 세계 중소형 OLED 시장에서 한국이 중국에 점유율 1위 자리를 내줬다"고 분석했다. 중국 기업 점유율은 50.7%로 전년 대비 10.1%p 상승했다. 반면 한국 기업 점유율은 49.3%로 2위에 머물렀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중국이 경기 침체 및 자국 제품을 우선시하는 애국 소비가 영향을 미쳤다"며 "국내 기업 주요 고객사인 애플의 프리미엄 모델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점유율이 다소 줄어든 것"이라고 전했다. 상황이 마냥 나쁜 건 아니다. 업계는 하반기 애플 신제품에 힘입어 국내 기업들의 실적 반등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은 오는 9월 아이폰16을 출시할 예정인데,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모두 패널 공급권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실적에도 '애플 효과'가 고스란히 반영됐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지난 5월에 판매를 시작한 신형 아이패드 프로 효과로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고 전했다.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는 각각 50%의 비중으로 아이패드 프로에 OLED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삼성디스플레이도 전 분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은숙 협회 산업정책실장은 "국내 기업의 점유율 하락은 불가피하지만 IT용 OLED 등에서 우위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31 22:43:42
우수 인력 다 떠났다…디스플레이 업계 인력난 '심각'
[이코노믹데일리] 디스플레이 업계가 액정표시장치(LCD)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인력 재편을 마무리하고 마이크로발광다이오드(LED), 확장현실(XR), 차량 등 신시장 준비에 나서면서 인력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인력난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지난해 말 기준 근로자 10인 이상 디스플레이 관련 사업체를 대상으로 '디스플레이 산업인력 수급실태조사'를 한 결과 전년 대비 11.57% 증가한 5만723명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분야별·학력별·직무별 현황을 살펴보면 21% 증가한 패널·모듈 분야와 각각 25%, 26% 증가한 연구개발직, 학사 이상급을 중심으로 늘었다. 다만 이 같은 인력 상승은 착시현상일 뿐이라는 게 협회의 설명했다. LCD 감산에 따른 고용 감소세에서 반등한 수치일뿐 사업 재편에 따른 인력난 문제는 여전하다고 전했다.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인력난은 가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디스플레이 부족 인원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총 937명이었고 부족률은 1.53%로 전년(1.41%) 대비 소폭 늘었다. 특히 30인 이하의 중소기업 부족률은 4.16%로 전년(2.1%)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학사 이상 인력과 연구개발직 인력 부족은 중소기업 및 지방 기업 취업을 기피하는 고질적인 문제에 첨단산업 간 채용 경쟁까지 더해지면서 상황을 악화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석·박사 고급 인력들이 디스플레이보다는 반도체, 배터리 산업 선호도가 높아 인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협회는 첨단산업을 육성하려는 정부 정책이 반도체에 집중돼 유사 학문을 교육하는 디스플레이에 영향을 준 것으로 진단했다. 첨단산업 간 정부의 균형 있는 지원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디스플레이 기술 종주국으로서 글로벌 시장을 지속해서 선도하려면 인재가 필요한 만큼, 민간 노력에 더해 정부의 균형 있는 인력 정책이 적기에 지원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4-07-16 16:37:01
부품부터 디스플레이까지…애플에 '울고 웃는' 이 기업들
[이코노믹데일리] 애플의 판매 실적에 따라 요동치는 성적표를 내놓는 기업이 있다. 바로 애플이 '큰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국내 디스플레이·부품 업계다. 애플이 올해 신형 아이패드와 아이폰에 각각 처음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인공지능(AI) 탑재를 알리며 소비자 제품 교체 자극을 이끈 가운데 국내 기업들도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이 지난 7일 출시한 아이패드 프로 2종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이 적용됐다. 애플이 아이폰과 애플워치 이외의 기기에 OLED를 도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의 신제품에 들어가는 OLED 패널 전량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공급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1인치, LG디스플레이는 11인치와 13인치 모델 모두에 OLED 패널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패널 공급 비중은 LG디스플레이가 65%, 삼성디스플레이가 35%로 추산된다. 이번 신제품을 시작으로 태블릿에 OLED를 넣는 추세가 계속될 거라는 의견도 있다.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수 있다는 기대 섞인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애플 관계자는 "2026년 출시할 아이패드 미니와 2027년 선보일 아이패드 에어에도 OLED를 탑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고전했던 지난해와는 상반된 분위기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아이폰15 판매 부진 여파로 저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중국 내 아이폰 판매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며 "기존에 애플의 시장 점유율이 높았던 중국에서 화웨이 등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부품사들도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실적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플은 오는 9월 공개하는 아이폰16에 AI를 탑재할 전망이다. 차기 아이폰 운영체제인 iOS18에는 오픈AI의 생성형 AI인 챗GPT를 적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아이폰16은 2007년 아이폰 첫 출시 이후 17년 만에 처음으로 AI를 탑재한 아이폰"이라며 "소비자들의 교체 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하반기 아이폰 신형 흥행이 두드러진다면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삼성전기, LG이노텍의 실적도 반등할 것으로 예측된다. 삼성전기는 애플 제품에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반도체 패키지 기판(FCBGA) 등을 공급하고 있다. LG이노텍은 낙수 효과를 얻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애플에 아이폰용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LG이노텍은 애플 매출 비중이 80%로, 애플 의존도가 가장 높은 기업으로 꼽힌다. 지난해 아이폰15 판매 감소로 직격탄을 맞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아이폰16 부품 주문량은 전작인 아이폰16 대비 최대 20%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고성능 카메라 모듈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이 아이폰16에 AI를 탑재한다면 영상·이미지 AI 구현을 위한 카메라 기능 업그레이드는 필수기 때문이다.
2024-05-28 06:00:00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T1, '제우스'와 계약 종료…'제오페구케' 3년 역사에 마침표
2
'전기 먹는 하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SMR이 '해결사' 될 수 있을까?
3
1세대 화장품 기지개 켜는데…네이처리퍼블릭 '뒷걸음질'
4
'기후깡패' 트럼프 당선 이후 기후변화 둘러싸고 흔들리는 국제사회
5
[종합] 현대차 울산 공장 연구원 3명 사망…"원인 규명 조속히"
6
지스타 2024, 4일간의 대장정 성료…새로운 방향성 제시하며 성황리에 막 내려
7
'4만전자' 반도체 경쟁력 하락… 외국인 투자자 "'지배구조 리스크'가 키웠다"
8
['차이나 테크로드'의 역습‧⑤]태양광·배터리·드론까지···미래 '알짜 먹거리' 독식하는 중국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데스크칼럼] AI 시대, 개발자의 미래와 생존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