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3건
-
HD현대, 美 가스텍서 친환경 미래기술 선보인다
[이코노믹데일리] HD현대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에서 탈탄소·디지털 기술의 미래를 선보인다. HD현대는 오는 17일부터 2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가스텍2024'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가스텍2024는 전 세계 8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유명 가스 전시회다. HD현대는 정기선 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R&D),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해 선사와 선급 등 글로벌 기업들을 만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고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이번 전시회에서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이 함께하는 420㎡ 규모의 종합 전시 부스를 구성한다. 부스에는 차세대 LNG운반선,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인 FSRU,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등 HD현대의 친환경 선박 모형이 전시된다. 행사 기간 HD현대는 글로벌 선급 및 기업들로부터 총 16건의 기술인증 획득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특히 가스운반선의 디지털 전환과 탈탄소화에 있어 진일보된 기술력을 선보인다. 또 HD현대는 노르웨이선급(DNV)으로부터 'LNG운반선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트윈 선박 가상 시운전 검증기술'에 대한 기본인증(AIP)를 받는다. 이 기술은 엔진시스템과 전력시스템, 가스시스템 등 LNG운반선 주요 시스템의 디지털트윈 모델을 클라우드상에서 통합 연결해 한 척의 선박을 구성하고 가상 시운전을 통해 객관적으로 선박을 검증할 수 있게 해준다. 미국선급(ABS)으로부터는 암모니아 추진선에 대한 무인 엔진룸 설계와 안전관제 솔루션에 대한 기본인증을 획득해 선원의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친환경 벙커링 선박에 대한 기본인증도 다수 받는다. 로이드선급(LR) 등으로부터 2만3000㎥급 암모니아벙커링선 개발에 대한 기본인증을, 한국선급(KR)으로부터는 1만8000㎥급 LNG벙커링선 개발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한국선급(KR)과는 암모니아 연료 공급 시스템 공동 개발에 대한 MOU 체결도 진행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노르웨이선급(DNV)으로부터 '선박용 이산화탄소 포집·액화·저장·설비(OCCS) 개조' 기본인증을 받는다. 이를 통해, 친환경 리트로핏 사업에 OCCS 개조를 추가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선박의 탈탄소화와 디지털 전환에 있어 선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 생태계 구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4-09-12 16:14:40
-
-
네이버, 2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검색·커머스·핀테크 모두 성장"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가 2024년 2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눈부신 성과를 이뤘다. 9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 2조6105억원, 영업이익 472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4% 및 26.8% 증가한 수치로, 두 항목 모두 사상 최대 규모다. 이번 실적 상승은 네이버의 주요 사업 부문인 서치플랫폼, 커머스, 핀테크의 고른 성장 덕분이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의 전략이 주효하면서, 기업 전체적인 성과에 큰 영향을 미쳤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AI와 데이터, 검색 등 핵심 역량을 접목해 플랫폼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치플랫폼 부문은 2분기 동안 978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이는 주로 플레이스 광고와 검색광고의 상품 개선 및 타겟팅 고도화 덕분이다. 네이버는 특히 초개인화 기술을 활용하여 사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고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서치플랫폼의 성장은 네이버의 검색 기술이 진화하고, 광고 상품이 효과적으로 개선된 결과다.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는 각각 6.1% 및 8.1% 성장하며, 전체적인 광고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커머스 부문은 2분기 동안 719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했다. 네이버의 커머스 부문은 도착 보장 서비스와 브랜드 솔루션 사용률 증가, 그리고 크림(KREAM) 등 신규 플랫폼의 성장이 주요 원인이다. 네이버는 전체 커머스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1% 성장한 12조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핀테크 부문은 2분기 동안 368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네이버페이의 결제액은 17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1% 성장했다. 특히 외부 결제액 비중이 전체 결제액의 50%를 넘어선 점은 큰 의미가 있다. 이는 네이버페이의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네이버페이의 확장과 함께 외부 생태계와의 협력을 통해 결제 액수와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 네이버는 앞으로도 결제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핀테크 솔루션을 개발하여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클라우드 부문은 2분기 동안 124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9.2% 성장했다. 이번 성장은 인공지능(AI) 관련 매출 발생과 라인웍스 유료 ID 수의 확대가 주요 요인이다.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하면서 클라우드 부문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통해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장을 강화하고 있다. 콘텐츠 부문은 2분기 동안 4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다. 다만, 환율 변동 등의 효과를 제외하면 웹툰의 글로벌 매출은 11.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 지역에서는 ‘라인망가’의 성공으로 인해 웹툰 서비스의 월 유료 사용자 수(MPU)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웹툰 부문은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으나, 미국 나스닥 상장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어 일부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네이버는 웹툰 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더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는 하반기에도 AI와 데이터 기반의 사업 강화를 통해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생성형 AI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를 도입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기존의 수익 모델을 고도화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네이버는 2분기 동안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AI와 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와 플랫폼 역량 강화를 통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나갈 것으로 보인다. 최 대표는 “하반기에도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핵심 사업 상품 및 플랫폼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 기반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버는 최근 일본과의 외교적 분쟁으로 불거진 ‘라인야후(LY) 사태’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일본 총무성은 라인야후의 최대 주주 변경과 관련된 전략적 검토를 요구했으나, 네이버는 최대 주주 지위 변경이나 영향력 축소에 대한 검토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08-09 18:54:04
-
-
네이버 1784, 사우디아라비아 상무부 장관 방문으로 글로벌 기술력 입증
[이코노믹데일리] 사우디아라비아 상무부의 마지드 알 카사비 장관 일행이 29일 네이버의 ‘테크 컨버전스 빌딩’ 네이버 1784를 방문했다. 이는 최근 3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정부부처 요직자 네 명이 네이버 1784를 찾은 네 번째 사례다. 지난 2022년 11월 마제드 알 호가일 자치행정주택부 장관의 방문을 시작으로, 지난해 10월에는 압둘라 알스와하 통신정보기술부 장관이, 올해 5월에는 압둘라 알감디 데이터인공지능청장이 방문한 바 있다. 이번 방문에는 마지드 알 카사비 장관을 비롯해 에이만 알 무타아리 상무부 차관과 사미 알 사드한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가 참석했다. 마지드 알 카사비 장관 일행은 네이버의 첨단 디지털트윈, 로봇, AI, 클라우드 기술이 융합된 1784를 체험했다. 또한, 네이버의 검색, 커머스, 콘텐츠 등 다양한 비즈니스 경쟁력에 대한 소개를 받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업 기회를 논의했다. 네이버는 올해 7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트윈 구축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방문은 ‘한-사우디 비즈니스 포럼’ 참석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상무부 장관이 방한하며 이루어졌다. 네이버 채선주 대외/ESG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사우디아라비아 대표단을 맞이했다. 마지드 알 카사비 장관은 "네이버의 첨단 기술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양국 간 다양한 협력을 통해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전환에 네이버가 중요한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네이버는 향후에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기술력을 알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2024-07-30 09:16:41
-
지역 최적화 스마트서비스... 국토부,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대상지 선정
정부가 충남 천안시·경기 광명시·강원 태백시·경북 경산시 등 4곳을 지역 맞춤형 스마트서비스 기반 지속 가능 상생 도시로 조성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들 지역을 '2024년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26일 국토부에 따르면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 등이 힘을 모아 기존 도시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획기적인 서비스를 찾고 만들어나가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앞선 지난달 27일부터 사흘간 거점형 및 강소형으로 나눠 공모를 받은 바 있다. 거점형은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 솔루션을 개발·실증해 스마트도시 확산을 이끌어 갈 스마트 거점을 조성하는 유형이다. 강소형은 기후위기·지역소멸 등 환경변화에 대응력을 확보하기 위한 특화 솔루션이 집약된 도시를 짓는 사업이다.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천안시는 3년간 국비 160억원을 지원받는다. 충청권 메가시티를 견인할 스마트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역세권 혁신지구,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캠퍼스 혁신파크 일원을 민간 친화적 스마트도시로 탈바꿈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자원순환 모델, 음성기반 노면분석, 탄소중립 자율주행 셔틀 등 시민체감형 스마트서비스와 함께 디지털트윈 기반 가상실증공간(버추얼 스테이션)도 구축해 어반테크 기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광명시(기후위기 대응형), 태백시(지역소멸 대응형), 경산시(지역소멸 대응형)도 같은 기간 각각 국비 80억원을 받는다. 우선 광명시는 광명역세권지구 일원에 교통, 에너지, 재해·안전 스마트서비스를 데이터 기반으로 유기적 연계하는 탄소중립 스마트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기이륜차 배달문화 밸류체인, 기업대상 업무용 전기차 공유 등 친환경 교통수단도 마련한다. 이상기후 대응을 위해 AI분석 재해 예측, 탄소관리 플랫폼, 신재생에너지 가상 거래 서비스 등도 구현할 예정이다. 태백시는 급격한 인구감소, 고령화 등으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마이닝 혁신기술 기반 지역특화산업을 활성화한다. 이를 위해 장성광업소(제2갱도)를 스마트마이닝 실증공간으로 활용한다. 무인트럭 운영, 블록체인 기반 자원이력시스템, 디지털 창작소 등 서비스를 구현해 기업 유치와 인구 유입도 유도한다. 경산시도 청년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경제 쇠퇴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경산 임당 유니콘파크, 청년지식놀이터 등 기존 인프라를 연계·활용해 데이터 기반 첨단산업 활성화 도시를 조성한다. AI 모빌리티, 스마트미디어시티 아트 솔루션, 청년창업 스마트 플랫폼, 데이터 에코체인 플랫폼 등 청년과 시민이 참여하는 서비스를 구축해 신사업 일자리 기반을 마련한다. 국토부는 이들 지역에서 개발되는 솔루션을 무상 공개한다. 이를 광역지자체에 구축 중인 데이터허브와 연계한다. 스마트서비스를 더욱 빠르고 경제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플랫폼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서다. 윤영중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이번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많은 지자체와 기업 등이 관심을 두고 참여했다"며 "그 결과 지역적 특성에 적합하고 도시운영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이 제시됐다"고 설명했다.
2024-06-27 09:00:00
-
-
빈 살만 직속 사우디 'SDAIA'··· 한국 올 때마다 찾아갔다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의 첨단기술이 집약된 '테크 컨버전스 빌딩' 네이버 1784에 대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 압둘라 알감디 청장은 23일 네이버 제2사옥 1784를 방문했다. 네이버에서는 채선주 대외·ESG 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알감디 청장 일행은 네이버 1784에 적용된 AI, 디지털트윈, 로봇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기술 협력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사우디 SDAIA는 AI, 데이터 및 스마트시티 분야의 전략 수립, 연구·개발 등을 주관하는 기관이다. 네이버는 세계 최초의 로봇 친화형 빌딩인 네이버 1784에서 AI, 디지털트윈,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있다. 이에 사우디 통신정보기술부(MCIT), 국가정보센터(NIC), 국가데이터관리단(NDMO) 등 사우디의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꾸준히 1784를 방문해 기술 역량을 확인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면서 네이버의 사우디 스마트 도시 프로젝트 ‘네옴시티’ 수주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사우디 SDAIA는 지난 2월 알핫산 알하지미 제너럴 매니저가 네이버 1784를 방문한 데 이어 올해 알감디 청장이 직접 방문하며 네이버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방문에선 네이버의 첨단 기술력을 직접 확인하고 AI, 디지털트윈, 로봇 등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향후 양측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양국의 기술 발전과 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5-24 09:50:45
-
미셸 더넬란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장관, 네이버 1784 방문…AI·로봇 등 첨단 기술 체험
[이코노믹데일리] 미셸 더넬란(Michelle Donelan)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장관 일행이 21일 테크 컨버전스 공간이자 세계 최초 로봇 친화형 빌딩인 네이버 1784를 방문했다. 더넬란 장관은 21일부터 개최되는 'AI 서울 정상회의(AI Seoul Summit)'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회의에 앞서 네이버를 방문한 더넬란 장관은 AI, 로봇, 자율주행,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5G 등 첨단 기술들이 공간과 융합된 사례를 직접 체험했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 등이 더넬란 장관 일행을 맞이했다. 21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1784를 찾은 미셸 더넬란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장관이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함께 AI safety를 주제로 대담을 나누고 있다 더넬란 장관은 네이버 1784 방문 후 "네이버의 혁신적인 기술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로봇 배달 서비스, AI 기반 의료 솔루션, 자율주행 기술 등을 직접 체험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네이버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외 유수 연구기관들과 협력하여 글로벌 최상위 AI 학회에서 다수의 연구 결과가 채택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AI 서비스 출시 과정에서 사회적 관점을 반영할 수 있는 AI 윤리 자문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주목받는 생성형 AI 기술의 안전성 강화를 위한 '레드팀'도 운영 중이다.
2024-05-21 14:51:08
-
-
다임리서치, 2024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선정
[이코노믹데일리] AI 군집 로봇 솔루션 기업 다임리서치(대표 장영재)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2024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되었다. 다임리서치는 제조 공장에 수백 대에서 수천 대의 로봇을 통합 제어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딥테크 기업으로, 카이스트(KAIST) 산업시스템공학과 장영재 교수와 박사 인력들이 창업했다. 다임리서치는 기술 R&D부터 상용 제품 개발까지 탄탄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창업 초기 네이버 D2SF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2022년에는 11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기업은 AI 및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로봇 기반의 자율화 공장 구축 플랫폼인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Robot Orchestration Platform, ROP)’을 구축했다. 이 플랫폼은 공장 자율화에 필요한 전체 라이프 사이클을 아우르며, △시스템 설계 자동화 솔루션, △이기종 로봇(AGV, AMR, OHT 등) 통합 관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솔루션, △로봇의 유지·관리 효율성을 높여주는 모니터링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현재 다임리서치는 반도체, 2차 전지, 전자기업 등 첨단산업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고객사를 확보하며, 사업 실적을 거두고 있다. 핵심 역량인 군집 로봇 제어 기술은 2022년 IEEE TSM 국제 반도체 운영 저널의 우수논문으로 선정되어 기술 경쟁력 또한 확고히 다지고 있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발판 삼아, 다임리서치는 국내에서 중소ㆍ중견 제조기업까지 고객사를 확장하는 한편, 미국과 싱가포르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장영재 다임리서치 대표는 “이번 선정을 통해, 국내 중소ㆍ중견 제조 기업을 위한 클라우드 솔루션과 고객 맞춤형 모듈화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자동화/자율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초격차 프로젝트는 로봇, 인공지능(AI) 등 초격차 10대 기술 분야에서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딥테크 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육성하기 위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 간 민관이 합동으로 2조 원을 투입하는 프로젝트다.
2024-05-21 08:25:14
-
국토부, 노후계획도시 정비 추진체계 확정…27일 특별법 시행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1기 신도시(분당·일산·중동·산본·평촌)를 비롯해 오래된 도시들의 정비사업을 촉진하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27일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25일 밝혔다. 정부는 1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재건축을 진행할 '선도지구' 선정 기준 및 규모를 내달 공개할 계획이다. 노후계획도시는 택지개발사업·공공주택사업·산업단지 배후 주거단지 조성사업으로 조성된 이후 20년 이상 지났고, 인접·연접한 택지와 구도심·유휴부지를 포함해 면적이 100만㎡ 이상인 지역을 일컫는다.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중으로 1기 신도시별 선도지구 규모·기준 등을 발표하고 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특별법에 따라 노후계획도시를 정비하고자 하는 지방자치단체는 국토부가 제시하는 기본방침에 따라 노후계획도시별로 10년 단위의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후 시장·군수 등 지정권자가 공간구조 개선계획, 연차별 추진계획 등에 따라 특별정비계획을 세워 특별정비구역을 지정하고, 도시정비법 등 개별법에 따라 사업을 추진한다. 특별법에 따른 각종 혜택은 특별정비구역만 적용한다. 당초 베드타운 용도로 조성된 노후 신도시의 도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선 도시 차원의 공간 재구조화가 필요하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하지만 1개 아파트 단지를 기본단위로 하는 기존 재건축 사업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어 여러 단지를 묶어 특별정비구역을 지정한다. 이곳에 각종 특례를 부여해 통합 재건축 등 통합정비를 유도하는 것이다. 특별정비구역 내 주거단지들을 통합정비하면 안전진단을 면제받을 수 있다. 법적 상한 용적률도 제3종일반주거지역 기준 당초 300%에서 450%로 150%포인트 상향된다. 아울러 용도지역 변경도 가능하다. 국토부가 최근 발주한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통합정비는 규모의 경제에 따른 사업비 절감 효과 외에도 토지이용 효율성 제고 등 이점을 갖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통합정비 본연의 장점에 특별법의 특례가 더해지면 기존에 사업성이 서로 다른 단지들도 통합정비에 참여할 명분이 강해질 것"이라며 "향후 사업계획 수립과 시행 단계에서 발생 가능한 여러 장애요인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도 출범한다. 이는 기본방침의 수립·변경, 국토부 장관이 승인하는 기본계획과 기본계획에 포함된 국가 지원사항 및 위원장이 상정한 안건 등을 심의하는 법정 기구다. 국토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정부위원 13명과 민간위원 16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법 시행일인 오는 27일부터 2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제1차 특별위원회는 다음 달 중 열릴 예정이다. 운영세칙과 그간의 노후계획도시 정비 정책의 추진경과 및 향후 계획을 논의할 계획이다. 법 시행에 맞춰 노후계획도시정비지원기구(이하 지원기구)도 지정한다. 노후계획도시 정비의 전 과정에 걸쳐 △관련 시책의 발굴 △제도발전을 위한 조사·연구 △기본방침·기본계획·특별정비계획의 수립 지원 △정비사업의 시행 및 운영·관리를 등을 지원한다. 지원기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 △한국부동산원 △국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법제연구원 등 총 7곳이다. LH는 노후계획도시 각 지자체가 수립하는 이주대책 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LH가 보유한 공공택지를 활용한 이주주택 공급 및 관련 제도개선 필요사항을 검토할 계획이다. HUG는 12조원 규모의 미래도시펀드, 공공기여금 유동화 등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금융지원방안과 관련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한다. LX공사도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의 정비사업 전·후를 디지털트윈을 기반으로 시뮬레이션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한다. 그 외 지원기구도 기본방침과 기본계획 간 정합성 등 검토, 제도개선 사항, 선도지구의 지정과 관련한 지원 업무 등을 담당한다. 국토부는 오는 27일 특별법 시행에 맞춰 특별위원회, 지원기구 등 추진 체계를 갖추고 구체적인 사업 추진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최병길 국토부 도시정비기획준비단장은 "1기 신도시 지자체별 선도지구 선정 규모 및 기준 등을 다음 달에 공개하기 위해 지자체와 논의하고 있다"며 "선도지구는 지역별 주택공급 여건, 이주단지 공급계획 등을 보아 전세 시장 불안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에서 가능한 다수를 지정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도시별로 총 정비대상 물량의 약 5~10% 수준에서 지자체와 선도지구의 규모·개수 등을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선도지구의 선정 기준은 각 지자체가 여건에 맞춰 활용할 수 있도록 국토부가 표준안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선정 기준은 주민들의 의견 합치, 즉 동의율이 가장 중요하고, 그 외에 가구당 주차장 대수 등 주민 불편 정도와 도시기능 향상 가능성 차원에서 통합정비의 규모 등의 다양한 항목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돼 2027년 첫 착공, 2030년 입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과정에서 정부가 밀착 지원하고 추가적인 지원사항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4-04-25 17:0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