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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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든, 누구나 '복지위기 알림 앱' 전국 출시
[이코노믹데일리]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디플정위)와 보건복지부(복지부)는 오늘(26일) '복지위기 알림 앱'을 전국에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앱은 경제적 어려움, 건강 문제, 고립·고독 등 복지 위기 상황을 휴대폰으로 신속하게 알려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개발됐다. 복지위기 알림 앱을 통해 본인 또는 이웃의 복지 위기 상황과 도움이 필요한 내용을 작성하면,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담당자가 연락해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 결과에 따라 지원 가능한 복지서비스를 받거나 연계된다. 또한, 사진 첨부 기능을 통해 위기 상황과 생활 여건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웃 위기 알림의 경우 신원을 밝히기 어려울 수 있어 익명 신청 기능도 제공된다. 복지부는 지난 4~5월 서울 서대문구, 충남 아산시, 경기도 수원시 등 1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진행했다. 약 1만 1천 명이 앱을 설치했으며, 접수된 위기 알림 대상자 189명 중 170명(89%)은 기존 복지 시스템에서 발굴되지 못했던 신규 가구였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복지위기 알림 앱은 앱스토어,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설치하거나 QR코드를 통해 설치할 수 있다. 간편한 회원가입을 거치거나 비회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디플정위 이승현 플랫폼데이터혁신국장은 "복지위기 알림 앱을 통해 전 국민이 복지 사각지대에서 벗어나도록 돕고, 민간의 복지 자원 및 서비스를 매칭·지원해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6 10: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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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한국 최초 CDMA 상용화로 IEEE 마일스톤 등재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유영상)은 10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삼성전자, LG전자와 함께 1996년 CDMA 대규모 상용화가 국제전기전자공학협회(IEEE) 'IEEE Milestone'에 등재되었다고 밝혔다. IEEE는 1884년 토머스 에디슨과 그레이엄 벨이 창설한 세계 최대 전기·전자공학 학회로, 1983년부터 인류 사회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업적에 'IEEE 마일스톤'을 시상하고 있다. IEEE 마일스톤은 '글로벌 ICT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며, 북미·유럽·일본의 기술 강국이 대부분 수상해 왔다. SK텔레콤은 CDMA 사례로 국내 기업 최초로 이 영예를 얻었다. 올해는 IEEE 창립 140주년을 맞아 CDMA 상용화의 'IEEE 마일스톤' 등재가 더욱 주목받았다. SK텔레콤은 2016년부터 CDMA 성공 사례를 등재하기 위해 민관합작으로 노력해 왔다. 과거 IEEE 마일스톤에 선정된 업적으로는 벤자민 프랭클린의 전기 연구(1751년), 볼타의 전기 배터리 발명(1799년), 마르코니의 무선 전신 실험(1895년), 최초의 무선 라디오 방송(1906년), 최초의 반도체 집적회로(1958년), 컴퓨터 그래픽 기술(1965~1978년), 최초의 인터넷 전송(1969년), QR코드 기술 개발(1994년) 등이 있다. ◆ CDMA 상용화 주역들, 공동 수상... SKT 타워에 IEEE 마일스톤 현판 설치 10일 오후 서울 을지로 SKT 본사에서 'IEEE 마일스톤' 수여식이 열렸다. 수여식에는 캐슬린 크레이머 IEEE 차기 회장,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유영상 SKT CEO, 백용순 ETRI 입체통신연구소장,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제영호 LG전자 C&M표준연구소 연구소장이 참석했다. SKT타워 외벽에는 대한민국 CDMA 상용화 주역인 SKT, ETRI, 삼성전자, LG전자의 사명과 산업 기여 성과가 기재된 현판이 설치되었다. 또한, 행사에는 조정남 전 부회장, 표문수 마이써니 총장, 하성민 전 수펙스추구협의회 윤리경영위원회 위원장, 성균관대학교 이주식 교수, CDMA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직원 등 250여 명의 업계·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 서정욱 전 과학기술부 장관의 유족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수여식도 있었다. 서 전 장관은 SKT 재직 당시 CDMA 상용화를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IEEE 마일스톤' 등재를 적극 추진해 대한민국의 ICT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 ◆ CDMA, 대한민국 이동통신 40년 역사에 기여 SK텔레콤, ETRI, 삼성전자, LG전자는 1990년대 이동통신 수요 폭증에 대응해 CDMA 디지털 이동통신 시스템 상용화에 성공했다. 당시 세계 기업들은 TDMA 기술을 놓고 경쟁했지만, 대한민국은 CDMA 상용화를 선택했다. ETRI가 도입한 CDMA 기술을 바탕으로 SK텔레콤 산하 이동통신기술개발사업관리단이 출범했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협력해 세계 최초로 CDMA를 상용화했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은 이동통신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세계 이동통신 산업의 강자로 도약했다. 이는 반도체 산업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SK텔레콤은 CDMA 상용화의 열정을 바탕으로 글로벌 AI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 AI 기술 경쟁력 확보와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등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AI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캐슬린 크레이머 IEEE 차기 회장은 "CDMA 상용화를 위한 대한민국 민관의 협업 노력과 선견지명이 ICT 분야에 필수적인 기술을 세계에 제공한 이정표로 인정받게 되었다"라며, “IEEE는 독창적이고 세상을 변화시킨 기술 사례이자 시대 혁신자들에게 영감을 준 CDMA 상용화 업적의 수상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CDMA 상용화가 국내 기업 최초로 IEEE 마일스톤에 등재되는 영예를 얻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정부와 기업이 한마음으로 이뤄낸 CDMA 상용화의 창의·도전·협력을 되새기는 온고지신의 자세로 AI시대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0 09: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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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 디플정위 위원장 "AI 기술, 일부 국가 전유물 되어서는 안돼
[이코노믹데일리]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디플정위) 위원장은 22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열린 'AI 글로벌 포럼' 기조연설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이 일부 국가의 전유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한국이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통해 생태계 조성과 제도 개선 경험을 공유하여 국제사회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AI의 기회 및 혜택의 전 세계적인 확산'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포럼의 기조연설자로 나선 고 위원장은 정부, 기업, 학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 현황과 공공 부문의 AI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고 위원장은 "AI 기술 격차가 경제적 격차를 심화시켜서는 안 된다"며 "한국은 AI 기술 개발과 활용에 있어 선도적인 국가이며,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국제협력을 강화하여 AI 기술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난임 부부를 위한 임신 예측 서비스를 통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군중 밀집 지역을 사전에 예측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등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 계획에 따라 공공 부문에서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포럼 전문가 세션에는 토니 가프니 캐나다 벡터연구소장, 배순민 KT 상무, 멜라니 나카가와 MS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CSO), 모하메드 알-하르단 카타르 투자청 책임자, 세바스찬 닐스 세일즈포스 최고법무책임자(CLO) 등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AI가 기후 변화, 공중 보건 위험, 에너지 및 식량 문제와 같은 글로벌 도전 과제 해결과 인간의 삶의 질 향상, 장애인이나 노인과 같은 취약 계층을 위한 의료·교육·보호 서비스 개선에 기여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024-05-22 17:4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