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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벤투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피날레 장식한다
[이코노믹데일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의 레이싱 대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월드 파이널’의 공식 타이어 공급사로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회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역 카디스 인근 헤레즈 델 라 프론떼라 서킷에서 16, 17일(현지시간) 이틀간 열린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 ‘벤투스’ 타이어를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월드 파이널은 매년 유럽, 아시아, 북미 시리즈 우승자들이 모여 최종 챔피언을 가리는 자리다. 올 시즌의 마지막 6라운드 경기는 같은 장소에서 14, 15일 열리고 이후 각 대륙의 최정상 선수들이 결승전을 치른다. 경기가 열리는 헤레즈 델 라 프론떼라 서킷은 총 길이 4.4㎞, 15개 곡선 구간 등 드라이버의 기술적 역량이 돋보이는 코스 덕에 모터스포츠 명소로 꼽힌다. 한국타이어는 자사 타이어 벤투스를 대회의 공식 타이어로 제공해 대회 차량인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의 성능을 완벽히 지원할 예정이다. 벤투스는 극한의 주행 환경에도 우수한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자랑해 드라이버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2023년 시즌부터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대회의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테크니컬 파트너로 참여하면서 축적한 다양한 주행 데이터와 경험을 바탕으로 슈퍼카와 초고성능 차량을 위한 기술 혁신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월드 파이널 대회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입증하는 동시에 향후 독보적인 기술 혁신에도 힘쓸 계획이다.
2024-11-14 11:10:03
크래프톤, 날아올랐다…최고 실적 찍고 '매출 2위'로 껑충
[이코노믹데일리] 크래프톤이 올해 1~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이 사상 처음 2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1조9106억원)을 일찌감치 뛰어넘은 것으로 창사 이후 최고 연 매출을 확정지었다. 크래프톤은 7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전화회의)을 열고 2024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7193억원, 영업이익 3244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4503억원) 대비 59.7% 급증하며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1.4% 늘었다. 이같은 실적은 앞서 3분기 성적표를 받아든 엔씨소프트(4019억원), 넷마블(6473억원)을 뛰어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크래프톤은 국내 게임 업계 매출 2위로 올라서게 됐다. 크래프톤보다 매출 규모가 큰 회사는 오는 12일 실적 발표를 예고한 넥슨뿐이다. 일본 도쿄 증권시장 상장사인 넥슨은 3분기 1조3000억원 안팎의 매출을 거둘 전망이다. 1~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2조922억원에 이른다. 누적 영업이익은 9670억원으로 매출과 함께 신기록을 세웠다. 실적이 날아오르게 한 1등 공신은 단연 '펍지: 배틀그라운드(배그)'다. 배그는 3분기 신규 맵과 모드,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제휴)을 선보이며 글로벌 트래픽(접속량)과 수익성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개인용 컴퓨터(PC)와 콘솔 부문에서는 지난 7월 람보르기니 컬래버레이션이 단일 상품으로 최고 매출을 기록했고 9월에는 신규 모드 '악몽에 굶주린 자들'이 추가되며 동시 접속자 89만명을 달성했다.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펍지: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가 매출과 트래픽 등 모든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래프톤은 신규 IP 발굴을 위해 게임 개발사에 지분을 투자하고 세컨드파티 퍼블리싱(게임용 장치 제조사 독점 판권)을 확보하는 성과도 냈다. 게임 업계 신흥 시장으로 떠오른 인도에서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가 이용자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인공지능(AI) 분야 연구개발(R&D)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크래프톤은 2022년 딥러닝본부를 설립해 자연어 차리와 음성 인식, 강화 학습 등 핵심 AI 기술을 확보한 데 이어 이들 기술을 실제 게임에 적용하고 있다. 배 CFO는 "꾸준한 투자와 연구를 통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이 구현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인조이를 비롯한 여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일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2024-11-07 17:39:25
람보르기니 "고객 위한 전 생애주기 차량 케어"
[이코노믹데일리] 람보르기니 공식 딜러인 람보르기니서울은 내년 출고 예정인 'HPEV 모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평생 케어 패키지’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HPEV 모델은 람보르기니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모델이다. '레부엘토'와 '우르스 SE', '테메라리오' 등이 해당된다. 이번 패키지는 차량 구매는 물론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해 차량 관리에 대한 부담은 줄이고 고객의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성했다. 먼저 람보르기니서울에서 신차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도어라이트 등 차량 액세서리를 무상으로 증정한다. 두 번째 차량을 구매하면 최대 200만 원의 재구매 지원금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골프, 여행, 레이싱, 요트 등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람보르기니서울이 제공하는 프리미엄 이벤트는 매년 개최되는 트랙데이와 람보르기니서울 골프컵, 드라이빙 투어 이벤트가 대표적이다. 특히 람보르기니의 핵심 이벤트인 트랙데이는 올해 용인과 인제에서 열려 큰 주목을 받았다. 해당 이벤트는 람보르기니 차량 소유주들이 본인 차량을 직접 트랙에서 주행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람보르기니 차량을 소유하지 않았거나 다른 모델을 체험하고 싶은 고객들을 위한 주행 시간도 마련했다. 차량 정비 서비스도 있다. 차량의 연식이나 보증 기간에 상관없이 평생 무상으로 연간 정기점검 픽업과 딜리버리 서비스를 진행한다. 또 람보르기니 공식 프로그램을 통해 주요 부위를 진단하는 무상 점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보증 기간이 끝난 뒤에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정비를 받을 수 있는 '람보르기니서울(SQDA) 보증', 소모품 교환 프로그램과 차량 구매 후 1년 이내에 경미한 차체 손상에 대해 최대 2회까지 판금 및 도장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바디케어 서비스도 운영한다. 김종복 람보르기니서울 대표는 "평생 케어 패키지는 람보르기니 차량 소유자들의 편의와 특별한 경험을 위해 마련된 고객 맞춤형 프리미엄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람보르기니 서울 전시장을 비롯한 각종 서비스 센터는 기존의 역할을 뛰어넘어 고객 경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최상의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9 17:46:11
'슈퍼 SUV'도 하이브리드 시대…람보르기니 '우루스 SE' 상륙
[이코노믹데일리]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브랜드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슈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우루스 SE'를 국내에 선보였다. 우루스 SE는 슈퍼카의 전동화 시대를 알리는 모델로 최고출력이 800마력에 달하면서도 배출가스가 기존 내연기관 차량보다 80% 적다. 람보르기니는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국내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우루스 SE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총괄이 방한해 차량을 소개했다. 당초 스테판 윙켈만 회장도 행사장을 찾을 예정이었지만 이탈리아 현지 항공편 문제로 한국을 찾지 못했다. 스카르다오니 총괄은 "우루스 SE는 람보르기니의 전동화 전략인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황소자리의 심장을 향하여)'를 알리는 첫 모델"이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내연기관을 능가하는 퍼포먼스(성능)를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우루스 SE는 4.0ℓ 8기통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에 전기 모터를 더해 출력과 구동력을 끌어올렸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단 3.4초, 200㎞/h까지는 11.2초 만에 가속한다. 최고 속력은 312㎞/h에 달한다. 스카르다오니 총괄은 "우루스 SE는 역대 가장 강력한 우루스이자 슈퍼 SUV의 새로운 장르"라고 강조했다. 람보르기니는 우루스 SE의 주행 성능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공기역학적 요소를 강화한 설계를 적용했다. 내연기관 모델의 근육질 몸매를 유지하면서도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 에어 덕트(공기 흐름을 제어하는 부품) 형상을 다듬었다. 여기에 25킬로와트시(㎾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전기 모터로만 최장 60㎞를 달리도록 했다. 모터만 돌려 주행 가능한 최고 속력은 130㎞/h다.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사양은 더욱 풍부해졌다. 휠·타이어는 21인치부터 23인치까지 총 3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고 신규 색상으로 '아란치오 에곤(밝은 주황색)', '비앙코 사피루스(흰색)'가 추가됐다. 내·외장에서 선택 가능한 조합은 100가지가 넘는다. 또한 람보르기니는 우루스 SE 실내에 대시보드 중앙에 12.3인치 디지털 계기반과 터치스크린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주행 모드는 일반 도로, 서킷 등 장소와 상황에 따라 총 11가지가 제공된다. 이날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내연기관 모델인 '우루스 S'가 2억9000만원부터 시작하는 점을 고려하면 3억원 중반대에서 4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2024-07-23 21: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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