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7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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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감성 가득한 삼성전자 'Z 스튜디오' 현장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가 10일까지 서울 강남, 더현대 서울, 삼성스토어 홍대에서 운영 중인 ‘Z 스튜디오’가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젊은 고객들은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Fold7’과 ‘갤럭시 Z Flip7’의 혁신 기능을 직접 체험하며 몰입형 경험을 즐기고 있다. 특히 갤럭시 Z Fold7 체험 공간에서는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3분할해 여러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AI 멀티태스킹 기능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멀티태스킹 기능은 한 화면에서 여러 앱을 동시에 활용하며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특히 직장인 및 학생 방문객들의 호응이 높다. 갤럭시 Z Flip7 부스에서는 플렉스 캠으로 직접 사진을 촬영해보는 체험과 함께, 생성형 편집 기능을 활용해 퍼즐 맞추기 미션을 수행하는 인터랙티브한 놀이형 체험이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이 과정에서 갤럭시 Z Flip7의 뛰어난 카메라 성능과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업그레이드된 2억 화소 카메라, AI 기반의 사진 및 영상 편집 기능 등 최첨단 기술들이 체험객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이밖에 체험존 곳곳에는 삼성 직원들이 상주하며 제품의 기능 설명과 체험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 부스도 같은 공간에 마련돼 있어, 방문객들은 항산화 수치 측정, 심박수 및 스트레스 관리, 러닝 레벨 확인 등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기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실제 러닝 서베이를 통해 자신의 운동 수준을 점검하고, 그에 맞는 운동 코칭 프로그램도 확인 가능하다. 또한 Z 스튜디오에서 준비한 퍼즐 미션을 모두 완수한 방문객들은 직원에게 체험판을 보여주면 양산, 텀블러 등 고퀄리티 굿즈를 증정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무더운 여름철에 실용적인 양산을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센스도 방문객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삼성 강남에서만 열리는 인기 e스포츠인 배틀오브그라운드, '스쿨배틀'의 오프라인 결승전도 Z 스튜디오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결승전은 9일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치열한 승부를 두고 게임을 펼치는 학생 선수들과 그들을 응원하는 팬들로 현장 분위기가 한층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MZ 세대뿐 아니라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이 부스를 많이 찾고 있으며, 체험뿐 아니라 다양한 사은품 혜택 덕분에 방문객들이 꾸준히 몰리고 있다”며 “무더운 여름철임에도 불구하고 잠시 짬을 내어 제품을 체험하러 와주시는 분들이 많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제품과 기술을 가까이서 체험하며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8 18: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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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생명·교보·삼성·KB라이프 등 AI 도입 확산…업무 효율·소비자 편의 모두 노린다
[이코노믹데일리] 보험사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맞춤형 보험 추천, 보험금 심사, 금융사기 방지, 사내 업무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에 AI가 도입되면서 고객 편의성과 임직원 업무 효율이 동시에 높아지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생명은 이달 'AI 보험 추천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고객의 보유 보험 현황, 건강 상태, 사회 트렌드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맞춤형 보험 상품을 설계하고 부족한 담보 특약을 추천한다. 희망 보험료 수준을 입력하면 보장별 가중치를 산정해 특약 가입 금액을 조정해주는 시뮬레이션 기능도 제공된다. 추천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통계, 뉴스 기사, 동영상 등 참고 자료도 함께 제시된다. 교보생명은 보험금 지급 속도 개선에 AI를 적용했다. 머신러닝 기반 자동심사 모델과 청구서류 광학문자인식(OCR) 시스템을 도입해 지급 심사 과정을 자동화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하반기 기준 평균 지급 기간을 0.24일로 단축시켰다. 이는 생명보험사 평균 0.67일, 손해보험사 평균 0.69일을 크게 앞선 수치다. 삼성생명은 금융사기 방지를 위해 AI 기반 '성문일치도 분석' 시스템을 도입했다. 콜센터 상담 고객의 음성을 AI가 분석해 기존 녹취 기록과 비교, 일치하지 않을 경우 2차 인증 절차를 진행해 보이스피싱과 딥페이크 대응에 활용된다. AI는 내부 업무 효율화에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KB라이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생성형 AI '365 코파일럿'을 도입했다. 이 AI는 워드·파워포인트·PDF 기반 문서를 자동 작성·요약하고, 사내 규정과 연계한 정보 탐색 기능도 갖췄다. 미래에셋생명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통합 관리와 개인 맞춤형 건강 리포트를 AI 기반으로 제공 중이다. 건강 점수와 연령대 평균 대비 건강 수준을 분석해 △비대면 의료진 상담 △유명 병원 명의 안내 △진료 예약 등 후속 서비스도 지원한다. 업계 관계자는 "AI 활용으로 단순 반복 업무 시간이 줄어 외주 의존도를 낮추고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며 "상담, 인수, 보상, 계약 유지 등 고객 접점 전반에서 AI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AI가 보험 산업에 가져올 생산성 및 편익 증가에 기대감을 나타내는 한편, 데이터 신뢰성과 사이버 보안 문제 등 위험 요인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손재희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AI 활용의 잠재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금융·보험업 특성상 정확성과 투명성이 필수인 만큼, 전문 인력 확보와 교육 체계를 통한 대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7-11 0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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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젠코리아, "식품안전은 생존의 열쇠"… AI 기반 솔루션 강화
[이코노믹데일리] 네오젠코리아가 식품산업 안전관리의 중요성과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한편 향후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8일 오전 서울 중구 소재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네오젠 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는 손병익 네오젠 총괄 아시아태평양 총괄 부사장, 박준영 네오젠코리아 지사장, 이광원 고려대 식품공학과 교수가 발표자로 참석해 식품 안전의 중요성과 솔루션을 제시했다. 네오젠코리아는 지난 2022년 9월 미국의 다국적 제조기업 3M의 식품안전사업부를 약 8조원 규모로 인수하며 글로벌 식품·동물 안전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회사는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인류와 동물의 건강 증진과 이를 통한 글로벌 식량 안전과 안보를 실현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첫 번째 발표자인 손병익 네오젠 아시아태평양 총괄 부사장은 네오젠의 핵심 가치와 한국시장에서의 목표를 소개했다. 손 부사장은 “식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높아지면서 이는 단순한 개인의 건강 문제를 넘어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 나아가 국가 경제와 사회 전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이슈가 됐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식품 안전 사고가 발생한 후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잠재적인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네오젠은 이를 위해 국내 식품 제조 기업들과 글로벌 검사 기관을 연결해 식품 안전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오젠이 협업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검증기관으로는 미국의 식품의약국(FDA), 농무부(USDA), JPL(미 항공우주국 산하 연구소) 등이 있으며 이들 기관을 통해 솔루션을 검증하고 도입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민간 기업과의 협업으로 선도적인 시험 방법을 검토·도입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대표 사례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넬 대학과 함께 환경 모니터링 검사에 대한 프로토콜을 제안했고 ‘환경 모니터링 핸드북’이란 도서 형태로 출판한 바 있다. 손 부사장은 “이렇게 네오젠은 단순한 제조업체가 아닌, 고객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식품 안전 산업 파트너로서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영 네오젠코리아 지사장은 ‘식품안전 솔루션과 식량안보의 핵심’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나갔다. 박 지사장은 “예측하지 못했던 상황들이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앞으로 가장 필수적인 주제는 식품의 확보와 안전, 그리고 보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네오젠은 이러한 필수적인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력과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국제 인증을 받은 다양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표 제품이 식품 내 지표 세균의 수를 측정해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페트리 필름’이다. 페트리 필름은 인공지능(AI) 기반 머신 러닝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형상의 지표 세균, 배양된 세균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측정하며 이를 통해 품질을 명확하게 판단한다. 지표 세균 분석 외에도 병원성 세균을 직접 검출해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식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대표적인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를 별도 배양 과정 없이 빠르게 검출할 수 있으며 여러 균종을 동시에 검사하거나 살모넬라 같은 위험균을 단시간에 확인할 수 있는 키트도 제공하고 있다. 박 지사장은 “다양한 분석 키트를 통해 고객사의 식품 안전 관리를 돕고 있으며 많은 기업들이 이를 현장에서 활발히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강원 고려대 식품공학과 교수는 ‘식품 안전 기술 동향 및 국제 표준화 필요성’을 주제로 대해 설명했다. 이 교수는 “전 세계 식품 안전 시장은 연평균 7.8% 성장하는 고성장 산업”이라며 “2024년 244억 달러(약 33조2000억원) 규모에서 2030년에는 382억 달러(52조억)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AI, 인터넷, 사물 인터넷, 블록체인 등 디지털 기술이 식품 산업에 적용되면서 산업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은 이제 식품 분야로 까지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30년까지 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국내 식품기업만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 이후 페트리 필름으로 곰팡이균이 확인된 경우 원인과 제거 방안이 제공되는 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박준영 네오젠코리아 지사장은 “곰팡이 독소는 검사 후 경작지의 통계 정보를 기반으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다만 개방된 환경에서 발생한 균은 원인 규명이 어려워 경작지 관리 방안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7-08 16: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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