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4.11.22 금요일
맑음
서울 11˚C
맑음
부산 13˚C
맑음
대구 11˚C
맑음
인천 10˚C
맑음
광주 10˚C
맑음
대전 9˚C
맑음
울산 11˚C
흐림
강릉 8˚C
구름
제주 13˚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렉서스'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4
건
전기차 배터리社 공개까지 걸린 시간 '13년'
[이코노믹데일리] 일주일에 이틀뿐인 꿀 같은 주말, 직장인들이 재충전하는 시간에도 산업 일선은 분주히 움직인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소식이 쏟아지는 요즘, <뷰파인더>는 바쁜 일상 속에 스쳐 지나간 산업계 뉴스나 취재 현장에서 보고 들은 시시콜콜한 얘깃거리를 들여다 본다. 현대자동차·기아를 시작으로 완성차 업계의 '전기차 배터리 인증'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완성차 업계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밝힌 건 국내 첫 양산형 전기차 기아 '레이 EV'가 처음 출시된 지난 2011년 12월 이후 13년 만이다. 17일 현재까지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의 제조사를 공개한 곳은 현대차·기아·제네시스를 비롯해 총 21개 브랜드다. 상용차를 제외하면 국내에 전기차를 판매 중인 모든 브랜드가 여기에 해당한다. 전날 국토교통부·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리콜센터 웹사이트에 올라온 '차종별 배터리 제조사 현황'을 보면 배터리 제조사가 공개된 차종은 총 69개다. 이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 제품을 사용한 차종은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를 포함해 43종(62.3%)이었다. KG모빌리티 토레스 EVX와 메르세데스-벤츠 EQE 등 17개 차종(24.6%)에는 CATL과 BYD·파라시스 같은 중국 업체의 배터리만 쓰였다. 일부 차종은 연식에 따라 국내와 중국 업체 배터리가 달리 장착됐다. 기아 레이 EV의 경우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생산된 모델에는 SK온 배터리를 탑재했지만 2023년 이후 생산된 차량에는 CATL 제품이 들어갔다. 현대차 코나는 1세대 모델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배터리가, 2세대 모델에는 CATL 제품이 사용됐다. 인천 EQE 화재 당시 불이 난 차량에 탑재된 것과 동일한 파라시스 배터리는 메르세데스-벤츠 △EQE 350 4매틱 △EQE 350+ △EQE 500 4매틱 SUV △EQS 350 △AMG EQE 53 4매틱+ 등 5종에도 탑재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요타는 고급차 브랜드 렉서스의 'RZ450e'에 프라임 플래닛 에너지 앤 솔루션즈(PPES) 배터리를 넣었다. PPES는 도요타와 파나소닉이 합작한 회사다. 자동차리콜센터에 게시된 모델은 아니지만 도요타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에도 PPES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프리우스 PHEV는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가 함께 구동하는 차량이지만 일반 전기차처럼 외부 충전기를 연결해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테슬라는 '모델 3'와 '모델 Y'에 일본 파나소닉과 LG에너지솔루션·CATL 배터리를 혼용했고 '모델 X'와 '모델 S'에는 파나소닉 배터리만 썼다. 완성차 업계가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를 모두 밝히면서 광범위하게 확산한 '전기차 포비아(공포증)'를 진화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수입차 업계 한 관계자는 "배터리 제조사 정보 공개는 최근 이슈(인천 전기차 화재)로 인해 국내 소비자들이 전기차에 갖는 거부감을 일부 덜어내는 시작이 될 것"이면서도 "화재에 대한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8-17 06:00:00
"고객님 일등석으로 모시겠습니다"…렉서스 '디 올 뉴 LM 500h' 공개
[이코노믹데일리] 영화 '트랜스포머' 속 옵티머스 프라임을 보는 듯 했다. 야외 공간에 전시된 차량은 '웅장한 위용'을 과시하며 보행자의 시선까지 사로잡았다. 렉서스코리아가 24일 서울 강남구 앤하이븐에서 공개한 플래그십 다목적차량(MPV) '디 올 뉴(THE ALL-NEW) LM 500h’의 첫 인상이다. 이날 공개된 디 올 뉴 LM500h는 소비자에게 럭셔리 모빌리티 공간을 제공하고자 개발된 플래그십 MPV 차량이다. 4인승 로열 그레이드와 6인승 이그제큐티브 그레이드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외관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뿜어냈다. 전면부의 핵심은 렉서스의 새로운 정체성이 된 '스핀들 보디'다. 렉서스 고유의 스핀들 콘셉트를 그릴을 넘어 전면부 전체로 확장하면서 고급스러움에 날렵함까지 더했다. 멀리서 바라본 디 올 뉴 LM500h의 측면은 직사각형태로 단조로워 보였지만 가까이 다가서면서 새로운 느낌을 선사했다. 낮고 길게 뻗은 '벨트라인'이 눈길을 끈다. 벨트라인은 자동차 차체에서 옆면 유리창과 차체를 구분하도록 수평으로 그은 선이다. 옆 창이 뒤쪽으로 이어지면서 마치 지붕이 떠있는 듯 착시 효과를 준다. '플로팅-루프' 타입이라 불리는 이 모습은 사각형 외형에 역동성을 더했다. '럭셔리 무버'의 줄임말인 LM을 차명으로 사용한 이유를 깨닫게 해주는 건 '섬세함'이 돋보이는 인테리어다. 디 올 뉴 LM500h 뒷문을 열자 패널을 통해 앞 좌석과 완벽히 분리된 뒷좌석이 나왔다. 패널에는 48인치 모니터가 설치됐다. 모니터를 통해 영상 시청부터 화상회의까지 진행할 수 있다. 좌우로 분할되는 '듀얼스크린' 덕에 실용성도 더했다. 와인 두 병이 들어갈 정도의 냉장고도 탑재됐다. 냉장고는 두 단계로 나뉘어져 강 단계에서는 살얼음 수준의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우산 거치대와 승·하차시 이용할 수 있는 그립까지 마련돼 렉서스만의 섬세함을 느낄 수 있었다. 미니 밴인 디 올 뉴 LM500h를 직접 보고 느낀 바를 한 구절로 표현하자면 '도로 위를 달리는 퍼스트 클래스'다. 편안한 휴식부터 업무까지 모든 게 가능한 내부 공간이라 '회장님 차'로도 손색없는 모습이었다. 강대환 렉서스코리아 부사장은 "LM의 특성상 (타깃층을 두고) 많은 고민을 했다"며 "차량 이동시 업무를 자주 보는 회사 대표나 프라이빗한 공간이 필요한 소비자를 타깃층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2024-07-25 00:01:00
소프트웨어로 급발진 사고...도요타 1조3000억 벌금 불렀다
[이코노믹데일리] 지난 2010년은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승승장구하던 도요타에게 지옥과 같은 때였다. 차량 급발진 의심 사고로 전 세계에서 1000만대에 달하는 도요타 차량이 리콜(결함 시정)됐고 제작사인 도요타는 2014년 12억 달러, 당시 원·달러 환율로 1조3000억원 가까운 벌금을 물게 됐다. 이른바 '페달 게이트'로 불리는 도요타 급발진 사태는 차량 결함을 축소하려는 제조사의 부도덕성을 알렸다. 그리고 전자 제어 소프트웨어(SW)의 오류 가능성이 실재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가 됐다. 이후 10년 넘는 시간이 지나는 동안 자동차에는 더 많은 전자 장비와 SW가 탑재됐고 사람들의 불안은 커졌다. 이코노믹데일리는 15일 페달 게이트에 그칠 뻔한 사건을 'SW 게이트'로 반전시킨 미국 바 그룹(Barr Group) 보고서를 분석했다. 익명을 요청한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도요타 급발진 사태가 보여주듯이 기본적으로 완성차업체들이 소프트웨어 코드를 오픈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알기 힘들다"며 "미 법원이 인용한 바 그룹 보고서는 차량의 소프트웨어 결함이 항상 있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페달 게이트'로 그칠 뻔한 도요타 급발진 도요타 급발진 사태의 시작은 2007년부터 보고된 차량 가속 페달 결함이다. 가속 페달이 오작동해 차량이 멋대로 속력을 높이는 현상이 일어났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10년까지 도요타 급발진 사고로 미 전역에서 89명이 사망하고 57명이 다쳤다고 파악했다. 페달 게이트라는 별칭이 붙은 건 사고 초기 운전석 바닥에 깔린 매트가 문제로 지목되면서부터다. 도요타는 2007년 9월 운전석 바닥 매트가 규격에 맞지 않아 가속 페달이 매트에 끼어 빠지지 않을 수 있다며 2007·2008년식 캠리와 렉서스 ES350 차량 5만5000대를 리콜했다. 그러다 2009년 9월 NHTSA는 매트가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일부 차량에서 가속 페달과 연결된 회전축 부위 스프링의 내구성 부족 현상이 나타났다. 발을 떼면 스프링 장력에 의해 원위치로 와야 할 가속 페달이 눌린 상태로 유지됐다. 도요타는 이 같은 결함을 당국에 제때 보고하지 않았고 2010년 4월 NHTSA로부터 1600만 달러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2010년 2월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상황이 전개됐다. 미 의회가 도요타를 상대로 개최한 청문회에서 단순 가속 페달 결함이 아닌 전자제어장치(ETCS 또는 엔진제어모듈·ECM) 오작동에 의해 운전자 의도와 다른 가속이 발생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자동차 엔진은 외부 공기를 빨아들여 연료와 혼합한 뒤 폭발을 일으키면서 동력을 발생시킨다. 이때 스로틀밸브가 개폐를 반복하며 흡입 공기량을 제어한다. 얼마나 열 것인지는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밟는 정도에 따라 ETCS가 결정한다. NHTSA는 미 의회 의뢰로 그해 3월부터 미 항공우주국(NASA)과 함께 ETCS 오작동 가능성을 조사했다. 사고가 난 도요타 차량에 탑재된 ETCS 동작 SW의 소스코드도 분석했다. 하지만 이듬해 1월 NHTSA는 "ETCS 오작동으로 예상치 못한 가속(급발진)이 발생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SW 오류로 급발진 가능성' 판결… 30초간 이상 가속 현상 재현 NHTSA 발표로 도요타는 매트와 가속 페달 부품 리콜만으로 사안을 매듭짓는 듯했으나 2013년 급발진 사건과 관련한 민사 소송으로 또 다시 반전이 일어났다. 임베디드 SW(하드웨어와 결합된 SW) 전문가인 마이클 바 전 존스홉킨스대학 교수와 바 그룹이 도요타 차량의 ETCS에 결함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 냈다. 바 그룹은 NHTSA·NASA 보고서를 토대로 2007년 급발진 의심 사망 사고를 일으킨 2005년식 캠리 차량의 ETCS SW 소스코드를 분석했고 '스파게티 코드'로 이뤄졌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스파게티 코드란 SW가 작동하는 언어인 소스코드가 스파게티 면처럼 얽히고설킨 것을 말한다. 바 그룹은 도요타 ETCS SW의 소스코드가 국제 표준을 충족하지 않았고 일부는 시험 또는 유지보수(수정)가 아예 불가능한 상태였다는 걸 밝혀 냈다. 이로 인해 '비트 플립' 발생 가능성도 찾아냈다. 비트 플립은 스로틀밸브 열림 정도와 관련한 코드 위치(비트) 값이 뒤집힌(flip) 걸 의미한다. 운전자 의도와는 다른 가속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게 바 그룹의 분석이다. 바 그룹은 30초간 해당 현상이 일어났고 SW 오동작에 대비한 안전 장치가 무력화됐다는 실험 결과도 제시했다. 바 그룹의 보고서가 나온 2013년 10월 미 법원은 2005년식 캠리 급발진 사고 피해자와 유족에 승소 판결했다. SW 오류에 의한 차량 급발진 가능성이 미국 법정에서 처음으로 인정된 셈이다.
2024-07-16 06:00:00
도요타코리아, 렉서스·도요타 침수 차량 무상 점검
[이코노믹데일리] 한국토요타자동차(도요타코리아)가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파손 피해를 입은 차량을 대상으로 12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침수 차량 특별 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침수차 특별 지원은 전국 렉서스·도요타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도요타코리아는 엔진룸, 배터리, 브레이크, 차량 내·외관 등 빗물 유입과 관련한 총 14가지 항목에 대해 무상으로 점검해준다. 또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을 유상으로 수리할 때는 최대 300만원까지 부품·공임의 30%를 할인해준다. 보험 수리의 경우 운전자 자기부담금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전손 처리 판정을 받은 차량에 대해서는 소유자가 렉서스·도요타 일부 모델을 재구매할 때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재구매 계약 후 9월까지 차량을 출고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신차 인도 전까지 렌터카를 최장 1개월까지 지급한다. 도요타파이낸셜서비스의 리스 프로그램을 이용 중인 차량 소유자가 전손 판정을 받았다면 도요타파이낸셜서비스를 통해 차량을 재구매하면 기존 차량의 중도 상환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강대환 도요타코리아 부사장은 "기습적인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렉서스∙도요타 고객을 위해 긴급하게 특별 지원 캠페인을 마련하게 됐다"며 "침수 차량의 경우 전문가의 점검과 차량 관리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가까운 서비스 센터를 꼭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11 15:58:39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T1, '제우스'와 계약 종료…'제오페구케' 3년 역사에 마침표
2
'전기 먹는 하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SMR이 '해결사' 될 수 있을까?
3
1세대 화장품 기지개 켜는데…네이처리퍼블릭 '뒷걸음질'
4
'기후깡패' 트럼프 당선 이후 기후변화 둘러싸고 흔들리는 국제사회
5
[종합] 현대차 울산 공장 연구원 3명 사망…"원인 규명 조속히"
6
지스타 2024, 4일간의 대장정 성료…새로운 방향성 제시하며 성황리에 막 내려
7
'4만전자' 반도체 경쟁력 하락… 외국인 투자자 "'지배구조 리스크'가 키웠다"
8
['차이나 테크로드'의 역습‧⑤]태양광·배터리·드론까지···미래 '알짜 먹거리' 독식하는 중국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데스크칼럼] AI 시대, 개발자의 미래와 생존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