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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피지컬 AI' 시대 온다…로봇 두뇌에 투자해 미래 승부수
[이코노믹데일리] LG CNS가 미국 AI 로봇 스타트업과 손잡고 ‘피지컬 AI’ 시대의 핵심인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선점에 나선다. AX(AI 전환) 전문기업 LG CNS는 미국 AI 로봇 기업 ‘스킬드 AI(Skild AI)’와 국내 최초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LG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이뤄졌다. 스킬드 AI는 로봇 공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카네기멜론대 교수 출신들이 공동 창업한 기업으로 주목받는다. 스킬드 AI의 핵심 경쟁력은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이다. 이 모델은 대량의 데이터를 학습해 로봇이 스스로 주변 환경을 탐색하고 물체를 조작하는 등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게 한다. 특정 형태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로봇에 적용 가능한 범용성이 특징이다. LG CNS는 이번 협력을 통해 스킬드 AI의 기술을 제조, 물류 등 산업 현장에 최적화하는 파인튜닝을 거쳐 산업용 AI 휴머노이드 로봇 솔루션을 개발한다. 기존에는 로봇 작동을 위해 업무별로 모델을 개발하고 제어해야 해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었다. 하지만 RFM을 활용하면 현장의 사진이나 영상 데이터만으로 로봇이 빠르게 학습해 자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 이렇게 개발된 AI 휴머노이드 로봇은 공장 설비 모니터링, 제품 조립, 유해물질 투입 같은 반복적이고 위험한 작업을 대체할 수 있다. 물류센터의 피킹·적재 작업 효율성도 크게 높일 전망이다. 나아가 도심 환경에서 노약자 돌봄이나 순찰 등 서비스형 로봇으로도 활용이 기대된다. LG CNS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등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AI 휴머노이드 로봇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스킬드 AI의 RFM, LG CNS의 자체 로봇 제어·운영 플랫폼과 솔루션, 협력사의 로봇 하드웨어를 통합한 형태다.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연평균 50.2%씩 성장해 2035년 약 53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로봇 기술이 AI와 결합해 단순 자동화를 넘어 지능화 단계로 진입하면서 산업 현장의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이준호 LG CNS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 상무는 “글로벌 톱 로봇 AI 기업인 스킬드 AI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과 LG CNS의 로봇 솔루션 기술력을 결합해 최고의 지능형 AI 로봇 서비스 기업이 되겠다”며 “AI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고객의 업무를 지능화하고, 비즈니스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6-17 10:01:00
휴머노이드와 모빌리티, 산업 융합 본격화… 자동차 반값 시대 온다
[이코노믹데일리] 휴머노이드 로봇이 모빌리티 분야에 가장 먼저 접목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관련 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한국만의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함께다.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모빌리티 산업의 융합'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학계와 기업, 증권가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토론하는 장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발표 및 토론에는 김창구 클로봇 대표, 임은영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수석연구원, 최리군 현대차 로보틱스랩 로보틱스사업실 상무, 박철완 서정대 스마트자동차학과 교수 등이 참여했다. 이날 세미나의 공동주관을 맡은 한국경영인학회의 이웅희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는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에 엄청난 발전이 있었고 업계 전망에 따르면 오는 2029년에 인공지능이 인간과 같은 레벨이 될 것"이라며 "휴머노이드 로봇은 유통·헬스케어·제조업 현장에도 적용되지만 모빌리티 산업에 가장 먼저 융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들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자율주행 자동차는 일종의 로봇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자동차 시장은 로봇 산업과 연계된 가장 큰 시장으로 두 분야의 융합과 협력이 대한민국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철완 교수는 첨단 휴머노이드와 모빌리티 두 분야의 기반이 될 피지컬 인공지능(AI) 및 이차전지 산업의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피지컬 AI는 단순한 물리 AI가 아니라 '실생활에 구현된 AI'라고 해석해야 한다. 단순히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AI를 넘어 실제 환경에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라는 뜻이다. 박철완 교수는 "휴머노이드 로봇은 첨단 모빌리티의 일종이고 피지컬 AI로 대변되는 첨단 로봇이다. 이를 통해 인구위기나 지방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의 인구·노동·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기업에서는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인수한 현대자동차와 클라우드 기반 로봇 서비스 전문기업 클로봇 관계자가 참여했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와 최리군 현대차 로보틱스랩 로보틱스사업실 상무는 발표를 통해 실제 기업에서 로봇이 어떻게 개발되고 있는지 소개했다. 이미 일부 기기는 국내 다양한 지역에서 서비스되며 현실에서의 확장 적용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었다. 멀지 않은 미래에 일상에 폭넓게 녹아들 수 있는 휴머노이드 기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임은영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수석연구원은 휴머노이드 로봇 발전에 따라 자동차의 가격이 반값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봇 기술이 제조 현장에 접목되면 고용과 연관된 리스크가 줄어들어 비즈니스 모델이 변화하는데다 고정비는 줄어들고 생산량은 늘기 때문이다. 임은영 연구원은 "자동차 산업의 밸류체인 대부분을 로봇이 대체하면서 원가가 절반으로 줄고 이에 따라 자동차 가격은 반값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휴머노이드의 발달로 모빌리티 산업의 생산 구조는 크게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6 18: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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