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6건
-
-
T1, '제우스'와 계약 종료…'제오페구케' 3년 역사에 마침표
[이코노믹데일리]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를 대표하는 T1이 주전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와의 계약 종료를 공식 발표했다. 2021년부터 이어온 ‘제오페구케’ 체제는 3년 만에 막을 내렸다. 새 탑 라이너로는 ‘도란’ 최현준이 합류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제우스’ 최우제를 포함한 T1의 ‘제오페구케’는 단일 로스터로 3년간 활동하며 LoL 챔피언십 코리아(LCK) 1회 우승과 4회 준우승, 롤드컵 2회 우승 등 독보적인 성과를 거뒀다. 특히 롤드컵에서 3년 연속 결승에 진출하며 2022년과 2023년 대회 우승을 차지, 이스포츠 역사상 전례 없는 기록을 세웠다. ‘제오페구케’는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 정글러 ‘오너’ 문현준,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으로 구성된 라인업으로 팬들 사이에서 이스포츠 최강 로스터로 불렸다. 그러나 T1은 이상혁을 제외한 선수들의 계약이 올해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팀 구성을 준비하게 됐다. T1은 오후 19일 최우제와의 재계약 협상이 최종 결렬되었음을 공식 발표했다. T1은 롤드컵 직후부터 전원 잔류를 목표로 협상을 이어왔으나 최우제와는 계약 조건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최우제의 행선지는 한화생명e스포츠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한편 T1은 2025 시즌을 대비해 ‘도란’ 최현준과 1+1년 계약을 체결했다. 최현준은 그리핀, DRX, KT 롤스터, 젠지, 한화생명을 거치며 LCK 우승을 4회 달성한 베테랑 선수로 T1의 새로운 전력을 강화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T1은 최우제와의 계약 종료를 알리며 “함께한 여정에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제우스 측도 공식 입장을 통해 “T1과의 자유계약선수(FA) 협상이 잘못 알려지고 있어 상황을 바로잡겠다”고 전했다. T1은 새로운 탑 라이너 ‘도란’의 영입으로 ‘제오페구케’에서 ‘도오페구케’로 팀 체제를 재편했다. T1은 “새 시즌에도 최고의 성과를 목표로 하겠다”며 도약 의지를 밝혔다. 팬들은 변화 속에서도 T1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고 있다. 한편 온라인에서는 제우스의 예상 이적지와 협상 과정에 대한 논란이 일며 에이전시 사이트가 마비되는 상황도 벌어졌다. 에이전시 측은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겠다”며 추후 입장문 발표를 예고했다.
2024-11-20 10:00:58
-
-
페이커 이끈 T1,'불멸의 신화' 새로 썼다...롤드컵 통산 5번째 우승 달성
[이코노믹데일리] T1이 2년 연속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의 금자탑을 세웠다. 한국시간으로 11월 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O2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롤드컵 결승전에서 T1은 중국의 빌리빌리 게이밍(BLG)을 상대로 4시간이 넘는 3-2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승리해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렸다. T1의 이번 우승은 LoL e스포츠 역사상 통산 5회 우승이자 같은 멤버로 2년 연속 정상에 오른 최초의 사례로 기록됐다. 특히 팀의 간판 스타 ‘페이커’ 이상혁은 뛰어난 경기력으로 팀을 이끌며 결승 내내 결정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1세트에서 BLG는 강력한 인베이드 전략으로 ‘구마유시’ 이민형을 잡으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BLG의 정글러 ‘쉰’ 펑리쉰은 날카로운 탑 갱킹을 통해 ‘제우스’ 최우제에게 첫 데스를 안겼고 경기 흐름을 자신들 쪽으로 가져왔다. 이후 BLG는 유충 전투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초반의 우위를 이어갔다. 15분, BLG는 팀이 전진해 미드 한타에서 T1 챔피언들을 압박했다. 애쉬의 궁극기가 정확하게 적중하며 ‘제우스’를 잡고 이어 ‘엘크’ 자오자하오가 트리플킬을 올렸다. 이를 계기로 내셔 남작을 차지한 BLG는 27분만에 넥서스를 파괴하고 첫 세트를 가져갔다. T1은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4분경 탑 교전에서 2킬을 챙기며 경기 초반부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때 ‘오너’ 문현준과 ‘페이커’ 이상혁의 플레이는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었고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며 추가적인 이득을 쌓았다. 중반부로 들어서면서 T1은 강력한 한타 능력을 발휘했다. BLG가 불리한 교전을 펼치며 상황이 불리해지자 T1은 전령과 바론을 확보하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특히 페이커는 상대의 공격을 침착하게 흘려내며 중요한 한타에서 상대 팀을 제압, T1은 24분 바론 버프를 확보하며 경기를 빠르게 끝내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에서 BLG는 빠른 속도전으로 T1을 압박했다. 5분경 ‘오너’ 문현준이 바위게를 사냥하는 도중 ‘빈’ 천쩌빈에게 제압당하며 초반 분위기가 기울었다. BLG는 이후 미드와 바텀에서 유기적인 협력으로 다수의 킬을 챙기며 경기 주도권을 확보했다. T1은 반전을 시도했으나 BLG의 강력한 압박과 속도전에 고전하며 매치포인트를 내주게 됐다. 21분경, T1이 반격을 위해 후방 텔레포트를 활용했지만 오히려 BLG에 4명의 챔피언이 쓰러지면서 결국 세 번째 세트도 BLG가 차지했다. 4세트는 T1이 우승을 위해 절실하게 싸워야 하는 순간이었다. 경기 초반 ‘페이커’ 이상혁은 혼자서 ‘엘크’를 제압하며 솔로킬을 성공시켰고 T1은 점차 기세를 올렸다. 13분, 바텀 교전에서 T1은 압도적인 팀워크로 BLG를 제압해 한타에서 크게 이득을 챙겼다. 특히 페이커는 상대 챔피언의 궁극기를 적절히 활용하며 T1의 공격력을 극대화했다. 그는 라칸의 궁극기를 빼앗아 적의 진영에 돌진, 상대를 교란하며 결정적인 승리를 가져왔다. T1은 바론과 드래곤 영혼을 차지하며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했고 30분에 상대 챔피언 4명을 쓰러뜨리며 4세트를 승리로 장식, 승부를 최종 5세트로 끌고 갔다. 마지막 5세트는 양 팀 모두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T1은 라인전에서 약간의 우위를 점하며 ‘구마유시’ 이민형이 안정적으로 성장했고 페이커와 오너가 그의 뒤를 든든히 받쳐주었다. BLG는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절묘한 텔레포트를 활용해 킬을 올리며 반격을 시도했으나 결정적인 순간마다 실수를 보이며 주도권을 되찾지 못했다. 경기 후반 29분, T1은 자야가 쓰러진 상황에서도 역공을 감행했다. 페이커가 BLG의 약점을 정확히 파악해 들어가자 ‘오너’ 문현준 역시 합류하며 트리플킬을 터뜨렸다. 이후 T1은 바론을 확보하고 상대 본진으로 돌진했다. 31분경, 페이커는 탑에서 상대의 주의를 분산시키는 미끼 플레이로 BLG를 유인했고 T1은 최종적으로 넥서스를 파괴해 승리를 확정지었다. ◆ "최고의 순간"...롤드컵 500킬 달성한 페이커의 감동적 우승 이번 대회에서 '페이커' 이상혁은 롤드컵 역사상 최초로 500킬 고지를 돌파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결승전 내내 절정의 기량을 선보인 이상혁은 "팀원들과 함께 이뤄낸 값진 우승"이라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구마유시' 이민형은 "작년에 이어 또다시 우승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T1은 계속해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꼬마' 김정균 감독은 "선수들이 힘든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들의 플레이를 보여줬다"며 "이번 우승은 우리 팀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우승으로 T1은 2013년(당시 SK텔레콤 T1)을 시작으로 2015년, 2016년, 2023년에 이어 통산 5번째 롤드컵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2015~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2연패를 달성하며 명실상부한 LoL e스포츠 최강자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T1의 이번 우승은 그 자체로 의미가 깊다. 페이커 이상혁은 이번 결승에서 그가 왜 ‘e스포츠의 불사대마왕’으로 불리는지를 증명했다. 그는 경기 후반부 결정적인 순간마다 팀을 위한 슈퍼플레이를 선보이며 팬들과 업계의 찬사를 받았다. 페이커는 “우승을 이끌어준 동료들과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감독 ‘꼬마’ 김정균 또한 코칭 스태프로는 최초로 롤드컵 4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해 T1의 팀워크와 전략적 기량을 세계적으로 입증했다.
2024-11-03 03:54:19
-
-
-
-
-
-
-
-
디플러스 기아·T1, 2024 롤드컵 출전 확정
[이코노믹데일리] 디플러스 기아와 T1이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출전을 확정 지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12일(목)부터 14일(토)까지 사흘 동안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LCK 대표 선발전에서 디플러스 기아와 T1이 살아남으면서 유럽에서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 티켓을 손에 넣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롤드컵은 오는 25일 독일에서 개막해 11월 2일까지 이어지는 대장정으로, LCK 대표 네 팀이 참가한다. 이 두 팀은 최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LCK 대표 선발전에서 각각 3번 시드와 4번 시드를 확보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지난 12일 열린 3번 시드 결정전에서 T1을 3대 2로 제압하며 6년 연속 롤드컵 출전 기록을 세웠다. 5세트에서 T1에게 초반 킬을 허용하며 불리한 상황을 맞았으나, 대규모 전투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T1은 14일 KT 롤스터와의 최종전에서 3대 2로 승리해 마지막 남은 티켓을 차지했다. T1은 전통의 강호로서 올해 LCK 리그에서 다소 부진했으나, 롤드컵 출전권을 확보하면서 자존심을 회복했다. 이번 롤드컵 출전으로 T1은 통산 9번째 롤드컵 진출을 기록하게 되며, ‘페이커’ 이상혁은 전 세계 선수 중 가장 많은 롤드컵 출전 기록을 세우게 된다. 디플러스 기아와 T1은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각각 3번 시드와 4번 시드를 손에 넣었다. 12일 열린 3번 시드 결정전에서는 두 팀이 세트마다 승부를 주고받는 난타전이 벌어졌다. 모든 세트가 30분을 넘길 정도로 치열한 경기였고, 디플러스 기아는 5세트에서 T1의 초반 공격을 막아내고 역전승을 거뒀다. KT 롤스터는 13일 BNK 피어엑스를 상대로 3대 0으로 승리하며 T1과의 마지막 티켓을 놓고 외나무다리 싸움을 벌였다. 14일 열린 최종전에서는 두 팀이 각각 한 세트씩 주고받으며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마지막 5세트에서 T1은 KT 롤스터의 전략에 밀리며 킬 스코어가 2대 7로 뒤처졌으나, 내셔 남작 지역에서 대승을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2024 롤드컵은 9월 25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며,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시작된다. 스위스 스테이지와 토너먼트 스테이지를 거쳐 11월 2일 영국 런던에서 결승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총 20팀이 참가하며, LCK, LPL, LEC, LCS 등 각 지역에서 선발된 팀들이 대결을 벌인다. LCK에서는 디플러스 기아, T1, 한화생명e스포츠, 젠지가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 대표 네 팀은 스위스 스테이지부터 출전하며, 이들 팀이 다시 한 번 세계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4-09-19 13:20:41
-
라이엇 게임즈, 올해 하반기 게임매니아를 위한 대규모 축제 본격화
[이코노믹데일리] 라이엇 게임즈가 2024년 하반기 글로벌 게임 팬들을 위한 대규모 축제의 막을 올린다. 세계 최고의 e스포츠 대회인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과 인기 전략 게임 '전략적 팀 전투'(이하 TFT)의 신규 세트 '부활: 영웅의 여명'을 동시에 선보이며 전 세계 게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 롤드컵, 유럽 3개국 무대서 세계 최강팀 가린다 2024 롤드컵이 오는 10월 25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메이크 뎀 빌리브(MAKE THEM BELIEVE)'라는 슬로건 아래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유럽 3개국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대회 일정은 다음과 같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스위스 스테이지는 독일 베를린의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8강과 4강은 프랑스 파리의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그리고 대망의 결승전은 영국의 디 O2(The O2) 아레나에서 11월 2일 열린다. 현재 20개 참가팀 중 18개 팀이 확정됐다. 한국의 경우 한화생명e스포츠가 1번 시드, 젠지가 2번 시드로 출전이 확정됐으며, 나머지 2개 팀은 이번 주 대표 선발전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또한, 라이엇 게임즈는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풍성한 시청 이벤트를 준비했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경기를 시청하는 팬들에게는 특별한 보상이 제공된다. 주요 보상으로는 신규 고유 감정표현, 아이콘, 수집품 기간 한정 감정표현 등이 있다. 특히 펜타킬, 드래곤 스틸, 내셔 남작 스틸과 같은 극적인 순간마다 2024 이스포츠 캡슐이 지급되며, 결승전에서는 쿼드라 킬도 보상 대상에 포함된다. 더불어 'AWS와 함께하는 승부의 신' 이벤트를 통해 경기 결과 예측의 재미도 더했다. 모든 단계를 정확히 예측하는 '완벽 적중'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상위 5000명에게는 반드시 보상이 주어지며 최고 득점자에게는 2024 월드 챔피언십 비에고 스킨이 증정된다. ◆ TFT, '부활: 영웅의 여명' 세트로 새로운 도전장 TFT는 오는 25일부터 신규 세트 '부활: 영웅의 여명'을 선보인다. 이번 세트는 과거 인기 세트인 '심판: 영웅의 여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11월 4일까지 약 6주간 즐길 수 있다. '부활: 영웅의 여명'은 기존 '체계'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되, 신규 증강과 특성을 대폭 추가해 더욱 창의적인 플레이를 가능하게 했다. '괴수의 도끼', '죽음이 다가온다' 등의 새로운 증강은 플레이어들에게 다양한 전략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세트에서는 '용맹한 펭구'라는 새로운 요소가 추가되어 플레이어의 유닛에 축복 효과를 부여하는 등 게임플레이에 신선한 변화를 주었다. 또한 정규 세트와는 별개로 '부활 랭크' 시스템을 도입해 경쟁의 재미를 한층 더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팬들의 경험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롤드컵에서는 다양한 한정판 상품과 함께 25일 테마곡 공개를 앞두고 있다. 특히 1/6 비율의 한정판 럭스 스태츄, 하이퍼엑스(HyperX) 키캡과 마우스 패드 등이 포함된 '2024년 월드 챔피언십 언락트(Unlocked) 컬렉션 에디션'이 19일부터 판매될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TFT에서는 정규 세트와 별개로 '부활 랭크' 시스템을 도입해 경쟁의 재미를 더했다. 크리스티나 지앙 TFT 선임 프로덕트 매니저는 "오늘날의 TFT를 대표하는 '체계'를 처음 선보인 세트를 재해석했다"며 "TFT의 상징적인 순간을 돌아볼 수 있는 '부활: 영웅의 여명'을 공개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의 이번 행보는 e스포츠와 전략 게임 팬들에게 풍성한 가을 시즌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롤드컵의 열기와 TFT의 새로운 도전이 어우러져 글로벌 게임 시장에 또 다른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특히 다양한 이벤트와 보상을 통해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게임의 재미와 경쟁성을 높인 점은 게임 업계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9-12 13:36:09
-
"우리는 롤드컵을 위해 간다"… 한화생명, 결승 후 각오 밝혀
[이코노믹데일리] 2024 LCK 서머 시즌에서 한화생명 e스포츠(이하 한화생명)가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를 상대로 3대 2 승리를 거두며 8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결승전은 경주실내체육관에서 9월 8일 열렸으며, 한화생명은 풀세트 접전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2016년 ‘락스 타이거즈’ 시절 이후 처음으로 LCK 챔피언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 "우리는 롤드컵을 위해 간다"… 한화생명, 결승 후 각오 밝혀 경기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한화생명의 주장 '피넛' 한왕호는 "우승은 과정일 뿐, 우리의 목표는 롤드컵 우승"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승리를 통해 '당연한 것도 없고, 영원한 것도 없다'는 말을 증명해낸 것 같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왕호는 "1세트 승리를 거두며 우승 가능성을 직감했다"며, "팀원들을 믿고 함께 나아간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번 결승전의 MVP로 선정된 '제카' 김건우는 "4세트에서 승리를 거두며 MVP를 직감했다"며, "이번 시리즈에서 상위권 미드 라이너들을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로 우승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어 "2022년 롤드컵 우승 이후 만족스러운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화생명을 이끈 최인규 감독은 "이번 우승은 단기 목표였지만, 진짜 목표는 롤드컵 우승"이라며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하고 잘 준비해 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최 감독은 "선수들에게 ‘잃을 것이 없으니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자’고 격려하며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번 결승전에서 ‘도란’ 최현준은 4세트와 5세트에서 ‘잭스’를 선택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최현준은 "팀원들과 코치진 모두 한마음으로 준비했기에 이번 우승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세트가 거듭될수록 강해졌고, 풀세트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화생명은 이번 서머 우승을 통해 2024 롤드컵에 LCK 1번 시드로 진출하게 되었다. '바이퍼' 박도현은 "롤드컵에서 예전 동료와 맞붙을 기회가 있다면 흥미로울 것 같다"며 "이제 선수 대 선수로 경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딜라이트' 유환중 역시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롤드컵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인규 감독은 "롤드컵 준비에 있어 중요한 것은 메타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 팀원들과 충분히 조율해 최상의 결과를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MVP 김건우는 "체력과 실력을 더 끌어올려 롤드컵에서 더욱 강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화생명은 이번 우승을 통해 젠지의 연속 우승 기록을 저지하며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모든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루어낸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롤드컵에서도 우승을 목표로 전진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2024-09-08 23:1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