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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주간거래 재개…복수 안전망 갖추고 재시동
[이코노믹데일리] 약 1년 넘게 중단됐던 해외주식 주간거래가 재개된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 18곳은 이날부터 해외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를 다시 제공한다. 지난해 8월 '블랙먼데이' 당시 시스템 오류로 중단된 지 약 1년 2개월 만이다. 해외주식 주간거래는 국내 투자자가 미국 주식을 한국 낮 시간대인 오전 9시부터 오후5시까지 거래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8월 주간거래 처리 업무를 독점하던 미국 현지 대체거래소(ATS) 블루오션이 접수된 주문을 일방적으로 취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업계는 재발 우려를 고려해 같은 달 16일부터 해당 서비스를 전면 중단했다. 이번 서비스 재개는 투자자 보호 장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증권사들은 블루오션 외에도 '브루스', '문' 등 신생 ATS와 복수 계약을 맺어 백업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각 사는 메인과 백업을 포함해 2개 이상의 미국 현지 브로커를 두어, 주거래망 장애 발생 시 즉시 대체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ATS와 브로커 모두 복수 체계를 갖춰 메인망 장애 시에도 백업망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거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롤백 시스템'도 도입된다. 이로써 거래 오류 발생 시 해당 거래를 취소하고 투자자의 잔고를 신속히 복구할 수 있는 절차가 새로 마련됐다. 이와 함께 유동성 부족이나 가격 왜곡 가능성 등 주간거래 위험성에 대한 투자자 사전 안내를 강화하고, 증권사 자사 시스템 오류로 인한 손실 발생 시 명확한 보상 기준 절차와 대응 매뉴얼을 갖추도록 했다.
2025-11-04 09:00:10
카톡 업데이트 총괄 홍민택 CPO, 사내 공지로 '진화' 나서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톡 친구탭 ‘원상 복구’라는 초유의 결정을 내린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임직원들에게 장문의 사내 공지를 통해 업데이트 배경과 입장을 설명하며 내부 설득과 진화(鎭火)에 나섰다. 하지만 업데이트 강행 논란과 함께 그의 리더십에 대한 비판이 외부뿐 아니라 내부에서도 제기되면서 ‘슈퍼앱’으로 나아가려던 카카오의 야심 찬 계획이 중대한 시험대에 올랐다. 30일 IT 업계에 따르면 홍 CPO는 친구탭 복원을 공지한 지난 29일 사내 공지글을 올렸다. 그는 이번 업데이트의 방향을 ‘소셜 확장’과 ‘메신저 서비스 강화’라고 재차 설명하며 메신저 기능을 축소하려는 의도가 아니었음을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그는 “앱 다운로드 수, 트래픽과 같은 지표는 유지되는 상황”이라고 내부 성과를 일부 공유하면서도 “숫자와 무관하게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우선이며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이용자들의 거센 반발이 이번 ‘롤백’ 결정의 핵심이었음을 인정했다. 하지만 업데이트 단행 일주일도 안 돼 사실상 계획을 철회하는 이례적인 조치에도 불구하고 공식적인 사과의 메시지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독단적 강행’ 논란…‘토스식 리더십’ 도마 위에 이번 사태를 두고 홍 CPO의 리더십이 도마 위에 올랐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카카오 직원 인증을 받은 아이디로 “홍 CPO가 개발자 등 실무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업데이트를 강행했다”는 주장이 담긴 폭로성 게시글이 올라오며 파장이 일었다. 업계 일각에서는 그의 리더십 스타일이 카카오의 기존 조직 문화와 충돌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토스뱅크 대표 출신인 홍 CPO는 카카오 합류 이후 관할 조직의 업무용 메신저를 카카오의 자체 서비스인 ‘카카오워크’에서 토스 전 계열사가 사용하는 ‘슬랙’으로 교체하는 등 ‘토스식 문화’를 이식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번 사태는 월간 활성 이용자 5000만명에 달하는 ‘국민 앱’의 변화가 얼마나 신중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다. 혁신을 통한 성장과 기존 이용자의 익숙함 유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던 카카오의 시도는 결국 ‘익숙함’을 선택한 이용자들의 힘 앞에 한발 물러서게 됐다. 카카오는 올해 4분기 내에 친구탭을 기존 친구목록으로 되돌리고 현재의 피드형 게시물은 별도의 ‘소식’ 메뉴로 분리할 계획이다.
2025-09-30 17:46:22
카카오, 이용자 반발에 '옛날 친구목록' 부활…'슈퍼앱 야심' 일단 후퇴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가 이용자들의 거센 반발에 결국 백기를 들었다. 15년 만의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야심 차게 선보였던 친구탭의 피드형 화면을 폐지하고 기존의 단순한 친구목록 화면을 다시 기본으로 되돌리기로 한 것이다. 이는 ‘슈퍼앱’으로 진화하려던 카카오의 거대한 계획이 ‘국민 메신저’의 정체성을 지키려는 이용자들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혀 불과 엿새 만에 좌초했음을 의미한다. 이번 결정은 지난 23일 단행된 카카오톡의 대규모 개편 이후 쏟아진 이용자들의 비판 여론에 따른 것이다. 당시 카카오는 친구목록을 인스타그램과 유사한 SNS 형태의 피드로 바꾸며 메신저를 넘어 소통과 콘텐츠 소비가 모두 이뤄지는 ‘슈퍼앱’으로의 진화를 선언했다. 하지만 업데이트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서는 “불편하고 어지럽다”, “원치 않는 친구 소식을 봐야 한다”, “단순한 메신저가 좋다”, “카카오톡까지 인스타그램을 따라 해야 하나” 등 부정적인 반응이 폭발적으로 터져 나왔다. 결국 이용자들의 원성을 외면할 수 없었던 카카오는 29일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올해 4분기 내에 친구탭을 업데이트 이전의 친구목록 방식으로 복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개편의 핵심 중 하나였던 친구탭의 SNS화를 포기하고 이용자들이 원했던 ‘익숙한 카카오톡’으로 돌아가기로 한 것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지금탭(숏폼) 내에 미성년자 보호조치 신청 메뉴를 신설하는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절차도 간소화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는 월간 활성 이용자 5000만명에 달하는 ‘국민 앱’의 변화가 얼마나 신중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다. 혁신을 통한 성장과 기존 이용자의 익숙함 유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던 카카오의 시도는 결국 ‘익숙함’을 선택한 이용자들의 힘 앞에 한발 물러서게 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친구탭 개선 외에도 여러 UX, UI 개선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반영해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격적인 후퇴가 향후 카카오의 ‘슈퍼앱’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25-09-29 16:44:22
美 주식 주간거래 11월부터 재개…투자자 보호 안전망 강화
[이코노믹데일리] 미국 주식을 낮 시간대에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가 오는 11월 재개된다. 미국 대체거래소 블루오션의 셧다운 사태 이후 1년 2개월여만이다. 24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미국 주식 주간 거래 서비스가 △복수 거래 채널 확보 △롤백 시스템 구축 △위험 고지 강화 등 안전장치를 강화해 오는 11월부터 순차적으로 재개될 예정이다. 미국 주간 거래 서비스는 국내 투자자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낮 시간대에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블루오션은 미국 새벽 시간에 주식거래를 체결시키던 미국 유일 대체거래소였다. 그러나 글로벌 증시가 폭락한 지난해 8월 5일, 시스템 다운을 이유로 이미 체결된 거래를 일괄 취소시키면서 국내 투자자들이 피해를 보는 사태가 발생했다. 당시 주문 취소 계좌는 약 9만개, 취소된 거래 규모는 총 6333억원에 달했다. 사고 직후 증권업계는 재발 우려를 고려해 지난해 8월 16일부터 미국 주간 거래 서비스를 전면 중단했다. 최근 금감원과 협회는 블루오션의 시스템 개선과 미국 현지 야간 거래 시장 확대에 따라 주간 거래를 재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판단했다. 블루오션은 미국 정규거래소에 준하는 신규 시스템을 도입해 처리 속도와 거래 용량 등을 개선하고 사고 재발 시 보상 정책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금감원은 주간 거래 재개와 관련해 국내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충분한 안전장치가 마련되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먼저 국내 증권사는 안정성 확보를 위해 2개 이상의 미국 현지 브로커 및 대체거래소(ATS)와의 주문 회선을 연결해 특정 거래소에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거래가 지속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계좌별·시간대별·체결번호별 주문 복구가 가능한 롤백(roll-back) 시스템도 실시한다. 지난 8월부터 증권사별 실거래 환경에서 진행 중인 모의 테스트를 통해서는 주문 접수부터 체결·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과 신규 ATS 연결 안정성, 복수 ATS와 브로커 간 전환 기능까지 종합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해서는 △유동성 부족·가격 왜곡 등 위험 고지 강화 △사고 시 보상 체계 마련 △장애 대응 매뉴얼 정비 △현지 ATS와 비상연락망 구축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협회와 함께 업계 준비 상황을 면밀히 확인하는 등 주간 거래 서비스가 원활히 재개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며 "거래 재개 이후 내부통제 미흡 등으로 인해 대규모 전산 사고 등이 발생할 경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9-24 14:45:38
로지텍, 보안·연결성 강화한 '로지 볼트 USB-C 리시버' 출시
[이코노믹데일리] 개인용 주변기기 전문기업 로지텍이 무선 마우스와 키보드 사용자를 위한 ‘로지 볼트(Logi Bolt)’ USB-C 리시버를 2일 정식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강화된 보안성과 연결성으로 유연한 업무 환경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로지 볼트는 복잡한 무선 환경과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로지텍이 개발한 차세대 무선 기술이다. 일반 무선 프로토콜보다 우수한 보안성과 안정적인 연결이 특징이다. 기존 USB-A 타입에 이어 새롭게 선보인 USB-C 리시버는 USB-C 포트가 표준화되는 최신 업무 환경에 맞춰 사용자 편의성과 장치 호환성을 높였다. 이로써 사용자들은 자신의 기기 환경에 따라 USB-A와 USB-C 타입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로지 볼트 USB-C 리시버는 혼잡한 무선 환경에서도 최대 10m 거리까지 끊김 없는 안정적인 연결을 제공한다. 윈도우, 맥 등 주요 운영체제와 폭넓게 호환된다. 가장 큰 장점은 하나의 수신기로 최대 6대의 로지텍 무선 마우스 및 키보드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여러 USB 수신기를 사용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로지텍 전용 소프트웨어 'Logi Options+'를 활용하면 기기 간 페어링과 전환도 간편하게 설정 가능해 사무실과 자택 등 다양한 공간에서 노트북 하나로 동일한 업무 환경을 손쉽게 구현한다. 휴대성을 고려한 초소형 디자인도 장점이다. 보안 성능도 강력하다. 미국 연방 정보 처리 표준(FIPS)을 준수하는 블루투스 보안 모드 1, 레벨 4를 기반으로 설계돼 무선 연결 시 발생 가능한 보안 위협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ECDH(Elliptic Curve Diffie-Hellman) 키 교환 및 AES-CCM 암호화 기술로 리시버와 장치 간 통신을 안전하게 보호하며 장치 연결 시 패스키 인증 절차를 통해 외부 침입을 막는다. 보안 업데이트는 자동으로 적용되고 롤백이 불가능하도록 설계돼 원격 근무나 보안이 중요한 기업 환경에서도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유지한다. 해당 제품은 현재 로지텍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단품으로 구매하거나 로지 볼트 지원 제품과 함께 옵션으로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로지텍은 이번 USB-C 리시버 출시를 통해 다양한 연결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사용자들이 기기 제약 없이 완성도 높은 업무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기술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USB-C 포트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신형 리시버는 로지텍 무선 제품군의 활용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2025-06-02 15: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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