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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폭 축소' 박익진號 롯데온, 매출 반등·점유율 확보 '사활'
[이코노믹데일리] 고강도 체질 개선으로 적자폭을 대폭 줄여온 롯데온이 올해 매출 반등과 점유율 확보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롯데온은 천억원대의 영업손실을 수백억원대로 낮추는 데 성공했으나 매출이 동반 하락해 외형이 축소한 상태다. 올해도 수익성을 내기 위한 자구책을 단행 중인 가운데 버티컬(특화) 상품군 강화로 점유율을 확보하겠단 구상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온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6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감소했다. 출범 첫 해인 2019년 560억원을 기록한 이후 2022년 1559억원으로 적자 폭이 커졌으나, 2023년 856억원, 2024년 685억원으로 손실 규모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롯데온은 비용 효율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작년에만 두 차례 희망퇴직을 실시했으며, 임차료 절감을 위해 본사 사옥을 롯데월드타워에서 강남구 삼성동으로 이전하기도 했다. 여기에 롯데쇼핑이 작년 영국 리테일 기업 오카도와의 협업을 온라인 부문에서 마트 부문으로 이관하면서 롯데온이 관련 투자 비용 부담을 덜어내는 등 사업 재편도 진행하고 있다. 롯데온은 비용 절감 기조 속 영업손실 규모를 대폭 줄여오고 있다. 출범 첫 해인 2019년 560억원을 기록한 이후 2022년 1559억원으로 적자 폭이 커졌으나, 2023년 856억원, 2024년 685억원으로 손실 규모가 크게 줄었다. 문제는 영업손실과 매출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는 점이다. 롯데온의 지난해 매출액은 11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감소했다. 지난 2022년과 비교했을 땐 5.59% 늘었다. 매출액이 힘을 받지 못하자 롯데쇼핑 내에서 롯데온의 존재감은 미미한 수준이다. 롯데쇼핑 내 롯데온의 매출 비중은 2020년 0.8%, 2021년 0.6%, 2022년 0.7%로 0.1%씩 오르다 2023년부터 0.9%를 유지하며 한 자릿수를 뚫지 못하고 있다.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도 업계 최하위 수준이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온의 이커머스 시장 내 점유율은 5% 미만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롯데온의 자산은 1941억원, 부채는 1928억원으로 자산과 부채의 차이는 13억원 뿐이다. 다만 올해 2월부터 모바일상품권·쿠폰 사업을 롯데멤버스에 양도해 자부채비율 감소 및 재무 건전성 개선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온은 수익 개선 및 매출 확보를 위해 버티컬 사업을 강화하며 본업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2022년 4월 ‘온앤더뷰티(화장품)’를 시작으로 이후 ‘온앤더럭셔리(명품)’, ‘온앤더패션(의류)’, ‘온앤더키즈(유아동)’ 등을 연이어 선보이는 등 꾸준히 전문관을 늘리고 있다. 롯데 계열사의 혜택을 한 곳에 모은 ‘엘타운’도 오픈했다. 식품·영화·몰·야구 등 그룹 계열사들의 할인 혜택을 롯데온이라는 하나의 온라인 플랫폼에 결집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쿠팡, 네이버 등 이커머스업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롯데 계열사를 묶는 역할로 롯데온의 존재감을 키우려는 전략이다. 롯데온은 지난해 4월 시너지마케팅실을 신설하고, 내부에 ‘게이트웨이 TFT’를 만들었다. 소비자들을 롯데 계열사들로 이동시키는 관문(게이트웨이) 역할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다. 지난달에는 롯데온에 롯데자이언츠 공식 브랜드관을 열어 공식 유니폼을 비롯한 응원 도구와 굿즈를 판매했다. 롯데온 관계자는 “패션, 뷰티, 아동, 명품 등 버티컬 전문몰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그룹사 역량을 활용한 상품기획(MD)과 개인화 마케팅을 강화해 경쟁력을 키우고, 지속 성장 가능한 내실 중심의 경영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7 18: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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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2025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 with SPYDER' 4월 20일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롯데월드타워가 오는 4월 20일, ‘2025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 with SPYDER’를 개최한다고 13일밝혔다. 스카이런은 롯데월드타워의 123층, 555m 높이, 총 2917개 계단을 오르는 국내 최고 높이의 수직 마라톤 대회다. 2017년부터 매년 봄에 개최되고 있는 스카이런은 ‘따뜻한 세상을 위한 아름다운 도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건강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국내 재활치료 환아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작년까지 누적 참가자 수는 약 1만 명에 달하며, 작년 대회는 5분 만에 선착순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은 경쟁 부문과 비경쟁 부문을 포함해 총 2000명이다. 참가 접수는 오는 19일 오전 11시부터 롯데온 스카이런 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5만원이다. 보호자와 어린이가 함께 참여하는 ‘키즈 스카이런’은 롯데온 이벤트 페이지에서 추첨을 통해 50팀을 선정하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모든 대회 참가자에게는 스파이더 공식 티셔츠, 영화 예매권, 전시 교환권, 할인쿠폰 등으로 구성된 ‘레이스 KIT’가 사전에 제공된다. 레이스 완주자에게는 메달, 디지털 완주기록증, 음료 및 간식으로 구성된 ‘완주 KIT’가 지급된다. 경쟁 부문에서는 기록 우수자 1~3위에게 트로피와 함께 롯데상품권, 호텔 숙박권, 스파이더 제품 등 푸짐한 시상품이 제공된다. 대회 당일에는 참가자들의 부상 방지와 근육 피로 감소를 위한 스포츠 테이핑 서비스가 제공되며,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3개 층마다 안전관리요원 배치, 7개 구역에 응급구조사 대기 등 철저한 안전 대책이 마련될 예정이다. 대회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30분 동안 레크리에이션 등 무대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디지털 타투 이벤트, 포토월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 이번 대회에는 서울시 소방관 25명이 화재 현장과 동일한 복장과 장비를 착용하고 시민들과 함께 타워를 오르는 특별한 도전에 나선다. 이는 극한의 환경 속에서 헌신하는 소방관들의 도전 정신을 보여주는 동시에 나눔의 의미를 더하는 뜻깊은 시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서울관광재단과 연계해 외국인 인플루언서 그룹 ‘글로벌 서울 메이트’를 초청, 국내 최고 높이의 이색 마라톤 도전기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참가비는 전액 롯데의료재단 보바스어린이재활센터 운영 기금으로 기부된다. 롯데물산은 지난 2021년부터 보행 치료 사업을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재활 치료용 보행 로봇을 전달하는 등 환아들의 건강한 발달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기부금 역시 치료비 지원 및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미현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스카이런은 도전과 성취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동시에 기부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대회”라며 “올해도 많은 참가자들이 한계를 넘어서는 경험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스파이더 본매장에서는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유니폼 피팅 이벤트, 러닝화 예약 구매 프로모션 등 스카이런 사전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스카이런 대회 참가권이 증정되며, 자세한 내용은 스파이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3-13 11: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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