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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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9월 대규모 업데이트로 게임 라인업 강화
[이코노믹데일리]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9월을 맞아 주요 게임들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리니지M과 호연, 그리고 퍼플 라운지까지 다양한 플랫폼에서 신규 콘텐츠와 이벤트를 선보이며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이번 특집에서는 엔씨의 9월 업데이트 내용을 총망라하여 살펴본다. ◆ 리니지M, 'VANGUARD: 낭만의 시대'로 클래식의 진화 리니지M이 'VANGUARD: 낭만의 시대'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변화를 꾀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기사' 클래스의 리부트다. 기사 이용자들은 리뉴얼된 전설 스킬 '리포스트'와 영웅 스킬 '프라이드' 그리고 신규 스킬 '타운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리포스트'는 적의 공격을 튕겨내고 즉각 반격하는 능력을, '프라이드'는 양손검의 공격 속도와 기동력을 대폭 향상시키는 효과를 제공한다. 월드 던전도 대폭 리뉴얼됐다. '테베라스 사막', '티칼 사원', '아틀란티스' 던전에 새로운 '토템' 시스템이 도입됐다. 이용자들은 몬스터를 처치하며 자동으로 활성화되는 토템을 강화해 '공명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이용자 레벨에 맞춰 강해지는 '적응형 몬스터'가 등장해 더욱 다이나믹한 게임플레이를 제공한다. 글로벌 마스터 서버 '공허의 사원'도 시즌2로 진화했다. 한국과 대만의 상위 이용자 1000명이 동시에 입장할 수 있는 이 던전에서는 새로운 유일 등급 성물 '지배자 기르타스의 뿔'을 획득할 기회가 주어진다. 주 7시간 이용 가능한 이 콘텐츠는 글로벌 유저들 간의 경쟁과 협력을 더욱 촉진할 전망이다. 엔씨는 업데이트를 기념해 'TJ 쿠폰'도 제공한다. 레거시 월드와 리부트 월드 이용자들은 각각 7종의 쿠폰을 받아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를 통해 파괴된 아이템 복구나 실패했던 합성에 재도전할 수 있어 유저들의 게임 내 경험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 호연, 신규 영웅 '포화란'으로 새로운 전략의 장 열어 엔씨의 신작 '호연'은 원작 '블레이드 & 소울'의 보스 캐릭터였던 '포화란'을 신규 한정 영웅으로 선보였다. 불속성 원거리 공격 영웅인 '포화란'은 리더 패시브 스킬을 통해 일반 공격을 단일 또는 범위 공격으로 전환할 수 있는 유연한 전략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한정 의상 '육지의 악동'은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더했다. '포화란' 출시를 기념해 10월 30일까지 '신규 영웅 맞이 부스팅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 이벤트는 신규 영웅의 육성을 지원하여 유저들이 빠르게 새로운 전략을 구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새로운 수호령 '연화'도 추가되어 오의 무공 재사용 대기 시간 감소, 모든 속성 추가 피해 증가 등의 강력한 버프를 제공한다. '도전 던전'의 새로운 시즌도 시작됐다. 이용자들은 던전 공략 성공 층수에 따라 '도전의 증표'를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신규 신수패 '작렬의 난사', 포화란 관련 무공 비급서 등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이는 신규 영웅 '포화란'의 육성과 직접적으로 연계되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엔씨는 '호연'의 신규 서버 '예하랑'도 오픈했다. 새 서버 이용자들에게는 특수 영웅 확정 모집권, 선택 달인 영웅 모집권 등 풍성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는 신규 및 복귀 유저들의 유입을 촉진하고, 게임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전략으로 보인다. 더불어 엔씨는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게임 밸런스와 보상 체계를 조정했다. 신규 지역 '수월 평원'의 난이도 조정, 대사막~수월평원 지역의 콘텐츠 난이도와 보상 상향, 신규 장비와 장신구 아이템 추가 등이 이루어졌다. 이러한 세심한 조정은 유저들의 게임 경험을 개선하고 장기적인 게임 몰입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 퍼플 라운지, 1주년 기념 이벤트로 유저 참여 독려 온라인 게임 플랫폼 '퍼플(PURPLE)'의 게임 정보 허브인 '퍼플 라운지'가 서비스 1주년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미니게임: 인피니트 닷지(INFINITE DODGE)'라는 이름의 이 이벤트는 9월 29일까지 진행되며, PC '퍼플 런처', 모바일 '퍼플 앱', 웹을 통해 접속 가능하다. '인피니트 닷지'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행성을 피하는 간단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미니게임이다. 유저들은 '노말(Normal)' 모드와 '크레이지(Crazy)' 모드 중 선택하여 플레이할 수 있다. '노말' 모드에서는 행성을 피할 때마다 기본 점수를 얻고 근접 회피 시 추가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반면 '크레이지' 모드는 기본 점수 없이 오직 도전적인 플레이로만 점수를 얻을 수 있어 hardcore 유저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엔씨는 이벤트 참여자들을 위한 특별한 보상도 준비했다. 1회 이상 플레이한 유저 중 10명과 '크레이지' 모드에서 100점 이상을 달성한 유저 중 5명을 추첨하여 치킨 쿠폰을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9일 오전 11시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러한 보상 체계는 유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플랫폼의 활성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퍼플 라운지'는 단순한 게임 정보 제공을 넘어 엔씨의 다양한 게임들을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호연,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 리니지M, 리니지2M, 리니지W, 블레이드 & 소울 2, 리니지, 리니지2, 블레이드 & 소울, 아이온 등 엔씨의 주요 게임들에 대한 최신 소식과 이벤트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유저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게임 간의 크로스 프로모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전략적 플랫폼이다. 엔씨의 이번 9월 대규모 업데이트는 단순한 콘텐츠 추가를 넘어 게임 생태계 전반을 강화하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리니지M의 클래스 리부트와 던전 개편은 기존 유저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호연의 신규 영웅 추가는 게임에 새로운 전략적 깊이를 더했다. 퍼플 라운지의 1주년 이벤트는 엔씨 게임들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9-25 17: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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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호연·리니지M 특별한 이벤트로 더 큰 재미가 온다
[이코노믹데일리]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가 자사의 대표 게임인 ‘리니지 리마스터’, ‘리니지M’, 그리고 신작 ‘호연’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이용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새로운 콘텐츠와 이벤트를 제공하며, 게임 플레이의 재미와 편의성을 한층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 리니지 리마스터, 26주년 기념 '헤오스' 대규모 업데이트 ‘리니지 리마스터’는 서비스 26주년을 맞아 신규 대륙 ‘헤오스’를 선보였다. ‘헤오스’는 모든 서버의 이용자가 모이는 인터서버 기반의 대규모 전장으로, 이용자들이 함께 플레이하며 전략적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다. 주요 지역으로는 △헤오스 전초기지 △혼돈의 숲 △사멸의 벼랑 △실렌의 신전 △침묵의 라스타바드 던전 등이 있다. 특히, ‘실렌의 신전’에서는 지상과 지하층 사냥을 통해 드래곤 레이드에 필요한 열쇠 재료를 획득할 수 있다. 드래곤 레이드에서는 신규 드래곤의 마안을 비롯해 강력한 옵션의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4대용 중 발라카스와 린드비오르가 먼저 추가되었으며, 리니지 역사상 처음으로 각성 드래곤도 등장할 예정이다. 또한, ‘침묵의 라스타바드 던전’에서는 인터서버 배틀 토너먼트가 진행되며, 최종 승리 서버는 ‘기르타스 레이드’에 참여해 변신 절대 반지, 기르타스의 심장 등 최상급 아이템을 획득할 기회를 얻는다. 엔씨(NC)는 이용자들에게 92레벨을 2주 만에 달성할 수 있는 ‘아크나이트 양병설’ 성장 이벤트를 진행하며, 최대 95레벨까지 고속 성장을 지원한다. 던전 이용 시간 충전 열쇠와 전용 서버 이벤트 등 추가 혜택도 제공되어 보다 빠르게 목표 레벨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 리니지M, PXG 컬래버레이션 기념 이벤트 던전 오픈 ‘리니지M’은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PXG와의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해 특별 이벤트 던전 ‘아덴 골프장’을 오픈했다. 이용자들은 이 던전에서 ‘골프공(이벤트)’을 수집해 △골프 성물 상자 △신비한 성물 뽑기팩 △수호석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또한, ‘골프 선물 상자’를 통해 신규 성물카드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9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도 열린다. 팝업스토어에서는 퍼터 체험, 기념품 및 휴식 공간,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마련되며, 방문자에게는 △영웅 성물 ‘골프 퍼터’ △희귀 성물 ‘골프 모자’ △드래곤의 다이아(이벤트) 100개 중 하나를 획득할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된다. 엔씨(NC)는 이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 신작 ‘호연’, 첫 정기 업데이트로 사용자 피드백 반영 엔씨소프트의 신작 ‘호연’은 출시 이후 첫 정기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편의성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캐릭터의 ‘오의 무공 활성화 시스템’을 변경해 성장 부담을 완화했으며, 캐릭터 초월 2단계를 달성할 경우 궁극 오의 무공을 활성화할 수 있는 비급서를 보상으로 제공한다. 에픽 퀘스트의 난이도와 파티 플레이 밸런스도 조정됐다. 신규 이용자들이 초반 퀘스트에서 겪는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보스들의 공격력을 낮추고, 공략 제한 시간을 늘렸다. 또한, 파티 플레이 규칙을 조정해 4인 기준으로 난이도를 재설정하고, 파티 네임드 보스 일일 보상 획득 가능 횟수를 4번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리마스터, 리니지M, 호연 모두 이용자들이 더 즐겁고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업데이트를 이어갈 것”이라며,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엔씨소프트가 게임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여 각 게임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마련하고, 보다 나은 게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엔씨소프트는 지속적으로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고, 플레이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4-09-04 15: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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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2분기 영업익 88억원...실적 부진 털고 신작으로 승부수
[이코노믹데일리] 엔씨소프트가 2분기 실적 부진의 늪에 빠졌지만 하반기 신작 출시와 공격적인 투자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 5일 열린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회사 측은 매출 하락에도 불구하고 곧 출시될 신작들과 해외 시장 공략, 과감한 M&A로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공개된 2분기 실적을 보면 엔씨소프트의 매출은 3689억 원, 영업이익은 88억 원에 그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2%, 영업이익은 무려 74.9%나 줄어든 수치다. 주력 게임인 리니지 시리즈의 매출이 크게 감소한 것이 직격탄이 됐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지역별 매출은 한국 2403억 원, 아시아 569억 원, 북미·유럽 339억 원을 기록했다. 플랫폼별로는 모바일 게임 2182억 원, PC온라인 게임 86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모바일 게임은 전분기 대비 13%, PC온라인 게임은 6% 감소했다. 홍원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리니지M이 7주년 업데이트와 리부트 월드 출시로 숨통을 틔웠다"며 "이용자 수가 1.5배, 하루 평균 매출은 2.5배나 뛰어올랐다"고 설명했다. 엔씨는 이달 말 스위칭 RPG '호연'을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에서 동시에 선보인다. 아마존게임즈와 손잡고 개발 중인 '쓰론 앤 리버티'의 글로벌 출시도 눈앞이다. 여기에 '블레이드&소울2'의 중국 진출, '리니지2M'의 동남아 공략 등 해외 시장 확대도 가속화한다. 이어 홍 CFO는 "올해 4분기에는 레거시 IP를 활용한 신작 하나를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아이온2'와 'LLL' 같은 대형 타이틀은 물론, 캐주얼 게임도 2종이나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엔씨소프트는 또한 과감한 투자로 미래 먹거리 확보에도 나섰다. 이날 '블랙클로버 모바일'로 유명세를 탄 빅게임스튜디오에 370억 원을 투자했고, 얼마 전에는 스웨덴의 신생 개발사 '문 로버 게임즈'에도 48억 원을 쏟아부었다. "글로벌 게임사를 사들여 당장 해외 사업을 키울 수 있는 M&A를 추진 중입니다. 돈도 벌고 사업도 키우는 일석이조의 투자 기회를 계속 찾고 있다." 홍 CFO의 말에서 엔씨소프트의 야심 찬 계획이 엿보였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조직 효율화에도 나섰다. 박병무 공동대표는 앞서 "고정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권고사직을 단행하고, 여러 기능 분사를 통해 본사 인원을 올해 말까지 4000명 대 중반으로 줄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QA 서비스와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엔씨큐에이'와 '엔씨아이디에스'라는 신설회사를 10월 1일자로 설립할 예정이다.
2024-08-05 16: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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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2분기 실적 희비 엇갈려... 신작 흥행이 '성패 좌우'
[이코노믹데일리] 2024년 2분기,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실적이 엇갈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신작 게임의 흥행 여부와 효율적인 사업 구조조정이 각 기업의 성과를 좌우하는 가운데 넷마블과 크래프톤이 선전한 반면 엔씨소프트와 카카오게임즈는 부진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위메이드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반등을 모색하고 있어 주목된다. 시장조사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넷마블은 2024년 2분기 매출 7644억원, 영업이익 54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6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서는 놀라운 성과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1분기 37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이 2분기에는 약 15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 넷마블의 이러한 실적 개선은 상반기에 출시한 3종의 신작 게임 성과에 크게 기인한다. '나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출시 2주 만에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2000만건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한국 게임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아스달연대기: 세 개의 세력'과 '레이븐2' 역시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상위권에 진입하며 선전했다. 안재민 NHN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 출시한 나혼렙, 아스달, 레이븐2 모두 양호한 초기 성과를 내면서 2분기 이후 실적 정상화 구간에 진입했다"며 "특히 나혼렙은 세계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2분기 매출액이 108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는 넷마블의 글로벌 시장 공략 전략이 성공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윤예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구작들은 매출 하향 안정화 기조가 예상되나 나혼랩의 매출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신작의 성공이 기업의 전체 실적을 끌어올리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 크래프톤, IP 활용과 협업으로 안정적 성장세 크래프톤 역시 2분기에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매출 5253억원, 영업이익 18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71%, 37.86% 증가한 수준이다. 크래프톤은 대형 신작 출시 없이도 'PUBG : 배틀그라운드'의 지식재산권(IP) 효과와 외부 IP와의 협업으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크래프톤이 아이돌 그룹 뉴진스와 협업한 아이템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기존 IP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게임 업계에서 IP의 중요성과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의 융합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분기 호조가 이어지며 이익 상회가 예상된다. 콜라보 이슈는 영향이 일단락됐다"면서 "국내에서는 이슈가 크게 부각됐지만 글로벌 게이머 비중이 높은 관계로 실제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이는 크래프톤의 글로벌 시장 내 안정적인 위치를 재확인하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는 크래프톤의 기존작과 출시 예정인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inZOI)'의 시너지 효과에 대해서도 기대를 표명하고 있다. 이는 크래프톤이 단순히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 엔씨소프트, 부진 속 반등 노려 반면 엔씨소프트는 2분기에도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엔씨소프트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52% 감소한 3939억원, 영업이익은 84.82% 줄어든 54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3N(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 중 유일하게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다. 엔씨소프트의 부진 원인으로는 주력 게임인 '리니지M'의 매출은 안정적이나 '리니지W'와 '리니지2M'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눈에 띄는 신작이 없었던 점이 지목된다. 이는 기존 IP에 대한 과도한 의존과 새로운 시장 트렌드 대응의 미흡함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그러나 엔씨소프트는 하반기 대형 신작 출시를 통해 반등을 노리고 있다. 첫 콘솔 도전작 '배틀크러쉬'의 얼리 액세스 버전을 글로벌 100개국에 출시했으며 스위칭 역할수행게임(RPG) '호연'도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쓰론 앤 리버티(TL)'를 오는 9월 17일 북미와 유럽 등지에서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2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7% 하락한 2611억원, 영업이익은 35.24% 줄어든 17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력 게임 '오딘'의 매출 하락세와 '롬(ROM)'의 초기 출시 효과 소멸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카카오게임즈의 사례는 게임 업계에서 지속적인 신작 출시와 기존 게임의 효과적인 운영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보여준다. 한 번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야 하는 게임 산업의 특성이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 넥슨, 안정적 글로벌 시장서 선전 한편 일본 도쿄 증시에 상장한 넥슨은 모바일 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시장 성공으로 연 매출 4조원 달성을 노리고 있다. 던파 모바일은 중국 출시 한 달 만에 약 2억7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는 한국 시장에서 2년 3개월 동안 올린 누적 매출을 뛰어넘는 수치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한국 게임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사례다. 넥슨의 성공은 글로벌 시장, 특히 중국 시장의 중요성과 잠재력을 보여준다. 동시에 이는 국내 게임사들이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필요성을 시사한다. 위메이드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효율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수익성이 적은 사업 정리와 함께 게임 사업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버전의 성공, 하반기 기대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 출시 예정, 미르 시리즈의 중국 진출 등이 실적 개선의 키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다. 증권가는 위메이드가 이런 전략에 힘입어 3분기부터 실적 회복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3분기부터 영업이익 99억700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 신작을 출시해 성공시킨 게임사들이 여럿이고 그렇지 못한 게임사도 하반기 대형 신작 출시를 준비 중이라 실적 반등의 가능성이 남아 있다"며 "보릿고개를 겪어온 게임업계가 다양한 시도 끝에 돌파구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은 게임 업계가 현재 직면한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보여준다. 모바일 게임 시장의 포화와 경쟁 심화, 규제 강화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플랫폼과 장르에 대한 도전,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IP 활용 등 다각도의 전략을 통해 성장의 돌파구를 찾고자 하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2024-07-1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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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 7주년 맞아 '말하는 섬'으로 돌아가다! 이병헌 내레이션 담은 TVC 공개
[이코노믹데일리]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의 MMORPG '리니지M'이 대규모 업데이트 'EPISODE. ZERO'를 기념하여 TVC 광고 영상과 메이킹 필름을 공개했다. 30초 분량 TVC 광고 '다시, 말하는 섬으로'에는 배우 이병헌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 영상은 서비스 7주년을 맞은 리니지M이 새로운 리부트 월드와 신서버를 출시하며 다시 '초심(제로, Zero)'으로 돌아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엔씨(NC)는 'EPISODE. ZERO' 홍보를 위해 TVC 온에어 외에도 디지털, 라디오, 영화관, 옥외 광고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신서버 '말하는 섬'에 대한 높은 관심에 힘입어 '윈다우드' 서버 추가 오픈을 결정했다. 6월 12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윈다우드' 캐릭터 사전생성은 1차, 2차 모두 조기 마감되었으며, 현재 3차 캐릭터 사전생성을 진행하고 있다. 'EPISODE. ZERO' 에피소드 및 신서버 '윈다우드' 캐릭터 사전생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리니지M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14 11: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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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블소2·리니지M 대규모 업데이트 돌입…'아이온 클래식'도 콘텐츠 업데이트
[이코노믹데일리]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29일 대표 MMORPG '블레이드앤소울 2'(이하 블소2), '리니지M', '아이온 클래식'에 대한 대규모 업데이트와 신규 콘텐츠를 공개했다. ◆ 블레이드 & 소울 2, 대규모 업데이트 ‘RAID’ 사전예약 시작 블소2는 대규모 업데이트 'RAID, 다시 태어난 세계'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서버 '이름 없는 자'와 마스터 던전 '홍염의 해룡산맥'을 선보인다. '이름 없는 자'는 최초의 레이드 서버로, 기존 PVP 환경의 보스 레이드를 PVE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설정됐다. 한국, 대만, 일본 이용자 모두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 '홍염의 해룡산맥'은 마스터 단위인 사신수 서버(시로, 파사, 야루, 노이)와 글로벌 서버(아랑, 포화란, 풍신, 염화대성, 바오바오) 내 이용자간 함께 플레이 가능하다. 안전지역으로 설정돼 있어 필드 보스 레이드에 집중할 수 있다. 블소2는 업데이트를 기념해 '신규 계정 캐릭터 레벨 점핑'과 'TJ 쿠폰(TJ’s COUPON)'을 제공한다. 신규 계정에서 캐릭터 생성 시 레벨, 무공, 소울, 수호령, 장비, 운명의 성도 등 전투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가진 채 플레이 가능하다. 사전예약에 참여한 이용자에게는 다양한 보상이 제공된다. 이름 없는 자 서버 사전 예약 이용자는 '전설 무기 1종'과 '전설 방어구 6종'을 획득할 수 있다. 사신수와 글로벌 서버 사전예약에 참여하면 '전설 소울 소환서', '[영웅~전설] 수호령 소환서', '전설 의상 선택 상자', '[영웅] 수라의 인장'을 보상으로 받는다. ◆ 리니지M, ‘EPISODE. ZERO’ 사전예약 실시 리니지M은 6월 19일 'EPISODE. ZERO'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신규 서버 '말하는 섬'과 함께 신규 클래스 '마검사', 신규 지역 '페트라' 등이 추가된다. '말하는 섬'은 기존 월드와 완전히 분리된 월드로 서비스한다. 주요 콘텐츠들을 독자적으로 진행하는 만큼 게임이 처음 출시됐던 시점과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말하는 섬' 서버의 브랜드 티징 영상도 이날 함께 공개됐다. '말하는 섬' 오픈 기념 캐릭터 사전생성도 진행된다. 모든 이용자는 5월 30일 오전 10시부터 6월 11일 자정 전까지 '말하는 섬' 10개 서버를 대상으로, 계정 당 1회 캐릭터 명 사전생성이 가능하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PC 리니지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웹페이지 이벤트 2종도 진행한다. 사전예약은 6월 18일 자정까지 약 3주간 진행한다. 사전예약에 참여하는 리니지M 이용자에게는 기존 서버, 그림리퍼 및 발록 서버에서 사용 가능한 '7주년 기념 귀걸이', '사전예약 보상 티켓 (이벤트)' 등 쿠폰 2종, 신서버 '말하는 섬'에서 사용 가능한 '사전예약 보상 티켓 (이벤트)' 쿠폰 1종으로 총 3장의 쿠폰이 즉시 지급된다. ◆ ‘아이온 클래식’, ‘VVIP 복귀 혜택’ 시스템 등 콘텐츠 업데이트 아이온 클래식은 6월 26일까지 업데이트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과거 '아이온 클래식' 플레이 기록에 따라 보상을 제공하는 '데바 포인트 라운지 Part 1', 4주 동안 미션을 완료해 '마석 선택 상자'와 '파드마샤 무기 선택 상자'를 얻는 '데바 포인트 라운지 Part 2', 게임을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는 '4주간의 무료 접속 그리고 특별한 혜택' 등과 함께 '아이온 클래식'을 즐길 수 있다. '아이온 클래식'은 '마석 시스템'을 개편했다. '마석'은 무기와 방어구를 강화하는데 사용되는 아이템이다. '마석 강화'에 실패해도 기존에 성공했던 '마석'은 파괴되지 않도록 업데이트해, 능력치 하락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엔씨는 이번 업데이트와 신규 콘텐츠 출시를 통해 대표 MMORPG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용자들에게 신선한 게임 경험을 제공하며, 게임 시장 점유율 확대에 적극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블소2의 신규 서버 '이름 없는 자'와 리니지M의 신규 서버 '말하는 섬'은 새로운 사용자 유입과 기존 사용자들의 참여를 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5-29 16: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