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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안테나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여행심화반' 신입생 모집
[이코노믹데일리] 제주항공의 이색 여행 프로그램인 '여행심화반'이 엔터테인먼트 기업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들과 함께 일본 오사카로 컨셉 여행을 떠날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항공 여행심화반은 취미나 흥미 요소를 즐기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일명 '인터레스트립(Interest+Trip)' 수요 증가세에 맞춰 만들어진 이색 여행 상품이다. 특정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해외 여행지를 관광하며 본인에게 맞는 취미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자유여행과 패키지 여행의 장점을 합친 '세미패키지' 상품으로, 항공권과 숙소 비용이 포함돼 있다. 여행심화반 프로그램 시간 외에는 개인의 자유 일정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여행심화반은 다음달 21일부터 24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된다.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 윤석철 재즈피아니스트가 진행하는 오사카 재즈&위스키 투어 '즐겁게, 음악'과 싱어송라이터 이진아가 함께하는 교토 뮤직 피크닉 '냠냠냠'을 함께 할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재즈피아니스트 윤석철과 함께하는 오사카 재즈&위스키 투어 ‘즐겁게, 음악’은 오사카의 유명 재즈바를 방문해 재즈 음악에 대한 설명과 다양한 일본 위스키를 맛볼 수 있는 여행이다. LP 가게들을 방문해 음반을 구매할 수 있는 일정도 포함돼 있다. 싱어송라이터 이진아와 함께하는 뮤직 피크닉 ‘냠냠냠’은 현지 요리 교실에서 일본식 도시락을 직접 만들고 교토 도심 속 공원에서 음악과 함께하는 소풍을 즐기는 여행이다.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작성한 시와 글들을 이진아가 직접 음악으로 만들어 연주해 줄 예정이다. 제주항공 여행심화반은 특정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자신의 취향과 관심사에 맞춘 여행을 떠나 본인에게 맞는 취미를 배우고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지난 7월 일본 마쓰야마에서 진행된 여행심화반 '낭만을 그리는 여행'은 판매 오픈 당일 매진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앞으로 도쿄 화방·문구점 여행, 시즈오카 후지산 캠핑 여행, 홍콩 사진 여행 등 다양한 콘셉트의 여행심화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고객들의 깊이 있고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위해 항상 새로운 기획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제주항공 여행심화반이 준비한 특색 있는 여행을 통해 또 다른 여행의 즐거움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09 19:16:59
동계 성수기 앞두고 하늘길 넓히는 항공사들…일본 노선 집중 확대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항공사들이 오는 10월 말부터 시작되는 약 5개월 간의 동계 항공 스케줄에 맞춰 국제선 중에서도 일본 노선 확대에 나섰다. 이 기간 일본 노선 수요가 급증하는 것을 고려한 결정으로, 공급을 확대해 수익성을 대폭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대한항공이 가을·겨울철 관광 수요에 맞춰 일본 노선 일부를 증편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2013년 이후 중단됐던 인천~나가사키 노선을 동계 기간인 오는 10월 27일부터 주 4회 운항하고 현재 하루 3회 운항 중인 인천~오사카 노선은 9월 2일~10월 26일 하루 4회로 늘린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1월 7일부터 인천∼구마모토 노선 운항을 주 3회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2016년 4월 구마모토 대지진 직후 운항을 중단한 이래 8년 7개월 만에 다시 비행기를 띄우는 것이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14일부터 일본~가고시마 노선을 주 3회 일정으로 재운항하기 시작했다. 이밖에도 일본 소도시 4곳을 운항하고 있다. 동계 스케줄 기간 현재 주 5회 운행하는 인천∼오이타 노선을 주 7회로 늘린다는 계획과 함께 다른 노선 증편을 검토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12월 중순부터 인천∼오키나와·사가 노선을 늘린다. 오키나와 노선은 주 7회에서 11회로, 사가 노선은 주 4회에서 7회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스타항공은 다음달 27일부터 인천∼도쿄·삿포로 노선 횟수를 각각 주 28회와 14회로 기존의 2배 늘릴 계획이다. 도쿠시마에는 연내 주 3회 취항하는 것이 목표다. 에어부산도 부산∼마쓰야마 노선을 주 3회에서 주 6회로 증편한다. 진에어는 부산∼오사카·도쿄 등 일부 노선 증편을 검토하고 있다. 이처럼 주요 항공사들이 가격 경쟁에 나서면서 전체적으로 항공권 가격이 하락하는 효과도 가져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항공사들이 일본 노선을 공격적으로 증편하면서 항공사 간 경쟁이 심화되고 나아가 가격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며 "이는 여행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과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며 일본 노선의 인기를 지속적으로 견인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2024-09-07 07:00:00
AI에 하반기 여행 트렌드 물었더니 나온 답…'깊이 있는 여행'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여행인 이른바 '트래블테크'가 증가하는 가운데 AI가 올해 하반기 여행 트렌드로 '깊이 있는 여행'을 꼽았다. 제주항공은 오픈AI 챗GPT와 네이버 대화형 에이전트(AI챗봇) 클로바X에 '2024년 하반기 여행 트렌드'에 대해 질문한 결과 이 같이 답변했다고 12일 밝혔다. 챗GPT와 클로바X 모두 공통적으로 새로운 경험과 여행지 선택의 다양화 등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익숙한 도시를 방문하더라도 근교의 새로운 여행지를 탐험함으로써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일본 기고시마, 인도네시아 바탐·발리,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등 새로운 경험을 맛볼 수 있는 여행지에 신규 취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미 일본 도쿄나 베트남 다낭 같은 주요 도시 외에도 근교 도시인 일본 시즈오카·오이타, 베트남 달랏 등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즐길 거리가 다양한 지역에 취항하고 있다. 또 챗GPT는 여행자들이 개인의 취향과 관심사에 맞춘 여행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일명 '인터레스트립(Interest+Trip)'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인터레스트립은 취미나 흥미를 뜻하는 인터레스트(Interest)와 여행을 뜻하는 트립(Trip)의 합성어로 취미를 즐기기 위해 떠나는 여행을 의미한다. 실제 유명 영화·드라마·예능 촬영지를 방문하는 '성지투어'나 해외 각지의 전통 주류를 맛보러 떠나는 '술슐랭(술+미슐랭)' 투어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제주항공은 전했다. 성지투어 인기 노선인 일본 마쓰야마, 오이타의 경우 지난해 취항한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월 평균 17%의 탑승객 증가율을 보이기도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 여행의 대중화로 인해 특별한 경험을 찾아 새로운 곳으로 떠나는 여행이 주요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다”며 “언제든 쉽게 새로운 경험을 찾아 항공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2 16:54:06
자기만족 위한 '테마여행족' 증가세…'10명 중 7명' 취미 위한 여행
[이코노믹데일리] 경험을 소비의 가치로 두고 만족도가 높은 제품을 과감히 소비하는 이른바 ‘가치소비’가 항공 여행에서도 부각되고 있다. 경험을 중시하는 여행 트렌드가 떠오르며 취미, 레포츠 등을 즐길 수 있는 수 있는 노선도 덩달아 인기를 끌며 자기만족을 위해 여행지를 택하는 ‘테마 여행족’도 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자체 진행한 설문조사 ‘S.O.F.T’에서 2809명 중 70.6%(1986명)가 ‘오직 취미를 위해 여행을 결정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 같은 답변을 한 사람들 중 가장 많은 31.8%(536명)가 ‘여행지에서 취미를 위해 20~30만원의 추가 지출을 할 의향이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특히 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를 찾아가는 일명 ‘성지투어’가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항공권 검색 플랫폼 스카이스캐너는 ‘트래블 트렌드 2024’ 보고서에서 지난해 한국인 여행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9명이 영화나 TV 프로그램에서 본 장소를 방문하길 희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중 절반은 실제로 여행을 예약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제주항공이 새로 취항한 노선에서도 이 같은 경향은 두드러졌다. 일본 마쓰야마와 오이타는 인기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스즈메의 문단속’의 배경으로 유명한데, 지난해 3월과 6월에 해당 노선을 신규 취항한 이후 올해 6월까지 탑승객 수가 월평균 17% 증가했다고 제주항공은 밝혔다. 이 밖에도 최근 레트로 열풍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80~90년대 영화 ‘중경삼림’과 ‘영웅본색’의 촬영지 홍콩도 성지투어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서핑, 프리다이빙 등 해양 레포츠를 즐기기 위한 여행도 인기다. 제주항공이 운영하는 스포츠 멤버십 전체 사용 인원의 절반 이상(51.9%)이 필리핀 노선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 세부와 보홀은 다양한 난이도와 다이빙 포인트를 보유해 세계적인 스킨스쿠버 다이빙 여행지로 꼽히며 필리핀으로 향하는 해양 레포츠족이 늘고 있다. 나아가 주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신의 입맛에 맞는 주류를 찾아 떠나는 일명 ‘술슐랭 투어’도 각광받고 있다. 최근 국내 유명 편의점 모바일 앱에서 인기 검색어 상위권에 히비키, 야마자키 등 일본 위스키가 오를 정도로 일본 주류가 인기를 끌며 이를 구매하기 위한 일본 여행도 증가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해도 성지투어나 해양 레포츠 투어, 술슐랭 투어 같이 취미 관련된 여행이 계속 인기를 끌면서 중단거리 노선의 견조한 수요를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 취미 관련된 여행 트렌드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4-08-01 14:31:29
트리플, 여름 휴가철 일본 여행 경쟁력 강화…항공권 특가 판매 및 소도시 서비스 확대
[이코노믹데일리] 인터파크트리플(대표이사 최휘영)이 운영하는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이 여름 휴가철을 맞이 일본 여행 경쟁력을 강화한다. 트리플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일본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항공권 특가 판매를 진행하며, 다양해지는 여행 트렌드에 맞춰 소도시 여행 서비스를 확대한다. 트리플은 오늘(28일)부터 7월 19일(금)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에 마쓰야마 및 후쿠오카 왕복 항공권을 9만 9천 원에 선착순 판매한다. 이 외에도 7월 25일(목)까지 일본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 중 총 40명을 추첨해 트리플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5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제공한다. 트리플은 최근 온화한 날씨와 온천 문화로 유명한 마쓰야마를 여행 서비스 대상 도시로 신규 추가했다. 트리플은 마쓰야마 여행객들을 위해 맞춤형 여행 콘텐츠와 정보를 추천하는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여행 특화 AI(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편리하고 알찬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신정호 인터파크트리플 여행사업그룹장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이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다채로운 매력의 일본 여행을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니즈를 발굴하고 이에 맞춘 서비스와 혜택을 강화해 초개인화 여행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6-28 08: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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