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283건
-
-
-
-
-
-
에스파, 글로벌 무대서 'NEXT LEVEL' 활약... K-팝 새 역사 쓴다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걸그룹 에스파(aespa)가 세계 무대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K-팝의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다. 호주 첫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오세아니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에스파는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2일(현지시각)까지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2024 aespa LIVE TOUR - SYNK : PARALLEL LINE – in AUSTRALIA'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그룹 결성 후 처음으로 호주에서 개최한 단독 공연으로, 오세아니아 시장 공략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드니 쿠도스 뱅크 아레나와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두 차례의 공연에는 3만5000명의 관객이 몰려 에스파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멜버른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현지 팬들의 뜨거운 열기를 입증했다. 에스파는 'Supernova', 'Black Mamba', 'Next Level' 등 히트곡은 물론 'Hold On Tight', 'We Go' 등의 다채로운 곡들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의 솔로 무대도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2시간 넘는 공연 동안 팬들은 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카리나는 “호주에서 첫 공연을 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 MY(팬클럽명) 덕분에 큰 에너지를 얻고 간다”고 소감을 전했다. 닝닝 역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응원해준 덕분에 공연장이 더워졌다”고 말했다. ◆ 음악·퍼포먼스·패션 아우르는 '올라운더' 그룹으로 자리매김 에스파는 음악, 퍼포먼스, 패션을 아우르는 '올라운더' 그룹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오는 9월 21일 마카오에서의 월드 투어를 이어가며 아시아, 북미, 유럽을 잇는 글로벌 행보를 지속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성공적인 월드 투어에 이어 에스파의 영향력이 한층 더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음악 평론가 김철수(가명)는 "에스파의 독특한 세계관과 멤버들의 탁월한 퍼포먼스가 글로벌 팬들에게 강력히 어필하고 있다"며 "AI와 가상 세계를 접목한 에스파만의 콘셉트가 4세대 K-팝을 대표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에스파는 데뷔 이후 'Black Mamba', 'Next Level', 'Savage' 등의 곡으로 음원 차트를 석권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았으며, 멤버들의 비주얼과 퍼포먼스, 윈터의 패션 활동까지 더해져 명실상부한 '올라운더' 그룹으로 성장했다. ◆ K-팝 글로벌화 이끄는 선두주자 업계 관계자들은 에스파의 활약이 K-팝의 글로벌화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한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에스파는 음악과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패션과 브랜드 가치에서도 큰 활약을 펼치고 있어 K-팝 그룹의 새로운 롤모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에스파의 글로벌 활동은 K-팝이 음악을 넘어 패션과 문화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전 세계 팬들의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에스파가 앞으로 K-팝의 새 역사를 어떻게 써내려갈지 주목된다.
2024-09-12 05:00:00
-
-
-
-
AI 답장으로 위로받는 '답다', 가입자 5만 명 돌파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의 AI 기반 마음관리 플랫폼 '답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초 대비 가입자 수가 2배 이상 증가해 8월 말 기준 5만 명을 돌파했다. ‘답다(답장 받는 다이어리)’는 사용자가 일기를 작성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공감 메시지를 보내는 서비스다. 고객은 앱에서 110여 개의 감정 중 하나를 선택하고, 최대 2,000자의 일기를 작성하면 12시간 내로 AI 친구 ‘마링이’로부터 답장을 받는다. '답다'는 심리상담의 전문성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AI의 응답을 통해 소통하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심리적 안정을 돕고 있다. 서비스 개선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 3월 2만여 명이던 가입자가 8월 말 5만 명으로 늘었다. 누적 일기 수는 27만 개를 넘었고, 월간 재방문률은 45%에 달한다. LG유플러스 측은 "AI를 통한 공감대 형성이 성장 비결"이라고 밝혔다. 고객 의견을 반영해 새 기능을 계속 추가하고 있다. 6월에는 '질문일기' 기능을 도입했다. AI가 먼저 질문을 던지면 사용자가 답변하는 방식이다. "오늘 감사할 일은 무엇인가요?", "최근 누군가를 진심으로 축하해준 적이 있나요?" 등의 질문에 답하면 AI가 공감 답장을 보내준다. 일기 쓰기가 어려운 사용자를 위해 '쓰기찬스' 기능도 만들었다. 감정을 선택하고 함께 있던 사람, 장소, 활동 등을 고르면 AI가 자동으로 일기를 작성해준다. 안미화 LG유플러스 마음대로스쿼드 PO(Product Owner)는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한 결과, 가입자 수와 재방문률이 크게 향상되었다”며 “앞으로도 ‘답다’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위로를 받고,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파악해 성장할 수 있는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9 12:09:14
-
-
"우리는 롤드컵을 위해 간다"… 한화생명, 결승 후 각오 밝혀
[이코노믹데일리] 2024 LCK 서머 시즌에서 한화생명 e스포츠(이하 한화생명)가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를 상대로 3대 2 승리를 거두며 8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결승전은 경주실내체육관에서 9월 8일 열렸으며, 한화생명은 풀세트 접전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2016년 ‘락스 타이거즈’ 시절 이후 처음으로 LCK 챔피언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 "우리는 롤드컵을 위해 간다"… 한화생명, 결승 후 각오 밝혀 경기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한화생명의 주장 '피넛' 한왕호는 "우승은 과정일 뿐, 우리의 목표는 롤드컵 우승"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승리를 통해 '당연한 것도 없고, 영원한 것도 없다'는 말을 증명해낸 것 같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왕호는 "1세트 승리를 거두며 우승 가능성을 직감했다"며, "팀원들을 믿고 함께 나아간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번 결승전의 MVP로 선정된 '제카' 김건우는 "4세트에서 승리를 거두며 MVP를 직감했다"며, "이번 시리즈에서 상위권 미드 라이너들을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로 우승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어 "2022년 롤드컵 우승 이후 만족스러운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화생명을 이끈 최인규 감독은 "이번 우승은 단기 목표였지만, 진짜 목표는 롤드컵 우승"이라며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하고 잘 준비해 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최 감독은 "선수들에게 ‘잃을 것이 없으니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자’고 격려하며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번 결승전에서 ‘도란’ 최현준은 4세트와 5세트에서 ‘잭스’를 선택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최현준은 "팀원들과 코치진 모두 한마음으로 준비했기에 이번 우승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세트가 거듭될수록 강해졌고, 풀세트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화생명은 이번 서머 우승을 통해 2024 롤드컵에 LCK 1번 시드로 진출하게 되었다. '바이퍼' 박도현은 "롤드컵에서 예전 동료와 맞붙을 기회가 있다면 흥미로울 것 같다"며 "이제 선수 대 선수로 경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딜라이트' 유환중 역시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롤드컵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인규 감독은 "롤드컵 준비에 있어 중요한 것은 메타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 팀원들과 충분히 조율해 최상의 결과를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MVP 김건우는 "체력과 실력을 더 끌어올려 롤드컵에서 더욱 강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화생명은 이번 우승을 통해 젠지의 연속 우승 기록을 저지하며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모든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루어낸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롤드컵에서도 우승을 목표로 전진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2024-09-08 23:15:29
-
인더스트리 4.0의 나라 '독일' 위기에 한국이 '남일' 같지 않은 이유
[이코노믹데일리] 2011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산업기술박람회에선 '인더스트리 4.0'이라는 신조어가 탄생됐다. 당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주도로 진행된 이 산업정책은 제조업 산업에 IT(정보통신) 시스템을 결합한 것이다. 이 개념은 후에 4차 산업혁명으로 연결됐다. 당시 외신은 '인더스트리 4.0'이 제조업 강국인 독일에서 나온 걸 당연하다고 봤다. 독일은 19세기부터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고 인재를 양성하며 기술을 개발하면서 제조업 분야에서 선두를 달렸다. 그 중에서도 자동차, 기계 및 설비, 화학 제품 등의 분야에선 단연 독보적이었다. '제조업 강국'으로 불리던 독일이 최근 위기를 맞았다. 독일을 대표하는 기업인 자동차 회사 폭스바겐이 독일 현지 공장의 문을 87년 만에 닫겠다고 발표하면서다. 독일은 물론 유럽을 넘어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CNN은 3일(현지시간) 해당 소식을 자세히 보도하면서 “폭스바겐의 심장이 파괴됐다”는 말로 폭스바겐의 상황을 표현했다. 문제는 독일이 위기가 단순히 기업의 공장 문 하나 닫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미국의 경제잡지 포춘지는 같은 날 독일 산업의 '보석'과도 같은 존재였던 폭스바겐 공장이 문을 닫게 되면서 2년 전부터 제조업 불황으로 경기 침체에 빠진 독일 경제가 최대 위기를 맞게 됐다고 보도했다. 폭스바겐 CEO 올리버 블루메도 이날 성명을 발표하면서 “독일의 산업적 영향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말로 독일의 현 상황을 에둘러 표현했다. 경기 침체를 주도한 건 제조업이다. 포춘지에 따르면 독일의 제조업 부문은 2022년 초부터 악화됐다. 특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저렴한 러시아산 가스 등 에너지원을 공급받지 못하면서 어려움은 배가됐다. 독일의 제조업 PMI 지수는 지난달 5개월 만에 최저치인 42.4로 떨어졌다. 구매 담당자들의 설문조사로 집계하는 PMI는 50이 넘으면 경기 확장 기대를 나타내고 50 미만이면 해당 산업이 위축된 상태인 걸 의미한다. 함부르크 상업은행의 수석 경제학자 사이러스 드 라 루비아 박사는 포춘지를 통해 "독일 제조업 부문의 경기 침체는 예상보다 훨씬 오래 지속되고 있다"며 "8월에는 유입 주문이 더욱 급격하게 감소하여 빠른 반등에 대한 희망이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반도체와 자동차, 철강, 조선 등 제조업이 경제를 떠받치는 한국으로선 독일의 위기를 마음 편히 볼 수 만은 없다. 한국은 역대 정부부터 제조업 육성을 위해 대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했다. 지금도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대기업들이 주도하는 제조업 비중이 전체 산업에서 절대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이 독일의 상황을 주시해야 하는 이유는 폭스바겐을 비롯해 독일의 제조업을 위협하는 요인이 한국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폭스바겐이 공장 문을 닫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중국산 저가 전기차의 유럽 시장 잠식이다. 블루메 CEO는 이를 "불길 같다"고 표현했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폭스바겐의 상황에 영향을 준 건 중국의 습격 외에도 환경 규제 등도 있다"며 "우리나라도 독일의 상황과 겹치는 부분들이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 한국은 산업계 전반에서 중국의 저가 공세를 받고 있다. 지난 6월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표한 '이슈분석' 보고서를 보면 중국의 초저가 수출은 한국 기업들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현재 중국이 생산량을 폭발적으로 늘리고 있는 품목 중 다수가 국내 수출 주력 품목과 중복되고 있어서다. 한국과 중국의 상위 15개 수출 품목 중 10개 품목이 동일한 데서 나아가 주요 경쟁 품목인 반도체, 자동차, 배터리, 조선, 철강 등의 중국 수출 단가가 한국산의 30~70% 수준에 불과하다. 수출에만 타격을 주는 게 아니다. 내수 시장도 로봇 청소기 등 가전부터 전기 버스, 태양광 패널 등 중국산이 점령하다시피 했다. 최근엔 중국의 완성차 업체들이 국내에 신차 출시를 알리며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건 상황이다.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 독일의 상황을 반면교사 삼아 지금부터라도 대비해야 한다는 경제학자의 조언은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우리 기업들이 가격 절감 정책이 아닌 기술 경쟁력 개발에 힘을 써야 한다"면서 "현대의 제네시스처럼 하이앤드 모델을 만들어 시장을 다각화하고 기술력을 지속 성장시켜 고객과 시장을 지키는 전략이 필요할 때"라고 제안했다.
2024-09-08 09:00:00
-
아이브, 도쿄돔에서 월드투어 대미 장식…110억 매출 기대
[이코노믹데일리] 아이브(안유진, 가을, 이서, 레이, 리즈, 장원영)가 도쿄돔 무대에서 K팝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아이브는 지난 4일과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첫 번째 월드투어 '쇼 왓 아이 해브(SHOW WHAT I HAVE)'의 마지막 공연을 개최하며, 총 9만 5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도쿄돔은 K팝 아이돌에게 상징적인 무대다. 아이브는 이곳에서 두 차례의 공연을 통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좌석을 매진시키며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확인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시작해 아시아, 미주, 유럽, 남미 등 19개국 27개 도시에서 총 37회에 걸친 월드투어의 대미를 장식한 무대였다. 아이브의 월드투어는 약 42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도쿄돔에서만 총 9만 5000석의 티켓이 판매됐다. 좌석당 1만 3500엔(약 12만 원)의 가격을 기준으로 티켓 매출만 약 114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와 함께 굿즈 판매 수익을 포함하면 수백억 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첫날 무대를 마친 리즈는 “사실 나는 되게 후련하면서도 아쉽다. 아까 오프닝할 때 눈물 날 뻔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을은 "오늘 마지막 공연이다 보니 더 벅차다"고 말했고, 안유진은 “마지막이라는 걸 믿을 수 없다”고 했다. 이서는 “감정을 숨길 필요는 없다”며 “팬들도 기쁜 감정을 마음껏 표현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브는 이번 도쿄돔 공연에서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달 일본에서 발매한 새 미니앨범 '얼라이브(ALIVE)'의 타이틀곡 '크러쉬'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고, 레이는 일본의 인기 밴드 오리지널 러브의 '입맞춤(Seppun)'을 감미롭게 불러 현지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세계적인 DJ 데이비드 게타와 협업한 미발매곡 '슈퍼노바 러브(SUPERNOVA LOVE)'도 최초로 선보였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오프닝곡 '윌(Will)'을 부르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구었다. 중국에서 온 팬 정진동은 "아이브를 생각하며 굿즈도 직접 제작했다. 더 화려하게 만들면 무대에 있는 아이브에게 잘 보일까 해서였다"며, "첫 월드투어 피날레를 보기 위해 중국에서 일본까지 오게 됐다. 매번 새로운 매력을 느낀다"고 전했다. 본 무대가 끝난 후, 앙코르 전 팬들과 함께 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아이브의 히트곡에 맞춰 팬들이 무대에 오르며 춤을 추는 이벤트가 열렸고, 멤버들은 팬들에게 다가가 손을 흔들며 감사를 전했다. 마지막 앙코르 무대에서 장원영은 눈물을 흘리며 "지난해부터 11개월이 금세 지나갔다. 시간이 빠른 것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했기 때문"이라며 "영원한 나의 편이 되어달라. 나도 여러분의 영원한 편이 되어 드리겠다"고 일본어로 소감을 밝혔다.
2024-09-07 14:13:00
-
추석 장바구니 물가 '비상'…마트·백화점 할인카드 모음
※ '알쓸보카'는 '알'아두면 '쓸'데있는 '보'험 및 '카'드 업계의 머리말을 합성한 것으로, 한 주간 주요 보험·카드 업계의 따끈따끈한 이슈, 혹은 이제 막 시장에 나온 신상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음이 포근해지는 주말을 맞아 알뜰 생활 정보 챙겨 보세요! [편집자 주]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배춧값이 한 포기에 5000원대에서 7000원대로 크게 뛰는 등 장바구니 물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누적된 고물가와 고금리 영향으로 서민의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난달 정부는 추석을 맞아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물가 안정을 포함해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추석 성수품(추석 기간에 많이 쓰는 물품) 물가 안정을 위해 수급 관리와 더불어 정부에서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에서 농수산물 할인 행사도 함께 추진한다. 폭염과 호우로 인해 물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대형마트는 카드 혜택으로 추가 할인과 함께 농수산물 관련 대형마트 자체 할인율까지 더해지고, 백화점 특화 카드로 추석 선물세트 할인도 받을 수 있다. 7일 카드 비교 플랫폼 카드 고릴라에 따르면 전통시장에서는 제로페이와 온누리상품권 현장 환급을 지원해 최대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제로페이를 통해 농할상품권 또는 수산대전 상품권을 구매한다면 각각 20%, 30%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권을 살 수 있다. 제로페이 사용이 어려워도 전통시장에서 구매 후 영수증을 지참하면 현장에서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 그리고 대형마트에서도 농산물과 수산물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가격에 따라 변동이 생길 수 있지만 정부 할인지원과 유통사 자체 할인으로 최대 50~60%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전통시장에서 장 보는 것도 좋지만 가깝고 편안한 대형마트를 선호하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농수산물에 대해 대형마트 자체 할인율이 더해져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대형마트에서도 할인받으면서 명절을 준비할 수 있다. 만약 대형마트에서 장 볼 예정이라면 추석 기간 할인된 가격에서 카드 자체 혜택으로 추가 할인을 더해주는 카드를 추천한다. 신한 '신한카드 Deep Store'는 주말 3대 대형마트(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때 일 1회, 월 3회까지 적용되며, 1회당 최대 5만원까지 할인되기 때문에 하루에 5만원씩 나눠서 결제하는 게 좋다. 특히 동네 슈퍼마켓 등 생필품 구매가 가능한 모든 유통점이라면 5만원 이상 결제 시 15% 할인이 가능해 추석 기간 대형마트 휴무일에도 걱정 없이 할인받을 수 있는 카드다. 이마트에서 장 본다면 KB국민 '이마트II KB국민카드(옐로우)'를 주목해 보자. 건당 7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서 최대 30% 할인이 가능하다. 오프라인에서만 할인이 적용돼 마트에서 직접 구매할 물건을 확인하고 구매하는 사람에게 딱 맞는 카드다. 게다가 할인받은 결제 건도 전월실적에 포함된다. 롯데마트에서 장 볼 때는 롯데마트에서 월 최대 3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롯데 '롯데마트&MAXX 카드'가 적합하다. 특히 적은 금액으로 여러 번 나눠 명절을 준비할 예정인 사람이라면 더 맞는 카드다. 일 할인한도가 있기 때문인데, 만약 30만원을 결제한다면 하루에 10만원씩 나눠서 결제하는 게 유리하다. 할인받은 결제 건도 전월실적에 포함되고 5대 생활업종에서 월 최대 2만5000원 할인도 제공하는 카드다. 추석에 장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음을 전하기 위한 추석 선물세트도 관심갖기 마련이다. 고급스러운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백화점에서 선물세트를 고르기도 하는데, 그런 사람들을 위해 백화점에서 혜택받을 수 있는 카드 사용도 유리하다. 현대카드의 프리미엄 카드인 '현대카드 Summit'은 카드 발급 시 15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제공한다. 신세계 백화점 또는 롯데백화점 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고, 백화점에서 결제해도 적립한도 제한없이 1.5% 적립까지 가능하다. 특히 학원·유치원, 병원·약국 업종이라면 5% 적립이 가능해 아이를 가진 40대에게 알짜카드로 주목받는 카드 중 하나다. 현대백화점 특화 카드인 '현대백화점 Fit카드'는 카드 발급 시 매월 5% 쿠폰 3매를 지급한다. 구매금액의 20%를 현대백화점 포인트인 H.Point로 최대 1만 포인트까지 적립된다. 여기에 현대백화점 2시간 무료 주차권 2매도 제공한다. 특히 평생 연회비 면제에 전월실적도 없어 서브 카드로 사용하고 할인과 주차, 포인트적립까지 모두 챙길 수 있다. 롯데카드의 '롯데백화점 롯데카드'는 숨겨진 롯데백화점 알짜카드 중 하나다. 롯데백화점 15% 할인이 가능하다. 여기에 롯데백화점 5% 할인이 가능한 e-쿠폰을 제공하는데, e-쿠폰으로 현장할인을 받고 결제일에 15%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하자. 롯데백화점에서 12개월 할부 서비스까지 제공하는데 전월실적을 달성한다면 할부수수료가 면제돼 최대 12개월 무이자할부를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2024-09-07 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