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4.11.22 금요일
맑음
서울 5˚C
맑음
부산 8˚C
맑음
대구 9˚C
맑음
인천 7˚C
맑음
광주 5˚C
맑음
대전 5˚C
맑음
울산 8˚C
흐림
강릉 6˚C
흐림
제주 12˚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매각설'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4
건
사상 초유 '수장 공백' 장기화에 흔들리는 카카오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가 창사 이후 초유의 총수 공백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해 왔으나 한계에 부딪혔고 악재도 연이어 발생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작년 11월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며 경영쇄신위원장으로 경영에 복귀했으나 약 8개월 만인 올해 7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돼 일선을 떠나야 했다. 2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법원에서 보석 허가가 나는 대로 경영에 복귀할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16일 서울남부지법에서 보석 심문을 마치고 "답답하고 억울하지만 재판에서 충분히 소명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법원이 김 위원장의 보석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김 위원장이 보석 신청을 하기에 앞서 법원은 지난달 검찰 측 요청에 따라 한 차례 구속 기간을 연장했다. 통상 구속 기소된 기업인들은 보석으로 풀려나더라도 구속 만기인 6개월을 거의 채우고 난 뒤인 경우가 많다. 김 위원장은 오는 23일로 구속된 지 만 3개월을 맞는다. ◆플랫폼·콘텐츠, 역점 사업 전부가 '표적' 김 위원장이 카카오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난 2022년 3월을 전후해 카카오는 연신 악재에 시달려 왔다. 2021년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경영진의 주식 '먹튀' 논란에 이어 2022년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사고, 2023년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시세 조종 의혹, 올해 카카오모빌리티 1000억원대 과징금 부과 등 사건이 끊이질 않았다. 문어발 경영, 독과점,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 같은 부정적 표현이 카카오를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다. 대부분 사건이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에서 카카오의 향후 전망은 어둡기만 하다. 카카오톡은 올해 들어서만 다섯 차례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며 주무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달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섰다. 과기부 점검 결과에 따라 카카오는 과징금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카카오모빌리티는 과징금 문제와 관련해 행정소송을 내기로 했다. 지난달 첫 재판이 시작된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시세 조종 사건 1심은 내년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1심 결과에 따라 카카오는 카카오뱅크 대주주 지위를 잃을 수도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정부와 사정당국으로부터 집중 포화를 맞는 사업들이 하나 같이 카카오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것들이라는 점이다. 카카오는 플랫폼과 콘텐츠를 두 축으로 이뤄진 회사다.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해 음악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고 이를 웹툰이나 게임, 드라마, 영화 등과 접목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었다. 또한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호출 서비스에만 국한하지 않고 로봇·자율주행 기반 종합 운송 플랫폼으로 탈바꿈할 전략을 추진하고 있었다. 역점을 둔 신사업이 줄줄이 위기를 맞으면서 카카오는 성장 동력을 상당 부분 잃어버릴 처지에 놓였다.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는 매각설이 나왔고 하이브와의 혈전 끝에 인수한 SM엔터테인먼트 역시 재매각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나온다. 올해 들어 인공지능(AI) 사업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지만 경쟁자로 꼽히는 네이버보다 한 발 늦었다는 평가가 많다. 네이버는 자체 초거대 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앞세워 자사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한편 기업용 AI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반면 카카오는 2021년 LLM '코GPT'를 선보였지만 시장에서 존재감이 미미하다. 카카오로서는 22일 공개할 AI 브랜드 '카나나'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김범수 복귀 절실한 카카오…"혁신 차질 우려" 카카오로서는 김 위원장의 조속한 복귀가 절실한 상황이다. 무엇보다 계열사 자율 경영 기조를 접고 '중앙 집권'으로 선회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총수가 장기간 자리를 비운 점이 뼈아프다. 올해 초 그룹 컨트롤타워인 CA협의체 공동의장을 맡은 김 위원장은 계열사 축소와 사업 구조 개편, 내부 통제 강화와 기업 문화 쇄신 등을 추진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는 김 위원장 구속 이후 정신아 대표가 경영쇄신위원회와 그룹 컨트롤타워인 CA협의체를 이끌고 있다. 그러나 그룹 전체가 위기를 맞은 가운데 정 대표 중심의 임시 체제로는 역부족이라는 우려가 안팎에서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들어 김 위원장과 정 대표 투 톱 체제로 개편된 카카오 CA협의체가 시작부터 흔들리게 됐다"며 "김 위원장 부재가 오래 이어질수록 내부 혁신 동력이 약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2 05:05:00
구조조정 구설수 '한가득' 인텔…삼성엔 영향 '미미'
[이코노믹데일리] 한때 '반도체 제국'으로 불렸던 인텔이 최근 대대적인 사업 구조조정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도체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비메모리 반도체부터 파운드리 사업까지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옵션이 고려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인텔이 실적 악화로 이달 중 사업 구조조정·비용 절감 계획을 발표한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로이터는 지난달 미 경제전문 매체인 블룸버그가 발표한 파운드리 매각설에 대해선 "이번 이사회에서 발표할 구조조정 안에 파운드리 사업부 매각 방안은 아직 포함되지 않았다"는 설명과 함께 새로운 구조조정 안을 제시했다. 바로 사업부 중 하나인 '프로그래밍 가능 반도체(FPGA)' 부문의 매각 가능성이다. FPGA란 비메모리 반도체의 일종이다. 반도체 제조 시점에 회로가 고정되는 주문형반도체(ASIC)과 달리, FPGA는 현장에서 재프로그래밍이 가능해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고성능이 요구되는 데이터 처리에도 유리하다. 인텔은 지난 2015년 반도체 칩 생산업체 알테라를 인수 합병하면서 해당 사업부를 만들었다. 지난해 10월에는 독립 법인으로 분리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인텔은 이 사업부의 IPO 대신 다른 반도체 기업에 완전히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해당 사업부의 인수자로 삼성전자가 언급되면서 수혜를 보는 것 아니냐는 의견과 함께 당장 실익은 없다는 엇갈린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FPGA 시장은 아직 시장이 개화됐다고 보기 힘들어 파운드리보다도 더 먼 이야기"라며 "당장 삼성전자가 이득을 보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추후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 부문을 매각하는 등 손을 보는 것 역시 삼성전자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향후 2~3년 후에나 파운드리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기 때문에 잠재적인 경쟁이나 위협이 사라진 수준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청한 업계 관계자도 "인텔이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적어 삼성이 수혜를 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텔은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나섰다. 최근 실적 부진에 시달리다가 직원 1만5000명에 대한 해고를 발표하기도 했다. 주가는 2일 기준 연초 대비 53.89% 폭락했다.
2024-09-02 16:18:01
카카오노조, 경영진과 위기 극복 나서지만 카카오VX 매각엔 반대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노조가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의 구속 수감으로 인한 경영위기에 대해 회사 측과 공동 대응에 나섰다. 그러나 계열사 매각 등 일방적 구조조정에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이하 카카오노조)는 25일 현 상황을 노사가 함께 극복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대화를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김범수 위원장의 구속 수감으로 인한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조치다. 서승욱 카카오노조 지회장은 "현재 카카오가 직면한 위기는 노사가 같이 극복해야 한다"며 "대화를 통해 방안을 함께 고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카카오노조는 계열사 매각 등 구조조정 움직임에 대해서는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최근 불거진 카카오VX 매각설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서 지회장은 "카카오VX의 사모펀드 매각 등 계열법인의 일방적인 구조조정에 대해 반대한다"면서 "노동자들에게만 책임을 전가하는 구조조정을 반대하기 위해 다음 주부터 반대 행동을 확대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노조는 기존에 카카오VX 앞에서 진행하던 매각 반대 피켓시위를 모기업인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가 위치한 판교역 일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노조는 이미 지난주 내부 공지를 통해 경영 쇄신 과정에서 직원들의 참여 보장과 매각 시 노동 환경에 관한 사전 협의를 요구한 바 있다. 카카오의 이번 위기 대응과 구조조정 움직임은 IT 업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노사 간 협력과 갈등의 균형점을 어떻게 찾아갈지, 그리고 이를 통해 회사의 경영 정상화를 얼마나 빠르게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4-07-25 19:26:03
한양증권, "매각 추진중이나 결정된 바 없어"
[이코노믹데일리] 한양증권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최대주주 등 지분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15일 오전 공시했다. 한양증권은 매각설을 공식화하며 "당사의 최대주주인 학교법인 한양학원에 확인한 결과, 지분매각을 추진 중이나 매각 대상자, 매각 금액, 매각 방식 및 매각 일정 등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본 건과 관련하여 1개월 이내 또는 구체적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에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공시는 한국거래소가 조회공시를 요구해 이에 대한 답변으로 이뤄졌다. 앞서 12일 한양대를 운영하는 학교 법인 한양학원이 한양증권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재단 산하 한양산업개발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누적 손실이 발생하고, 한양대병원 전공의 파업 관련한 경영난이 이어지면서 한양학원이 증권사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양학원이 보유하고 있는 한양증권의 지분은 40.45%다. 현 시가총액(1800억원)과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할 때 매각가는 10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2024-07-15 09:28:51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T1, '제우스'와 계약 종료…'제오페구케' 3년 역사에 마침표
2
'전기 먹는 하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SMR이 '해결사' 될 수 있을까?
3
1세대 화장품 기지개 켜는데…네이처리퍼블릭 '뒷걸음질'
4
'기후깡패' 트럼프 당선 이후 기후변화 둘러싸고 흔들리는 국제사회
5
[종합] 현대차 울산 공장 연구원 3명 사망…"원인 규명 조속히"
6
지스타 2024, 4일간의 대장정 성료…새로운 방향성 제시하며 성황리에 막 내려
7
'4만전자' 반도체 경쟁력 하락… 외국인 투자자 "'지배구조 리스크'가 키웠다"
8
['차이나 테크로드'의 역습‧⑤]태양광·배터리·드론까지···미래 '알짜 먹거리' 독식하는 중국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데스크칼럼] AI 시대, 개발자의 미래와 생존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