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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아이온2' 흥행에 증권가 '매수' 상향…첫 주 매출 250억·PC 결제 90% 육박
[이코노믹데일리] 출시 초반 접속 장애와 BM(수익모델)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던 엔씨소프트의 신작 '아이온2'가 빠른 안정화와 독보적인 수익 구조를 앞세워 증권가의 시선을 단숨에 되돌리고 있다. 특히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두 단계나 상향 조정하는 등 시장의 평가가 급반전하는 모양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엔씨소프트에 대한 보고서에서 투자의견을 기존 ‘매도(Sell)’에서 ‘매수(Buy)’로 단숨에 두 단계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 역시 종전 대비 52%나 높여 잡았다. 1년 넘게 엔씨소프트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해 온 골드만삭스의 이러한 태도 변화는 이례적이다. 시장 평가가 반전된 핵심 요인은 '아이온2'의 견조한 초기 성과와 알짜배기 수익 구조다. 지난 19일 출시된 '아이온2'는 일주일 만에 PC와 모바일 합산 매출 25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된다. 출시 이틀 만에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는 150만명을 넘겼고 누적 캐릭터 생성 수는 250만 개를 돌파하며 흥행 궤도에 안착했다. 무엇보다 증권가가 주목하는 것은 'PC 자체 결제' 비중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신작부터 자사 플랫폼 '퍼플(PURPLE)'을 통한 결제 시스템을 전면 도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전체 결제의 90% 이상이 모바일 앱 마켓이 아닌 PC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구글이나 애플 등 앱 마켓에 30%의 수수료를 떼어주는 모바일 결제와 달리 자체 PC 결제는 수수료율이 한 자릿수에 불과하다. 에릭 차 골드만삭스 연구원은 "PC 결제 비중 확대는 영업이익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핵심 변수"라며 "매출 기대치를 충족할 경우 훨씬 강력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 역시 이에 따른 수수료 절감 효과가 내년 기준 1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출시 직후 불거진 논란에 대한 기민한 대응도 주효했다. 엔씨소프트는 서비스 첫 주 동안 무려 4차례의 긴급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유저 불만을 잠재우고 BM을 수정하는 등 달라진 소통 행보를 보였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초기 논란에 빠르게 대응하며 신뢰 회복의 첫 단추를 잘 꿰었다"며 "트리플A급 MMORPG의 공백기에 안정적인 흥행을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내 증권사들도 일제히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신영증권은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했고 다올투자증권도 30만원을 유지하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2026년 이후 '신더시티',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등 신작 라인업이 대기하고 있어 모멘텀 공백이 적다는 점도 긍정적 요소로 꼽힌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온2는 가벼운 BM 대신 다수의 이용자를 확보해야 하는 게임인데 초기 지표가 이를 충족하고 있다"며 "장기 흥행 가능성만 확인된다면 주가는 상승 추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11-27 12:28:23
엔씨 '아이온2', 출시 첫 주 매출 250억 돌파…결제 90%가 PC에서 발생
[이코노믹데일리] 엔씨소프트의 신작 '아이온2'가 출시 일주일 만에 매출 250억원을 돌파하며 초반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전체 매출의 90% 이상이 모바일이 아닌 PC 플랫폼 자체 결제 시스템을 통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모바일 앱 마켓 수수료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정식 출시된 '아이온2'는 일주일간 PC와 모바일 합산 매출 약 250억원을 기록했다.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 역시 150만 명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며 대형 MMORPG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성과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매출 구조의 질적 변화'다. 그간 국내 모바일 MMORPG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 결제 비중이 절대적이었다. 하지만 '아이온2'는 고사양 그래픽과 정교한 조작을 요구하는 게임 특성상 PC 플랫폼 이용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이는 자연스럽게 PC 자체 결제로 이어졌다. 업계는 PC 결제 비중이 90%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모바일 앱 마켓에 지급해야 하는 인앱 결제 수수료(최대 30%)를 PC 버전에서는 10% 미만의 낮은 수수료로 대체할 수 있어 엔씨소프트의 영업이익률 개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신영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아이온2의 내년 글로벌 누적 매출을 5000억원 수준으로 전망한다"며 "높은 PC 결제 비중 덕분에 모바일 대비 약 1000억원 수준의 수수료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엔씨소프트의 목표 주가도 상향 조정됐다. '비즈니스 모델(BM)'의 변화도 유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기존의 확률형 아이템 위주 과금 모델에서 벗어나 월 정액제 형태의 '멤버십'과 플레이 진척도에 따라 보상을 받는 '배틀패스' 그리고 치장성(외형) 아이템 판매를 주력으로 내세웠다. 실제로 엔씨소프트가 공개한 인게임 지표에 따르면 출시 첫 주 동안 월간 멤버십을 구매한 계정은 약 27만6000개, 외형 아이템 구매 건수는 55만6000개를 넘어섰다. 이는 유저들이 '강해지기 위한 강제적 과금'이 아닌 '만족감을 위한 자발적 소비'에 지갑을 열고 있음을 시사한다. 게임 내 생태계도 활발하다. 일주일간 생성된 캐릭터는 총 252만개에 달하며 종족 비율은 천족 47%, 마족 53%로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이는 원작 '아이온'의 핵심 재미인 종족 간 대규모 전투(RvR)가 활성화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조성되었음을 의미한다. 출시 초반 앱 마켓 매출 순위가 예상보다 낮아 일각에서 제기됐던 우려를 'PC 매출'과 '실속형 BM'으로 불식시킨 엔씨소프트가 '아이온2'를 통해 장기 흥행 궤도에 안착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5-11-26 16: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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