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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자산관리 자산 70조 경신 外
[이코노믹데일리] KB증권이 이달 기준 자산관리(WM) 고객 자산 규모가 70조원을 넘겼다고 19일 밝혔다. KB증권의 WM자산은 지난 2016년 12조8000억원에서 지난해 64조원까지 확대돼 왔다. 퇴직연금 적립금도 지난 13일 기준 7조원을 돌파했다. KB증권 관계자는 "최근 고금리 기조와 글로벌 증시의 강세장이 맞물리면서, 투자자들이 은행 예금 등 전통적 자산에서 증권사의 펀드·채권 등 투자 상품으로 대거 이동하는 머니무브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는 "자산관리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의 근간은 결국 고객으로부터 비롯된다"며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증권, 강남에 'The Sage 패밀리오피스' 신설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초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서울 강남에 'The Sage 패밀리오피스' 점포를 신설했다. 해당 점포에서는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 관리, 전용 상품 제공, 맞춤형 세미나, 전문가 부가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의성 미래에셋증권 The Sage 패밀리오피스 지점장은 "미래에셋증권의 글로벌 WM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성공적 자산 운용과 평안한 노후에 기여할 것"이라며 "VIP 고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 '실전투자대회' 운영 유진투자증권이 오는 26일부터 7월 4일까지 실전투자대회를 운영한다. 대회는 △목표달성리그 △수익률·수익금리그 △대표자산리그 △이벤트리그로 구성됐다. 목표달성리그에서는 목표 수익률을 달성한 참가자에게 비율에 따라, 수익률·수익금리그에서는 수익률과 수익금 순위에 따라 상금과 상품권을 지급한다. 대표자산리그에서는 국내·해외주식과 금현물 분야에서 수익률을 비교해 상품권을, 이벤트리그에서는 추첨을 통해 상금을 제공한다. 키움증권, 미성년자 대상 '우리아이 미국주식 더 모으기' 이벤트 개최 키움증권이 이달 31일까지 미성년자 고객 대상 '우리아이 미국주식 더 모으기' 이벤트를 연다. 미성년자 고객이 이벤트를 신청할 경우 미국주식 적립식 주문에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쿠폰을 증정한다. 또 올해 계좌를 신규 개설한 고객에는 9만원 쿠폰을, 사전 계좌 보유 고객에는 2만원 쿠폰을 추가로 지급한다. NH투자증권, '해외채권 투자하자! 달러투자 새로고침' 이벤트 열어 NH투자증권이 오는 7월 15일까지 미국채 투자 고객을 대상으로 '잠자고 있는 달러로 해외채권 투자하자! 달러투자 새로고침' 이벤트를 연다. 먼저 외화 채권 첫거래 고객 선착순 1000명에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1잔을 증정한다. 다음으로 미국채 순매수 고객에게 최대 10만원의 리워드를, 미국채 이전 고객에 최대 10만원 리워드를 제공한다. 강민훈 NH투자증권 디지털사업부대표는 "미국 국채는 우리나라 국채보다 기대수익률이 높은 투자자산인데,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올해 7월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현 상황에서 투자하기에 가격 메리트가 높은 상황으로 판단된다"며 "더 많은 투자자들에게 미국채 투자 경험과 함께 실질적인 자산관리 경험까지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K증권, '스크린 상품권 및 현금 증정 이벤트' 실시 SK증권이 다음 달 30일까지 골프생활 플랫폼 '김캐디'와 '스크린 상품권 및 현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김캐디 애플리케이션(앱)에서 SK증권 비대면 계좌 개설한 고객에 김캐디 1만원 스크린 상품권을 제공한다. 타 증권사에서 SK증권으로 이전하거나 현금 입금한 뒤 조건을 충족할 경우 최대 100만원 현금, 30만원 김캐디 스크린 상품권이 지급된다. 이벤트 자세한 내용은 김캐디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국투자신탁운용, 밸류체인액티브 ETF 5종 순자산액 1.5조 경신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밸류체인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 5종 합산 순자산액이 지난 14일 종가기준 1조5000억원을 경신했다. 해당 상품의 순자산액 규모는 지난 16일 기준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1조2451억)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2328억) △ACE 마이크로소프트밸류체인액티브 ETF(238억) △ACE 구글밸류체인액티브 ETF(219억) △ACE 애플밸류체인액티브 ETF(114억)로 집계됐다. 최민규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주식운용담당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미국 대표 빅테크 기업 및 가치사슬에 투자하는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미중 관세 협상이 타결되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빅테크 밸류체인 액티브 ETF 시리즈에 자금이 모였다"고 설명했다.
2025-05-19 17: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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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실물이전' 수혜는…미래에셋·삼성證, '폭풍 질주'
[이코노믹데일리] 지난해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 이후,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머니무브(자금이동)를 주도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들이 올해도 퇴직연금 시장에서의 경쟁을 계속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대신·미래에셋·삼성·신영·신한·우리·유안타·하나·한국·한화·현대차·iM·KB·NH투자증권) 14곳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지난해 4분기 기준 103조9257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사 퇴직연금 시장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 넘어선 것이다. 증권사의 4분기 퇴직연금 적립금은 지난 3분기(96조5328억원) 대비 7.66%(7조3929억원) 늘었는데 금융업권 중 가장 컸다. 같은기간 퇴직연금 적립금은 은행이 7.34%(210조2811억원→225조7726억원), 보험이 4.54%(93조2751억원→97조5079억원) 증가했다. 증권사 퇴직연금 시장이 급성장한 이유는 작년 도입된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영향이 작용했다. 지난해 10월 31일부터 시행된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는 퇴직연금 계좌에 보유하고 있는 예금, 상장지수펀드(ETF), 펀드 등 금융 상품을 해지하지 않고 그대로 다른 금융회사로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다. 본래 금융회사를 옮기려면 모두 매도하고 현금으로 이전해야 했다. 퇴직연금 자금 유입이 가장 컸던 곳은 미래에셋증권이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실물이전 제도 후 이달 21일까지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개인연금이 1조1563억원이 유입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이전 배경에 대해 우수한 연금 운용 성과가 주효했다고 평가한다. 실제로 미래에셋증권의 원리금 비보장 상품 1년 수익률은 DC형이 12.17%, IRP가 12.48%로 집계돼 투자금융업계 중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 정효영 미래에셋증권 연금컨설팅본부장은 "실물이전 제도 도입 이후 연금 자산의 흐름이 보다 역동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연금 고객들이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삼성증권은 1분기 만에 1조2747억원 늘었다. 삼성증권의 연금잔고는 지난달 기준 22조500억원을 기록했다. 퇴직연금(DB·DC·IRP) 잔고는 올해 들어 5.6% 확대되면서 증권사(잔고 1조원 이상) 중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특히 DC형과 IRP 잔고는 각각 5.1%, 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다이렉트 IRP, 3분 연금, 연금 S톡, 연금센터 등 가입자 중심 연금 서비스가 잔고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적의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투자금융업계의 퇴직연금 시장 선점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가 속속 출시되고 있고 금융당국이 상반기 중 퇴직연금 수익률 개선 방안 발표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이석훈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올해 자산관리 수요의 증가로 퇴직연금 적립, 디폴트옵션, 타깃데이트펀드(TDF) 등으로 퇴직연금 잔고의 증가세는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2025-03-28 17: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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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건한 미래에셋증권…뒤쫓는 '현대차·한투·삼성'
[이코노믹데일리] 미래에셋증권이 지난해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많은 퇴직연금 적립금을 확보하면서 또다시 강자로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뒤쫓는 현대차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이 각축전을 벌이는 중이다. 3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14곳(대신·미래에셋·삼성·신영·신한·iM·우리투자·유안타·하나·한국·한화·현대차·KB·NH투자증권)에 쌓인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은 103조7368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업계 적립금 운용액이 10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최초로, 전년 동기(86조7397억원) 대비 19.6% 급증했다. 유형별로 볼 때 △확정급여형(DB) 44조8107억원 △개인형퇴직연금제도(IRP) 31조7315억원 △확정기여형(DC) 27조1946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증권사 중 가장 많은 퇴직연금 적립금을 보유한 곳은 전년에 이어 연속 미래에셋증권이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작년 4분기 기준 29조1945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에 대해 "고객 성향에 맞춘 맞춤형 상품과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통해 장기 수익률을 제고하고, 세무·노무·계리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연금 조직의 컨설팅 역량을 활용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뒤이어 △현대차증권 17조5151억원 △한국투자증권 15조8148억원 △삼성증권 15조3857억원으로 '트로이카' 형태로 미래에셋을 추격하고 있다. 이들 뒤로는 △NH투자증권 8조1271억원 △KB증권 6조6381억원 △신한투자증권 5조7548억원 △대신증권 1조8175억원 △하나증권 1조4408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해 이들의 순위는 동일했지만 현대차증권(16조7427억원)과 한국투자증권(12조9600억원), 삼성증권(12조78억원)간의 적립금 격차는 더욱 좁혀졌다. 반면 유안타증권(1356억원), 신영증권(2386억원), 우리투자증권(2767억원)이 가장 낮은 적립금을 보유하며 부진했다. 증권사 적립금 규모 성장에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이 주효했다. 금감원과 고용노동부는 작년 10월 퇴직연금 계좌에 보유하고 있는 예금, 상장지수펀드(ETF), 펀드 등 금융 상품을 해지하지 않고 그대로 다른 금융회사로 갈아탈 수 있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를 시행했다. 본래 금융회사를 옮기려면 모두 매도하고 현금으로 이전해야 했다. 특히 증권사에서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4분기에만 7.46% 늘면서 금융 업권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은행권은 7.37%, 보험권은 4.55%를 기록했다. 실제로 실물이전 제도 이후 증권사의 퇴직연금 잔고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각 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에만 미래에셋증권이 1조9190억원, 한국투자증권이 1조3326억원, 삼성증권이 1조2747억원 늘었다. 익명을 요청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실물이전 제도 시행으로 더 우호적인 환경을 갖추거나 상품 수익률이 높은 금융사로 이동하는 투자자가 늘어났다"며 "갈아타기가 자유로워져 퇴직연금 경쟁이 전 금융사로 확대됐고 적극적으로 자금 유치에 나서고 있어 올해도 '머니무브'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홍원구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가 시행돼 퇴직연금 사업자로서도 저비용-고성과 펀드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더욱 필요해졌다"고 제언했다.
2025-02-0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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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 울고 서학개미 웃고…올해는 다를까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증시가 지난해 부진한 성적표를 내며 해외로 짐 싸는 투자자가 늘어나고 있다. 작년 수익률에서 미국 주식은 플러스를 보이지만 국내 주식은 초라한 성적표를 받으며 희비가 엇갈렸다. 올해도 '국장(국내 주식 시장) 탈출'이 계속될지 관심이 쏠린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5915억원, 코스닥 시장에서 1조6164억을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기관은 6조8887억원 매도 우위를, 외국인은 2조9517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작년 기준 미국주식 순매수액은 105억4500만 달러(약 15조4263억원)로 나타났다. 작년 말 기준 미국주식 보관액은 1121억181만 달러(약 164조2292억원)를 기록하며 지난 2011년 통계가 집계된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지난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12조923억원)였다. 다음으로 삼성SDI(2조2377억원), LG화학(1조6115억원), SK하이닉스(6168억원), 엔켐(5253억원), 한화오션(5113억원), 한화솔루션(4717억원), 네이버(4109억원), 호텔신라(3952억원), JYP엔터(3564억원), 유한양행(3127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다만 상위 종목의 작년 한 해 수익률은 △삼성전자 -31.97% △삼성SDI -47.23% △LG화학 -49.39% △SK하이닉스 24.48% △엔켐 64.07% △한화오션 48.5% △한화솔루션 -59.29% △네이버 -10.6% △호텔신라 -43.4% △JYP엔터 -30.1% △유한양행 73.69%였다. 7종목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미국주식에서 개인은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이온큐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이들은 1년간 △테슬라 61.48% △엔비디아 172.73% △애플 33.81% △마이크로소프트 12.74% △아이온큐 238.22% 수익률을 보였다. 신승환 나이스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내외적 정책 불확실성과 주식 고평가 우려가 존재한다"며서도 "국내 저성장에 대한 우려는 일반 투자자들이 더 높은 성장과 수익을 찾아 해외로 자금을 이동할 유인으로 작용할 수 있고, 미국의 견조한 성장을 볼 때 미국 증시의 투자 수요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주식 시장이 어떤 흐름을 보일 지도 관심이 집중된다. 전문가는 올해 국내외 주식 시장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정치적 변동성을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웅찬 iM증권 연구원은 "개인 투자자가 떠난 자리를 연기금이나 기타 법인 등 기관 수급이 채우면서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라며 "올해 연간으로 한국 증시가 대단히 강하지는 않더라도 글로벌 증시 대비 크게 부진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식 시장의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단기적으로 정책 불확실성이 주가의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펀더멘털 회복세가 견조하기때문에 미국 주식 시장의 큰 폭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관측했다.
2025-01-10 08: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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