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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서거 25주기 추모 음악회, 벤츠코리아 딜러사와 직판제 협약 外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차그룹이 '아산 정주영 서거 25주기 추모 음악회 : 이어지는 울림'을 지난 25일 서울 예술의전당 음악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했다. 현대차그룹은 사람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앞서서 길을 개척한 정주영 창업회장의 삶과 철학이 인류 사회를 위한 혁신으로 확장되고 있는 점에 주목하며 '이어지는 울림'이라는 주제로 추모음악회를 열었다. 음악회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김선욱, 선우예권, 조성진, 임윤찬 등 4명의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참여해 정 창업회장의 삶과 정신을 피아노 선율로 풀어냈다. 정의선 회장은 "할아버님의 신념과 모든 도전은 '사람'에서 시작됐다"며 "사람의 가능성을 믿으셨고 사람을 위한 혁신을 이루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많은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 있는 지금, 그 울림은 저와 우리 모두에게 더욱 크게 다가와 많은 지혜를 배운다"며 "앞으로도 할아버님의 정신을 이어받아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면서 '사람을 위한 혁신' 의지를 피력했다. ◆ 벤츠 코리아, 11개 딜러사와 직판제 협약… 차량 가격·재고 관리 통합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지난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전국 11개 공식 딜러사와 함께 새로운 차량 판매 방식인 '리테일 오브 더 퓨처'의 성공적 도입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리테일 오브 더 퓨처는 오는 4월 13일부터 공식 시행된다. 리테일 오브 더 퓨처는 오는 4월 13일부터 공식 시행되며, 기존 딜러사별로 상이했던 차량 가격 및 재고 관리 구조가 통합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전국 어느 공식 전시장에서든 가격 흥정 없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책정한 최적의 단일 가격(One Price)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으며, 전국의 모든 차량 재고(One Stock)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11개 딜러사와 지난 2023년부터 리테일 오브 퓨처 추진에 대한 공동의 이해를 바탕으로 시스템 구축과 운영 안정화, 딜러 교육 및 현장 프로세스 정착 등 주요 이행 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신규 판매 방식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미니코리아, '쿠퍼 SE 폴 스미스 에디션' 재출시…5970만원부터 MINI 코리아가 '디 올-일렉트릭 MINI 쿠퍼 SE 폴 스미스 에디션'을 재출시한다. 앞서 국내에 100대 한정 출시된 디 올-일렉트릭 MINI 쿠퍼 SE 폴 스미스 에디션은 지난 1월 사전 예약 개시 후 한 달여 만에 전량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에디션에는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 토크 33.7kg·m를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탑재된다. 전기차 특유의 즉각적인 응답성과 강력한 토크를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7초 만에 도달한다. 1회 충전 시 국내 인증 기준 300km, WLTP 기준 최대 402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배터리를 급속 충전할 경우 10%에서 80%까지 약 30분 만에 충전 가능하다. 편안한 주행을 돕는 다양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탑재된다. 스톱&고를 지원하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로 유지 어시스트 등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서라운드 뷰와 리모트 3D 뷰, 드라이브 레코더 등을 제공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디 올-일렉트릭 MINI 쿠퍼 SE 폴 스미스 에디션의 부가세 포함 한시적 개별소비세 인하 기준 판매 가격은 5970만원이다.
2026-02-26 11: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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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밀리는 글로벌 완성차…현대차그룹 'NEV 재진입' 승부수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차그룹이 중국 시장에 중국 전용 전기차를 투입하며 신에너지차(NEV) 중심 전략 전환에 나섰다. 기존 합작 브랜드의 판매·수익성 약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중국형 전기 SUV ‘일렉시오’를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전기차 6종을 순차 투입할 계획이다. 중국 완성차 시장의 경쟁 축이 가격·전동화 사양·소프트웨어로 이동한 상황에서, 현대차그룹의 전략이 현지 점유율 회복과 중국 생산기지의 역할 재정립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2002년 베이징자동차와 합작해 베이징현대를 설립하며 중국 승용차 시장에 진출했다. 중국 자동차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던 시기에는 판매가 급증해 2016년 전후 연간 판매가 100만대 안팎까지 늘었다. 그러나 2017년 사드 사태 이후 판매 급감이 나타났고, 공장 가동률 저하와 구조조정이 이어지며 중국 사업의 위상은 크게 축소됐다. 내연기관 중심 라인업과 합작(JV) 체제에 기반한 기존 사업 구조가 중국 시장의 전동화 전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 기간 중국 완성차 시장의 경쟁 중심은 빠르게 이동했다. 전기차(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하이브리드(HEV)를 포함한 신에너지차가 신차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으면서 내연기관 중심의 브랜드 경쟁 구도는 약화됐다. 가격대별 사양 구성과 소프트웨어, 충전 편의성이 구매 판단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구조가 형성됐고, 로컬 완성차 업체들은 개발 속도와 원가 경쟁력을 앞세워 점유율을 확대해 왔다. 이 같은 변화는 합작 체제에 기반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제품 개발과 의사결정 과정이 길어지면서 출시 속도가 늦어졌고, 가격 인하 경쟁이 반복되며 수익성 하락으로 연결됐다. 메르세데스-벤츠그룹의 경우 지난해 매출은 1322억유로(약 226조9000억원)로 전년 대비 9.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8억유로(약 9조9000억원)로 57.2% 축소됐다. 중국과 유럽 시장에서 판매 둔화가 동시에 나타난 가운데 고가 차종 비중 축소가 수익성 하락으로 직결됐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시장에서 부분변경 S클래스를 포함한 신차 투입을 통해 상품성 보완을 추진하고 있으나, 고가 세단 수요가 확대되지 않는 경우 판매 증가 폭은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도요타 역시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전략 조정을 진행 중이다. 도요타는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 확대를 위해 가격과 사양 구성을 조정하고, 전동화 대응 체계도 별도 축으로 분리하고 있다. 도요타는 2027년 이후 렉서스 브랜드 전기차를 중국에서 생산할 계획을 밝히며, 상하이에 100% 자회사 형태의 BEV 개발·생산 거점 설립을 발표했다. 합작 중심 체제에서 벗어나 중국 전동화 시장을 독립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현대차그룹도 중국 전략의 중심을 신에너지차로 재배치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베이징현대를 통해 중국 전용 순수전기 SUV ‘일렉시오’를 공개하며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한 NEV 전략을 제시했다. 일렉시오는 중국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전용 전기차로 개발됐으며, 현지 개발·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88.1kWh 배터리 기준 CLTC 주행거리 722km, 30%에서 80%까지 약 27분의 급속 충전 성능, 중국 주요 충전 인프라와의 호환성이 적용됐다. 현대차그룹은 단일 차종에 그치지 않고 2027년까지 중국 시장에 전기차 6종을 투입할 계획이다. 중국 시장에서 복수 차종 운영은 가격 경쟁과 플랫폼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신에너지차 라인업을 세단과 SUV로 확대해 2030년까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서는 전기차 성패가 브랜드 인지도보다 가격대별 사양 구성과 출시 속도에 의해 좌우되는 구조가 굳어졌다”며 “현대차그룹의 중국 NEV 전략도 단일 차종 성과보다는 복수 전기차가 계획대로 투입되고, 중국형 플랫폼과 공급망이 실제 물량과 원가에 반영되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0 18: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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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튀르키예 누적 수출 5만대, 벤츠 S-클래스 부분 변경차 공개 外
[이코노믹데일리] KG모빌리티(KGM)가 주요 수출국인 튀르키예 시장에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 5만대를 돌파했다. KGM은 작년 한 해 튀르키예에 총 1만3337대를 수출하며 누적 5만434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차종별로 토레스 EVX가 6722대로 가장 많이 수출됐고 무쏘 2630대, 무쏘 EV 1000대가 뒤를 이었다. 튀르키예는 2024년과 2025년 KGM 최대 수출국으로 작년에는 전체 수출 물량의 19%를 차지했다. KGM 관계자는 "튀르키예 시장의 판매 상승세를 잇기 위해 신형 무쏘를 출시하고 전동화 모델에 텔레매틱스 기능을 탑재하는 등 시장 니즈를 반영한 모델로 판매 물량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벤츠, S-클래스 부분변경 모델 공개…올 하반기 韓 상륙 메르세데스-벤츠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국내 출시는 올해 하반기로 예정됐다. 신형 S-클래스는 차량 구성 요소의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약 2700개 부품을 새로 개발하거나 재설계했다. 외관에는 브랜드 최초로 조명 그릴을 적용했다. 기존보다 20% 커진 그릴은 3차원 크롬 삼각별 패턴으로 구성됐으며, 마이크로 LED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라이트' 트윈 스타 헤드램프는 고해상도 조명 영역을 40% 확대했다. 차량에는 벤츠의 독자 운영체제 MB.OS가 탑재됐다. 4세대 MBUX는 ChatGPT-4o와 마이크로소프트 빙, 구글 제미나이 기반 인공지능 기능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했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지원해 차량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기능 개선과 최신 상태 유지가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에는 17kW 통합 스타터-제너레이터(ISG)를 적용했다. 가솔린과 디젤 모델 모두에 적용되는 ISG는 저회전 영역에서 보조 출력을 제공하며, 48V 전기 시스템을 통해 코스팅, 부스트, 회생 제동 기능을 구현해 연료 소비 절감에 기여한다. ◆ "아카디아부터 캐니언까지"…GMC, 성수서 신차 3종 팝업스토어 GMC가 오는 2월 1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신차 3종을 만나볼 수 있는 '그랜드 런치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 스토어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아카디아 드날리 얼티밋', '캐니언 드날리', '허머 EV'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사전 방문 신청한 고객들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아카디아와 캐니언의 시승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3월 3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고객 상담 이벤트를 진행하고, 상담 후 차량을 출고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선물도 증정한다.
2026-01-30 14: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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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R코리아 '뉴 디펜더' 부분 변경 출시, 포티투닷 SDV 개발자 채용 外
[이코노믹데일리] 재규어랜드로버(JLR)코리아가 다음 달 1일 '뉴 디펜더'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모델은 고성능 모델인 뉴 디펜더 옥타(OCTA)를 비롯해 전 라인업에 새로운 헤드라이트 지오메트리를 적용했다. 실내에는 13.1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했다. 디펜더 최초로 뉴 디펜더 90·110 P400 X 트림에 '어댑티브 오프로드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추가해 험로 주행을 돕는다. 디펜더 옥타 모델은 전용 외장 컬러인 사르가소 블루와 텍스처드 그라파이트 디테일이 적용됐다. 또한 4.4L 트윈터보 V8 가솔린 엔진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결합해 최대 출력 635PS와 최대 토크 76.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0초만에 주파할 수 있다.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가격은 뉴 디펜더는 1억1067만원, 뉴 디펜더 OCTA는 2억2867만원부터다. ◆ 현대차그룹 포티투닷, 자율주행 경력 개발자 50여명 채용 현대차그룹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 포티투닷이 자율주행 기술 '아트리아 AI'를 고도화하기 위해 경력 개발자 50여명을 채용한다. 채용 직무는 10여개 분야로 머신러닝(ML) 플랫폼, 인공지능(AI), 피지컬 AI, 시각·언어·행동(VLA), 보안 등 자율주행 기술 전반이다. 최소 3년부터 최대 20년의 전문 경력을 보유한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다. 단순 연구를 넘어 실제 자율주행 서비스 기술을 고도화하는 과정까지 경험할 수 있어 석·박사 과정 연구원 경력의 입사자들은 연구 실증과 커리어 확장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다고 포티투닷은 강조했다. 현재 포티투닷에는 총 800여명의 임직원이 한국, 미국, 폴란드 등에서 근무하고 있고 그중 70%가량이 개발 직군이다. ◆ 메르세데스 벤츠, '제13회 기브앤 레이스' 참가자 모집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오는 4월 5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기부 문화 확산 달리기 행사 '제13회 기브앤 레이스'의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 스페셜 기부자를 위한 얼리버드 접수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100명 규모로 진행되며, 2월 2일 오전 10시부터는 일반 접수가 시작된다. 총 2만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부산 벡스코와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10km와 8km 코스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두 코스 모두 벡스코 야외광장에서 출발해 광안대교를 지나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이어진다. 기브앤 레이스 기본 참가비 5만원과 추가 기부금 전액은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유소년을 대상으로 아동보호전문기관 신규 설치 및 스포츠 유망주 장학사업 등을 위해 기부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이번 대회 공식 파트너사인 컬럼비아의 기능성 티셔츠, 백팩, 러닝 벨트, 헤어밴드 등 기념품이 배번호와 함께 사전 배송된다.
2026-01-26 10: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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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고전하는 BMW·벤츠…전동화·SW 전환 핵심 변수로
[이코노믹데일리] 중국 프리미엄 승용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판매 흐름이 약화하면서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영향력이 재조정되고 있다. 하이엔드 소비 둔화와 로컬 전기차의 프리미엄 침투, 가격·서비스 경쟁 확대가 겹치면서 자동차 판매·수익성이 동시에 압력을 받는 구조다. 일각에서는 독일차 반등 시점을 중국 내 전동화·소프트웨어 플랫폼 전환 속도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 21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벤츠와 BMW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각각 55만1900대와 62만5527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19%, 12.5% 감소한 수치로, 두 회사 모두 2년 연속 두 자릿수 역성장을 기록했다. 외신에서는 올해 중국 현지 공급망에 전달된 잠정 수요 가이던스가 브랜드별 50만대를 밑돌 것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는 두 브랜드 모두 중국 프리미엄 시장에서 정점을 찍었던 시기와 비교해 크게 후퇴한 수치이며, 약 10년 전 수준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소비 둔화와 프리미엄 세그먼트 축소가 동시에 관측된다. 고소득층 소비 심리가 약해진 가운데 중대형 내연기관(ICE)과 고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자동차(PHEV) 수요가 정체된 반면, 전기차(BEV)·주행거리연장형 전기차(EREV) 기반 로컬 브랜드의 침투 속도가 빨라졌다. 중국 승용차 시장의 신에너지차(NEV) 침투율은 지난해 연간 기준 50%를 넘었고, 12월에는 59% 수준까지 상승했다는 통계가 제시됐다. 로컬 브랜드는 전동화를 기반으로 가격 경쟁력, OTA 업데이트,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보조, 서비스·앱 생태계를 결합한 소프트웨어 기반 상품성을 강화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반면 벤츠·BMW의 중국 내 전동화 전환은 EV 비중·라인업·현지 속도 측면에서 로컬 브랜드 대비 시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전통 프리미엄 브랜드가 강점을 가져온 주행 감성·내장·브랜드 가치 중심 경쟁은 유지되지만, 중국 시장에서는 소프트웨어·서비스·전기·업데이트·가격 요소가 프리미엄 평가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가격 경쟁도 변수다. 로컬 BEV·PHEV·EREV 가격대가 프리미엄 하단 트림까지 침투하면서 독일 브랜드의 평균 거래가격과 옵션 판매에 압력이 발생했다. 할인이 확대되면서 ICE·PHEV는 재고·마진 부담이 증가했다. 메르세데스는 작년 실적 발표에서 중국 시장의 경쟁을 ‘하이퍼 경쟁’이라고 언급했고, BMW 역시 중국 판매 부진을 반영해 이익 가이던스를 조정했다. 정책·공급망 요인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 시장은 NEV 크레딧, 데이터·지도·클라우드 규제, JV 구조, 로컬 밸류체인 적합성 등 정책 변수의 영향력이 크다. 로컬 전동화·소프트웨어 업체는 규제·데이터·밸류체인 정합성이 우위를 가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독일 브랜드는 전동화 과도기 동안 규제·비용 대응이 추가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소비자는 소프트웨어·가격·업데이트·앱 생태계까지 프리미엄 요소로 판단한다”며 “독일차의 중국 반등 여부는 플랫폼·소프트웨어·서비스 체계 구축 속도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2026-01-21 17: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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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아우디·벤츠, 韓서 '신차 경쟁·전장 협력' 확대…프리미엄 허브화 속도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정의차(SDV) 전환 속에서 한국을 신차 투입과 전장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삼고 있다. 한국은 전기·하이브리드 수요가 높고 배터리·반도체·디스플레이 공급망이 동시에 구축된 시장으로, 판매·조달·기술 검증을 병행할 수 있는 구조를 갖는다. 이에 글로벌 완성차들이 한국에서 전동화 세그먼트와 가격·사양 전략을 시험하는 동시에 협력 범위를 배터리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IVI로 확장하며 글로벌 공급망 재조정에 대응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메르세데스-벤츠·볼보 등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3사는 한국에서 서로 다른 전동화 전략과 신차 투입 계획을 내놓고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전동화 초기 단계에서 세그먼트 확대와 판매 회복을 목표로 신차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아우디는 지난 한 해 동안 총 16종의 신차를 출시했고, 올해까지 약 26종 수준의 신차 투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신형 A6와 3세대 Q3 등 전기·하이브리드·가솔린 파워트레인을 병행하는 모델은 전동화와 내연 수요가 공존하는 한국 시장의 세그먼트 구조를 반영한 것이다. 아우디는 전동화 속도와 가격 전략을 일괄적으로 조정하기보다 차급·용도별로 세분화해 접근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한국 시장을 전동화·전장·공급망 관점에서 전략 거점으로 규정했다. 오는 2027년까지 한국에서 40종 이상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며, 전기·하이브리드·가솔린 파워트레인을 병행하는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한다. 한국에 투입이 확정된 모델로는 올해 출시 예정인 전기 SUV '올 뉴 전기 GLC'와 전기 세단 '올 뉴 전기 CLA'가 있다. 두 모델은 전기차 전용 MB.EA 아키텍처 기반 차종으로, 한국 전동화 세그먼트의 수요·가격·사양·전환 속도를 검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글로벌 라인업을 고려하면 AMG EQE SUV, S-Class 부분 변경 모델 등이 후속 국내 출시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소프트웨어 중심차(SDV) 전환과 브랜드 상향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볼보는 올 상반기 EX90, 하반기 ES90을 국내에 순차 투입해 전기 플래그십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글로벌 기준 EX90·ES90은 엔비디아·퀄컴 기반 컴퓨팅 플랫폼, OTA 구조, 고사양 센싱 패키지를 적용해 SDV 기반 기능을 구현한다. 볼보는 기존 XC90·XC60·S90 중심 하이브리드 구조에 전기 플래그십을 더해 세그먼트 전환을 점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이들 3사의 전장 협력 및 공급망 측면에서는 배터리 중심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센서·IVI로 협력 범위가 확장되는 초기 단계가 관찰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기술책임자(CTO) 요르크 부르저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한국을 단순 판매 거점을 넘어 공급망 차원의 기술 협력이 중요한 시장으로 규정했다. 삼성·LG·SK 등과 배터리를 넘어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벤츠는 LG에너지솔루션과 플랫폼 기반 장기 공급 계약을 맺고 있으며, SK온도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SDI는 벤츠 측과 배터리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콘텐츠·서비스·커넥티드 기반 협력도 확대되는 흐름이다. 볼보는 2026년식 차량부터 티맵 모빌리티와 공동 개발한 'Volvo Car UX'를 도입하고, 네이버 차량용 웨일 브라우저와 멜론 앱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순차 적용하고 있다. 2026년식 XC90·XC60·S90과 전기차 EX30·EX30 CC 등에서 시작해 2026년식 전 차종으로 확대하는 계획이며, 디지털 패키지가 탑재된 2022~2025년식 차량도 OTA를 통해 순차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아우디 역시 배터리·반도체·디스플레이 공급망에서 이미 한국 기업과 긴밀하게 연결됐다. LG에너지솔루션과 CATL의 배터리셀을 사용한 MEB 기반 배터리 시스템이 폭스바겐그룹 전기차(스코다, 아우디 등)에 탑재됐고, 삼성전자는 아우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용 차량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시리즈를 공급하며 IVI 플랫폼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와 같은 구조는 아우디·폭스바겐그룹이 전동화·SDV 전략에서 한국 전장 기업을 핵심 파트너로 활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완성차 입장에서 제품·기술·브랜드가 동시에 입증되는 시장으로, 여기서 통과한 전략은 글로벌 확장 과정에서도 리스크가 낮다는 인식이 있다"며 "전환기 전략을 검증하고 브랜드 방향성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한국 시장의 활용도가 높아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6-01-16 17: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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