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4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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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일품진로', 10월 누적 매출 전년比 20%↑
[이코노믹데일리] 유통업계는 먹고사는 일과 아주 밀접한 분야입니다.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는 한주간 생활경제 속 벌어진 이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놓치면 아쉬운 잇(Eat)슈들을 모아봤습니다. <편집자 주> ◆ 하이트진로 ‘일품진로’, 10월 누적 매출 전년比 20%↑ 하이트진로 프리미엄 소주 브랜드 일품진로의 올해 1∼10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증류식 소주 시장은 지난해부터 정체기에 접어들었지만, 일품진로는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매출 증가 요인으로 꾸준한 신제품 출시를 꼽았다. 올해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주인 ‘일품진로 1924 헤리티지 100주년 에디션’과 ‘일품진로 캐스크 스트랭스’를 한정으로 선보였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목통 숙성실에서 보관 중인 원액을 활용해 앞으로도 증류식 소주 신제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 3분기 희비 갈린 라면업계…수출 날개 ‘삼양’만 웃었다 국내 라면 ‘빅3’로 불리는 농심, 오뚜기, 삼양식품이 3분기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내수 비중이 높은 농심과 오뚜기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 반면 삼양식품은 수출 활기에 성장을 이뤘다. 삼양식품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873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31% 증가한 4389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양식품은 ‘한국적인 매운맛’을 앞세운 불닭볶음면으로 아시아는 물론 미국·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실제 올해 3분기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342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8%를 차지했다. 반면 국내 시장에서 투톱 자리를 지켜온 농심과 오뚜기는 올해 3분기 주춤했다. 내수 판매 비중이 높은 양사 특성상 매출과 영업이익 동반 하락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농심은 해외 사업이 성과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및 중국 시장에서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32.5% 감소한 376억원에 그쳤고, 매출액은 8504억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내수 시장의 경기 둔화와 원가 상승이 실적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오뚜기 역시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올 3분기 23.4% 줄어든 63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매출액은 9041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감소했다. 해외 매출은 소폭 증가했으나 내수 시장을 겨냥한 판매비 투입이 늘어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설명이다. ◆ 김밥 전문 ‘김가네’ 김용만 회장, 여직원 성폭행·횡령 혐의 논란 김밥·분식 프랜차이즈 ‘김가네’ 김용만 회장이 부하직원 성폭력 혐의와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은 김 회장이 지난해 9월 회사 명의 계좌에서 본인을 대리하는 한 법무법인의 계좌로 수억 원을 이체하는 방법으로 회삿돈을 빼돌렸는지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경찰은 김 회장이 이 돈으로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합의금 명목으로 사용했을 가능성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김 회장을 준강간치상,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김 회장은 지난해 9월 회식 자리에서 직원들에게 술을 강권하고 여직원 A씨가 취하자 근처 모텔로 옮겨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7월 이 사건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나섰고 조만간 김 회장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 배달앱 중개수수료 2.0∼7.8%로 인하…내년부터 3년간 배달 플랫폼과 입점 업체들이 참여한 상생협의체가 배달의민족, 쿠팡이츠의 중개수수료를 현행 9.8%에서 거래액 기준으로 2.0∼7.8%로 낮추는 차등수수료 방식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으로는 거래액 상위 0∼35%는 7.8%, 중위 35∼80%는 6.8%, 하위 80∼100%는 2.0%를 적용한다. 배달비는 총 4개 구간으로 나눠 1900∼3400원을 적용하기로 했다. 수수료율은 기존보다 최대 7.8%포인트(p), 최소 2.0%p 낮아지는 셈이다. 다만 배달비는 최상위 구간에서 500원 오르게 된다. 여기에 배민은 전통시장에서 시범으로 중개수수료 0%를 부과하던 것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적용 기간은 내년 초부터 향후 3년이다.
2024-11-16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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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아이티솔루션, '2024 광주 전남 수출페스티벌' 참가
[이코노믹데일리]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휴먼아이티솔루션이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여수 소노캄호텔에서 열리는 '2024 광주 전남 수출페스티벌'에 참가해 VR 피트니스 솔루션 '티온VR'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광주·전남 지역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광주테크노파크, 전남테크노파크, 순천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며, 수출 희망 기업들과 해외 비즈니스 네트워크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다. 휴먼아이티솔루션의 티온‘VR'은 기존 XR 스튜디오 서비스 '티온 케어'를 VR 플랫폼으로 확장한 맞춤형 피트니스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70프레임 이상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360도 시야각을 통해 몰입감 넘치는 가상 피트니스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AI 트레이너가 체력 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운동 능력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정확하고 효과적인 운동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운동 결과는 전용 앱 '티온케어'에서 확인할 수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이번 수출페스티벌에는 21개국의 해외 비즈니스 센터에서 30여 명의 센터장과 바이어와 지역 수출희망기업 56개사, 중소벤처기업청 및 수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가해 지역 기업들의 수출 기회를 넓히기 위한 상담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광주기업 5개사는 400만달러, 전남기업 5개사는 460만달러의 수출계약이 예정되어 있다. 현재 '티온VR'은 메타 앱 스토어에 공식 출시되어 전 세계 사용자들이 다양한 콘텐츠(어드벤처, 피트니스, 메디테이션)를 언제든 즐길 수 있다. 이번 페스티벌 참가를 통해 휴먼아이티솔루션은 광주·전남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봉두 휴먼아이티솔루션 대표는 "이번 수출페스티벌을 통해 지역 기업의 혁신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해외에 알릴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15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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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대표, 단24 '포용적 AI 철학으로 검색·쇼핑·지도 등 서비스 혁신'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가 자사의 모든 서비스에 AI를 전면 도입하는 '온서비스 AI' 전략을 본격화한다. 검색을 넘어 '탐색' 서비스로의 진화를 선언하며 AI 기반 글로벌 디지털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단 24(DAN 24)' 콘퍼런스에서 "네이버만의 포용적인 AI 철학을 바탕으로 전 서비스에 AI를 녹여내는 '온서비스 AI'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수천만 사용자가 이용하는 검색, 쇼핑, 지도, 클라우드 등 네이버의 모든 서비스에 AI 원천기술을 접목하겠다는 의미다. 특히 최 대표는 "네이버는 자체 기술과 수천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대규모 서비스를 동시에 갖춤으로써 글로벌 IT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이제 네이버는 사용자와 창작자를 위한 AI 도구는 물론, 중소기업과 브랜드사를 위한 비즈니스 솔루션, B2B 사업 영역까지 폭넓은 생성형 AI 기술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공개한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서비스 혁신을 가속화한다. 1년간의 테스트 기간 동안 수십 건의 생성형 AI 프로덕트를 검증했으며 이제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검색 서비스다. 네이버는 내년 상반기 'AI 브리핑' 기능을 도입해 기존 통합검색을 한 단계 진화된 '탐색' 서비스로 발전시킨다. 최재호 발견/탐색 프로덕트 부문장은 "AI 브리핑은 단순한 답변을 넘어 양질의 출처를 풍부하게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며 "특히 롱테일 키워드나 외국어 검색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쇼핑 분야에서도 혁신이 이뤄진다. 네이버는 내년 상반기 'AI 주도의 개인화 쇼핑 플랫폼'을 구축하고 새로운 쇼핑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AI가 사용자의 취향과 구매 이력을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고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의 AI 도입은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AI 기반 개인화 추천 기술이 적용된 홈피드와 클립 도입 이후 네이버 모바일 메인의 체류시간은 전년 대비 11% 증가했으며 창작자 규모는 2배로 늘었다. AI 광고 플랫폼 'ADVoost'는 홈피드 시범 적용 결과 클릭률(CTR)이 40% 증가하고 광고비용(CPC)은 28% 절감되는 효과를 거뒀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된다. 네이버는 연 매출의 20~25%를 AI 연구개발에 재투자하며 일본, 유럽, 중동 등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AI 지도와 공간 지능 기술을 활용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스위스 로봇 스타트업과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세훈 네이버 플레이스 사업 리더는 "네이버의 '거리뷰 3D' 등 공간 AI 기술이 글로벌 파트너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일구 콘텐츠 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는 창작자 생태계 강화를 위해 새로운 수익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AI 편집 도구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단 24' 콘퍼런스에서는 개발자 80여 명이 참여하는 'DEVIEW' 세션을 통해 42개의 AI 기술 적용 사례가 공유된다. 크리에이티브 세션에서는 생성형 AI 시대의 디자인, 마케팅, 브랜딩 전략도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2024-11-11 10: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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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코리아 2024 개막...6G와 AI 시대의 미래를 조망
[이코노믹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모바일코리아 2024'의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4개국 60개 기관·기업에서 모인 200여 명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인 6G와 위성통신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며 5일간 열린다. 모바일코리아 2024는 △6G 기술과 위성통신의 융합을 논의하는 '6G 소사이어티' △6G 기술 표준 및 정책 방향을 심층 논의하는 '6G 글로벌' △5G 융합서비스를 활성화하는 '5G 버티컬 서밋'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퀄컴, 에릭슨, 노키아 등 주요 장비 제조사들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업자들이 6G 비전과 기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1일차 행사에서는 삼성전자가 '6G: AI 시대를 위한 미래 무선통신'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시작하고 이어 퀄컴, 노키아 등 4개 주요 제조사가 글로벌 6G 동향을 소개한다. 2일차에는 에릭슨과 화웨이 등 장비업체들이 기조연설을 하고 일본과 한국의 통신사업자들이 각국의 6G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LG유플러스 이상엽 CTO의 개회사로 시작해 강도현 과기정통부 차관의 축사와 연구개발 유공자에 대한 장관 표창으로 이어졌다. 이후 인도의 Bharat 6G Alliance, 미국의 Next G Alliance, 한국의 6G 포럼 간 양해각서(MOU)가 체결되며 글로벌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한국은 6G 글로벌 리더십 확보에 한층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도현 차관은 "AI·디지털 시대의 핵심인 6G 기술 개발과 표준화를 위해서는 글로벌 협력과 산·학·연의 노력이 필수적"이라며 "정부는 국제공동연구 활성화와 표준 협력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6G 소사이어티, 6G 글로벌 외에도 위성통신포럼과 정책 간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포함된다. 또한 학계와 연구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국의 6G 전략을 비교·분석하며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2024-10-29 18: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