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4건
-
-
장마 끝, 무더위 시작… 제약업계 여름 시즌 제품으로 '정조준'
[이코노믹데일리] 장마는 물러 났지만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제약업계에선 기능성 음료 제품과 더마 코스메틱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제약사들 가운데 현대약품과 동아제약은 음료에, 동국제약과 HK이노엔은 코스메틱에 중점을 두고 신제품들을 내놨다. 동아제약은 지금까지 주력 제품인 박카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식음료를 선보였는데, 최근 얼박을 출시했다. 얼박은 ‘얼려먹는 박카스’의 줄임말로 비타민 B1, B2, B6, 나이아신 등 비타민 4종과 타우린이 함유돼 여름철 체력 회복에 도움을 준다. 특히 스파우트 파우치 형태로 발매돼 빨대 없이 원하는 형태로 섭취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샤인머스켓과 복숭아 맛 2종을 새롭게 추가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샤인머스켓과 복숭아 맛을 통해 소비자들이 무더운 여름철에 맛과 영양, 시원함을 모두 챙길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현대약품은 여름철 무더위를 효과적으로 이겨낼 수 있는 새로운 음료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를 선보였다.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는 기존 미에로화이바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제로 칼로리로 다이어트를 염두에 둔 소비자 니즈에 부합했고, 스파클링으로 상쾌하게 갈증을 해소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돼, 여름철 수분 보충과 동시에 소화 건강을 함께 돕는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기존 미에로화이바에 탄산의 청량감과 제로 슈가의 건강함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라며 “더운 여름철에도 상쾌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음료로 다양한 연령층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라고 전했다. 동국제약은 여름철 과도한 피지 분비로 발생하는 피부 트러블에 신제품 ‘마데카 엔자임 클렌징 파우더’를 통해 브랜드 파워 강화에 나섰다. 마데카 엔자임 클렌징 파우더는 TECA성분을 함유한 세안제로, 피부에 쌓인 각질과 노폐물을 부드럽게 제거 가능하다. 무엇보다 물과 만나면 pH 5.5농도로 변해 민감한 피부도 자극 없이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마데카소사이드와 센텔라 아시아티카 성분이 포함돼 상쾌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마데카 엔자임 클렌징 파우더는 임상을 통해 단 1회 사용만으로도 모공 속 피지 분해와 블랙헤드 및 화이트헤드, 피부의 묵은 각질 분해 등 효과가 확인됐다"라고 설명했다. HK이노엔의 슬로에이징 스킨케어 브랜드 ‘비원츠’에서는 딥토닝 글루타치온 앰플세럼과 스팟패치 등 여름철 피부 관리에 적합한 제품을 출시했다. 딥토닝 글루타치온 앰플세럼에는 나이아신아마이드, 글루타치온, 비타민C, 식물성 레티놀 성분을 함유해 여름철 자외선으로 인한 색소 침착을 완화하고 피부톤을 밝게 해준다. 스팟패치는 얼굴의 특정 부위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집중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실제 인체 적용 시험 결과, 두 제품을 함께 사용할 경우 기미와 잡티가 22.7% 개선됐으며, 갈색 기미는 약 11%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HK이노엔 뷰티 BM팀은 “2030세대의 니즈를 반영한 여름철 기미와 잡티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라며 “비원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09 07:59:59
-
동국제약, '마데카솔 성분' 하나로 더마코스메틱 시장 흔든다
[이코노믹데일리] 동국제약이 상처 치료제 ‘마데카솔’ 주요 성분을 활용해 화장품뿐 아니라 디바이스 영역까지 확대하며 더마코스메틱 시장에서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상처 치료제 ‘마데카솔’은 동국제약 창립 2년 만에 개발돼 현재까지 동국제약의 대표제품과 국민 의약품으로 자리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2015년 마데카솔 핵심 성분인 테카(TECA, 센텔라아시아티카 추출물)를 바탕으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를 론칭하며 화장품 사업에 첫발을 디뎠다. 테카를 주성분으로 피부 진정과 보습, 탄력, 콜라겐 합성에 도움을 주는 기술력을 집약해 개발된 마데카크림은 2015년 4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8000억원 누적 매출과 누적 판매량 5200만개를 기록하며, 기업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센텔리안24는 올해 1분기 매출 540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447억원)대비 20% 증가세를 보이며 2분기 매출에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마데카 크림은 2015년 출시 이후 △마데카 크림 센텔라 하이드레이팅 포뮬러 △마데카 크림 하이드라3X포뮬러 △마데카 크림 파워 부스팅 포뮬러 △마데카 크림 액티브 스킨 포뮬러 △더 마데카 크림에 이어 지난해 출시된 ‘마데카 크림 타임 리버스’까지 꾸준히 매 시즌 성분과 효능이 업그레이드된 제품들을 선보였다. 최근 출시된 마데카 크림 타임 리버스의 경우 시즌 7에 해당하며, 제품 최초로 TECA 성분이 피부에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5가지 특허 기술이 융합된 ‘NEW활성-TECA™’가 적용됐다. 센텔리안24에 따르면 핵심 성분인 NEW활성-TECA™에는 병풀단백질추출물 이외에도 △병풀펩타이드 △병풀비타민 △병풀히알루론산 △병풀아미노산 △병풀DNA 등을 함유해 흡수되는 깊이와 속도가 기존제품대비 251% 빨라졌으며, 피부 3층 아래까지 전달이 가능한 효능을 확인했다. 센텔리안24는 화장품이외에도 마데카 성분을 활용한 뷰티 디바이스도 출시하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023년 1월 출시한 뷰티 디바이스 '마데카 프라임'은 출시 약 1년 만에 누적 판매액 200억원을 돌파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마데카 프라임은 간편하게 집에서 관리 가능한 홈케어 제품이다. 모공·피부투명도·각질·피부결· 보습·탄력 등 복합적인 피부를 위한 ‘마데카 프라임’과 모공과 건조한 피부를 위한 ‘마데카 프라임 팅글샷’, 탱탱한 피부와 탄력 있는 날렵한 얼굴 라인 관리엔 ‘마데카 프라임 탱글샷’, 브랜드 최초 미세집중초음파 기술을 적용한 ‘마데카 프라임 인티니티’ 등 네 가지 라인으로 자신의 피부 컨디션과 상황에 맞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 3월 출시된 마데카 프라임 인티니티’는 더욱 깊고 강력한 집중 탄력 관리에 집중했다. 미세집중초음파(Micro Focused Ultrasound)기술을 적용해 음파 에너지가 깊은 피부 속 4.5mm 깊이까지 도달이 가능해 이마, 눈밑, 팔자, 턱밑, 갑상선을 제외한 목 부위 등 탄력 관리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센텔리안24 관계자는 “현재 미국과 일본,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구축하며, 해외시장 진출을 넓혀 나가고 있다”라며 “향후 미국과 일본 등 현지 파트너사와 유통 커버리지를 확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24-06-28 22:01:06
-
의약품 원료로 만든 화장품…'더마 코스메틱' 시장 확대
[이코노믹데일리] 성분과 안전성이 뛰어난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강해지면서 '약국 화장품'이라고 불리는 더마 코스메틱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내 더마 코스메틱 시장은 2017년 5000억원에서 2021년 약 1조2000억원으로 4년 새 2배 이상 성장했다. 이처럼 더마 코스메틱 시장이 커지면서 이에 발맞춰 선보인 제약바이오사의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상처치료제를 원료로 한 더마 코스메틱 제품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상처 치료제인 마데카솔의 주성분 ‘센텔라아시아티카’가 포함된 마데카 크림과 후시딘의 ‘후시디움 코키네움’ 성분이 함유된 후시드 크림이 그 주인공 이다. 마데카 크림은 동국제약의 55년 피부 과학 기술력을 바탕으로 마데카솔 연고에 들어간 ‘센텔라아시아티카’와 ‘락토바실러스 병풀추출물’을 융합해 완성했다. 연고의 성분이 들어가 진정 및 재생효과, 안티에이징, 미백효과까지 갖춘 기능성 화장품으로 탄생했다. 마데카 크림의 경우 지난 2015년 첫 출시된 이후 지난해 9월 기준 누적 판매량 4800만개를 돌파하며 더마 코스메틱의 인기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동국제약은 기존 마데카 크림에 테카 성분을 5가지 특허 기술로 융합해 ‘마데카 크림 타임 리버스’도 새롭게 선보였다. 무엇보다 핵심 성분인 NEW 활성-TECA™에 더해 병풀단백질추출물, 병풀펩타이드, 병풀세라마이드, 병풀비타민, 병풀히알루론산, 병풀오일, 병풀아미노산, 병풀추출물, 텐션마데카, 병풀DNA, 병풀잎추출물 등 12종이 함유된 마데카 크림 타임 리버스는 기존제품보다 흡수 깊이와 속도를 251% 빠르게 개선해 피부 고민 솔루션을 제공한다. 관계자는 ”제약사가 갖고 있는 연구개발 역량과 기술을 화장품에 접목해 의약 화장품이라는 차별화를 만들었다. 이러한 경쟁력으로 제약사들의 더마 코스메틱 시장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동화약품의 후시드 크림은 후시딘 성분과 같은 ‘후시덤’의 핵심 원료인 ‘후시디움 코키네움’을 활용해 피부 트러블 케어에 도움을 주는 마이크로 바이옴 소재의 크림이다. 마이크로 바이옴은 미생물 생태계를 의미하는데 현재 의학, 제약, 식품 및 화장품 등에서 대세 원료로 떠올라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시카 성분으로 화장품은 피부 재생과 진정에 효과적인 제품으로 민감한 피부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21년 10월 출시한 후시드 크림은 2024년 1월까지 245억원의 누적 매출 성과를 보였고, 지난달에는 트러블 전문 ‘후시다인 더마 트러블 라인’도 선보이며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후시다인 더마 트러블 라인’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인 ‘후시덤-T’를 함유해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는 각질과 피지를 케어하는 것이 장점이다. ‘후시다인 더마 트러블 라인’ 제품에는 피부의 pH 및 유수분 조절은 물론, 모공을 막는 각질과 노폐물 케어로 피부 턴 오버 주기를 정상화해 민감, 건조, 피지 등의 피부 트러블을 진정시키고 건강한 피부 기초를 가꿔준다. 또한 무향, 무색소, 건강한 우리 피부에 가장 가까운 미산성(pH 5.0-6.5) 제품이며, 논코메도제닉(여드름성 피부 적합), 저자극 테스트를 마쳤다. 세럼, 토너, 토너패드의 경우 전성분 EWG 그린 등급으로 예민한 피부도 사용 가능하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후시다인 더마 트러블’ 론칭은 126년 전통의 동화약품이 걱정 없는 평화로운 피부를 위한 ‘피부평화주의’를 선포하는 계기가 되어 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후시다인 더마 트러블’이 트러블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로 자리 잡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새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제약은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를 론칭해 입지를 넓히고 있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파티온’은 동아제약의 독자적인 원료를 바탕으로 개발된 트러블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다. 지난해 '올리브영 100억 클럽'에 입성하며 국내 시장에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100억 클럽은 올리브영 입점 브랜드 중 100억원 이상 연 매출을 기록한 브랜드를 말한다. 대표적으로 △넘버즈인△닥터지△라운드랩△롬앤△메디힐△클리오△토리든 등이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파티온은 지난해 올리브영 전 지점에 입점해, 스킨케어 카테고리 상위 랭크를 차지하며 좋은 반응을 얻으며 성장했다”면서 "중국에서 단 시간에 2억원 매출을 돌파하는 등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를 토대로 올해는 국내외 시장에서 트러블케어 전문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02 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