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3건
-
아이폰16 시리즈, 최대 45만원 할인... 통신3사 사전예약 경쟁 '후끈'
[이코노믹데일리] 아이폰16 시리즈의 국내 사전예약이 13일 오후 9시부터 시작된다. 이동통신 3사는 최대 45만원의 공시지원금을 내걸고 치열한 고객 유치 경쟁에 돌입했다. 이번 사전예약은 19일까지 7일간 진행되며, 20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한국이 처음으로 아이폰 1차 출시국에 포함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통신사별로 살펴보면, LG유플러스가 가장 높은 공시지원금을 제시했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16 기본 모델과 프로 모델에 대해 최대 45만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월 8만5000원 이상 요금제 가입 시 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아이폰 16 플러스와 프로맥스 모델에 대해서는 최대 23만원으로 다소 낮게 책정했다. SK텔레콤은 요금제에 따라 공시지원금을 8만6000원에서 최대 26만원으로 책정했다. SK텔레콤의 경우, 월 12만5000원의 가장 높은 요금제를 선택하면 최대 26만원의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KT는 상대적으로 낮은 최대 24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한다. KT의 공시지원금은 월 5만5000원 이상의 요금제에서 10만원 이상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최고 요금제인 월 13만원에서는 24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 기간 동안 통신 3사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한국이 애플의 1차 출시국에 포함된 것을 기념해 '매일매일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운영한다. 13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사전예약 고객 중 매일 500명을 추첨해 LG전자 스탠바이미 TV, 플레이스테이션5 등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아이폰 16을 사전 예약하고 SKT의 대화형 검색엔진 '퍼플렉시티 프로' 1년 이용권(29만원 상당)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에이닷 신규 가입 고객 전원에게 네이버페이 7000원권을 증정한다. KT는 서울, 경기, 인천 지역 사전예약자 선착순 1500명에게 '굿모닝 퀵배송'을 통해 출시일인 20일 오전 8시부터 빠르게 제품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KT닷컴에서는 5G 요금제 7% 할인과 최대 5만원 멤버십 포인트를 사용해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 중고폰 보상서비스를 통해 시세보다 최대 20만원을 추가 보상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LG유플러스는 20대 고객을 위한 유스 전용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사전예약 후 응모하면 광고 모델 차은우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제작된 카드케이스와 손거울 등 한정판 굿즈 2000개를 증정한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아이폰 16 전용 AI 콜 에이전트 '익시오'를 10월에 출시해 통화 녹음과 요약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아이폰16 시리즈 출시를 둘러싼 통신사들의 경쟁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공시지원금과 각종 혜택을 꼼꼼히 비교해 자신에게 맞는 조건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한국이 1차 출시국에 포함된 만큼 초기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 통신사의 차별화된 전략이 시장 점유율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9-13 13:30:54
-
-
-
-
카카오, 파리 올림픽 특집페이지 및 카카오톡 오픈채팅탭 개설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는 2024년 파리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포털 다음(Daum)과 카카오톡 오픈채팅탭에서 특별한 올림픽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카카오는 포털 다음에 ‘파리 올림픽 특집페이지’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 페이지는 PC와 모바일 다음 첫 화면에서 접속할 수 있으며, 이용자들에게 경기 일정, 메달 순위, 주요 뉴스 등 다양한 올림픽 정보를 한눈에 제공한다. 특집페이지는 ‘홈’, ‘뉴스’, ‘일정결과’, ‘메달순위’, ‘팀코리아’ 등 주요 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경기 결과와 소식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는 또한 ‘굿모닝 파리!’ 코너를 통해 전날 경기 결과를 요약 제공하며, 카카오톡 채널 ‘뉴스봇’을 통해 올림픽 키워드를 입력하면 관련 뉴스와 경기 정보를 요약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다음카페에서 올림픽 응원을 위한 18개 종목별 ‘테이블’을 개설한다. 이용자들은 각 종목의 대표팀을 응원하며 글, 영상, 이미지를 공유할 수 있다. 25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는 게시글과 댓글 활동을 통해 일정 점수를 달성한 이용자에게 치킨 교환권이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26일부터는 카카오톡 오픈채팅탭에 ‘Go! PARiS’ 탭이 새로 열리며, 이 탭에서는 4개의 오픈채팅 Lite 대화방이 운영된다. 대화방에서는 실시간 응원, 승부 예측, 릴레이 소설, 랜선 프랑스 여행 등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진다. 오픈채팅탭 상단에서는 올림픽 뉴스와 메달 순위, 경기 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특집페이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이동훈 카카오 올림픽TF 리더는 “이용자들이 올림픽 관련 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접할 수 있도록 특집페이지를 구성했다”며, “올림픽과 대표팀에 대한 관심과 응원의 열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4-07-24 10:56:43
-
'5년째 적자' 한국맥도날드, 한국의 맛 '진주 고추 버거'로 수익 회복할까
[이코노믹데일리] 한국맥도날드가 ‘한국의 맛’ 프로젝트 신메뉴 3종을 내놓으며 지역 상생과 수익성 강화에 나선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으나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5년째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매장 수 확대와 한국의 맛 프로젝트 강화로 수익성 회복에 나선 가운데 이번 신제품이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맥도날드 신사역점에서 2024 ‘한국의 맛’ 신메뉴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한국의 맛은 맥도날드가 지난 2021년 론칭한 로컬 소싱 프로젝트다.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고객들에게는 더 맛있고 신선한 메뉴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맥도날드가 올해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이는 신메뉴는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 △진주 고추 크림치즈 머핀 △영동 샤인 머스캣 맥피즈 3종이다. 버거부터 아침 식사 메뉴, 음료까지 다양한 종류로 출시돼 맥도날드에서 한국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신제품에는 경상남도 진주의 고추가 사용됐다. 월아산과 남강으로 둘러싸인 금산면은 ‘청양고추 시설재배’로 전국적 명성을 지니고 있다. 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으로 고품질 고추의 안정적 공급이 가능해 진주 농가와 손을 잡았다고 맥도날드는 설명했다. 백창호 한국맥도날드 메뉴팀 팀장은 “고추는 전세계 인구 중 75%가 먹고있을 만큼 글로벌한 식재료”라며 “한국의 매운맛을 보여줄 수 있음은 물론이고 모두에게 사랑받는 식재료이기 때문에 올해 신제품의 주인공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 1개당 고추는 4분의 1이 사용됐다. 고추장아찌 맛을 바탕으로 한국의 맛을 표현했으며, 고추 홀스래디쉬 소스로 버거의 풍미와 프리미엄한 맛을 증대시켰다. ‘진주 고추 크림치즈 머핀’은 맥도날드 한국의 맛 프로젝트 최초로 출시하는 맥모닝 메뉴다. 아침에 먹기 너무 맵지 않도록 고추 홀스래디쉬 소스가 아닌 화이트 마요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진주 고추 크림치즈가 토핑으로 들어가 독특한 풍미를 자랑한다. 음료 신메뉴 ‘영동 샤인 머스캣 맥피즈’는 영동 지역에서 재배된 샤인 머스캣으로 만든 달콤하고 청량한 탄산음료다.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 진주 고추 크림치즈 머핀과 함께 즐기기 좋게 구성됐다. 양형근 한국맥도날드 대외협력 담당 이사는 “2024 ‘한국의 맛’ 신제품이 좋은 반응을 일으켜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이전 출시된 한국의 맛 제품들의 판매량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매출액이 1조118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반면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각가 203억원, 319억원을 기록하며 5년째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누적 영업손실과 순손실 규모는 각각 1680억원, 2500억원에 달한다. 매출 원가와 판매관리비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매출원가는 2022년 3713억원에서 5903억원으로, 같은 기간 판매관리비는 6510억원에서 7028억원으로 늘었다. 이에 맥도날드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가격 인상에 나서며 수익 회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2월 일부 메뉴 가격을 평균 5.4% 올렸으며, 같은해 11월에도 13개 메뉴 가격을 평균 3.7% 인상했다. 그리고 6개월 만인 올해 5월 16개 메뉴 가격을 평균 2.8% 또 올렸다. 맥도날드는 가격 인상으로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내는 한편 외형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총 8개 신규 매장을 오픈했으며 고객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9개 매장을 재단장했다. 맥도날드는 현재 약 400여개 매장을 오는 2030년까지 500개로 늘릴 계획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로컬 소싱, 친환경 정책, 일자리 창출 등 한국 시장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와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1 00:00:00
-
대한항공카드, 마일리지 적립 혜택 강화
[이코노믹데일리] 대한항공은 현대카드와 함께 3일 ‘대한항공카드 에디션2’를 공개했다. 지난 2020년 대한항공과 현대카드가 국내 첫 항공사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인 ‘대한항공카드’를 출시하고 4년 만이다. 당시 카드가 출시되자마자 다른 마일리지 카드보다 높은 적립률, 항공 이용에 특화된 서비스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 나온 ‘대한항공카드 에디션2’는 기존 대한항공카드의 새 버전으로 항공기 편명을 연상시키는 060, 120, 300, 더 퍼스트(the First)에디션2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더퍼스트에디션2의 경우 기존 대한항공 모닝캄 이상 우수 회원만 가입할 수 있었던 허들을 없애고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연회비는 각각 6만원, 12만원, 30만원, 80만원이다. 이번에 나온 카드는 기존 카드와 동일하게 다양한 업종에서 높은 수준의 마일리지 적립률을 제공한다. 전월 이용 금액이 50만원 이상이면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금액 1000원당 1마일리지를 기본 제공한다. 또 대한항공·해외·호텔 등 추가 적립 대상 업종에서 결제하면 1000원당 최대 5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연간 보너스 마일리지와 할인 바우처 혜택도 달라졌다. 에디션2 전 상품에 연간 보너스 혜택이 제공되고 카드에 따라 매년 1000~3만 보너스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대한항공 직판 할인 바우처도 매년 1~4장 제공된다. 라운지와 발레파킹 혜택도 강화됐다. 더퍼스트에디션2의 경우 전세계 공항 라운지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고 인천국제공항과 국내 특급호텔 발레파킹 서비스도 월 1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카드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대한항공 항공기 전면부와 기체 날개, 수하물 태그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과 항공기 편명, 체크리스트로 여행 과정을 센스있게 담은 카드 도안 등 고객 취향에 맞게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대한항공카드 에디션2’ 출시를 기념해 신규 발급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유럽 노선 프레스티지 왕복 항공권, 항공권 결제 금액 최대 190만원 캐시백, 항공권 및 공항 이동 서비스 할인 혜택 등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2024-07-03 21:52:02
-
-
-
-
-
"아시아, 지난해 기상이변으로 가장 큰 피해 입은 지역"
[이코노믹데일리] 캄보디아 캄퐁스푸 주(州)에 위치한 한 육군 기지. 최근 폭염이 이어지던 가운데 지난달 27일(이하 현지시간) 군수품 트럭과 단층 건물이 파괴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해 군인 20명이 사망하고 군인 수 명, 어린이 한 명이 부상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가 지난 2일 캄보디아 국방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캄보디아 국방부 사고 조사관들이 40°C 이상으로 치솟은 폭염이 오래된 무기 폭발을 일으킨 원인이 된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지난 몇 달 동안 동남아시아 각국이 수십년 만의 폭염으로 신음하는 가운데 군부대 무기들의 폭발 사고까지 발생한 것이다. ◆올해도 일찌감치 폭염에 신음하는 동·서남아시아 국가들 연합뉴스의 뉴델리·방콕·하노이 특파원 최근 보도에 따르면 동·서남아시아 각국에서는 치솟는 기온에 온열 질환으로 인한 사망, 전력 부족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수십년 만의 이례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지난달 4월 20일 이후 닷새 동안 최소 34명이 열사병 관련 증상으로 사망했다고 EFE통신이 지난달 25일 보도했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본부를 둔 비영리재단 재난포럼(DF)은 이는 지난해 4∼6월 석 달 동안 비슷한 증상으로 숨진 24명을 훨씬 넘어선 수치라고 밝혔다. 이곳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달 20일 북서부 추아당가 지역 기온이 42.6°C로 치솟아 올해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다카에서는 최근 40.6°C를 찍어 58년 만에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태국도 상황은 비슷하다.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질병통제국(DDC)은 3월 이후 열사병으로 30명이 사망했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6월 4개월간 37명이 열사병으로 숨진 것과 비교해 대폭 증가한 수치다. 현지 기상청은 올해 기온이 사상 최고치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미 지난달 22일 태국 북부 람팡 지역 기온은 44.2°C까지 상승했다. 수도 방콕 기온 역시 낮 최고 39°C에 이르고 체감 기온은 52°C가 넘었다. 필리핀도 체감 기온이 48°C에 이르는 극심한 폭염에 수천개 학교가 대면 수업을 중단했다. 필리핀에서는 연초부터 지난달 18일까지 전국에서 온열 질환으로 6명이 사망했다. 베트남 또한 지난달 일부 지역 기온이 2016년 이후 4월 기준 최고치인 40.4°C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가장 큰 기후변화 피해 본 아시아, 올해도 최악 우려 한편 아시아는 지난해 전 세계 어느 지역보다 기후변화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는 분석이 나와 올해도 피해가 가장 클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달 23일 발표한 ‘아시아 기후 현황 2023(The State of the Climate in Asia 2023)’이란 보고서에서 “아시아는 지난해 날씨, 기후 및 물과 관련해 세계에서 가장 큰 재해를 입은 지역이며, 특히 폭염 영향이 더욱 심각해진 가운데 홍수와 폭풍으로 인해 가장 많은 사상자와 경제적 손실이 보고됐다”고 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는 지구 평균보다 더 빨리 온난화되고 있다. 온난화 추세는 1961~1990년 기간 이래로 거의 두 배가 됐다. 2023년 아시아의 연평균 지표면 근처 기온은 1991~2020년 평균보다 0.91°C(0.84~0.96°C), 1961~1990년 평균보다 1.87°C(1.81~1.92°C)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해양에서는 쿠로시오 해류계(북태평양 분지 서쪽), 아라비아 해, 남바렌츠 해, 남카라 해, 남동 라프테프 해 지역의 해수면이 지구 평균 해수면 온도보다 3배 이상 빠르게 따뜻해지고 있다. 2023년에는 북서 태평양에서 면적 평균 해수면 온도 이상 현상이 기록상 가장 따뜻했다. 바렌츠 해는 해수면 온난화가 해빙 덮개에 큰 영향을 미치고, 더 어두운 해수면은 반사성이 높은 해빙보다 더 많은 태양 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어 해빙 손실이 다시 해양 온난화를 강화하는 피드백 메커니즘이 있다. 상층 해양의 온난화(0~700m)는 특히 북서 아라비아해, 필리핀해, 일본 동쪽 해상에서 강하게 나타나 지구 평균보다 3배 이상 빨랐다. 해양 폭염(해양에 영향을 미치는 장기간의 극심한 더위)은 북극해의 넓은 지역, 동아라비안 해와 북태평양에서 발생했으며 3~5개월간 지속됐다. 셀레스테 사울로 WMO 사무총장은 “이 지역 많은 국가들은 지난해 극심한 날씨 변화와 함께 기록적으로 가장 더운 해를 경험했다”며 “기후변화는 그러한 사건의 빈도와 심각성을 악화시켜 사회‧경제,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인간의 삶과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2024-05-07 06: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