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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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5 N, 英 자동차 선호도 투표서 '모델3' 압도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영국 자동차 전문지가 주관한 유튜브 시청자 투표에서 테슬라 '모델3'을 압도적인 득표로 제쳤다. 영국 '카 매거진'은 지난달 1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이오닉 5 N과 모델3 퍼포먼스를 비교 시승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카 매거진은 고성능 전기차를 대표한 두 모델을 놓고 우위를 가리고자 비교 시승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아이오닉 5 N은 고성능 전기차 특유의 강력한 주행 성능과 크로스오버 차량의 활용성을 토대로 평가단으로부터 긍정적인 점수를 받았다. 카 매거진은 "스포티한 주행에서 항상 자신감을 느낄 수 있다", "제동 감각이 뛰어나고 스티어링(조향)의 느낌도 만족스럽다"며 찬사를 보냈다. 특히 테슬라 모델3 퍼포먼스와 비교해 "아이오닉 5 N은 제대로 설계된 느낌"이라며 "고성능 전기차의 문제점은 항상 있어 왔고 테슬라가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한 것은 인정하지만 아이오닉 5 N만큼 설득력 있게 해결하지는 못했다"고 평가했다. 유튜브 댓글을 통해 진행된 시청자 투표에서도 아이오닉 5 N에 이목이 쏠렸다. 지난 8일 기준 아이오닉 5 N은 69표, 모델3 퍼포먼스는 16표를 얻어 81%의 득표율을 확보했다. 유튜브 댓글창에는 "아이오닉 5 N은 원할 때는 로켓처럼, 그렇지 않을 때는 편안하게 달릴 수 있다", "조립 품질, 디자인, 운전의 즐거움 면에서 아이오닉 5 N은 의심할 여지없이 최고다", "운전하는 과정이든 단순히 디자인이든 아이오닉 5 N이 훨씬 더 재미있다"는 등 호평이 이어졌다. 아이오닉 5 N은 지난 6월 카 매거진이 진행한 다른 비교 시승에서 '최고의 전기 스포츠카'로 선정되기도 했다. 당시 아이오닉 5 N의 경쟁 차량은 피닌파리나 바리스타, BMW i5 M60,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로터스 엘레트라 R, 테슬라 모델 S 플래드 등이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은 전 세계 경쟁 모델과의 비교 평가에서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번 인기 투표에서 대중에게 압도적인 선호도를 이끌어 냈다는 점은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2024-10-09 16: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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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프롬프트 기술로 공공행정 업무 혁신
[이코노믹데일리] 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김연수, 이하 한컴)은 자사 직원으로 구성된 '한글지킴이' 팀이 '2024 서울 프롬프톤'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한컴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술 역량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한컴은 앞으로 이 기술을 자사 AI 제품에 적용하고, 공공기관 및 기업 맞춤형 솔루션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2024 서울 프롬프톤' 대회는 서울시 업무를 혁신적으로 바꿀 AI 행정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대회다. 한글지킴이 팀은 이 대회에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패턴을 활용해 서울시 공공행정 업무에 적용 가능한 프롬프트 템플릿 제작' 분야에 참여했다. 팀은 제안 요청서 작성 및 평가를 위한 프롬프트 템플릿 제작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 아이디어는 AI를 활용하여 제안 요청서 작성을 자동화하고, 제출된 제안서를 평가하는 업무를 효율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안 요청서는 입찰 공고 등록 및 집행 등 공공 사업 추진에 필수적인 문서다. 하지만, 제안 요청서 작성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며, 작성된 제안서를 평가하는 과정 또한 번거롭다. 한글지킴이 팀이 제안한 프롬프트 템플릿은 AI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준다. AI는 제안 요청서의 초안을 작성하고, 자동으로 검토·평가해 준다. 또한, 공문서 서식과 문체를 학습하여 문서 작성 시간을 단축하고, 공공업무의 일관성과 전문성을 강화한다. 정지환 한컴 CTO는 "이번 수상은 한컴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술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또한, "한컴은 검증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공공과 같은 폐쇄망 환경에서도 동작할 수 있는 경량형 언어 모델(sLLM) 기술도 확보해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컴은 앞으로 프롬프트 기술을 활용하여 공공기관 및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금융, 의료,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하여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2024-07-16 10: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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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All in AI' 전략 B2B 사업 확장...AI 데이터센터로 매출 2조원 목표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오는 2028년까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통해 매출 2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AI 데이터센터 분야에 1조 3000억 원을 투자하여 3번째 데이터센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협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2일 서울 용산구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AI 중심의 B2B(기업 간 거래) 중장기 성장 전략 'All in AI'를 공개했다. 이 전략은 인프라, 플랫폼(생성형 AI), 데이터 등 기술 혁신을 통해 AI 응용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기존 B2B 사업의 AI 전환 및 AI 신사업 진출을 목표로 한다.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은 "데이터센터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2028년까지 최소한 1조 3000억 원을 투입해 2조 원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전무는 "AI 데이터센터의 필수 요소인 통신 인프라, 데이터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영역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2015년 평촌메가센터에 첫 데이터센터를 연 이후, 2023년 평촌2센터를 구축했다. 2027년 중으로는 10만 대 서버를 수용할 수 있는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세울 계획이다. 이 데이터센터는 차세대 냉각 시스템과 대규모 서버 수용량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의 소형언어모델(sLLM)인 익시젠(ixi-GEN)을 활용해 글로벌 기업들의 AI 서버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온디바이스 AI 사업에서는 국내 반도체 설계 회사 딥엑스와 협력해 AI 반도체를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반도체는 기존 AI 반도체 대비 상용화 시간을 단축하고, 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통신장비, AICC(AI 컨택센터), SOHO(소상공인), 로봇,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 온디바이스 AI를 도입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익시젠을 통해 플랫폼과 데이터 영역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B2B 전용 AI 솔루션인 '익시 엔터프라이즈(ixi Enterprise)'를 통해 통신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영역의 특화된 sLLM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 익시젠은 LG AI 연구원의 초거대 AI 모델인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LG유플러스의 통신, 플랫폼 데이터를 학습시킨 소형언어모델이다. 올해 안으로 금융, 교육, 보안 등 다양한 산업에 특화된 sLLM 익시젠을 개발할 예정이다. 고객사의 경영 환경과 필요한 AI 서비스에 따라 sLLM의 규모를 선택할 수 있도록 파라미터 수를 88억 개, 250억 개 등으로 세분화해 제공한다. 데이터 관리 플랫폼인 'U+ 데이터 레이크'와 AI 개발 학습을 자동화하는 MLOps(엠엘옵스, 머신러닝작업) 플랫폼 '바이올렛' 등 'AX 플랫폼' 3종을 출시했다. 이 플랫폼들은 고객이 AI 서비스를 손쉽게 제작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AI 전화, AI 예약, 키오스크, AI CCTV 등에 온디바이스 AI를 접목해 'SOHO AX' 상품 패키지를 제공한다. 화물 운송 중개 플랫폼 '화물잇고'에서는 예약, 배차 등 운송 데이터, 차량 상태 데이터 등을 AI가 학습해 효율성을 높인다. LG유플러스는 'All in AI' 전략을 통해 AICC, 기업 커뮤니케이션, SOHO, 모빌리티 등 4대 'AI 응용 서비스'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권 전무는 "All in AI 전략은 LG유플러스의 전사적 역량을 AI에 결집하고, 모든 서비스에 AI를 적용해 기업 고객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올해 인프라, 데이터, 플랫폼 중심의 B2B AI 전략으로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AI 사업자로 발돋움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2 13: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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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자체 생성형 AI '익시젠' 출시...연내 자사 8개 서비스 적용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 '익시젠'을 출시했다. 개발 계획 발표 후 약 8개월 만의 결실이다. 회사는 올해 내 8개 서비스에 익시젠을 적용할 예정이다. 25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익시젠은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엑사원'을 기반으로 통신·플랫폼 데이터를 학습시킨 소형언어모델(sLLM)이다. 통신·플랫폼 분야에 특화되어 관련 대화에 전문성을 보인다. 예를 들어, LG유플러스 챗 에이전트에 적용 시 고객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서비스나 상품을 추천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익시젠의 주요 장점으로 효율성, 보안성, 신뢰성을 꼽았다. 익시젠은 파인튜닝 시간을 단축시켜 기업 고객이 특정 산업 지식을 빠르게 적용하고 지속적으로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경량화 모델이기 때문에 기업 전산 서버에 직접 설치하는 구축형(온프라미스) 방식으로 활용 가능해 데이터 보안성을 높였다. 회사는 익시젠의 지적재산권과 저작권 이슈 해결을 강조했다. LG유플러스 측은 "라이선스 이슈가 해소된 데이터와 유해 정보가 필터링된 클린 데이터로 학습된 엑사원을 기반으로 개발됐다"며 "윤리적 측면에서도 LG AI 연구원 등과 협업해 그룹 차원의 AI 신뢰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익시젠을 고도화해 네트워크 업무 에이전트, 챗 에이전트, 모바일 매장 어드바이저 등 연내 약 8개 AI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미 네트워크 현장 업무 지원 에이전트에 익시젠을 적용했으며, 향후 기업 AI 업무 에이전트 적용 시 단순 문의 응대 시간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회사는 또한 AI 개발 플랫폼 '익시 솔루션'을 함께 선보였다. 이 솔루션을 통해 전문 개발자는 다양한 AI 엔진을 활용해 새로운 AI 서비스를 빠르게 개발할 수 있으며, 비전문가도 간단한 작업으로 AI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현업에 활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빅테크, 기술 전문기업 등과의 협업을 통한 멀티 LLM 전략도 확대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이 어떤 생성형 AI를 활용하더라도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답변 정확도를 확보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2024-06-25 09:5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