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6건
-
두나무, '세컨포레스트: 디지털 치유정원' 팝업 스토어 오픈
[이코노믹데일리] 블록체인 및 핀테크 기업 두나무가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과 함께 오는 9월 7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세컨포레스트: 디지털 치유정원’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도심 한복판에서 가상의 숲을 통해 자연 치유 효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세컨포레스트: 디지털 치유정원’은 두나무가 2022년부터 ESG 캠페인의 일환으로 매년 진행해온 환경 프로그램 ‘세컨포레스트’를 리브랜딩한 프로젝트다. 팬데믹 기간 동안 메타버스 내 가상의 나무를 심고, 이를 산불 피해 지역에 실제로 식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으나, 코로나19의 공식 종료와 함께 프로그램을 대폭 개편해 가상과 현실의 융화를 꾀했다. 두나무는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융화'라는 핵심 개념을 강조하며, 메타버스 속 가상의 숲을 도심 속으로 가져왔다. 이 가상의 숲은 빛과 영상을 활용해 자연 풍경을 구현하며, 일상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실제로 숲과 정원을 찾기 어려운 사람들도 디지털 기술을 통해 숲의 녹음, 계절별 꽃과 나무의 변화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나만의 퍼스널 치유정원 알아보기 △나만의 퍼스널 치유향기 알아보기 △위로 음악회 등 총 세 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각자의 성향에 맞는 치유 정원을 선택해 체험할 수 있고, 향기를 활용한 책갈피 만들기, 풍경과 음악 감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다. 세컨포레스트는 지난해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재해·재난 대응 공무원과 환자들을 위해 서울 금천소방서와 서울재활병원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치유 효과를 검증받은 바 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세컨포레스트의 목표는 자연에서 사람, 사람에서 다시 자연으로 이어지는 진정한 회복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기술과 자원을 활용해 더 많은 사람들이 자연의 치유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팝업 스토어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세컨포레스트 낱말 퍼즐’에 참여하면 비트코인 행운권과 업비트 로고 기념품을 받을 수 있으며, SNS에 방문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한 방문객 선착순 800명에게는 리미티드 에디션 무궁화 핸드크림이 제공된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방문객 선착순 400명에게는 무궁화 핸드크림과 향낭 키트(택1)를 증정한다. 팝업 스토어 종료 후 ‘세컨포레스트: 디지털 치유정원’은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위험 직군 종사자 및 교통 약자들을 위해 병원, 소방서, 복지시설 등으로 이전 조성될 예정이다. 조성을 희망하는 기관과 단체는 9월 10일까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4-09-03 10:33:00
-
두나무, '시드볼트 컬렉션' 시즌 2 개막...NFT로 피어나는 디지털 아트의 세계
[이코노믹데일리] 블록체인 기업 두나무가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젝트 '시드볼트 NFT 컬렉션' 시즌 2의 막을 올렸다. 이번 시즌은 대한민국의 상징 '무궁화'를 주제로 한 디지털 아트를 선보이며, NFT 기술과 환경 보호 활동을 창의적으로 접목했다. 두나무는 아르떼뮤지엄 부산에 '시드관'을 개관했다. 이 전시관은 국내 최초로 무궁화를 주제로 한 몰입형 미디어 아트를 선보이는 공간이다. 시드관은 전 세계 700만 명이 관람한 '영원한 자연' 시리즈의 8번째 작품으로, 9월 3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시드볼트 NFT 컬렉션 프로젝트는 환경 보호라는 중요한 과제에 최신 기술이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두나무는 기술의 다양한 가능성을 탐구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생태계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드볼트 NFT 컬렉션은 식물 자원의 가치를 알리고 보호를 촉구하는 혁신적인 프로젝트다. 참가자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무궁화의 성장 단계에 따른 NFT를 획득하게 된다. 씨앗, 발아, 꽃 단계를 형상화한 NFT를 차례로 받으며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아르떼뮤지엄 부산 방문객들은 QR코드 스캔을 통해 씨앗 NFT를 즉시 획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감상한 디지털 아트 작품을 NFT 형태로 소장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온라인에서는 무궁화 인증샷이나 생물다양성 테스트 등의 미션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미션 성공 시 맥북 에어, 아이패드 에어 등 다양한 상품도 제공된다. 두나무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8월 17일과 18일 양일간 부산 송도 해수욕장에서 플로깅 행사도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 정화 활동에 참여하고, 아르떼뮤지엄 입장권과 친환경 선물을 받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NFT 기술을 실제 환경 보호 활동과 연결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디지털 아트와 환경 보호를 창의적으로 결합한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으며, ESG 활동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시드볼트 NFT 컬렉션 시즌 2는 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사전 무료 드롭스와 일반 무료 드롭스가 빠르게 완판되는 등 높은 인기를 얻었다. 이는 NFT 기술과 환경 보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프로젝트 참여 방법과 자세한 내용은 '시드볼트 NFT 컬렉션'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두나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기술과 예술, 환경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미래를 그려나갈 계획이다.
2024-08-05 12:11:11
-
-
-
두나무, 멸종 희귀식물 보전지 1호 조성...NFT 기술, 환경 보호에 새 지평 열어
[이코노믹데일리]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NFT 기술을 활용해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모델을 선보였다. 두나무는 '시드볼트 NFT 컬렉션'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첫 멸종위기 희귀·자생식물 보전지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신구대학교 식물원에 마련된 이 보전지에는 우산나물, 개병풍 등 NFT로 제작됐던 희귀·자생식물을 포함해 총 80종의 식물이 심어졌다. 20일에는 두나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 환경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이 열렸다. 시드볼트 NFT 컬렉션은 NFT의 고유성과 대체불가성을 환경 보호와 연계해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된 프로젝트다. 한수정이 운영하는 세계 유일의 야생 식물 종자 보전시설인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에 보관된 종자 이미지를 바탕으로 NFT를 제작해 업비트 NFT 플랫폼을 통해 발행했다. 이 프로젝트의 가장 큰 의의는 ESG 활동의 참여 주체를 기업에서 일반 시민으로 확대했다는 점이다. 3개월간 진행된 프로젝트에 총 1만 121명이 참여했고, 이 중 1278명이 최종 미션에 성공해 보전지 조성에 직접 기여했다. 참가자들은 생물 다양성 관련 미션을 수행하며 씨앗 NFT를 식물 NFT로 키우는 과정을 거쳤고, 이 결과에 따라 실제 보전지가 구현됐다. 신구대 식물원은 환경부가 지정한 '서식지 외 보전기관'으로,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증식할 수 있는 시설이다. 식물 보전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1호 보전지로 선정됐다. 이 보전지는 향후 생태학적 모니터링 및 교육 프로그램에 활용될 예정이며,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시드볼트 NFT 컬렉션을 통한 멸종위기 희귀·자생식물 보전지 조성은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동시에 기술과 환경이 더이상 대척점에 있지 않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며, "두나무는 앞으로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는 최근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시드볼트 NFT 컬렉션 시즌 2를 선보였다. 미디어아트의 주제는 홀더들의 직접 투표로 '무궁화'가 선정됐다. 두나무는 향후 무궁화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를 제작·전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보전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NFT 기술이 단순한 디지털 자산 거래를 넘어 실제 환경 보호 활동으로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준 선례로 평가받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과 환경 보호를 접목한 이러한 시도는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NFT의 활용 가능성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6-21 08:24:02
-
봄꽃 모두 한곳에서…광주 화담숲 '봄 수선화 축제'
'화담숲 봄 수선화 축제'가 지난달 29일 개막해 이달 말까지 경기도 광주 화담숲에서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 6일 방문한 화담숲 내 암석·하경정원 앞 연못 모습 [사진=김광미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봄의 시작을 알리는 '화담숲 봄 수선화 축제'가 지난달 개막했다. 축제 메인인 수선화를 비롯해 벚꽃, 산수유, 복수초, 풍년화 등 다채로운 봄꽃 내음을 즐길 수 있어 상춘객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0일 곤지암리조트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개원한 화담숲 봄 수선화 축제는 경기도 광주 도척면 소재 화담숲 수목원에서 이달 28일까지 진행된다. 취재진이 지난 6일 방문한 화담숲에서는 총 37종 10만 송이의 다채로운 수선화를 만끽할 수 있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수선화는 화담숲 입구부터 노란 물결을 이루며 맞이하는데 곤지암리조트 시계탑 광장, E/2, L빌리지 입구 등 리조트 곳곳에 노란 수선화가 식재돼 있었다. '화담숲 봄 수선화 축제'가 지난달 29일 개막해 이달 말까지 경기도 광주 화담숲에서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 6일 방문한 화담숲의 모습 [사진=김광미 기자] 화담숲 내 16개 특색 있는 테마관도 발길을 멈추게 했다. 화담숲의 관람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화' 코스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담' 코스로 나뉜다. 전체테마원을 관람할 수 있는 화 코스는 자연생태관→이끼원→철쭉·진달래길→탐매원→자작나무숲→양치식물원→소나무정원→분재원→암석·하경정원→전통담장길→색채원→무궁화동산→수국원→반딧불이 서식처→추억의정원으로 구성됐다. 약 120분 코스다. 담 코스는 앞선 화 코스에 분재원, 전통 담장길, 색채원이 제외됐다. 약 90분 코스로 빠른 관람이 가능하다. 총 5.3km의 화담숲 산책길을 따라가면 나오는 탐매원에서는 봄을 가장 먼저 알 수 있다는 매화나무와 수선화를 함께 볼 수 있었다. 흰색 매화나무의 은은한 향기와 수선화 봄꽃을 모인 봄의 모습도 매력 요소였다. 코스 중 하나인 자작나무숲에서는 2000여 그루 하얀 자작나무 모인 풍경과 수선화 군락이 어우러져 있었다. 자작나무는 본래 겨울에 아름답다고 알려졌지만 노란 수선화 군락과 어울린 하얀 수피의 자작나무는 화담숲에서만 볼 수 있는 장관 중 하나였다. '화담숲 봄 수선화 축제'가 지난달 29일 개막해 이달 말까지 경기도 광주 화담숲에서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 6일 방문한 화담숲 소나무정원에서 내려다본 모습 [사진=김광미 기자] 이곳에서는 하얀 수피 자작나무 아래 놓인 노란 수선화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글귀가 적힌 포토존에서 흔적을 남기기에 최적이었다. 수선화 외에 산수유, 복수초, 풍년화 등 화담숲 전역에 놓인 봄 야생화들도 눈에 담을 수 있었고 자연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어 인생샷도 기대할 만 했다. 지난주 주말 방문했을 당시 벚꽃이 30% 정도 개화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와 다음 주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담숲은 연중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데 오전 9시부터 20분 간격으로 입장한다. 100% 예약제를 통해 여유롭고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다. 이곳에서 만난 김아영씨(34·여)는 "예약제로 운영돼 붐비지 않아 관람하기 편하다"며 "주말에 사람이 많을까 걱정했는데 아이와 함께 쾌적하게 산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모노레일도 예약제로 운영하는데 모노레일 탑승 시 20분 동안 화담숲 절경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화담숲 입장과 모노레일 입장권이 4월 말까지 매진됐지만 취소 표가 종종 올라온다고 하니 관심 있다면 노려볼 만하다. '화담숲 봄 수선화 축제'에서 이용 안내도로 스탬프를 찍어 화담숲 지도를 완성하는 봄 스탬프 투어도 운영하는데 사진은 화담숲 곳곳에 위치한 스탬프함의 모습 [사진=김광미 기자] 특히 화담숲에는 가족·연인·친구 등 남녀노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도 준비돼 있다. '봄 스탬프 투어'도 실시하는데 매표소 입구에 비치된 이용 안내도로 화담숲 주요 테마원 5곳에 비치된 스탬프를 찾아 지도를 완성할 경우 기념품도 제공한다. 또 '생태 숲 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정원사와 화담숲을 거닐며 여러 식물을 관람할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홈페이지 사전 예약을 통해 소수로 운영된다. 곤지암리조트 관계자는 "각양각색 봄 야생화들은 봄바람과 함께 걷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며 "봄 수선화 축제가 종료된 후에도 오는 6~7월에는 여름 수국 축제가, 10~11월에는 가을 단풍 축제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2024-04-11 05: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