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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건강·변액' 쌍끌이 전략 통했다
[이코노믹데일리] '변액보험 강자' 미래에셋생명이 최근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변액보험과 건강보험 중심의 '투트랙(Two-Track)' 경영 전략으로 수익성까지 잡았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연 20%에 육박하는 수익률을 내며 변액보험 강자를 유지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 자료 분석 결과,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1분기 기준 직전 1년간 변액보험 펀드 수익률 18.77%를 기록하며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최근 국내 자산시장 침체 및 고금리 기조 탓에 생보업계에서는 변액보험 인기가 전반적으로 가라앉은 분위기인 반면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 수익률은 흥행하고 있다. 변액보험은 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고, 운용 실적에 따라 계약자에 투자이익을 배분함으로써 보험기간 중 보험금·해지환급금 등이 변동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국내 증시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 수익률 견인에는 'MVP 펀드'가 있었다.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자산관리 전문가가 고객을 대신해 자산운용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일임형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다. 전문가들이 글로벌 시장 상황을 살펴 적절한 시기에 자산 재조정(리밸런싱)을 진행하는 대표적인 해외투자 상품이다. 특히 지난해 말에는 글로벌 분산투자를 원칙으로 전체 보험 자산의 75.5%를 해외 시장에 적극 투자해 경쟁력을 강화하기도 했다. 이를 증명하듯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달 3일부터 한 달간 17개 변액보험 브랜드의 7월 빅데이터 1816만개를 바탕으로 소비자 행동 분석을 한 결과,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이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했다. 브랜드평판 지수는 소비자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착안해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다.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은 올해 변액보험과 건강보험의 투트랙 전략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을 강조했다. 지난해 도입된 새 회계제도(IFRS17)에 최적화된 사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IFRS17에서는 보장성 보험 계약이 많을수록 보험계약마진(CSM) 확보에 유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생보사들은 수익 제고에 불리한 저축성 보험보다 건강보험 등 보장성 상품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김재식 부회장은 "건강보험 상품을 확대하고 판매 절차도 고도화해 CSM 확보에 나설 것"이라며 "동시에 변액보험은 업그레이드해 균형 있는 판매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변액 기능을 연금저축 및 퇴직연금에 확대 적용해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생명은 변액종신보험 등 차별화된 상품 개발에 나섰다. 지난 2일에는 유병력자와 고령층까지 가입이 가능한 '헤리티지 종신보험'에 납입보험료플러스형을 출시했다. 사망 시 가입금액에 추가로 기납입 보험료를 돌려주는 방식으로 납입 기간에 매년 사망보험금이 증가하는 구조다. 사망보장과 함께 생활자금을 최저 보증 받을 수 있는 변액종신보험 '미담'도 지난달 선보였다. 또 올해 초 출시한 '미리 주는 건강종신보험'은 가족을 위한 종신사망보장을 제공하면서 주요 질병 발생 시 사망보험금을 미리 받아 치료비, 간병비, 생활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런 전략 상품 확대를 통해 양적, 질적 성장을 이뤄나갈 예정이다. 실제 올해 1분기 말 기준 미래에셋생명의 CSM은 2조91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2% 증가했다. 신계약 CSM은 962억원으로 이중 보장성보험은 842억원, 저축성보험은 120억원 규모였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신계약 CSM 확보를 위해 건강보험 상품 라인업 확대 및 변액보험 상품 업그레이드 뿐만 아니라 판매 절차도 고도화하겠다"며 "디지털화 로드맵에 따라 보유 CSM 규모를 좌우하는 유지율 및 손해율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디지털 전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0 15:21:04
tvN '놀라운 토요일' 배우 정려원과 위하준 출연, 화제 속 마무리
[이코노믹데일리] 지난 25일 저녁 7시 30분에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배우 정려원과 위하준이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다. tvN 토일드라마 '졸업'에서 달달한 케미를 선보인 이들은 '놀토'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정려원은 20년 만에 MC 붐과 재회하며 과거 붐에 대해 깜짝 놀랐던 기억을 회상했다. 붐 역시 정려원의 손편지 미담을 소개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정려원은 "전적으로 한해를 믿는다"며 받아쓰기에서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섰으나, 한해의 예상치 못한 배신에 큰 깨달음을 얻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놀토' 첫 출연 당시 148가지 섹시 별명을 얻은 위하준은 이번 방송에서도 수많은 새로운 별명과 함께 섹시 아이콘에 등극했다. 도레미들의 장난에 자포자기하면서도 은근히 즐기는 위하준의 반전 매력이 재미를 더했다. 위하준은 받아쓰기에서도 결정적인 캐치로 영웅 자리에 도전하며, 도레미들은 위하준을 위한 '섹시 찬가'를 열창해 분위기를 달궜다. 방송에서는 키와 한해가 추억 여행에 나서며, "입이 기억하는 노래"라고 호언장담한 한해와 90년대 노래 전문가 문세윤의 신경전이 펼쳐졌다. 둘의 신경전은 분장 내기로 이어지며 긴장감을 높였다. 여기에 박나래와 김동현, 신동엽까지 분장 내기 전쟁에 합류해 도파민을 폭발시켰다. 간식 게임으로는 '너의 제목이 보여' –웹툰&웹소설 편-이 출제되었다. 정려원의 열정적인 참여와 위하준의 새로운 섹시 타이틀 획득이 폭소를 선사했다. 도레미들의 개성 넘치는 오답과 간식 쟁취를 위한 아비규환의 현장은 '놀토'에서 큰 재미를 선사했다. tvN 주말 버라이어티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분에 방송된다.
2024-05-26 11: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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