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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모십니다"…은행권, 알뜰폰 사업 속도
[이코노믹데일리] KB국민은행 다음으로 우리은행이 알뜰폰 시장에 진출하면서 은행권의 통신 사업 경쟁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 당장은 큰 수익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향후 핵심 고객층으로 떠오를 20·30대 고객을 확보해 비이자이익 부문을 더 강화하겠단 방침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마치고 다음 달 중 '우리WON모바일'이란 이름의 알뜰폰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금융위원회가 알뜰폰 사업을 은행 부수업무로 공고한 이후 1년 만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LG유플러스와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속한 사업 준비와 내재화를 위해 전담조직인 모바일사업플랫폼부를 신설하는 등 알뜰폰 사업을 단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아울러 신뢰성과 보안성을 강화해 품질 높은 알뜰폰 서비스를 합리적인 요금으로 제공한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New 우리WON뱅킹'에 연계 오픈해 고객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금융거래 실적에 따른 통신요금 할인 및 로열티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혜택을 탑재한다. 또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 상생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급격히 성장하는 알뜰폰 시장에 진출해 미래세대 잠재 고객을 확보할 것"이라며 "서비스 오픈 전까지 대외 연계 개통 테스트 등 철저한 점검을 거쳐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고 신뢰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뜰폰 시장엔 지난 2019년 국민은행이 금융위의 혁신금융서비스 제1호로 지정된 후 'KB리브모바일(KB Liiv M)'을 출범시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알뜰폰 사업자 최초로 5G 요금제 및 워치 요금제를 출시하고, 멤버십 서비스와 친구결합 할인 등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혜택을 제공 중이다. 지난해엔 자체 이동통신서비스 KB리브모바일의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모델을 개발하기도 했다. 기존엔 이동통신 3사 이용 고객에 한해 대안신용평가가 가능했지만, 이 평가모델 개발로 KB리브모바일 가입 고객까지 범위가 확대돼 금융소외 계층의 접근성을 높였다. 또 취약계층 대상으로 통신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인 '나눔할인제도'는 KB리브모바일이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총 11억원 규모의 통신비 할인을 지원했다. 최근엔 'ESG LTE 요금제'를 출시해 이심(eSIM) 사용, 전자청구서 발행, 중고폰 이용 시 요금 할인을 제공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도 적극 추진하는 모습이다. 현재 알뜰폰 사업은 적자인 상황이다. 국민은행이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KB리브모바일의 누적 영업손실은 605억원이었다. 그럼에도 은행들이 알뜰폰 시장에 뛰어든 것은 미래고객 확보를 위해서다. 다양한 금융 혁신 서비스로 젊은 고객층을 끌어모으는 인터넷전문은행의 급격한 성장세에 대응하려는 것도 있다. 아울러 충성도가 높은 은행 주거래 고객을 유입시켜 20·30대뿐 아니라 60대 이상까지 대면·비대면을 막론하고 확보 가능하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권의 알뜰폰 사업자가 늘어나면서 두 은행 간 경쟁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고객 확보를 위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 및 출시하면 자연스럽게 소비자의 선택권과 금융 편의성도 높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3-10 18: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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