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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미래전략실' 신설…조현준 회장, AI 신사업 본격화
[이코노믹데일리] 효성그룹이 미래전략실을 신설했다. 조현준 회장의 미래 구상 아래, 투자와 기업 전략에 능통한 실무진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신사업 발굴에 나서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미래전략실을 신설하며 실장은 김호철 효성벤처스 대표가 맡을 계획이다. 미래전략실에는 임효성 (주)효성 전략본부 상무가 합류해 실무를 담당한다. 지난 2022년 효성에 합류한 김호철 실장은 도이치뱅크 본부장, 스틱인베스트먼트 PE 부본부장, 일진투자파트너스 대표 등으로 활동해온 이력이 있다. 그룹에 합류해서는 바로 효성벤처스 대표를 맡았다. 최근 효성 계열사 간 실적 편차가 커지며 그룹 차원의 재정비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투자와 전략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그가 미래전략실의 적임자로 기용된 것이다. 효성 그룹 내에서 사업 조정, 신사업 발굴, 전략 수립 등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투자→검토→내재화→계열사 확산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효성 내부에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미래전략실이 단순한 지주사 차원의 전략 조직이 아니라 실행의 주체가 될 수도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조현준 회장이 최근 사내이사로 직접 경영에 나서며 AI 중심 전략을 밝힌 가운데 미래전략실 신설이 이에 힘을 더할 거란 해석도 나오고 있다. 조 회장은 "효성중공업은 AI산업의 핵심 기업이며 AI 시대를 위해선 전력 인프라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해왔다고 알려진다. 다만 효성측은 이와 관련해 "아직 확인중인 사항"이라고 답했다.
2025-07-01 14:53:08
삼성전자의 로봇 야심…휴머노이드 시장 게임 체인저 될까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를 통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글로벌 로봇 시장의 판도가 변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시장의 높은 진입 장벽과 막대한 투자 비용, 불확실한 수익 모델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다는 평가다. 글로벌 기업들이 휴머노이드 로봇의 실제 활용 방안을 구체화하고 나선 상황에서 삼성전자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협력 역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10일 업계 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와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개발 및 제조가 가능하고 비용 절감 효과와 현장 검증을 거칠 수 있다는 점이 경쟁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는 지난 몇년간 로봇 시장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2023년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한 초기 투자를 시작하며 AI 로봇 및 휴머노이드 시장으로의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후 지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2024년에는 35%까지 보유하며 최대 주주에 가까운 입지를 확보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011년 KAIST 휴머노이드 로봇연구센터 출신 연구진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이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 최초의 인간형 이족 보행 로봇인 ‘휴보’를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기 구동 및 유압 시스템 등 로봇의 핵심 부품과 기술을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해왔다. 그러나 로봇 시장이 아직 본격적으로 활성화되지 않은 만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실적은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빠른 매출 성장을 보였지만 2023년에는 성장률이 12.06%로 둔화됐다. 또 2022년에는 흑자를 기록했지만 2023년 -292.24%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하며 반전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 이유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향후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장기적인 시장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투자를 감행한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글로벌 시장 규모가 오는 2035년 380억 달러(약 51조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불과 1년 전 예상치였던 60억 달러(약 8조원)의 6배 이상을 뛰어넘은 수치다. 특히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의 경우 2030년까지 25만대가 출하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로봇 제조 비용이 40% 감소할 것으로 분석돼 수익성도 빠르게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그러면서 해당 보고서는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의 AI 발전이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성장의 핵심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존에는 엔지니어가 직접 코딩을 해야 했던 작업을 AI가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할 수 있게 되면서 로봇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다 이처럼 AI 기술의 발전과 제조 비용 절감으로 인해 휴머노이드 시장이 빠르게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삼성전자 역시 선제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려는 전략을 펼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본격적인 사업 시너지를 낼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는 이유는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항소심 무죄 판결과도 관련이 깊다. 이 회장은 최근 항소심에서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의 불법 행위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 받았다. 이에 따라 그동안 주춤했던 대규모 신사업 추진이 다시 탄력을 받게될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됐다. 삼성 내부에서도 이번 판결을 계기로 과거 미래전략실과 같은 역할을 하는 전략 조직을 부활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로봇과 AI를 그룹 차원의 핵심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이 회장의 법적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신사업에 대한 결단이 빨라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로봇 산업 전문가도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투자에 나서면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경쟁력은 빠르게 향상될 것”이라며 “국내 제조 환경을 기반으로 개발과 검증 과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와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개발 및 제조가 가능하고, 비용 절감 효과와 현장 검증을 거칠 수 있다는 점이 경쟁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 삼성전자는 최근 미래로봇추진단을 신설하며 본격적으로 휴머노이드 개발 로드맵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양사는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산업 및 서비스 로봇 고도화 △센서 및 반도체 기반 로봇 운영 시스템 구축 △로봇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인보우로보틱스를 휴머노이드 하드웨어 개발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자사의 AI 및 OS 기술을 접목할 가능성이 크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그러나 이러한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아직 상업적으로 성공한 사례는 없지만, 글로벌 기업들이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와 레인보우로보틱스 역시 시장 진입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은 아직까지 상업적으로 성공한 사례가 없는 분야지만 글로벌 기업들이 본격적인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는 기술적으로 앞서 있지만 현재까지 연구 및 실험 목적이 강하다. 테슬라는 ‘옵티머스’를 기가팩토리에 먼저 투입한 뒤 궁극적으로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BMW는 미국 스파턴버그 공장에서 ‘Figure 02’를 시범 운영하며 생산 자동화 효율을 높이는 실험을 진행 중이다. 중국 기업들도 올해부터 본격적인 양산 체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정부의 보조금 지원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처럼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실질적인 생산 및 활용 방안을 구체화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상대적으로 후발주자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레인보우로보틱스가 시장에 늦게 진입한 만큼 기술 완성도를 빠르게 끌어올리지 않으면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기술력은 아직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운 수준이며 삼성전자가 장기적인 투자 계획 없이 단기적인 전략만 내세울 경우 성공 가능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2025-02-1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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