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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 4조6000억원 투입...송도 바이오 캠퍼스 착공
[이코노믹데일리] 롯데바이오로직스는 3일 오전 11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바이오 캠퍼스 1공장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 3일 롯데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롯데그룹이 확장하고 있는 신사업 가운데 바이오앤웰니스 부분의 핵심 사업인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 캠퍼스에 약 4조6000억원이 투입됐다. 캠퍼스 부지는 연면적 6만1191평(20만2285.2㎡)으로 부지 내 생산 공장은 총 3개 공장과 부속 건물 등이 별도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번에 건립되는 1공장에는 롯데건설이 설계, 조달, 시공 등 EPC로 참여한다. 생산 역량은 각 공장 당 12만 리터로 총 36만 리터 규모로 지어질 계획이고, 이로인한 경제 효과는 7조6000억원, 연계 고용 창출은 3만7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착공식 행사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원직 대표이사를 비롯해 △유정복 인천시장 △정일영 인천 연수구(을) 국회의원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 내빈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한덕수 국무총리가 영상으로 축하의 뜻을 전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곳 송도에서 시작되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여정은 롯데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중심축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인천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대한민국이 세계 바이오 산업의 주도권을 선점하는데 이바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영상 축사를 통해 “롯데그룹의 과감한 투자가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도 지난주 지정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2040년까지 예정된 36조30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7-03 14:01:57
첫 삽뜨는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 캠퍼스'..."우선 순위는 높은 품질 제공"
[이코노믹데일리]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 바이오 캠퍼스 착공식을 하루 앞둔 2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해 공장 소개와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송도 바이오 캠퍼스는 지난 3월 착공을 시작해 오는 2026년 1공장 완공을 예정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연면적 약 6만1191평 규모 12만L(리터) 바이오 약품 생산공장 3개를 건설할 예정이다. 전체 공장 가동 시 캐파(CAPA, 생산능력)는 송도 캠퍼스 36만L, 미국 시러큐스 4만L로 총 40만L에 달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원직 대표를 비롯해, 유형덕 사업증설 부문장, 정우청 EPC부문장, 강주언 사업기획부문장이 참석했다. 특히 롯데바이오로직스 법인설립 2년 만에 모든 임원진이 자리한 첫 번째 행사로 착공식과 함께 남다른 의미를 가졌다. 이원직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2022년 6월 설립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인수와 설립이라는 '투 트랙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점진적으로 고객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과감한 투자와 신규 바이오 산업 진출은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단순한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이 아닌 양질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에 기여해 인류에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과 가치를 지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형덕 사업증설 부문장이 롯데바이오로직스의 ‘투 트랙’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유 부문장은 첫 번째 전략으로 “기존 바이오 공장을 인수해 CDMO로 전환해 사업 발판을 만든 다음 원가 경쟁력과 규모의 경쟁력을 확보한 자체 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시러큐스 공장은 BMS 공장을 2023년 인수해 기존에 일하던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직원과 인프라와 함께 생산, 품질 노하우를 흡수했다. 또한 이를 송도 바이오 캠퍼스에 전수하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약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ADC(항체-약물접합체) 공장을 추가로 증설하면서 새로운 모달리티를 준비하고 있다. 유 부문장은 "ADC공장은 오는 2025년 1분기에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북미 ADC 원스톱 서비스를 실행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다양한 모달리티를 증설해 미국과 송도 두 공장에서 내는 시너지로 글로벌 TOP10 CDMO 기업으로 도약에 성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착공되는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에 대해 정우청 EPC 부문장은 송도를 첫 번째 사업장으로 선정한 이유로 ‘물류 인프라’와 ‘보급 인재 확충’ 두 가지를 꼽았다. 정 부문장은 “물류 인프라 측면에서 인천항이 직면에 있어 원자재 수입과 제품 출하에 기여 할 것으로 봤으며, 보급인재확충 측면에서는 수도권과 인접한 지역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1공장의 장점으로 하이 타이터 제품까지 동시에 생산이 가능할 수 있게끔 3000L 듀얼 타입 4세트 구조로 이례적인 시스템을 적용한 점과 창고 내에 별도로 제품과 원료를 보관할 수 있는 AI 자동 창고를 갖춘 점도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생산 규모에 순위를 두기보다 높은 품질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4-07-03 06:00:00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美 바이오USA 대거 참석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내달 3일(현지시간)부터 4일간 미국바이오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바이오USA에 참가해 자사 제품과 개발 중인 신약을 홍보하고, 사업 파트너를 찾을 예정이다. 세계 1500개 이상 제약·바이오 기업과 2만명 이상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참석할 이번 행사에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바)는 12년 연속 단독 부스를 마련해 참가한다. 삼바는 부스에 콘텐츠 월(Contents Wall)과 LED 패널 등을 통해 내년 인천 송도에 준공되는 5공장을 포함한 세계 최대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과 고객 맞춤형 위탁개발(CDO) 플랫폼 서비스, 항체·약물 접합체(ADC) 포트폴리오 확장 등 경쟁력을 부각할 방침이다. 셀트리온도 단독 부스로 참가해, 지난 3월 미국 전역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SK바이오팜과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함께 부스를 운영한다. SK바이오팜은 미국에서 판매 중인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세노바메이트)와 회사의 글로벌 임상 전략 및 표적 단백질분해 기술(TPD) 등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감, 대상포진, 장티푸스 백신 등 주요 제품과 현재 개발 중인 백신에 대해 소개하고 글로벌 사업기회를 모색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내년 가동을 목표로 증설 중인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캠퍼스 내 ADC 생산시설과 지난 3월에 착공한 인천 송도 바이오 캠퍼스 CDMO(위탁개발생산) 시설 청사진을 적극적으로 소개할 방침이다.
2024-05-28 17: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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