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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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영웅전, 6월 정규전 마무리…가스·바이오·반도체주 주목
[이코노믹데일리] 키움증권은 키움영웅전 지난달 정규전이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경제적 이슈, 시장 상황으로 가스주, 바이오주, 반도체주 등이 수익률 상위 종목에 올랐다. 한 달 단위로 실시되는 키움영웅전은 국내·해외정규전, 그룹전으로 나뉜다. 국내정규전의 경우매월 1000명에게 총상금 2520만원을 수여하는 국내주식 실전투자 수익률 대회다.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와 코스닥 분위기가 상반됐다는 평가다. 코스피는 지난달 6.12% 증가했지만, 코스닥은 0.05% 소폭 상승했다. 키움영웅전 참여 고객 1000명 (연습대회 제외) 평균 수익률은 -1.65%로 약세를 보였다.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수익을 실현하기 어려운 시장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상위랭커들은 경제적 이슈, 시장 흐름 등을 반영해 평균 56.35% 수익을 냈다. 특히 동해 가스전 개발 이슈로 수혜를 받았던 포스코인터내셔널에서 190명, 한국가스공사에서 184명, 흥구석유에서 80명이 투자 수익을 얻었다. 이들은 바이오 종목 투자에도 적극적이었다.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키트루다의 피하주사 제형 전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알티오젠에 총 246명이 투자했다. 비만치료제 복제약 개발 소식이 전해진 삼천당제약도 113명이 투자했다. 상위랭커들은 개별 이슈 종목에도 관심을 가졌다.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개설 기능을 선보인 카페24, 한전의 인니 41조 규모 초고압직류송전 구축 사업 수혜주로 부각된 제룡산업도 수익률을 얻은 상위 종목에 포함됐다. 엔비디아가 6월 중순까지 상승세를 보이면서 국내 반도체 종목도 수혜를 얻었다. 상위랭커들은 삼성전자, 이수페타시스, 한미반도체 등 반도체 종목에도 주목했다. 올해 11월 진행되는 20204 영웅결정전 전까지 키움영웅전은 4차례 남았다. 매월 1억 대회부터 100 대회까지 자산 규모별로 진행된 5개 대회에서 국내는 상위 200명, 해외는 상위 100명에게 영웅결정전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 현재 7월 키움영웅전 정규전이 실시되고 있다. 키움영웅전 서비스에서 상위랭커들의 실시간(3분 단위) 조회 종목, 당일 매수, 최다 매도 종목 등 확인할 수 있다.
2024-07-09 10: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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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하반기, 코스피 3200 갈 것…연내 두 차례 금리 인하 전망"
[이코노믹데일리] 반도체주 상승 국면에 따라 하반기 코스피 목표치를 3200선 이상까지 올릴 수 있을 것이란 의견이 제기됐다. 미국과 한국 모두 연내 두 차례 금리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이경민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FICC리서치부 부장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출입기자단-증권사 애널리스트 간담회'에서 하반기 경제 및 금융시장 전망에 관해 설명하며 올해 하반기 코스피 목표치를 기존 3110에서 3200선 이상까지 상단이 열려 있을 수 있다고 관측했다. 이 부장은 "반도체 상승 사이클까지 맞물리며 3100선을 향하는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반도체가 증시의 중심을 잡아주는 가운데 인터넷·자동차·2차전지가 가세하며 성장주가 시장 중심에 나오면서 상승 추세는 견고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장은 "올해 영업이익 개선 기여도를 보면 반도체 업종이 코스피 전체 이익 개선의 60% 이상을 이끌고 2차전지, 조선, 상사·자본재, 은행, 자동차, 소프트웨어, 기계 등이 뒤를 잇는다"며 "내년까지 반도체 업종의 압도적인 이익 개선 주도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화학, 정보기술(IT) 가전, 조선, 철강, 소프트웨어, 자동차 업종에서 내년 이익 개선 기여도가 확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그는 내년까지 이익 모멘텀이 강한 업종으로 반도체, 조선, 2차전지, 소프트웨어를 꼽았다. 자동차 업종은 이익 모멘텀은 약하지만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예측했다. 추가로 이 부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한국은행 모두 두 차례(50bp, 1bp=0.01%포인트)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경기 모멘텀, 통화정책 모멘텀 모두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 그 근거다. 그는 "한국은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고, 미국과 한국이 보조를 맞춘다는 상황에서 미국이 금리 인하 사이클로 접어들 경우 한국도 서둘러서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경제에 대해서는 확장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특히 미국과 비(非)미국 간 성장 격차가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흥국·신흥 아시아 증시의 상대적 강세도 이어질 것으로 봤다. 미국의 경우 견조한 경기 모멘텀을 이어가는 가운데 성장 속도가 더뎌지는 반면 제조업 중심 비미국 국가들의 경기 회복은 뚜렷해지고 강화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의 견조한 경기 흐름에서 비미국 국가들의 경기 회복이 이뤄지고, 금리가 하락하면서 달러 약세 압력이 높아지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 내다봤다. 이 부장은 "이러한 환경이 글로벌 자산 시장 전반에 우호적일 것"이라고 예측하며 "한국·대만·인도·베트남·멕시코 증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앞서 거래소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중단됐던 출입기자단과 증권사 간 정기적 간담회를 지난 11일 KB증권을 시작으로 재운영한다고 밝혔다. 취재진과 업계의 정보 공유, 의사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증권사별 애널리스트가 각 사에서 발간한 리서치 보고서 등을 토대로 발표한다.
2024-06-25 14:2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