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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제넥스 흑자 전환…반도체·바이오소재 '투트랙 성장'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산업용 효소 전문기업 HLB제넥스가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HLB제넥스는 올 상반기 누적 매출 20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2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수익성도 개선됐다. 특히 별도 기준 매출이 84% 급증하면서 효소 및 바이오 소재 사업이 고성장을 견인했다. 이번 매출 견인에는 △반도체 공정용 카탈라아제 △유당 분해 효소 락타아제 △천연 발효 기반 비타민 K2 등 세 가지 제품 성장이 주도했다. 특히 반도체 제조업에서 과산화수소를 물과 산소로 분해하는 특수효소인 카탈라아제가 TSMC,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사로 공급이 확대되면서 매출이 두 배 이상 늘었다. HLB제넥스의 카탈라아제는 자체 균주 발효 기반의 생산기술을 통해 안정적인 고순도·고활성 제품 공급과 더불어 내구성과 품질 안정성을 갖췄다. 또한 기존 화학적 처리방식 대비 경제적이고 2차 환경오염까지 막을 수 있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락타아제는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로 유당을 프리바이오틱스인 갈락토올리고당(GOS)으로 전환하는 핵심 원료로 글로벌 유가공사에 공급되며 판매량이 급증했다. 비타민 K2는 HLB제넥스 자회사인 지에프퍼멘텍의 생체 활성이 높은 트랜스 형태 메나퀴논 -7을 99.9% 이상 함유한 바실러스 균주 유래 천연 발효 제품이다. '울트라쉴드 프로텍션'과 '아쿠아 솔베이션' 기술을 적용해 타사 제품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 국내에선 처음, 세계 세 번째로 천연 발효 기반 대량생산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식약처 건강기능식품 공전 등재되면서 국내시장 확장과 브라질·동남아 수출 확대로 매출 성장세가 가속화됐다. 21일 시장 조사 기관 글로벌인포메이션에 따르면 글로벌 산업용 효소 시장은 2023년 74억 달러에서 2032년 129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친환경·지속가능성 요구가 강화되며 반도체 공정용 카탈라제 수요가 늘고 있다. 업계는 "HLB제넥스가 반도체·바이오·식품 등 고성장 산업에 핵심 소재를 공급하는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실적 개선세와 글로벌 고객사 확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재 주가는 과거 이슈로 저평가된 상태라 '퀀텀 점프' 초입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HLB제넥스 관계자는 "카탈라아제의 경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국내·대만의 시설 투자 확대를 기회로 시장 점유율을 강화하고 미국과 유럽 등 신규 반도체 투자 지역에서 고객사를 확보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태양광·2차전지 등 비(非)반도체 분야로의 응용을 통해 산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고내구성·고순도 제품 개발 및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장기적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락타아제에 대해서는 "기존 글로벌 유가공 Top-tier 고객과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기 위해 생산 효율성 개선과 품질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신규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라고 답했다. 비타민K2에 대해서는 "적용 가능 제품군을 확대해 추가 고객 확보를 목표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HLB그룹 계열사들과 협업으로 새로운 제품 및 시장을 발굴해 성장 기회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HLB제넥스는 부채 관리에서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전환사채 발행으로 부채가 증가했으나 올 상반기 기준 약 300억원이 감소하며 현금흐름이 안정화됐다. HLB 그룹 관계자는 "이는 지난해 10월 HLB그룹에 편입된 이후 2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유지 등 재무 실적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의 결과"라며 "전환사채의 보통주 전환을 유도해 재무 리스크를 점진적으로 축소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0년 설립돼 2024년 HLB그룹에 편입된 HLB제넥스는 글로벌 고객사 네트워크와 R&D 역량이 강화되면서 효소·바이오소재뿐 아니라 대체 단백질, 파킨슨병 치료제, 펩타이드 GMP 공장 등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5-08-21 17:59:08
이재용 워싱턴行…한미 관세협상 측면 지원 팔 걷었다
[이코노믹데일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9일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을 위해 미국 워싱턴으로 향했다. 업계에서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 지원을 위한 출국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 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이 회장은 주요 파트너사와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하면서 신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서는 미국 상호관세 발효를 이틀 앞두고 우리측 협상 카드로 미국 내 반도체 투자 확대와 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 기술 협력을 제안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미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운영 중인 파운드리 공장을 오는 2030년까지 미 현지 반도체 생산 거점을 위해 370억 달러 이상(약 51조8000억원) 투자하기로 했다. 또한 최근 테슬라와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이번 계약이 미국 정부의 반도체 산업부흥 정책에 적합하게 돼 한미 협상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 업계는 보고 있다. 이로써 정부가 삼성전자의 사례를 한미협상에서 미국 내 직접 투자 확대 설득 논리로 사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아울러 이 회장은 이달 말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열리는 글로벌 테크 최고경영자(CEO) 모임인 구글 캠프에 참석할 것이라 예상이 나온 바 있으나 이번 미국행을 첫 번째 해외 출장 일정으로 선택했다.
2025-07-30 10:32:48
SK스퀘어 1분기 영업익 1.6조…SK하이닉스·ICT자회사 선전에 400%↑
[이코노믹데일리] SK스퀘어가 2025년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4028억원 영업이익 1조6523억원 순이익 1조6123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증가와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포트폴리오 회사 손익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영업이익 3238억원 순이익 3333억원)보다 각각 약 400% 급증했다. 운영개선(O/I) 중심 경영을 통해 포트폴리오 회사의 본원적 경쟁력을 높이고 수익성을 개선한 점이 호실적 배경으로 꼽힌다. 1분기 SK스퀘어 주요 ICT 포트폴리오의 합산 영업손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70% 이상(302억원) 개선된 마이너스 114억원으로 질적 성장의 기틀을 다졌다. 특히 SK플래닛(+113억원) 11번가(+98억원) 티맵모빌리티(+72억원) 원스토어(+22억원) 인크로스(+12억원) 등의 영업손익 개선이 두드러졌다. 티맵모빌리티는 지난해 동기 대비 약 43% 개선된 마이너스 94억원의 영업손익을 기록했으며 올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 달성을 목표로 한다. 11번가는 손익개선에 집중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약 50% 개선된 마이너스 97억원의 영업손익을 기록했고 SK플래닛은 1분기 83억원의 영업손익으로 흑자전환했다. 원스토어는 마케팅 효율화 등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1% 호전된 마이너스 32억원의 영업손익을 거뒀다. SK스퀘어는 비핵심자산 유동화도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올 들어 서울공항리무진 굿서비스 우티 지분 등을 매각했고 원스토어는 콘텐츠 자회사 로크미디어를 매각했다. 콘텐츠웨이브는 현재 기업결합심사가 진행 중이며 SK스퀘어는 1분기 양자보안 기업 IDQ 지분과 미국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 지분을 교환하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성과도 냈다. AI·반도체 투자회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신규 투자도 준비하고 있다. 최근 SK하이닉스 신한금융그룹 LIG넥스원 등과 공동 출자해 미국 일본 AI·반도체 기업 5곳에 투자를 완료했으며 기존 투자를 포함해 총 1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SK하이닉스와 시너지를 염두에 두고 글로벌 AI 칩 인프라 영역에서 대규모 투자도 검토 중이다. SK스퀘어는 무차입 경영을 이어가며 올해 약 1.3조 원의 투자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1분기 말 기준 현금성자산은 약 4316억원이며 자회사 배당금수익 SK쉴더스 잔여 지분매각대금 등 현금 유입이 예상된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강화도 지속한다. 지난 3월 1000억원의 추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을 발표했으며 2021년 11월 출범 이후 지난달까지 누적 51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SK스퀘어 주가는 14일 종가 기준 10만3500원으로 올 초 대비 약 32% 상승했다.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은 올 1분기 말 기준 62.8%로 개선됐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7.6%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8배로 상승했다. 한명진 SK스퀘어 사장은 “O/I 중심 경영과 비핵심자산 유동화를 통해 포트폴리오의 본원적 경쟁력을 갖춰 나가고 있다”며 “AI·반도체 중심 신규투자를 착실히 준비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SK스퀘어의 체질 개선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면서 AI·반도체 투자 전문 기업으로서의 행보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025-05-15 16:54:05
중국의 HBM성장세 가팔라… 한국 반도체 산업 지원법 마련돼야
[이코노믹데일리] 중국의 기술 성장세가 차세대 반도체 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고대역폭 메모리 반도체(HBM) 분야에서도 압도적 수준이란 분석이 나왔다. 한국의 특화 분야인 디램(DRAM) 시장이 중국의 저가 공세로 점유율을 빼앗기고 있는 상황에서 이는 국내 반도체 산업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반도체 산업에 설비투자 직접 지원금, 보조금 지원 및 정부와 수익공유 제도 등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8일 '한국형 반도체 지원정책의 방향과 과제'토론회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제학회 주최로 개최됐다. 이날 이근 한국경제학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디램 분야는 아직 한국이 압도적이고 시스템 반도체(로직칩)는 대만이 압도적이지만 인공지능(AI) 칩인 HBM은 현재 중국이 가지고 있는 미국 특허 수가 압도적으로 많다"고 말했다. 국내 기업들이 HBM 반도체 분야에서 여전히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곤 있으나 단시일 내에 중국에 점유율을 빼앗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기업이 질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선 최선단 공정을 적용할 수 있는 제조시설에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하지만 반도체 제조시설은 미세 공정화 단계가 높아질수록 투자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는 문제가 있다. 민간 기업에겐 이러한 천문학적 투자 규모가 감당하기 어려운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어 정부의 직접 보조금 지원이 활성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날 발제를 맡은 김덕파 고려대 계량경제학과 교수의 발제에 따르면 반도체 산업은 제조업 업종 중 부가가치 창출 및 수출 1위를 점하고 있는 한국 경제의 가장 중요한 업종이다. 실제 국내 반도체 매출액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차지하고 있는 비율은 6.08%로 중국의 반도체 매출액이 GDP의 1.63%를 차지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3배가 넘는다. 이처럼 반도체 산업은 한국 산업에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분야이며 연평균 10% 안팎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고려대에서 연구한 분석 모델에 따르면 실질 GDP의 1%를 다른 산업에서 반도체 산업으로 이동할 경우 실질 GPD 연간성장률이 0.03% 추가 상승하며, 정부가 지원하지 않으면 민간 투자가 감소하면서 연간 경제성장률이 연간 0.1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타 산업 대비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 및 투자 효과가 크다는 의미다. 또한 현재 각국 정부는 반도체 분야에 공격적인 설비투자 지원을 하고 있어 적기 투자 실패 시 국내 생산의 원가 경쟁력을 감소시킨다는 지적도 나온다. 파산 전에 정부 지원을 받았던 일본의 반도체 기업 엘피다, 독일의 키몬다의 사례처럼 오히려 정부 지원의 규모가 불필요하게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김덕파 교수는 "정부 지원 부족으로 국내 기업의 경쟁력이 훼손되는 경우가 없도록 해야 한다"며 "효율적인 투자 방식으로 직접 보조금 방식과 대출 프로그램 방식의 병행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직접 보조금 방식은 투자 수익이 일정 수준 이상일 경우 지원금의 일부를 돌려받는 미국식 상단 공유 방식이며, 대출 프로그램 방식은 투자 수익이 낮을 때 원리금 상환 부담을 일부 혹은 전부 탕감해주는 방식을 말한다. 정부의 세액 공제율 확대 방안은 최저한세 제도로 인해 즉각적인 지원 효과를 보기 어렵고 세액 공제분은 이월되거나 한도 기한에 이르러 소멸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패널 토론에 참여한 김창욱 BCG MD파트너는 "반도체는 기술 경쟁을 통해 1등을 쟁취해야 하기 때문에 매년 기업들의 투자 규모가 최소 10조~20조원에 달한다"며 반도체 투자 지원 타이밍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종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략기획실장도 "한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 향방이 첨단 제조 역량에 달려 있다"며 "경기 용인에 조성되는 참단 클러스터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2025-04-28 13: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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