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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프리미엄 플래그십 '샤오미 15 울트라' 국내 상륙…169만9000원 확정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IT 기업 샤오미가 최상위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 15 울트라(Xiaomi 15 Ultra)’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하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샤오미코리아는 ‘샤오미 15 울트라’와 함께 ‘샤오미 패드 7(Xiaomi Pad 7)’, ‘샤오미 워치 S4(Xiaomi Watch S4)’를 국내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샤오미 15 울트라’ 512GB 모델의 국내 출고가는 169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샤오미 15 울트라’는 샤오미코리아 온라인 스토어, 쿠팡,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등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즉시 구매 가능하다. 특히 샤오미는 이번 ‘샤오미 15 울트라’ 출시를 통해 그동안 국내 시장에 보급형, 중급형 스마트폰을 주로 선보였던 것에서 나아가 처음으로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을 국내에 선보이며 한국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샤오미 15 울트라’는 독일 명품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Leica)와 협업한 쿼드 카메라 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운다. 14mm 초광각, 23mm 1인치 메인, 70mm 망원, 100mm 초망원 등 4개의 렌즈를 탑재하여 어떤 촬영 환경에서도 전문가 수준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라이카 주미룩스(Leica Summilux) 광학 렌즈와 5000만 화소 소니 LYT-900 이미지 센서의 조합은 저조도 환경에서도 뛰어난 디테일과 선명도를 자랑한다. 100mm 초망원 카메라는 최대 200mm까지 확대 가능한 인센서 줌 기술을 통해 먼 거리의 피사체도 선명하게 담아낼 수 있다. 영상 촬영 기능 또한 4K 120fps, 돌비 비전® 4K 60fps 녹화 등 전문가급 성능을 지원한다. 더불어 ‘샤오미 15 울트라’는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곤® 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을 탑재하여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며 샤오미 하이퍼OS 2와 구글 제미나이, 샤오미 하이퍼AI를 통합하여 AI 기반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AI 라이브 배경화면, AI 이미지 확장, AI 화질 개선, AI 라이브 번역, AI 서치 등 다양한 AI 기능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샤오미코리아는 ‘샤오미 15 울트라’ 국내 출시를 기념하여 풍성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3월 31일까지 구매 고객에게는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4개월 이용권 △유튜브 프리미엄 3개월 이용권 △드래곤패스 공항 VIP 라운지 이용권 △샤오미 스마트폰 국제 보증 서비스(24개월) △6개월 이내 1회 무료 스크린 교체 △구글 제미나이 어드밴스드 3개월 무료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출시 당일 구매 고객에게는 19만9000원 상당의 ‘샤오미 15 울트라 포토그래피 키트 레전드 에디션(Xiaomi 15 Ultra Photography Kit Legend Edition)’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특별 혜택과 더불어 추첨을 통해 샤오미 마스터 클래스 참가 기회까지 제공한다. 샤오미코리아 관계자는 “샤오미 15 울트라와 샤오미 패드 7 출시는 한국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특히 샤오미 15 울트라는 샤오미의 기술력이 집약된 플래그십 모델로 가격 대비 최고의 성능을 원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샤오미 15 울트라’는 6.73인치 WQHD+ AMOLED 디스플레이, 5410mAh 대용량 배터리, 90W 유선 및 80W 무선 하이퍼차지, 샤오미 아이스루프 냉각 시스템 등 최고 수준의 스펙을 자랑한다. 함께 출시된 ‘샤오미 패드 7’은 500g의 가벼운 무게와 6.18mm 초슬림 디자인, 11.2인치 3.2K 디스플레이를 특징으로 하는 AI 기반 생산성 태블릿이며 ‘샤오미 워치 S4’는 1.43인치 AMOLED 디스플레이와 최대 15일 사용 가능한 배터리, 150종 이상의 운동 모드를 지원하는 스마트 워치다.
2025-03-25 11: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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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샤오미 15 울트라' 폰-패드 7 한국 상륙…MWC '최고' 플래그십폰 국내 첫선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IT 기업 샤오미가 최신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한국 시장에 선보이며 국내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샤오미코리아는 '샤오미 15 울트라(Xiaomi 15 Ultra)' 스마트폰과 '샤오미 패드 7(Xiaomi Pad 7)' 태블릿을 오는 25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샤오미 15 울트라와 샤오미 패드 7은 지난 3월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 2025에서 최초 공개된 제품이다. 글로벌 공개 직후 발 빠르게 한국 시장에 출시됨으로써 국내 소비자들은 샤오미의 최첨단 기술을 빠르게 경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샤오미가 처음으로 한국 시장에 선보이는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인 샤오미 15 울트라는 MWC 2025에서 'Best of Show'를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 프리미엄 하드웨어와 AI의 결합, 샤오미 15 울트라 샤오미 15 울트라는 독일 명품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Leica)와 협업하여 완성한 쿼드 카메라 시스템을 자랑한다. 14mm 초광각, 23mm 1인치 메인, 70mm 망원, 100mm 초망원 렌즈를 탑재하여 어떤 환경에서도 전문가 수준의 사진 촬영을 지원한다. 5000만 화소 소니 LYT-900 이미지 센서와 밝은 라이카 주미룩스(Leica Summilux) 렌즈는 어두운 환경에서도 뛰어난 화질을 제공하며 최대 200mm 광학 줌과 '포토그래퍼 키트(별도 판매)'를 통해 전문 사진작가 수준의 촬영 경험을 선사한다.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과 샤오미 자체 개발한 하이퍼OS 2(Xiaomi HyperOS 2), 구글 제미나이 AI(Gemini AI), 샤오미 하이퍼AI(HyperAI)의 통합으로 인공지능(AI)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AI 라이브 배경화면, AI 이미지 확장, AI 화질 개선, AI 라이브 번역, AI 서치 등 다양한 AI 기능은 사용자에게 편리하고 창의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5410mAh 대용량 배터리와 90W 유선, 80W 무선 하이퍼차지(HyperCharge)는 배터리 걱정 없이 장시간 사용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샤오미 15 울트라 포토그래피 키트 레전드 에디션'은 맞춤형 인터페이스, 탈착식 셔터 버튼, 67mm 필터 어댑터, 2000mAh 추가 배터리를 포함하여 더욱 전문적인 사진 촬영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 휴대성과 생산성의 완벽한 조화, 샤오미 패드 7 샤오미 패드 7은 500g의 가벼운 무게와 6.18mm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뛰어난 휴대성을 자랑하는 고성능 태블릿이다. 스냅드래곤® 7+ Gen 3 모바일 플랫폼을 탑재하여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며 3.2K 해상도의 11인치 디스플레이는 144Hz 고주사율과 800nit 밝기를 지원하여 선명하고 부드러운 화면을 구현한다. 돌비 비전(Dolby Vision)과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기술은 몰입감 높은 멀티미디어 환경을 제공하며 샤오미 하이퍼AI(HyperAI)는 텍스트 생성, 이미지 편집, 실시간 회의 정보 추출 등 생산성 향상 기능을 지원한다. 다양한 액세서리 호환성도 강점이다. 플로팅 키보드, 마그네틱 키보드, 포커스 펜 등 액세서리를 활용하여 사용 목적에 따라 기능을 확장할 수 있으며 8850mAh 대용량 배터리와 45W 터보 충전은 장시간 사용성을 보장한다. 샤오미 15 울트라와 샤오미 패드 7에는 샤오미가 새롭게 선보이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하이퍼OS 2가 탑재되어 사용자 경험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하이퍼OS 2는 하이퍼코어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되어 시스템 전반의 성능, 그래픽, 네트워킹, 보안성을 개선했다. 특히 저장 데이터와 전송 데이터 모두에 고도화된 암호화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보안을 강화했으며 사용자 데이터는 싱가포르 및 유럽 서버에 분리하여 저장하는 방식을 채택,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는 데이터 주권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국제 규정을 준수하기 위한 샤오미의 정책이다. 한편 샤오미 15 울트라와 샤오미 패드 7은 샤오미코리아 온라인 스토어, 쿠팡,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등 주요 온라인 채널을 통해 25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2025-03-14 14: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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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GX, 한국 출시 맞춤형 'LoL e스포츠 모드' 공개
[이코노믹데일리] 게이머용 웹 브라우저 오페라 GX(Opera GX)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팬들을 위한 특별 모드를 한국에 공식 출시한다. 오페라 GX는 10일 이번 출시를 통해 국내 LoL 팬들에게 최적화된 브라우징 환경과 몰입감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모드는 올해 신설된 LoL e스포츠 국제 대회인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와 연계해 출시됐다. 오페라 GX는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 기간(10일~16일) 동안 브라우저를 다운로드한 사용자에게 LoL 게임 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Hextech 상자와 열쇠를 제공한다. 또한 토너먼트 기간 동안 사용자는 ‘LoL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 모드’가 사전 설치된 버전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모드는 토너먼트의 메인 테마에 맞춰 브라우저 외관을 디자인해 리그 진행 기간 동안 몰입감 넘치는 브라우징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신규 모드에는 LoL 팬들을 위한 맞춤형 기능인 ‘라이엇 코너’가 도입됐다. 라이엇 코너는 실시간 토너먼트 경기와 통계, 리그 일정 등 최신 게임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LoL 전용 허브로 기능한다. 또한 라이엇 게임즈 공식 스트리머 75명의 실시간 중계를 시청할 수 있는 ‘공동 스트리머 허브’도 함께 제공된다. 토너먼트 종료 후에는 사전 설치된 토너먼트 모드를 기본 LoL e스포츠 모드로 변경할 수 있다. 이 모드는 LoL e스포츠 전용 애니메이션 배경화면, 키보드 사운드, 테마 등이 적용되며 리 신, 레나타, 레넥톤, 바루스, 카사딘 등 인기 챔피언을 테마로 한 공식 모드와 9000개 이상의 커뮤니티 제작 모드를 통해 무한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또한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 진행 중에는 자르반 4세, 흐웨이, 직스, 트런들, 암베사 챔피언을 활용한 신규 모드도 제공될 예정이다. 오페라 GX는 한국의 활발한 LoL 커뮤니티를 고려해 브라우저 시작 페이지에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CHZZK’와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의 스피드 다이얼을 배치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별도의 탭 전환 없이 간편하게 스트리밍 플랫폼에 접근할 수 있다. 마체이 코첸바 오페라 GX의 제품 디렉터는 “이번 LoL e스포츠 모드는 게임에 대한 오페라 GX의 열정과 라이엇 게임즈의 세계관을 결합해 출시하게 됐다”며 “한국의 LoL 팬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기존과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는 몰입형 디지털 공간을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출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페라 GX의 LoL e스포츠 모드는 오페라 GX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2025-03-10 16: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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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의 서막…2025년, 국내 플랫폼 기업의 생존 전략은
[이코노믹데일리] 인공지능(AI)이라는 거대한 변혁의 파도가 정보기술(IT) 업계를 강타한 가운데 국내 플랫폼 기업들이 생존을 위한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를 기반으로 시장 지배력을 빠르게 확장하면서 국내 기업들은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했다. 'AI 전쟁' 시리즈 2편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를 중심으로 국내 플랫폼 기업들의 AI 전략을 집중 조명하고 2025년 격변의 시기를 헤쳐나갈 생존 해법을 제시한다. 편집자주 오픈AI, 구글,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생성형 AI를 무기로 검색, 광고, 콘텐츠 추천 등 전방위적인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막대한 자본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플랫폼 충성도를 높이고 이는 곧 시장 지배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오픈AI가 챗GPT의 웹검색 기능을 무료로 개방하며 AI 검색 시장에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세대가 젊어질수록 정보 습득 경로가 기존 매체에서 AI 기반의 새로운 도구로 옮겨가는 추세이기에 국내 검색엔진 사업자에게도 큰 위협이 아닐 수 없다. 반면 국내 플랫폼 기업들은 글로벌 빅테크와의 기술 격차, 데이터 접근성 한계, 협소한 내수 시장 등 여러 난관에 봉착해 있다. 생성형 AI 분야에서 글로벌 빅테크는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를 포괄하는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하는 반면 국내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제한된 데이터 환경 속에서 경쟁해야 하는 불리한 상황이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생존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다. ◆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로 AI 영토 확장...검색, 커머스, B2B 시장 정조준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는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를 앞세워 AI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단24' 콘퍼런스에서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사업 전략을 공개하며 글로벌 빅테크와의 전면전을 선언했다. 네이버는 먼저 '하이퍼클로바X'를 검색 서비스에 적용해 사용자 경험 혁신을 도모한다. 'AI 브리핑'은 사용자의 검색 의도를 파악해 정보를 요약하고 출처를 함께 제공하여 정보의 신뢰도를 높인다. 최재호 네이버 발견·탐색프로덕트부문장은 "생성형 AI 기술이 검색뿐 아니라 개인화된 홈피드 콘텐츠 제공에도 활용돼 모바일 메인 화면 체류 시간이 지난 분기에 이어 10% 이상 늘었다"며 "생성형 AI를 별도 서비스가 아닌 모든 서비스에 녹여내는 방향성으로 간다"고 밝혔다. 물론 'AI 브리핑'이 제공하는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성 확보는 중요한 숙제다. 이를 위해 '하이퍼클로바X'의 지속적인 고도화와 팩트체크 시스템 강화 등 다각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또한 네이버는 커머스 플랫폼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에 AI 추천 기능을 도입하여 개인화 마케팅을 강화한다. '하이퍼클로바X'는 사용자의 구매 이력, 관심사, 행동 패턴을 정밀 분석하여 개인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는 쇼핑 편의성을 판매자에게는 매출 증대 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 나아가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B2B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트윈' 프로젝트 참여는 글로벌 시장 진출의 신호탄이다. 디지털트윈은 현실 세계의 사물, 시스템, 프로세스를 가상 공간에 똑같이 구현하는 기술로, 도시 계획, 재난 대응, 시설 관리 등 다방면에 활용될 수 있다. 네이버는 '디지털트윈' 프로젝트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 B2B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카카오, '카나나'로 반격 예고...카카오톡 연계한 초개인화 서비스로 승부 카카오는 내년 출시를 앞둔 초개인화 AI 서비스 '카나나'로 AI 시장에 새로운 도전장을 내민다. '카나나'는 카카오의 플랫폼 기술력과 B2C 서비스 노하우를 결합하여 사용자 개개인의 취향과 관심사에 최적화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최근 새롭게 선보인 AI 번역 기능을 통해 글로벌 빅테크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카나나'의 핵심 경쟁력은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과의 긴밀한 연동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방대한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카나나'의 개인화 기능을 고도화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 대화 내용을 면밀히 분석하여 관심사를 파악하고 이에 적합한 뉴스, 콘텐츠, 상품 등을 추천한다. 최근 시범 출시한 'AI 쇼핑 메이트'는 카카오의 개인화된 쇼핑 경험 제공 의지를 보여준다. 사용자가 "연말 선물 추천해줘"와 같은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맥락에 맞는 선물을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카카오는 AI 모델 성능 고도화와 방대한 데이터 활용을 통해 개인화 기능 및 신규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 격차를 극복하고 카카오톡을 단순 메신저를 넘어 생활 밀착형 AI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다. ◆ 플랫폼 기업의 생존 전략...초개인화, AI 생태계 구축, 글로벌 진출 2025년을 앞둔 국내 플랫폼 기업들은 생존과 도약을 위해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초개인화', 'AI 생태계 구축', '글로벌 진출'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는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초개인화는 기존의 개인 취향 파악을 넘어 AI를 통해 사용자의 맥락, 감정, 상황까지 실시간으로 인지하는 단계로 진화한다. 예로 카카오톡 대화방이 사용자의 기분에 맞춰 배경화면을 자동 변경하거나 네이버가 사용자의 이동 패턴을 분석해 실시간 경로 및 주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 즉 AI가 개인의 일상에 깊숙이 스며들어 개인화된 비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AI 생태계 구축은 개방형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주체와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전략이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강점을 십분 활용하여 스타트업, 연구기관, 심지어 경쟁사까지 포용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 카카오는 AI 챗봇과 음성 인식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제공하고 네이버는 클라우드 기반 AI 개발 도구를 통해 개발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이러한 개방형 생태계는 기술 융합과 혁신을 가속화하며 글로벌 빅테크와의 경쟁에서 격차를 줄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글로벌 시장 진출은 내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해법이다. 특히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등 신흥 시장은 한국 플랫폼 기업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한다. 카카오톡의 실시간 번역 기능은 언어 장벽을 허물어 글로벌 사용자와의 연결을 강화할 수 있다. 네이버는 웹툰과 스트리밍 콘텐츠를 현지화하여 글로벌 시장 공략의 기반을 다지고 현지 기업과의 협력 또는 인수합병(M&A)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 2025년은 국내 플랫폼 기업에게 '변화와 도약'의 해가 될 것이다. 기존의 틀을 깨고 초개인화, AI 생태계 구축, 글로벌 진출이라는 새로운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야만 글로벌 AI 전쟁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생존을 넘어 새로운 성장의 길을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2024-12-26 0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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