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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이사장 "밸류업 순항…코리아프리미엄 전환 추진"
[이코노믹데일리]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지난해 역점 사업이었던 밸류업프로그램에 대해 순항 중이라는 긍정적인 평을 내놨다. 정 이사장은 올해 거래소를 코리아디스카운트에서 코리아프리미엄으로 전환하겠다고 공언했다. 11일 정 이사장은 서울 여의도 서울사옥에서 열린 '2025년도 신년 기자간담회'서 지난해 추진한 밸류업프로그램 성과에 대해 "상장사의 자사주 매입·소각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배당 성향도 상향 조정됐다는 점에서 밸류업이 당장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생각한다"며 "코리아디스카운트된 부분을 회복시키자는 밸류업 목표에 기초해 순항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밸류업 공시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정 이사장은 "국회에서 여러 세제 관련 지원이 통과하지 못했지만 계속해서 국회에서 통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지수에 편입된 기업에는 보상하고 미공시 기업에는 유인책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추가로 그는 오는 6월 이뤄지는 코리아밸류업지수 리밸런싱(조정)에서 밸류업 공시 여부가 우선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거래소는 다음 달 4일 출범하는 대체거래소(ATS)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정 이사장은 ATS의 성공적인 안착을 기원하면서 "한국 자본시장의 경쟁체제 도입으로 위탁매매 중개가 효율적으로 진행되고 투자자에게도 결과적으로 효율과 편의성이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거래소의 수익 모델이 일정 부분 축소가 불가피해 보이지만 투자자의 편익을 제고할 수 있는 자본시장 환경을 만드는데 건전한 경쟁을 하며 차질 없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 허용 논의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 이사장은 "가상자산 ETF 수요가 있는 것으로 안다. 정책당국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늦지 않게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그 시기와 구체적인 방안은 정책 당국과 협의한 후 점진적으로 결정할 일"이라고 언급했다. 또 LG CNS 사례처럼 모자회사 중복 상장에 거래소가 소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비판에 정 이사장은 "해외 국가의 어느 거래소에서도 개별 기업이 전략적 성장에 기초해 물적 분할하고 상장하는 것을 막지 않기 때문에 투자자 보호 문제가 없다면 개별 기업의 의사결정에 대해서는 존중해줘야 한다"고 해명했다. 한편 거래소는 이날 간담회서 코리아프리미엄을 향한 핵심전략을 발표했다. 핵심전략에는 △자본시장 밸류업 달성 △미래 성장동력 확보 △투자자 신뢰 제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포함됐다. 먼저 밸류업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자 우수기업 선정·표창, 기업 간담회·컨설팅 확대, 밸류업 펀드 투입 증대 등 정책 지원을 늘린다. 또 부실·한계기업 퇴출과 기업공개(IPO) 시장 건전성을 강화하고자 진입·퇴출 관련 시장관리체계를 개편한다. 상장폐지 요건을 강화하고 상장폐지 절차를 효율화한다. 또 상장폐지종목 대상 투자자 보호장치를 설립한다. 내달 말 재개되는 공매도를 앞두고 중앙점검시스템(NSDS)을 운영해 불법 공매도를 원천 차단한다. 내달 출범하는 대체거래소(ATS)에 대해 통합 시장관리 체계를 구축해 안정·효율적 거래 환경을 조성한다. 정 이사장은 "불확실한 자본시장 환경 아래서 한국거래소는 도전을 꾀하고 코리아디스카운트를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전환하기 위해서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려 한다"고 밝혔다.
2025-02-11 18:01:54
작년 102개사 밸류업 공시…전체 상장사 3.9% 불과
[이코노믹데일리] 지난해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선보였던 밸류업 프로그램이 시작된 후 국내 102개 기업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국내 상장된 기업 중 단 3.9%만 밸류업 공시하면서 참여율이 여전히 기대 이하인 것으로 드러났다. 9일 한국거래소는 밸류업 공시 이후 102개사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고 발표했다. 국내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된 2628곳 중 3.88%만이 밸류업 공시한 것이다. 전체 상장사 시가총액과 비교하면 34.07%에 해당한다. 93곳(코스피 83개사, 코스닥 11개사)이 본공시를 했고 8곳(코스피 2개사, 코스닥 6개사)이 예고 공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소는 지난해 4분기 80개(78.43%) 기업이 본공시하면서 상장사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가 확산하는 추세라고 봤다. 밸류업 공시기업 중 시가총액 1조원 이상 기업은 63%로, 코스피 기업에서 주도적으로 밸류업 공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들은 △주주환원 제고(84개사) △자본효율성 개선(69개사) △성장성 향상(46개사) △시장평가 개선(29개사)등의 목표를 설정했다. 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밸류업 본공시 기업의 주가는 작년 연초 대비 평균 3.4%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코스피 본공시 기업의 경우 주가가 평균 4.9 상승한 반면 코스닥 본공시 기업의 경우 9.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는 밸류업 우수기업에 오는 5월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 우수기업에 △5종의 세정 지원 △주기적 지정 감사 유예 심사 시 가점 부여 △감리 제재조치시 감경 사유 고려 △거래소 연부과금 면제 △거래소 추가·변경상장수수료 면제 △불성실공시 관련 거래소 조치 유예 △거래소 공동 IR 우선참여 기회 제공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 우대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추가로 오는 6월 공시기업을 위주로 밸류업 지수를 구성하고자 표창 기업에는 특례 편입하고 공시 기업에는 우대 편입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밸류업 프로그램의 시행 2년차를 맞이하여 우리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상장기업들의 밸류업 공시 참여를 지속 독려하겠다"며 "중소 상장기업 공시 컨설팅을 확대하고, 세제 지원 등 인센티브 확대를 위한 관계 부처와의 협의 등 다양한 지원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거래소는 작년 상장기업이 자발적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하고 주주와 소통할 수 있도록 작년 5월 밸류업 공시를 시작했다.
2025-01-09 13:59:17
2호 영업사원 된 한덕수…尹 정책의 운명은
[이코노믹데일리]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철저하게 헌법과 법률에 따라 안정된 국정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그것이 제 긴 공직 생활에 마지막 소임이자 가장 중대한 임무라고 믿고 있습니다(지난 12월 14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이 된 후 처음으로 국민에게 전한 대국민담화 중 일부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2차 표결 끝에 지난 14일 국회에서 찬성 204표로 가결됐다. 재작년 취임한 윤 대통령은 임기 동안 자신을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이라고 소개했다. 이제 '2호 영업사원' 타이틀을 한 권한대행이 이어받게 됐다. 윤 대통령의 직무 정지로 국정 과제들은 좌초 위기에 놓였다. 정부 수장이 공백인 상황에서 윤석열표 금융 정책은 운명은 어떻게 되는 걸까. 윤 정부는 올해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밸류업 프로그램'을 주요 정책으로 추진해 왔다. 그러나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언 후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외국인은 19일까지 2조181억원을 팔아치웠다. 일부 상장사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를 내년으로 미루고 있다. 이날까지 국회에 계류 중인 금융 관련 법안은 대부업법, 예금자보호법, 전자금융거래법 등이다.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었으나 탄핵 국면에 접어들면서 본회의 문턱을 언제 넘을지는 불투명해졌다. 이러한 까닭에 금융업계는 기존의 정책이 동력을 잃을까 우려하고 있다. 통상 연말에는 내년 사업을 구상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지만 불확실한 상황에 예측도 조심스럽다는 것이다. 통상 12월 중하순에 발표하는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도 미정이다. 기획재정부는 "정부가 올해 안에 발표한다"고 언급할 뿐 구체적인 발표 계획은 아직 없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된 후 기획재정부는 박근혜 정부가 추진했던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도입 지침'을 폐기했다. 당시 공공기관성과급으로 지급했던 1600억원은 전액 환수되며 시간과 비용만 낭비한 채 정책은 백지화됐다. 컨트롤타워가 부재하면서 적시에 정책이 운영되기 어려워졌다.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그간 추진되던 정책의 동력마저 잃을 위기다.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까지 최장 180일이 소요된다. 이 기간 차질 없는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정책 중단을 막고 일관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짜임새 있는 컨트롤 타워를 구축해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지난 16일 각국 재무장관과 주요 국제기구 총재, 글로벌 신용평가사에 서한을 보내 "한국 경제는 평소와 같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가 약속한 것처럼 탄핵 정국 상황과 무관하게 정책 연속성을 지킬 수 있기를 당부한다. 지난 주말 취재를 마치고 서울 여의도역 지하철에서 만난 한 여학생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아이돌 응원봉을 들고 있던 여학생에게 왜 국회로 나오게 됐냐고 물었다. 학생은 기다렸다는 듯이 "지금이 지금답게 보내고 싶어요"라고 답했다. 예상치 못한 답이라 곧바로 뭐라 응답할 수가 없었다. 집에 가는 길에 고민하며 생각이 많아졌다. 그 학생은 큰 변화 없이 현재를 잘 보내고 싶은 마음이었을 거라고 결론지었다. 국민이 '지금을 지금답게' 보내기 위해 대한민국 2호 영업사원이 된 한 권한대행에게 부탁한다. 다들 소중한 순간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일관성 있는 정책으로 마지막 소임을 다 해주길.
2024-12-19 17:43:55
탄핵정국에 빨간불 켜진 尹-밸류업
[이코노믹데일리] 윤석열 정부가 올 초부터 코리아디 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야심차게 내놓은 밸류업 프로그램이 위기를 맞고 있다. 윤 대통령의 탄핵 정국으로 접어들면서 밸류업 정책에 차질이 불가피해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리아밸류업지수는 윤 대통령의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일주일간 2.84%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2.30%, 코스닥 지수는 2.15% 떨어졌다. 밸류업지수는 지난 3일(종가 기준) 985.25를 기록했으나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겪었다. 지수는 지난 9일 930.91까지 내려가며 도입된(9월 30일) 이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비상계엄 선포 이후 윤 대통령의 탄핵안이 추진되면서 정부가 중점으로 추진했던 과제도 무산되거나 표류할 위기에 놓였다. 지속성 우려가 불거지자 금융당국과 금융지주는 적극 나서서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이행 의지를 표명하며 불안을 잠재우고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우리 시간으로 지난 6일 블룸버그 TV에 출연해 "탄핵이나 정권 교체, 정치적 불안정 상황과는 상관없이 '밸류업 프로그램'은 지속될 것"이라며 "정치적 성향과는 관계없이 모두가 밸류업을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도 지난 9일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농협) 회장과 만난 금융상황점검회의에서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한 조치 등 이미 발표한 정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지주는 이날부터 해외투자자에게 주주서한을 보내 밸류업 계획을 흔들림 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주식·채권·단기자금·외화자금시장이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유동성을 무제한으로 공급하고 있다. 현재 밸류업 펀드는 300억원이 이미 투입됐고, 주중 700억원, 다음주 300억원 등 순차적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이달 3주차부터는 3000억원 규모의 2차 펀드도 추가로 조성된다. 그러나 탄핵 정국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 국내 증시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윤 대통령 탄핵안을 가결될 때까지 추진한다는 입장을 밝혀 정국 불안이 고조된 상태여서 투자 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모습이다.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도 식으면서 투매로 이어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개인은 1조7188억원, 외국인은 8737억원 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은 4일부터 이틀간 매도 행렬을 보이다가 진정되고 있지만 개인은 6일부터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밸류업에 차질이 생길 것이란 우려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계획 자체가 무산되지 않을 것이라 보고 있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중에 발표된 주주환원 정책을 원안대로 이행하지 못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는 충분히 합리적이지만 기업 공시의 책임, 증시의 국제 신뢰도 등을 고려할 때 모든 것이 백지화될 것이라는 우려는 비현실적"이라고 단언했다. 김윤정 LS증권 연구원은 "올해 정부의 주요 정책 과제로 적극 추진돼 오던 밸류업 정책의 추진 동력과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정국 불안으로 인한 밸류업 추진 관련 법안의 처리가 늦어지는 정도의 리스크는 있겠으나, 큰 틀에서의 밸류업 정책 방향이 크게 바뀔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은 축소됐다"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새로운 리더십 선출 국면으로 전환 시, 상법 개정안에 따른 기업 지배구조 개편 즉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관심이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4-12-1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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